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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그 남자와 살꺼래요...

절망 조회수 : 26,585
작성일 : 2016-03-02 00:21:35
연애초부터 보통 남자하고 다르다싶었어요
역시나 처음 걸리는 부분은 끝을 보게 되네요
계속 속이고 사는것도 지겹고 효자노릇도
자상한 아빠노릇도 싫고 혼자, 아니 그 남자와
지금이라도 제대로 살다 가고 싶답니다
이십년동안 헤어질려고 몇번 다짐했는데
아무래도 자기 운명은 그 사람이래요
제일 친한 남편 친구요...
연애때부터 신경쓰이던 그 남자요..
큰집도 차도 예금도 다 저랑 애한테 주고
자긴 간답니다
그런데 그말하는 얼굴조차도
행복해보여서 절망스러워요
언니는 정체성 속이고 결혼생활 내내
기만한것에 고소부터 하라고 펄펄 뛰는데
애아빠라 그것도ㅜ
저 어쩌면좋죠? 정말로?
IP : 221.157.xxx.5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상정
    '16.3.2 12:22 AM (1.228.xxx.117)

    기다립니다

  • 2. 레알?
    '16.3.2 12:23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레알? 양치기?

  • 3. 이거
    '16.3.2 12:24 A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너무 익숙한 ㅋㅋ

  • 4. 심블리
    '16.3.2 12:24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기다립니다..

  • 5. 진짜라는 가정 하에
    '16.3.2 12:25 AM (211.36.xxx.101)

    보내주세요.
    어차피 붙잡을 수도 없고 붙잡는다고 해도 님 가정은 이제 이어 못붙여요...

  • 6. 노노
    '16.3.2 12:26 AM (119.71.xxx.61)

    상간녀로 바꿔주세요

  • 7. 필리버스터
    '16.3.2 12:26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책 한권 소개해 드릴게요
    "Pants on fire" - Maggie Alderson
    같은 소재에요

  • 8. 저라면
    '16.3.2 12:38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고소해요.
    동성애는 반대하지 않으나
    성정체성을 감추고 결혼하는건 정말
    개새끼도 안하는 짓이예요.
    내 남편이 그랬다면,
    내가 왜 너의 소수성적 포지션을 커버하는
    도구가 되었어야했냐고
    철저하게 밟아줄거예요.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시댁?에서도
    개망신을 주고 고소하고 정식으로 피해 배상 청구합니다.
    집?차?개소리 치우라그러세요.
    니 때문에 내 자식은 제대로 된 아빠자리가 비었다고
    어떻게 그딴걸로 보상할거냐고 확실하게
    이야기 하고,
    그 상간놈과 남편새끼 무릎 꿇립니다.

  • 9.
    '16.3.2 12:3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만 소중한 놈이네요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지
    받아낼 것 다 받아내고 빈털털이로 보내고
    계속 양육비도 받아내고

    게이라는데 어쩌겠어요
    내가 챙길 것 챙기고
    멋진 이성애자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야죠

  • 10. ...
    '16.3.2 12:43 AM (180.68.xxx.20)

    또 왔다.. 아까 지우고 사라지더니..

  • 11. ...
    '16.3.2 12:44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다 주고 간다는데 고소해서 뭐하나요
    보내주고 님 인생 사세요

  • 12. ㅋㅋㅋ
    '16.3.2 12:45 AM (180.228.xxx.131)

    ㅋㅋㅋㅋㅋ

  • 13. 필리가 그리
    '16.3.2 12:49 AM (221.138.xxx.13) - 삭제된댓글

    무서운가요? 밤마다 난리네....
    곧 심상정 나옵니다. 같이 봅시다.

  • 14. 그냥 보내주세요.
    '16.3.2 12:50 AM (112.169.xxx.141) - 삭제된댓글

    다 주고 간다는데 된거죠.
    그런 인간 뭐가 아쉽나요.
    성정체성 속이고
    20년이나 농락하다니
    진짜 쓰레기에요.

  • 15. 쓸개코
    '16.3.2 12:54 AM (14.53.xxx.167)

    전에 결혼전 여자친구 있었던 바이였다고 글쓴분인가요?

  • 16. ㅎㅎ
    '16.3.2 12:58 AM (39.7.xxx.180)









    약해ㅎ

  • 17. 작은 자지도 알바는 있다
    '16.3.2 1:02 AM (184.153.xxx.154)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78342&page=1&searchType=sear...

  • 18. 뭥미
    '16.3.2 1:03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쳐 자라!!

  • 19. 낚여서
    '16.3.2 1:03 AM (112.153.xxx.19)

    분노할 에너지는 발 닦는데나 쓰는게 낫다고 전해라

  • 20. 쓸개코
    '16.3.2 1:05 AM (14.53.xxx.167)

    낚시 맞나봅니다. 지난글 보니 ..

  • 21. 작은 자지랑은 살기 싫어요
    '16.3.2 1:29 AM (184.153.xxx.154)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78342&page=1&searchType=sear...

  • 22. 미스닭
    '16.3.2 1:43 AM (223.62.xxx.212)

    어쩜 좋겠니? 정말로?

  • 23. ㅎㅎ
    '16.3.2 2:22 AM (1.241.xxx.222)

    아~ 욕나와ㆍ
    너무 술술 잘 써내려갔네ㆍ
    딱 흔한 줄거리 그대로 ㅋ

  • 24. 여자라면
    '16.3.2 4:44 AM (75.166.xxx.247)

    어찌 경쟁을 해보지만 남자랑은 못이겨요.
    그냥 보내세요.

  • 25. ...
    '16.3.2 5:10 AM (210.95.xxx.22)

    낚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씁니다...
    저도 비슷한걸 본적이있어서....

    예전에 60~70대 할아버지가 사람 안다니는 새벽에
    빨간 미니 원피스에 하이힐에 웨이브가발 까지 쓰고 가시는거 봤어요
    정말 귀신본줄 알고 순간 걸음이 멈춰지더군요...;;;
    지금 상상해봐도 놀라서 등꼴에 소름이 끼치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슬펐어요...
    스스로도 얼마나 힘드실지...

    큰집도 차도 예금도 다 저랑 애한테 주고
    자긴 간답니다

    이렇게까지 하시는거보면 정말 진심인거같은데...
    고소하지 마시고 보내주세요......
    평생 정체성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을텐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렇게 되나요...?
    이제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이기 전에
    사랑을 하는 한 사람으로 살고 싶은걸 껍니다....

  • 26. 푸하핫
    '16.3.2 9:21 AM (122.42.xxx.166)

    낚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쓰지 마세요.

  • 27. 푸핫
    '16.3.2 11:14 AM (118.220.xxx.106)

    제목부터 좀 진지하게 고민하고 쓰시길....

  • 28.
    '16.3.2 11:40 AM (116.125.xxx.180)

    낚시예요?
    이런거 왜 써요?

  • 29. 잃을게 없다고 이러고 사나
    '16.3.2 11:57 AM (124.199.xxx.28)

    한번 태어나는 인생을 그렇게 더럽게 살다 가나?

  • 30. 헐헐
    '16.3.2 12:04 PM (183.109.xxx.87)

    작가 지망생이거나 작가인데 재료가 없거나
    게시판에 글올리고 간보시나본데 소재가 너무 구리네요

  • 31. ....
    '16.3.2 12:44 PM (118.33.xxx.28)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이성애자 여자라면 남자의 배신에 자살시도라도 할만큼 중차대한 일이에요. 낚시글 올리지 마세요.

  • 32. ..
    '16.3.2 1:13 P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낚시라면 분석..

    내용이 독특해서 낚시인가 싶은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

    글을 읽는 와중에도 의혹은 계속되는데..

    쐐기 : 언니가 방방 뛰면서 고소하라고..제 3자를 등장시켜서 현실감을 높이고, 고구마 소지를 낮춘다.
    고구마 : 그럼에도 아이 핑계로 고구마로 간다.. 고구마는 댓글 만선 예약.

    이게 낚시라면 글을 참 잘 쓰네요.

  • 33. ..
    '16.3.2 1:56 PM (183.100.xxx.42)

    풋.
    낚시네요.

  • 34. //
    '16.3.2 2:25 PM (115.41.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아주 가까운 사람 남편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걸 봐서 낚시 아니고

    진심일거라 믿어요

    많이 힘들텐데~~~

    그냥 보내주세ㅛ

    차라리 여자와 사랑에 바지면 돌아와도 남자와는 안 돌아와요

    절대로 , 안돌아와요

  • 35. //
    '16.3.2 2:26 PM (115.41.xxx.217)

    저도 아주 가까운 사람 남편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걸 봐서 낚시 아니고

    진심일거라 믿어요

    많이 힘들텐데~~~

    그냥 보내주세ㅛ

    차라리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 돌아와도 남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는안 돌아와요

    절대로 , 안돌아와요

  • 36. //
    '16.3.2 2:27 PM (115.41.xxx.217)

    겉으로 보기엔 너무 남자답고, 성격도 단호하고 남자답고 전혀 전혀 전혀

    의심할수 없었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그런데,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였어요

  • 37. aa
    '16.3.2 6:10 PM (84.191.xxx.169)

    ㅋㅋㅋㅋㅋㅋ
    이번 소재는 참신하네요

  • 38. 주변에 정말
    '16.3.2 6:50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

    이렇게 이혼한 지인 있어요 어째요 그냥 보내줘야죠 그쪽은 다행히 애는 없는데
    세상이 주변에 보이는게 다라고 단정하지마세요~

  • 39. ..
    '16.3.2 6:51 PM (124.111.xxx.92)

    좀 더 잼나게 못써요?

  • 40. 그래도
    '16.3.2 9:59 PM (124.49.xxx.92)

    다행이네요.
    큰 집도 차도 예금도 있는 남자라..
    그쪽에서 아이 낳을 것도 아니니
    양육비도 받고
    애정만 포기하면
    아이 아빠로서의 역할은 잘 해줄 수 있잖아요.

  • 41. ..
    '16.3.3 12:05 AM (66.249.xxx.208)

    이 사연은 낚시더라도
    어딘가 이 비슷한 실제 사례들이 있긴 하겠죠.

    그런데 동성애자들의 일반적인 성생활은
    이성애자들보다 훨씬 훨씬 훨씬 훨씬 더 파트너가 많다는 ...
    요새 세상 지고지순 한 사람만 바라보는 이성애자들도 드물어졌지만
    동성애는 더욱이나 힘듭니다.
    문란한 이성애자가 산술적으로 경험을 늘린다면
    평균적인 동성애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요.
    .. 차라리 동성애자들 편에서 보면 이런 이야기는 미담? 에 속할 겁니다.

  • 42. ..
    '16.3.3 12:13 AM (66.249.xxx.213)

    결론은 이런 사례가 본인의 것이라면
    재빨리 이혼 요구할 때 응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성애자 남자들과 살아도 자궁 경부암에 걸리는 판인데
    목숨을 걸고 훨씬 훨씬 훨씬 더 위험한 남자와 살면 안 된다는 거죠.
    평생 리스로 살 거 아니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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