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질문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6-04-17 17:18:31

저는 장농면허 소유자고 이미 면허딴지 십년이 지나서 기억안나는데

아까 경미한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횡당보도가 신호등이 없는데

제가 길건너려고 대각선으로 지나가려다

자가용이 멈추지 않고 그대로 가다

제 팔꿈치가

자가용 사이드미러에 부딪쳐

퍽 소리가 났었는데

뼈에 이상있는건 아닌거같고

부딪친 순간에는 조금 아프다 지금은 괜찮거든요.

사이드미러는 깨지지 않았고

접혀지기만 했어요


운전자가 젊은아가씨였고 외제차였어요.

정중하게 사과하면서

제가 피할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횡당보도가 두개가 있는데 둘다 신호등이 없고

가끔 차들이 쌩쌩달리긴한데

빌딩과 아파트 사이 도로고요.


여하튼 아가씨가 혹시 모르니 전번알려준다고 해서

전번 주고 받았고

제가 걸어가는데 쫒아오더니

돈3만원주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한시간뒤에 문자로도 사과하면서 병원에 가면 연락하라고 했고요.

혹시 몰라

블랙박스 파일 갖고 있다고? 하는데 그게 뭐에요??


저 병원가봐야하는건가요?

소리는 컸는데 멍들거나 그런건 없던거같아요.


이런 사고당한게 처음이라 물어봅니다.



IP : 122.36.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해자와 피해자
    '16.4.17 5:26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저는 정차허있다 뒷차에 받혀도 보고 오르막길에서 후진하던 차에 받혀도보고...암튼 제가 피해자일 땐 제 차나 몸에 손상이 없겠다싶으면 그냥 갑니다.
    하지만 제가 가해자입장일 땐 만사불여튼투이라고 과도하게 방어를 하려고 노력도 하죠. 횡단보도에서 보행인을ㅈ건드린건 운전자 잘못이 크니 아가씨가 그러는 거겠죠.
    님이 괜찮으시면 그냥 넘어가면 되겠고,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병원 가셔야죠.

  • 2. 그 아가씨
    '16.4.17 5:53 P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

    참,밉상이네요. 돈 3만원 준 건 정말... 불쾌하고 굴욕적인 경험이었겠네요. 아마 이 정도 액수에 해당할 사소한 사고니 욕심부리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나보죠? 블박 있다고 한 것도 경고성 발언이고요. 싸가지가 바가지네요.
    저 같으면 불쾌해서라도 상대방 보험사의 대인 접수 받아 병원가보겠어요.

  • 3. 질문이
    '16.4.17 6:22 PM (122.36.xxx.29)

    백미러에 팔꿈치 부딪쳐서 소리가 크게 난거같아요
    혹시 몰라서 블랙박스 파일 갖고 있으니
    팔이 아프거나 문제 생기면 연락주세요
    놀라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이렇게 문자가 왔구요
    저 이런 교통사고 당한게 첨이라 몰라서 물어보는거에요
    너무 놀래고 황당했는데......

    돈주길래 잉? 했는데..

    상대방 보험사 대인접수 받아 병원가본다고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데요?

    저 아가씨 행동이 싸가지 없는건가요???

    거기 사고지점이 신호등이 없어서 문제가 있더라구요
    지난번에도 가는데 개인택시가 생생 달려오더니
    창문 열고서 저한테 쌍욕을 하고
    택시운전사 들이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사람은 부딪치지 않았지만...쌩쌩 달려놓고 뭔가 위험한거같으니
    아무 사고도 없는데
    저에게 니가 먼저 조심해야하지 않냐는 식으로
    창문열고 욕지거리하는데..

  • 4. 질문이
    '16.4.17 6:24 PM (122.36.xxx.29)

    택시운전사가 이후

    오늘은 외제차가 지나가다 저에게 턱 치길래

    저도 순간 피하려다 팔꿈치 사이드미러에 부딪쳐서 넘 놀랬고

    뭣보다 소리가 나서..............크게 났어요.

    황당한상태인데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고

    돈주고

    문자보내고 이러고 끝.

    뼈에이상은 없는거같고 외상의 흔적이나 그런건 없어보여요

    다만 부딪칠당시는 조금 아팠습니다.

    외제차라 덜 아픈건가? ㅎㅎ

  • 5. ...
    '16.4.17 7:00 PM (115.23.xxx.205)

    나중에도 문자를 보낸걸 보면 그렇게 나쁜 아가씨는 아닌것 같은데요.돈은 좀 뭐지 싶지만 나중에 연락 안올까봐 미안한 마음에 줬다고 볼 수도 있고 받아들이기 나름인것 같아요.블랙박스 얘기한것은 경고라기보다는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의 대비책이라고 볼 수도 있죠.며칠내라도 다친곳이 아프시면 병원에 가셔서 진찰받으시고 연락하시면 되고 괜찮으시면 넘어가셔도 될것 같아요.

  • 6.
    '16.4.17 7:20 PM (175.193.xxx.155)

    문자 내용 보면 그리 나쁜 아가씨 아닌거 같은데.. 그걸 또 그리 나쁘게 해석하는 분도 계시네요.
    미안하니 일단 급한대로 돈 3만원 쥐어주며 빨리 병원 가보라 하고.. 나중에 문제 있으면 더 책임지겠다고 문자 보낸거잖아요. 뭐가 싸가지없는 행동인지??
    원글님 계속 아프시면 연락하시면 될거 같고.. 일주일 정도 지나도 큰 증상 없고 괜찮으면 걍 괜찮다고 답장 보내시면 될거 같은데요.

  • 7. ㅇㅇ
    '16.4.17 7:23 PM (122.36.xxx.29)

    넵~~~

    담부턴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081 뉴욕에 방 구해야 됩니다.도와주세요 3 제비꽃 2016/05/09 1,118
556080 어버이날 선물 사놓고 아직 못드렸어요.왜 줘야될지를..... 5 ..... 2016/05/09 1,983
556079 다들 스케일링 정기적으로 하시나요~? 21 궁금궁금 2016/05/09 5,992
556078 매노나 친문이라는 용어 사용자들을 조심하세요. 2 수작질 2016/05/09 609
556077 남편에게 많이 서운합니다. 17 .. 2016/05/09 5,300
556076 복면가왕 음악대장 너무 좋아요 35 음악대장 2016/05/09 6,478
556075 대통령식 즉문즉설.. 3 ㅎㅎ 2016/05/09 1,001
556074 사시존치 수험생, 국민의당사 점거.."안철수 대표 면담.. 12 서민 코스프.. 2016/05/09 1,804
556073 중2 영어, 학원이나 과외없이 가능할까요? 16 행복 2016/05/09 2,985
556072 시립병원장례식 3 장례식 2016/05/09 826
556071 장염이라니까 미소짓는 사람..이 사람때문에 기분이 묘해요 6 ..... 2016/05/09 2,038
556070 옥시 대리한 김앤장... 악마의 변호사 김앤장... 6 ........ 2016/05/09 2,792
556069 남편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조의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 2016/05/09 35,679
556068 삼계탕 오쿠에 하는거랑 가스불에하는거 맛차이있나요? 1 여름보양 2016/05/09 1,740
556067 텃밭은 몇일에 한번 가세요? 7 ㅇㅇㅇ 2016/05/09 1,204
556066 당 떨어져서 머리아플 때 어떻게 하세요? 3 ㅇㅇ 2016/05/09 1,684
556065 하복 겸 생활복 겸 체육복인 경우 몇벌 사야하나요? 7 중학교 2016/05/09 1,704
556064 썸탈때 카톡스킬 ㅠ 10 ㅣㅣ 2016/05/09 4,538
556063 문재인님.전주 가셨네요 15 호남지지율1.. 2016/05/09 2,091
556062 강남 뉴코아 리뉴얼한후에 비싸지고 별론거같아요 7 잠원동 2016/05/09 2,699
556061 그 살인범 얼굴은 왜 공개하게 된건가요?? 9 .. 2016/05/09 3,216
556060 서울에서 집한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같아요. 하다못해 .. 5 Mm 2016/05/09 4,191
556059 이 과외 그만두는게 답일까요? 1 .. 2016/05/09 1,594
556058 와 ㅠㅠ 저 어뜩해요. 2월달 큰 멍이 아직도 안없어져요. 1 허벅지 2016/05/09 1,579
556057 삼성동 한전건물 철거 3 ..... 2016/05/09 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