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에 친구랑 사주?점? 그런걸 보러갔었는데요.

...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16-04-09 18:55:43

친구랑 저랑 그냥 생년월일시. 그리고 이름 한자만 말해줬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잘 맞춘다 싶어요.


친구한테는 공무원이죠? 이러는거에요. 아니라고 했죠.

근데 계속 음 아닐텐데 그럼 공무원 시험 한번 봐봐요. 될거에요.

근데 사실 친구 공무원 맞고요. 그냥 아니라고 잡아 떼본거였어요.


그리고 곧 결혼해서 외국 나가서 살겠네요.

이랬는데 친구는 외국 나가는거 싫어하거든요. 여행도 싫어하고 나가서 사는것 자체는 생각도 안해보고 싫다고 했는데

지금 나간지 2년째에요.



그리고 전 그때 백수였고요.

저한테는 계속 선생님하면 잘 할거래요. 그게 잘 맞는다고.

근데 저 그때 교육대학원 가라. 안간다. 이러면서 막 집에서 싸우고 그러고 다른 시험 준비하다가 폭삭 망해서

지금 뭐 어쩔 수 없이 학원 강사하고 있고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과가 그래서 그거 밖에 없더라고요.


아무튼.. 뭐 그냥 운빨???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는데

좀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IP : 218.37.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6.4.9 7:02 PM (125.129.xxx.109)

    사주 있긴 한 거 같아요.
    저요 생년월일 말하니까 풀어서 첫마디가 글과 음악이 사주에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저 결혼전 직업이 음악관련 글쓰는 일이었어요~

  • 2. 나도
    '16.4.9 7:11 PM (122.42.xxx.166)

    남편과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일때 한번 봤었는데
    이별수가 있긴해서 헤어지려면 헤어질 순 있지만 헤어지더라도 호적만 더러워지고
    결국 재결합 하게 될거다, 곧 둘 중 하나가 외국 나가게 될텐데
    일단 그때까지만 있어봐라, 좀 떨어져 있으면 좋아질거다...
    외국 나갈 계획 전혀 없었는데, 정말 뜬금 없게도 제가 애들 데리고
    몇년 나가서 공부하게 됐었어요.
    돌아와서는 뭐... 그냥저냥 사네요 ㅋ 신기하긴 해요.
    또 뭔 소릴 듣게 될라나 싶어서 다시 가보고 싶진 않아요.

  • 3. 그래요?
    '16.4.9 7:12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공무원된단얘기 많이 들었는데
    과연 될런지......ㅜㅜ

  • 4. ..
    '16.4.9 7:18 PM (49.173.xxx.253)

    남편 지인중한명도. 남편이 20살때 그 친구와 함께 사주를 보러갔는데 사주에 나라에 녹을 먹는 관이 3개나 있다고 공무원시험보면 한번에 붙을거라고 했는데 그때 남편지인은 공무원에 공자도 생각을 하지 않았었데요.
    대학내내 실컷놀다 졸업앞두고 할게 없어 시작한 공무원공부. 남들은 몇년을 해도 못붙는걸 6개월만에 붙는 기염을 토했어요.
    지금은 공무원하고 있지요. 남편도 그때 말한데로 되어있구요. 만나기만 하면 그때 그 아저씨 용하다고 얘기해요.

  • 5. ㅎㅎ
    '16.4.9 7:57 PM (118.47.xxx.201)

    신기하죠.. 저희 아버지 대학때 친구들이랑 사주보러갔는데 거기서 너희중에 제일 잘살거다 이랬는데(당시에 아버지 밥값이 없어서 수돗물 마시고 배채움;;) 자수성가해서 제일 잘살아요. 어머니 고졸. 결혼전 아빠랑 궁합보러 할머니가 갔는데 평생 의식주걱정없이 산다 라고 들었다고.. 아버지가 얼마전에 진짜 유명한분 찾아갔는데 일부러 음.. 돌아가신 고모 사주봐달라했는데 그분이 왜 죽은사람걸 보냐고.. 해서 아버지 기겁하셨어요. 저도 사주대로 살고있어요. 사실 엄청 무서워요.

  • 6. ...
    '16.4.9 8:11 PM (218.37.xxx.97)

    전 솔직히 가르치는 일 하기 싫은데 리플 보니까ㅠㅠ 혹시 이것도 팔자가 맞을 수 있겠구나 싶어지네요

  • 7. ㅇㅇ
    '16.4.9 8:29 PM (14.75.xxx.149) - 삭제된댓글

    사주가 맞는듯함
    우리 아이 학자가 3개나 있어 기대하고 공부 잘할줄알았는데.,삼수하고 대학갔음 ..

  • 8. ..
    '16.4.9 8:29 PM (223.62.xxx.13)

    저도 큰 줄기는 맞다고 봐요. 하지만 세세한 부분은안맞을수도 있는게 명리학이란게 이론이 딱하나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쪽도 분파가 있어서 풀이히는게 좀 다르네요. 타로카드로 치면 총 78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보통은 22장 메이저카드로 보고 56장 마이너카드는 좀더 상세하게 보여주는건데.. 이 메이저만 운용하기도 정말 어려워요. 그걸 다 통달한 사람이 마이너까지 쓰는데 이러면 상황이 올 시기, 지역, 사람 명수 까지 맞출수 있어요. 사주도 큰 기둥 해석은 비슷한데 식신이니 용신이니 하는것들하고 음야오행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대운 세운에 들어오는 것들까지 다 맞춰봐야 하는거죠. 근데 이게 가족이나 남편 자식하고 상호작용이 있어서 한날한시에 태어난 사람도 사주가 다를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많이 회자되는 관이란게 직업으로 풀리든 남편으로 풀리든 사주대로 나타나긴 하는데 변수가 있을수 있는거죠. 이래서 배를 탄다고 나와도 유람선을 타게될지 나룻배를 타게 될지는 본인의 노력과 합이 잘 드는 사람과 함께해야 좋다는거겠죠. 저도 뭐 여기까지 줏어들어 몇자 적었습니다만. 저희 엄마를 제가 의지하고 도움주는 사람으로 통변하는 역술인들이 있고 반대로 자식자리에 앉아 엄마 노릇 못한다고 속끓인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네요. 정답은 저만 알지만 이렇게 상반된 해석도 있다는거. 결론은 맞추는 사람도 있으니 명리학이란거 자체가 틀린 학문은 아니지만 실력없는 주제에 돈만 밝히는 개코같은 사기꾼들이 득실거리는 동네가 그쪽이란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401 고딩이 시험 일주일전 몇시간 자야할까요? 6 ㅇㅇㅇ 2024/04/22 1,460
1587400 '미지의 영역’으로 향하는 기후…“올여름이 심판대” 무섭 2024/04/22 2,659
1587399 미 하원, ‘틱톡 강제 매각 법안’ 통과···미·중 갈등 격화 .. 3 ... 2024/04/22 1,146
1587398 눈물여왕 참... 수술이 9 눈물여왕 2024/04/22 6,281
1587397 캐비어로 알탕을 끓였다는 1 .. 2024/04/22 3,269
1587396 아인슈타인의 결혼 생활 조건 13 ..... 2024/04/22 7,798
1587395 냉장보관 로얄젤리 2024/04/22 390
1587394 Ct랑 MRI를 하루에 같이 찍어도 되나요? 5 아빠 2024/04/22 1,652
1587393 정기후원 하던 거 해지했어요 99 자랑계좌후원.. 2024/04/22 20,710
1587392 내일 선재업고 튀어 7 2024/04/22 2,254
1587391 제가 사람을 못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11 sayNo 2024/04/22 5,504
1587390 공부하는 아이가 안타깝게 느껴져요 9 d 2024/04/22 3,696
1587389 눈물의 여왕 오늘부로 저는 접습니다 36 한류에찬물 2024/04/22 12,682
1587388 눈물의 여왕 14회 궁금한점(스포) 7 .. 2024/04/22 3,119
1587387 너무먹울해서 일인시위하려고 하는데요 3 ... 2024/04/22 2,598
1587386 용산 제정신인지 정신감정 필요해보이지 않나요?? 15 ㅇㅇㅇ 2024/04/22 4,694
1587385 라인댄스 운동효과 크네요 1 시작 2024/04/22 2,409
1587384 발톱무좀 있는 분들 여름 샌들은? 12 우울 2024/04/22 2,440
1587383 윤석열은 예상보다 빨리 4 ,,, 2024/04/22 5,074
1587382 이런 사람을 악마화 했네요. 57 .. 2024/04/22 10,256
1587381 눈물의여왕 재밌는 분들은 없을까요? 22 재밌어요 2024/04/22 3,897
1587380 조리해 파는 잡채 가격이요 4 ㅇㅇ 2024/04/22 2,877
1587379 하루 네개씩 애들 옷 다리면서 마음을 닦아요 9 수양 2024/04/22 3,571
1587378 매번 도움받기만그래서 물건 추천해드리려왔어요 14 ..... 2024/04/22 3,504
1587377 몬트리올 가는 길에 토론토 하루 여행 어떨까요? 15 문의드립니다.. 2024/04/22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