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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아빠에게 주고 이혼하신분들.. 살아지시던가요..?

... 조회수 : 7,808
작성일 : 2016-04-17 10:50:35

...





IP : 180.182.xxx.8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7 10:54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사람나름이죠

    홀가분하다며 연애하고 재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애면글면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 2. 학대 당하는 집에
    '16.4.17 11:00 AM (124.199.xxx.76) - 삭제된댓글

    애 밀어넣고 비참하게 죽어도 잘사는 여자도 있는데 뭘요

  • 3. ...
    '16.4.17 11:05 AM (183.98.xxx.95)

    가끔씩 아이 만나면서 잘 지내는거 같던데

    그 속은 알수없죠

  • 4. .....
    '16.4.17 11:13 AM (175.194.xxx.119) - 삭제된댓글

    살아는 지더랍니다.
    어린아이 둘을 남편에게 주고 피눈물 흘리면서
    몸만 나온 제 친구....
    애들 잊으려고 더 열심히 살더이다.
    그 속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만은....

  • 5. 원글이
    '16.4.17 11:17 AM (180.182.xxx.80)

    175.194님.. 친구분은 어떤 사정으로 아이를 남편에게 주고 이혼한건가요..?

  • 6. ..
    '16.4.17 11:32 AM (211.36.xxx.93)

    조부모가 키우던데요
    엄마는 돈 벌고
    매일 연락하고 만나는거 까진 터치 안하는것 같아요

  • 7. 살아집니다.
    '16.4.17 11:36 AM (58.233.xxx.224)

    친구가 아이 둘을 두고 나왔는데 제가 항상 불안했습니다.
    친구가 자살할까봐서 전화 안받으면 받을 때까지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3년 지나고부터는 그런 마음이 안들었습니다.
    지금은 10년차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 만나면서 잘지냅니다.

    10년을 남들에게 밝은 모습 보이면서 기를 쓰고 사는 친구인데
    그런 친구에게 대놓고 얼마나 독하면 자식을 떼놓고 나오냐는 독설을 퍼붓는
    사람도 있답니다.

    사람 속을 누가 알겠어요. 10년을 한번도 속시원하게 웃어보지를 못하고 사는 친구인데
    어쩔수 없어서, 살고 싶어서 나왔는데 사람들은 친구에게 도움을 받으면서도 그런
    독설을 퍼붓더군요.

    제가 친구에게 계속 이혼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이혼 안하면 너 죽는다고 빨리 해야한다고
    했는데 친구 여동생이 비슷한 결혼생활을 하다가 암투병 중인데
    친구가 제게 나도 참고 살았으면 내 동생처럼 되겠지? 하면서
    지금은 이혼 잘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친구남편 10년 내리 여자 바꿔서 바람 피웠는데
    제 친구가 10년 참다가 다른 남자 잠깐 만난걸로 이혼했습니다.
    그래서 위자료 안푼 안받고 맨몸으로 신던 신발 옷가지만 챙겨서
    나왔는데 그래도 지금은 잘살고 있습니다.

  • 8. 원글이
    '16.4.17 11:54 AM (180.182.xxx.80)

    전 이혼소송중인데.. 남편과 시댁에 작정하고 미친여자로 몰고 있어요..
    병원에서 허위 진단서 떼고..곳곳에 멍 그려서 사진찍어 증거사진이라고 찍어 보내고..
    내가 남편 집에 들어가서 절도를 했다고 하질 않나..
    남편 친구중 한명이 내가 미친여자라고 증언을 하질 않나..
    아이를 때리고 학대 한다고 하고..
    아직 이혼소송 초반인데.. 제가 이싸움을 제대로 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혼소송만해도 변호사비가 거의 1천만원인데.. 변호사는 제 일에 관심도없고.. 뭐 물어봐도 시원하게 대답도 잘 안해주고..
    여기다 형사소송 변호사비까지 데려면... 앞이 캄캄해요..

  • 9. .....
    '16.4.17 11:54 AM (175.194.xxx.119)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남편이 외아들이였는데 심각한 마마보이였어요
    시부모님이 거의 매일 현관 비번 누르고 벌컥벌컥 들어오셨대요. 그런데 남편은 자기 엄마편만 들고...
    부부싸움하면 쪼르르~ 지네 집 달려가서 고자질하고...
    그렇게 시집살이 힘들어도 겨우겨우 애들 보고 살았는데...
    남편이 급기야는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하더랍니다.
    친구는 아이들 데리고 나오고 싶었는데 양육비가 아까웠는지 양육권 포기하면 이혼해준다고 해서 위자료도 거의 못 받고 몸만 빠져나왔어요
    지금은 아이들 가끔씩 만나는데 아이들 크면 뭐라도 해주고 싶다고 열심히 일해서 돈 모으고 건강해야 한다고 운동도 해요. 친구들 앞에서는 밝은데 그 속이 오죽이나 아플까 싶네요. (결국 애들아빠는 재혼 했구요)

  • 10. 원글이
    '16.4.17 11:56 AM (180.182.xxx.80)

    그렇다고 저렇게 단체로 싸이코같은 시댁에 아이를 주고 올수도 없고..
    내가 이런말 하면 사람들은 시댁 사람들이 단체로 싸이코라도 아이는 바른 인격으로 키울꺼라고.. 자기 아이를 거짓말하고 남속이는 사람으로 키우는 부모는 없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최악의 상황에선 제가 정말 미친여자로 판명되고 아이를 뺏기겠지요..
    그냥 그때를 가늠해 보는거에요.. 그때가 되면 제가 정말 살수는 있을지...

  • 11. 편하게
    '16.4.17 12:12 PM (1.127.xxx.40)

    주고 나오세요, 전 남편이 그래도 차분해서 아이 아주 자주 봐요. 애들도 부모가 없어야 잘사는 팔자가 있다고 하는 데
    제가 그런편이라.. 체념하고 차분히 일이나 구해보세요

  • 12. 편하게
    '16.4.17 12:13 PM (1.127.xxx.40)

    엄마가 일다니면 어차피 시부모가 봐주는 집 많잖아요

  • 13. ..
    '16.4.17 3:15 PM (118.3.xxx.179)

    아이 키울 충분한 재산이 없으면 아이는 주고 나오세요
    아이는 크면 아이 아빠와 똑같은 성격.
    내가 키운다고 잘 키우는거 아니에요.

  • 14.
    '16.4.17 4:15 PM (211.48.xxx.217)

    살기는 살겠죠 그런데 아이는 엄마가 키웠으면 좋겠어요 주위에 아빠가 키우는집들 보니까 재혼해서 아이들 방치하는듯해요

  • 15. 그게
    '16.4.17 5:36 PM (223.62.xxx.62)

    그렇게 위증으로 소송이되는건가요?저도 소송준비중인데 항소에 또 항소하다 재판에서 지고 아이 뺏길까봐 아직도 전전긍긍이네요
    거짓으로 증인세울정도면 남편쪽이 불리한 상황같은데
    그게 그렇게 아무렇게나 법적증거 내놔도 인정이 되는건지...
    그런 미친 집에 아이 주고 싶지않아 저도 이러고 있는데
    아이 주고 혼자 사는건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글쓰신 분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힘드심이 저와 같으실것 같아서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힘내시고 꼭 재판에서 이기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힘내서 이겨보겠습니다

  • 16. 원글이
    '16.4.17 5:55 PM (180.182.xxx.80)

    아이가 아직 어려요.. 이제 30개월..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엄마쪽에 유리한것이 정설이다보니 남편쪽에서 무리수를 택하는것 같아요..
    뭐 처음부터 끝까지가 다 거짓말이니.. 어디서부터 손봐서 반박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아예 뭐든지 다 거짓말로 해 보려는것 같아요.. 시어머니서부터 자기 친구까지.. 또 모르죠.. 시누이 시누이의 남편까지 소환해서 " 저 여자 미친여자" 라고 할지....
    너무 싸이코들처럼 저러니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형편은 엄마쪽이 좀더 낫구요.. 남편은 정말 지지리 지지리도 가난해요.. 시부모서부터 시누이 남편까지..( 남편은 결혼할때도 무일푼이었어요..) 그냥 조건만 보면 남편쪽이 불리한데.. 불리한걸 알다보니 미친척하고 완전 거짓말로 뒤집어 쓰고 소송하더라구요..

  • 17. ....
    '16.4.17 6:19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거짓말임을 입증하시면 승산있네요. 사실이 아니라 입증이 관건입니다. 증거, 증인을 모으세요. 변호사 그냥 결정하지마시고 이혼전문 중에서 추천받으시거나, 만나 얼굴보고 이야기해본 후 택하셔야 하는데... 이기고싶음, 변호사 불성실해보이시면 바꾸셔야할듯요. (이혼쪽은 모릅니다만, 소송이란걸 자주 간접경험해보니 그렇더군요.)

  • 18. ....
    '16.4.17 6:20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아이 문제니까 최선을 다하셨음 좋겠습니다. 주고나올 생각이시면 또 다르고요.

  • 19. ㅂㅁ
    '16.4.17 6:49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원글님이 죽어도 내 새끼 내가 키운다 라는
    확고한 생각이 없으면
    계속 흔들리게 될 겁니다
    아이 주고 나오라고 니 인생 살라고
    크면 다 찾아온다고
    그러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남들 말 들으시고요
    아니다 죽어도 내 새끼 내가 기른다 한다면
    변호사를 바꿔서 소송에 임하세요
    지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소송에 이기는 길을 찾으시라는 거지요
    정말 지치고 어려운 소송이지만
    아이를 위해 가치있는 길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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