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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눈물나네요

아이 조회수 : 9,998
작성일 : 2016-03-01 22:00:42
아이가 고2인데 방학동안 컨설티을 10회받았요
오늘 가는날인데 사준 노트북 학교서 잃어버리고
와서는 노트북 없다고 안가네요
하루 수업이 20만원 짜리인데 안가고 방에서 게임만
합니다 120만원 손실이면서 참 뻔뻔하게 미안해하지도
안합니다
그런 녀석 하나 때문에 집이 온통 쑥대받이네요
그런 녀석때문에 남편과 매일 다틉니다
다들 공부가 다가 아니니 내버려 두라고 하는데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11.59.xxx.14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1 10:02 PM (223.33.xxx.66)

    노트북은 잃어버린 거 맞아요?

  • 2. 세상에
    '16.3.1 10:04 PM (110.70.xxx.189)

    참 철딱서니 없네요. 왜그렇게 돈 귀한걸 모를까요
    제친구가 수학과외 선생인데 꽤 고액이거든요.
    한달 120씩 받는데 과외받는 애들이 다들 부모가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네요.
    저같음 단호하게 더이상 지원 못해준다고 할거같아요

  • 3. ......
    '16.3.1 10:06 PM (222.112.xxx.119)

    일단 부부가 싸우지마세요... 최악입니다...

  • 4. ..
    '16.3.1 10:09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너무 과한데요. 고2에 노트북 컨설팅 둘다 평범하지 않아요. 게임만 한다면서요...공부를 할건지 말건지 방향을 정하면 그때 과외든 학원이든 보내준다고 하세요. 아님 빈독에 물붓기예요.

  • 5. 아이
    '16.3.1 10:10 PM (223.62.xxx.187)

    학원도 안다니고 맨날 집에서 게임만해요
    유일하게 컨설팅만 하던데 것두 힘드니까
    안가네요
    이리 싹수없는 놈한테 무슨 지원을 해주고 싶겠습니까
    나중에 사업자금 주라고 손벌리까 누섭네요

  • 6.
    '16.3.1 10:13 PM (223.33.xxx.66)

    나중에 사업자금 달라고 협박할 싹수 ᆢ

  • 7. 아이
    '16.3.1 10:14 PM (223.62.xxx.187)

    남편이랑 가서 뒤져보았는데 없었어요
    누가 가져간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표적이 되었는지 자주 잃어저리고
    옵니다
    제가 교육을 다 잘못 시킨죄 입니다

  • 8. holala
    '16.3.1 10:16 PM (202.156.xxx.219)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네요
    월글님 스트레스로 병나십니다.
    외아들인가요?
    눈 딱 감고 정 안됌 검정고시라도 보게 한다고 지원 딱 끊으세요. 기본적인 인성및 버릇이 안된 아이 인가요?
    아님 잠깐 사춘기라 부모가 막아줘야 하는 시기 인가요?
    아님 평생 아들놈 뒷치닥거리 합니다.
    공부 잠깐 접어서라도 부모 무서운줄 알게 키우세요!!

  • 9. ㅇㅇ
    '16.3.1 10:18 PM (49.142.xxx.181)

    경찰에라도 신고해야죠. 노트북이 한두푼도 아니고
    그거 훔쳐간 애한테도 지금 잘못하는겁니다.
    이번에 제대로 알려줘야 큰 도둑이 안될텐데 저게 성공하면 진짜 큰도둑되어서 교도소 들락이게 될수도있어요.
    신고하세요.

  • 10. 엄마 잘못 아니네요..
    '16.3.1 10:19 PM (118.219.xxx.147)

    자책마요..
    돈줄,뒷바라지 끊고 놔두세요..
    사람된후 공부시키세요..
    울지마세요..

  • 11. 아이
    '16.3.1 10:19 PM (223.62.xxx.187)

    저 못난놈때문에 남편과 싸우고
    저 놈 사람만들겠다고 노력하다 저 는 병만 들었어요
    저리 가치 없는 놈때문에 돈 다들어가고 저는 병들고
    가저의 화목은 다 깨지고
    무관삼 하는게 해답일까요

  • 12. holala
    '16.3.1 10:21 PM (202.156.xxx.219)

    혹시 아이가 교우생활 어떤가요?
    표적이란 말에 혹시 폭력에 노출된 아이는 아니죠?

  • 13. 아이
    '16.3.1 10:28 PM (223.33.xxx.240)

    학교에 상담 받는데 교우관계는 좋은것 같아요
    내말은 우리 아이가 정리를 못하고 흘리고 다니니
    물건을 몰래 가져간다는 뜻이에요

  • 14.
    '16.3.1 10:28 PM (122.45.xxx.38)

    원글님, 아이 학교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교우관계는 어떤지 알고 있나요?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것 아닌지 걱정되네요.

  • 15. .........
    '16.3.1 10:30 PM (222.112.xxx.119)

    여러번 물건이 없어졌다면.... 학교폭력에 노출되었거나 왕따 희생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의 문제는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것에서 부터 출발해야되요.

    학교가기 싫어하고 피하는 이유부터 부모가 파악해야될 의무가 있습니다.

  • 16. 아뒤
    '16.3.1 10:35 PM (223.33.xxx.240) - 삭제된댓글

    폭력은 아니고 놀기를 좋아해요
    담임과도 자주 상담했었는데 폭력은 아니고
    주의력결핍이에요
    저는 학업에 흥미를 잃오버리고 게임에난 중독된
    고2남학생 문제를 도와달라는거에요

  • 17. holala
    '16.3.1 10:35 PM (202.156.xxx.219)

    그렇군요. 순간걱정했네..
    에구구 그럼 부모님께서 결단을 내리세요.
    윗분 글에소 보듯 도난신고도 고려해 보세요.
    흘리는 버릇 고치기 쉽지 않죠. 타고 날수도 있지만 그 동안 사는데 아쉬운거 없이 살아서 그렇죠..초장에 잡었어여 하는데 애가 어리니 ..그러면서 지금은 머리 타 컸죠.
    부모님께서 이번에는 지혜로우셔야 합니다.
    아들한테 맞쳐있는 모든 생활 패턴을 원글님한테로 바꾸세요. 쉽지 않을거에요. 관심 끊는것도 보통 인내심으론 힘들죠.

  • 18. 아이
    '16.3.1 10:37 PM (223.33.xxx.240)

    학업이 떨어져서 흥미를 임ㅎ어버린 아이를
    앞으로 어떻게 교육을 시킬건가의 문제에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 19. ㅇㅇ
    '16.3.1 10:37 PM (125.191.xxx.99)

    외동아들이네요. ... 에고.. 재력이 부럽습니다.

  • 20. 아이
    '16.3.1 10:43 PM (223.33.xxx.240)

    외동 아니고 큰애이고
    학원을 안다닌다고 하니 돈이 자연스레 모입니다
    방학때 한것이 10회 컨설팅입니다
    공부안하는 것은 참겠는데 새벽까지 게임하는것은
    참 견디기 힘드네요
    저 놈 보기 싫어 저도 안방에만 있고 주말이면 산으로 도낭쳐요

  • 21. 흐음
    '16.3.1 10:45 PM (122.42.xxx.166)

    조카(시동생 아들)가 돈 있는 집 외동 아들인데
    값비싼 핸드폰, 노트북, 신발... 유난히 잘 잃어버려요.
    워낙 부잣집 아이라서 물건 귀한 줄 몰라서 간수를 잘 못해서 그렇거니...했는데
    알고보니 엄마 아빠 졸라서 좋은거 사 놓고는 중고로 팔아먹는 거였어요.
    용돈도 풍족히 주는데도 돈이 어디 만족이 있나요.
    잘 관찰하세요.

  • 22. 동기부여
    '16.3.1 10:47 PM (118.216.xxx.205)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게 순서일꺼 같네요.
    노트북 잊어버렸다고 1회 20만원 짜리 과외를 안 받아도 된다는 가벼운 생각...

    그 과외는
    자신을 위한 과외가 아니라 엄마 하라고 해서 엄마를 위해 하는 과외다
    그러므로 노트북 잊어버려 손해는 엄마가 손해 나는거다 나는 엄마가 하라고 해서
    하다가 잊어 버린거다...

    노트북을 잊어버렸어도 난 게임을 한다... 게임은 내가 하고 싶은거니깐.....

    공부도 하고 싶게 해야 할 동기부여가 반드시 필요하네요.

  • 23. 아이
    '16.3.1 10:53 PM (223.33.xxx.240)

    동기부여라도 하라고 그 비싼 컨설팅도 하게 했어요
    노트북은 제것인데 컨설팅서 필요하다해서 준거에요
    학교서 잃어버려놓고 지 잘못은 없다네요 훔쳐간 놈이 나쁜놈이라고
    게임만 하고있는 녀석 아무의지도 없는 나약한 녀석
    그래도 냐가 낳은 자식이기에 엄마는 오늘도 방법을 찾아보려고 애쓰고있지만 돌아오는건 매일매일 실망

  • 24. . . . .
    '16.3.1 10:55 PM (125.185.xxx.178)

    남아는 의미부여가 되어야 움직인다해요.
    멍하게 있는것도, 반응이 무딘것도 다 두뇌가 달라서라 해요.
    공부는 그닥인거 같은데 좋아하는거 못찾으면 적성검사라도 해보세요.
    매일 자신이 해야할 일 안하면 게임못하게 합니다.
    쉽게 물건 안사줍니다.
    급한건 그냥 사주지만 그외에 물건은 내기?를 합니다.
    책 몇권을 어느 기간동안 읽기
    문제집 몇과를 어느 기간동안 풀기 등
    목표를 주고 매일 스스로 체킹하게 합니다.

  • 25. ㅓㅓ
    '16.3.1 10:55 PM (211.36.xxx.71)

    나라면 모든 지원 끊겠어요.

  • 26. ....
    '16.3.1 11:01 PM (221.164.xxx.72)

    원글님 애 뿐만 아니라 더한 아이를 둔 부모님들...
    그러면서도 해주니깐 당연한 걸로 알고, 자기돈 아니니깐 아까운 줄 모르죠..
    이런 아이를 둔 부모님들..부모된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독한 마음 먹고 애를 공사판으로 보내세요.
    그리고 월급 통장 관리하면서 밥값. 방값, 빨래, 전기, 통신, 수도 등등 모두 제하고 주세요.
    한 3달만 일하면 두손 바짝 들겁니다.
    이렇게 하기 어렵다는 부모님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애 스스로 철들때 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는...

  • 27. ...
    '16.3.1 11:11 PM (114.108.xxx.225)

    얼마나 속 터지고 힘드실까요 ㅠㅠㅠ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혹시 아드님이 어렸을 때부터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공부 안하고 목표의식 없고 게임만 탐닉할 것처럼 보였었나요? 전 지금 어린 아이들 키우고 있는데 어렸을때부터 그럴거 같이 보이면 괜히 학원 보내고 하지 않으려고요...진짜 밑빠진 독에 물붓기고 그렇게 해준다고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불만만 가득한 아이로 크겠죠. 그런데요 님...갑자기 정신차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일 열심히 찾아 할 수도 있어요. 나름 크면서 철 들어서 사회생활 열심히 할 수도 있고요...마음의 지옥으로 살지는 마세요. 쉬운 일 아니겠지만 힘내세요.

  • 28. 게임기
    '16.3.1 11:16 PM (124.54.xxx.150)

    버리시고 티비 없애시고 컴터 다시 사지마세요.아이를 위해 부모도 힘들게 버텨야하는겁니다.돈으로 다른 사람으로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 29. ㅇㅇ
    '16.3.1 11:21 PM (58.120.xxx.46)

    이 또한 지나가리라.....

  • 30. ~~
    '16.3.2 12:09 AM (112.154.xxx.62)

    원글님 저도 2개월 방학동안 고3되는아이 때문에 수십번 롤러코스트를 탔네요
    두달을140만원씩 과외비 내면서 시켰는데 숙제절대안하고 딱수업만 하고 새벽3시까지 게임..
    그래도 과외는 하겠다고해서
    시켜줍니다 이게 더미쳐요..돈지랄..

  • 31. 에휴~~
    '16.3.2 12:17 AM (222.107.xxx.241) - 삭제된댓글

    엄마 속이 새카맣네요
    저희 큰놈 컴 좋아해 중고딩 수능까지
    안방에 뒀었던거 기억나네요
    폰은 폴드폰으로 해주고
    대신공부하라는 말 일체 안했어요
    아빠랑은 최대한 사이좋게 하려고 애쓰고
    ~어렵대요 화병나서 자다가도 숨 못쉴듯
    힘들었네요
    그치만 아일 포기한단 말씀 말고
    다독이고 안하는공부 재촉마세요
    공부는 본인이 마음자세가 갖춰져도 몸이
    따리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듯해요

  • 32. 고2면
    '16.3.2 6:31 PM (180.228.xxx.105)

    부모가 보기에 어린애일뿐 거의 성인입니다
    그 나이에 간섭해봐야 씨알도 안먹히죠
    뭘 요구하지마시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그냥 두셔야
    아이도 부부사이도 원글님 자신에도 평화가 오는데
    원글님의 그 동안 해오시던 걸 예상해보면
    그냥 두실 것 같지 않네요
    결국은 지금처럼 속터지면서 계속 사셔야 할 듯...

  • 33. 죄송한데
    '16.3.2 7:23 PM (116.40.xxx.2)

    공부 관심없는 아이에게 컨설팅은 또 뭔가요?
    하루 20만원 짜리 사교육은 또 뭔가요?
    고등이 학교에 노트북이 필수인가요, 그건 또 뭔가요?

    고등 키우는 입장에서 진심 궁금합니다.

    공부는 돈으로 하는게 아니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자각과 결단으로 해야 합니다.
    컨설팅 아니라 그 할아버지가 와도 안되는 일이예요. 무슨 컨설팅인지 몰라도 수능 문제 쪽집게로 답 알려줄 것도 아니고, 스펙용 소논문 아이 것으로 머릿 속에 밀어넣어 주지도 못하잖아요?

    죄다 중단하세요.
    고2는 절체절명의 시기 맞지만 그렇다고 서둘러 쏟아 부어야 밑빠진 독이예요. 10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대화를 하고 네 생각이 뭔지 물으세요.

    뭘 하고 싶은지 뭐가 될건지. 모른다 하고 관심없다 하면 끝내시고 다음날 다시 물으세요. 그 다음날 또.
    매일 정해진 최소한의 시간은 책상에 앉게 하세요. 나머지 시간에 게임을 하든 말든 내버려 두세요. 다만 밤 몇시 이후는 이 집안 모두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임을 선언하세요. 세상 없어도 그건 지켜야 한다고, 그걸 어기면 모든 용돈 자체가 제로임을 알게 하세요. 작은 규율로 출발해서 하나씩 아이를 이끌어 내세요.

  • 34. 아이고
    '16.3.2 7:44 PM (220.76.xxx.115)

    밤에 두꺼비집을 내려버리세요

  • 35. 남일 같지 않아서...
    '16.3.2 7:46 PM (60.240.xxx.19)

    저도 공부머리 없는 딸아이 어떻게든 점수 나오게해서 대학 보낼려고 돈도 없는살림에 많이 뿌렸네요 ㅠ
    공부를 못해도 할려고 했으면 지금 후회는 안될텐데...돈 아까운지도 모르고 과외 안한다하지도 않고 정말 그때 생각하면 제가 왜 그랬나 싶어요
    그래서 결론은 할려고하지 않은 아이 절때 해줄필요없고 돈만 없어집니다 부부간에 사이도 나빠지고...
    지금은 이제 사회인이 된거나 마찬가지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화장품가게에서 열심히 일해서 저금도 조금씩하며 부모돈 안가져 갑니다 옛날보다 밝아졌구요 공부 스트레스 안받아서 그런지..ㅎ
    암튼 마음을 비우시고 사지멀쩡하고 건강하면 된거다 라고 자꾸 마음을 다스리세요...

  • 36. ..
    '16.3.2 8:57 PM (121.171.xxx.71) - 삭제된댓글

    할려고하지 않은 아이 절때 해줄필요없고 돈만 없어집니다.2222

  • 37. ..
    '16.3.2 8:57 PM (121.171.xxx.71) - 삭제된댓글

    할려고 하지 않은 아이 절때 해줄필요없고 돈만 없어집니다.2222

  • 38. ..
    '16.3.2 8:58 PM (121.171.xxx.71)

    할려고 하지 않은 아이 절대 해줄필요없고 돈만 없어집니다.2222

  • 39. 푸른하늘
    '16.3.2 9:49 PM (116.37.xxx.135)

    오늘 고3된 우리집 아들
    고가물건은 주지도 않고 본인도 관리하기 어려우니까
    안가지고 다녀요
    공부요
    중2때부터 안하기 시작해서
    그사이 과외 멘토 컨설팅 자기주도학습 학원
    아무리 시켜도 본인이 하기 싫으니 몇번다니다
    때려칩디다
    그래도 부모된 마음에 어떻게든 끌고가려고
    원글님처럼 해봤지만 소용없어요
    숙제안했으니 가기싫고 해야하는건 알지만
    몸과 마음이 공부에 길들여지지않아서 따라가기 어렵죠
    공부는 한순간 잘하던 못하던 놓아버리면 버겁더라구요
    그 화를 게임으로 풀어버리더라구요
    컴퓨터 치웠습니다
    그럼 스마트폰 하겠죠
    그것도 박살내버리세요
    왜 부모가 자식 비위맞춰가면서 공부시켜야하고
    자식은 부모위해서 부모때문에 학원가야합니다
    개같은 세상
    공부안되는 아이도 뭔가 할수있는 분위기가 되어야하는데
    학교에서도 공부 집에서도 공부 공부
    부모가 압박하지 않아도 아이스스로 힘들어할겁니다
    공사판 보내라구요
    보내고 싶죠
    애가 안가니까 못하는겁니다
    다른거 시켜보라구요
    뭐가되든 하고싶어하지 않아요
    고3인 우리아들 정말공부하기 싫어해서
    다 관뒀습니다
    저 병들고 남편하고 싸우고 집안분위기 엉망
    내인생도 살아야죠
    안하겠다는 아이 시킬 필요없더라구요
    몇년을 왜 조바심냈는지
    모든걸 내려놓는 지금도 속은 터지지만
    아이 공부때문에 하루하루 피가마르던
    그때보다는 편안합니다

  • 40. 그 맘이 어떨지....
    '16.3.2 9:58 PM (175.197.xxx.144)

    속상하겠어요. 이해갑니다. 아이구 참.....맘대로 안되고 속상하죠. 이제 아이에게 올려놓은 본인의 기대를 벗겨내세요. 엄마 인생만 힘들어 집니다.

    엄마는 엄마를 위해 남편을 위해, 부부를 위해 사세요. 아이는 아이가 알아서 하게 하세요.

    엄마, 아이에게 배신당한 그 상처를 부부가 서로 보듬으면서 노년 준비하시고 이 참에 아이와 서로 독립하세요. 서로 상처 적게 받는 최선의 경계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요. 동시에 각각 독립된 인간으로 각자 인생 살아가는 게 최선이예요.

    예전 우리 부모님들처럼 살 수 없어요. 같은 마음이지만 다르게 표현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적응 잘 하시기 바랍니다.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속상하다고 인생 실패한 거 아니구요 가족들이 아이나 부모나 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거쳐가는 시기예요. 모두 만족하는 구도를 찾으시면 나름 자분자족할 수 있어요. 무릉도원이 거기에 있어요, 내 마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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