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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집 갓다가 꼴불견

목청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6-04-17 22:06:49
구석진 테이블에 60대 중후반 할배(?).. 그 앞엔 50초반 남자 둘.. 이렇게 셋이 . 요리를 시켜두고
반주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들어갈 때부터 쩌렁쩌렁. 목청이 어찌나 큰지. 아줌마들 수다는 저리가라.

정치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이번에 세금 낸 얘기까지. 오죽하면 전세 젊은 이들에게 내주면서
얼마를 받앗네 어쨌네.  너무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우렁우렁. 눈치를 줘도. 소용없고.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좀. 규모잇는 중국집인지라. 매니저에게 조용히 좀 시켜달라니 눈치보다 슬그머니 빠져서 카운터로 도망가대요

아마. 혹여 주의줫다가 .. 덩치라도 잇으니. 큰소리 나서 입지가 좋지 않아질까 싶은가봐요
좀 소리 내서.. 아후.. 너무 시끄럽다.. 어쨌다 . 해도 도무지 남의 테이블은 신경도 안써요.

그렇게 불쾌한 외식은 첨이었어요.

애들 뛰어다니는 건. 오히려 그에 비하면 양반.

그 60대 중반. 맞은 편 50초반 인간은 테이블 밑으로 몰래 담배를 피워서
그 냄새가. ㅠㅠ 

아.. 정말 신고까지 하고 싶더라는요 고성방가(?) 내진 식당 안 금연 어겻다고??

학원 픽업가야 해서 .그냥 일어나 나왓지만. 아직까지 불쾌하네요 
이럴 땐 여러분들은 어찌하시나요?
가끔 택시 이용할 때도 지나치게 크게 라디오를 틀어두는 경우.. 한마디 하고픈데 .어떨땐 참아야하나?
순간 갈등할 때가 잇거든요 남편은 바로. 소리 줄여달라고. 말하는 편인데
그러고남 맘이 영 불편하고 눈치가 보이기 시작 ㅠㅠ 

얼마 전 기사에서 봣는데 인도에서 너무 여성비하가 심해서 . 열차 중 한 칸을 여성들만 이용하도록 햇대요
근데 그거 무시하고 일단의 남자 무리 둘이 타서 왁자지껄.
필자(인도여성)가 벌떡 일어나 다가가서 두 무리에게 여긴 여성용 열차니 나가달라고~

그 반응이 젊은 층은 바로 나가 다른 칸으로 이동햇는데
나이 든 층은 뻗댕기고. 못들은 척..  필자가 나가면서 . 차량 내 경찰?? 에게 신고해서 실갱이 하는 것 보고
내렸다더라구요. 

IP : 175.113.xxx.1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7 10:12 PM (218.236.xxx.94)

    저도 얼마전 삼겹살집에서 비슷한 경험을...

    근데 아마 귀가 잘 안들려서 그러시는 걸꺼예요.ㅠㅠ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그래도 괴롭긴했쥬..ㅠㅠ

  • 2. 무슨
    '16.4.17 10:20 PM (122.42.xxx.166)

    5,60대 정도가 목청을 돋워야 할 정도로
    귀가 안들리겠어요
    하여튼 중늙은이들이 젤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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