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 무시하는건 아닌지 갈수록 예민해져요

ㅠㅠ 조회수 : 7,562
작성일 : 2016-03-01 13:02:25
나이 많은 미혼. 혼자삽니다
요즘들어 타인에 대해 많이 예민합니다
친구나 직장동료,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내게하는 말 행동 곱씹어보며 날 무시하나? 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몇년전까진 이런 생각을 한적이 없는데..
미국에 출장가는 남동생에게 편두통약을 부탁했어요.
미국 마트만 가면 살수있는 것이구요..
오늘 문자가 못사왔다고.. 갈시간이 없었다고..
편두통약하나 못사다주나라는 생각에 살짝 화가 나는 겁니다. 
동생이 미국에서 오래 살았었어요.

미국이 땅덩어리 넓어 마트가려면 맘먹고 차끌고 가야하겠지만요..
드는 생각이 지 부인이 사다달라고 하는건 사왔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혼자 있다고 날 무시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물론 저의 자격지심이란 생각도 하지만 갈수록 예민해 지네요..

IP : 211.36.xxx.7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6.3.1 1:04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나이 49, 공무원. 9급 말단으로 들어와서 아직도 7급이에요.
    작년이맘때만해도 자신만만,, 쿨 했었는데
    이젠 점점 더 위축되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직원들이 승진해가는 걸 보니
    살아온 날이 후회스럽고 챙피하고
    그러면서 남들이 날 무시하는것도 같고
    점점 피폐해집니다.

  • 2. 타이레놀
    '16.3.1 1:07 PM (115.41.xxx.181)

    편의점에 얼마안하고
    장복하는 약이 아니랍니다.

    자격지심 맞고요
    그런마음이 오래되면

    정신병이 된답니다.
    그러니 님을 위해서 어서 털어버닌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아무리 싸도 약값아낀다고 빌딩이 안세워지더라구요.
    동생 괜히 미워 마세요.

    누군가를 미워하면 내영혼이 같이 죽습니다.

  • 3.
    '16.3.1 1:09 PM (211.246.xxx.66) - 삭제된댓글

    출장길의 빈번한 부탁은 참 버거워요
    부탁하는 사람은 되게 사소하게 생각하죠
    본문보나 그동안 여러 번 사다준 공도 고마운 줄 모르고
    한번 못 사온 거 가지고 부르르 하시는데요
    저도 혼자 사는 나이많은 비혼이지만
    사람에게 뭘 부탁할 때는 10번 생각하고
    받은 거 이상으로 보답하고 살려고 해요
    그래야 돼요
    인간관계가...

    가까울수록 더 조심하고 잘 해야지요
    아이허브 등에서 사세요
    사람 무서운 줄 알고
    과도한 요구 당연시 안 하면
    무시당할 일도 없어요

  • 4. 그 편두통 약이
    '16.3.1 1:11 PM (61.253.xxx.10)

    무엇인가요?
    미국에서밖에 못하나요?
    제가 예전에 일할때 출장간다 소리 하기가 무서웠어요.
    하도 부탁을 많이 해서요.그거 사다주는게 쉽지가 않아요.전 코치 지갑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파는 지도 모르는 이상한 다단계 특별한 회사의 약 다이어트 약 별거 다 부탁받아봤어요 전 다 못사다준다고 미리 말했습니다.
    서운한 마음 접으시고 그냥 혼자 해결하시고 그렇게 지내세요.혼자라고 자꾸 그러심 맘도 약해지시고 건강도 나빠지실듯해요.

  • 5. 헛님.
    '16.3.1 1:13 PM (211.36.xxx.71)

    처음 사다달라 했습니다. 제가 어디서 여러번 사다 줬다 썼나요? 글을 부풀려 읽으시네요

  • 6. 준맘
    '16.3.1 1:14 PM (121.164.xxx.81)

    제 동생도 미국ᆞ독일ᆞ베트남ᆞ인도등지에 해외출장 자주 가는데 일정이 정말 빡빡하더군요
    출장에 관련된 이동반경을 벗어나기가 어려운듯 해요
    외국은 사건발생의 변수가 많은 곳이라 괜히 내부탁 들어줄려고 하다가 이상한 사건에 말릴까봐 노파심에 걱정도 되고해서
    그래서 외국 나가서 무사히 일 마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뭐 사다 달라고 아예 부탁을 안해요
    원글님도 예민해져서 그러신것 같으니 동생분을 오해 마시고 마음푸세요~^^
    요즘 사람들이 남 무시해서라기 보다는 깊이 생각할 여유 없이 처신하는 편인데 그걸 날 무시해서 그런가하고 생각하시면 마음만 피폐해지거든요

  • 7. ..
    '16.3.1 1:1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평소 남동생과 돈독한 사이에다 편의를 봐준 일이 많으면 당연히 불쾌할 일이고,
    그렇지 않으면 자격지심 맞는데,
    그거보다 주변인들의 말을 곱씹는 거는 심각한 상태예요.
    심리치료가 시급해 보입니다,

  • 8.
    '16.3.1 1:16 PM (211.246.xxx.66) - 삭제된댓글

    잘못 읽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편두통약 하나쯤...하는 마음은
    여전하시잖아요

    출장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힘들잖아요
    아침부터 밤까지요

    남동생은 남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나아요

  • 9.
    '16.3.1 1:17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웬만한건 다 한국에서도 팔지않나요? 타이레놀 사다드세요
    그리고 당연히 와이프가 사달라면 사오죠.
    그쪽 가정에끼어 비교하고 와이프는 사다주는데 나는왜 안사줘..이런 마음가짐 큰일나요
    아주 부담주는거에요

  • 10. 나빠
    '16.3.1 1:20 PM (119.70.xxx.204)

    섭섭하죠
    바빠도 쇼핑할정도시간있어요
    저희남편도 해외출장자주가지만
    친정엄마약도 사오고
    제거도 잘사다줘요
    앞으론 아무부탁도하지마세요

  • 11. 혼자산다
    '16.3.1 1:20 PM (124.53.xxx.131)

    그럴수록 활달 당당하세요.
    좀 다른 예 입니다만
    신혼때일인데..
    이혼하고 시댁(그에겐 친정) 앞집에 살면서 군단위시골이라 남들 체면 중시하는 시부에게 온갖 구박받던 맏 시누이가 어찌나 별걸 다 태클 걸고 미워하는지 그땐 웬 또라이 정신 이상자 같았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자기를 약하게 볼까봐 자격지심에그랬나보다 라는 생각을 들지만 솔직히 추했어요.
    내가 당당하면 아무도 함부로 보지 않을거예요.
    단지 혼자산다는 것 만으로 스스로를 가두지 마세요.
    그런건 바로 감지되고 사람까지 초라하게 보여질수도 있거든요.

  • 12. ㅇㅇ
    '16.3.1 1:23 PM (107.3.xxx.60)

    에고, 속상해마세요~
    남들이 나를 무시하는것 같다
    그게 결국 잘 들여다보면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의 문제이더라구요.
    내 스스로 자기 비하의 감정이 몰려오는 때
    스스로 의기소침하고 우울할때
    남의 사소한 행동, 말 하나하나에도
    괜히 예민해져서 오해하기 쉬워져요.
    동생 출장이 좀 일정이 빡빡하고 힘든 출장이었나보네요
    저희 남편도 해외출장 때
    제가 부탁하는 작은 인형 사려고
    택시타고 여기저기 샵 마다 돌아다니며
    구해오기도 하는 사람이지만
    바쁜 출장일 때는 전혀 시간 못냈다고
    선물 하나 없이 올때도 많거든요
    상황따라 다르더라구요
    맘 상해하지마시고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결혼한 남동생. 에휴 의미없어요~
    그냥 남이나 같다 생각하시는게
    마음의 상처 안받는 길이예요

  • 13.
    '16.3.1 1:24 PM (211.246.xxx.66) - 삭제된댓글

    원글과 남동생이 그동안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남동생에게 한다고 해도
    받은 사람은 잘 몰라요
    손아래는 더 그렇죠

    저 역시 내 옆에 남자가 있었으면
    남동생이 함부로 행동 못 했겠지 하는 일이 최근 있었어요
    어떤 일을 오해하고 소리를 크게 질러서
    제가 놀랐어요
    제 옆에 건장한 남자가 있었다면 함부로 그러지
    못 했겠지 하는 생각을 이번에 처음 했어요
    올케가 있어서 제가 남동생에게 더 예의를 갖추는 것처럼요

    그런데 원글님은 남동생과그동안 어떤 관계였는지
    그게 관건인데 남으로 생각하는 게
    더 나아요
    그래야 기대도 안 하고 어쩌다 잘 해주면 고마워서
    나도 잘하게 되고 그렇죠

  • 14. ㅠㅠ
    '16.3.1 1:26 PM (211.36.xxx.71)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나자신을 소중히 하겠습니다~

  • 15. ...
    '16.3.1 1:27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섭섭한 마음 이해해요. 그리고 무시하나 싶은 생각 드는것도요... 사람들이 나한테 힘을 발휘할수 있는 사람... 나보다 월등히 잘난것 같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이 아니면 무시... 그러니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마음과 생각 드러내지 않고 친절한 사람 얼마 없고 은연중에 드러나구요. 내가 무시 받지 않는 중요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는게 어렵기 때문에 연애를 하고 가족을 만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16. ...
    '16.3.1 1:27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섭섭한 마음 이해해요. 그리고 무시하나 싶은 생각 드는것도요... 사람들이 나한테 힘을 발휘할수 있는 사람... 나보다 월등히 잘난것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아니면 무시... 그러니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마음과 생각 드러내지 않고 친절한 사람 얼마 없고 은연중에 드러나구요. 내가 무시 받지 않는 중요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는게 어렵기 때문에 연애를 하고 가족을 만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17. ...
    '16.3.1 1:28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섭섭한 마음 이해해요. 그리고 무시하나 싶은 생각 드는것도요... 사람들이 나한테 힘을 발휘할수 있는 사람... 나보다 월등히 잘난것 같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아니면 무시... 그러니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마음과 생각 드러내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 얼마 없고 은연중에 드러나구요. 내가 무시 받지 않는 중요하고 특별한 사람이 되는게 어렵기 때문에 연애를 하고 가족을 만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18. 원래
    '16.3.1 1:37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혼자사는 나이많은 여자 동네북이에요
    은연중에 속으로 많이 무시합디다
    결혼했단 이유만으로 나이많은 미혼에 우월감 가지고
    있는사람들 많아요.

  • 19. ...
    '16.3.1 1:45 PM (14.48.xxx.190)

    무시하는 것도 있긴 있을거예요. 그치만 그럴때일수록 더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겉모습도 중요하니 항상 고급스럽게(?) 치장도 하시고.. 필요하다면 약간의 허세도.. 어쩌겠습니까... 그렇게라도 스스로 지켜야죠.

  • 20. 부탁했다고
    '16.3.1 1:48 PM (66.249.xxx.213)

    그거가지고 딴지 거는 사람들 뭐임...
    이해합니다 ... 그래서 저도 다른 사람들이랑 부딪히는 거(의견논쟁이 아니더라도)... 접촉하는게 꺼려지기도해요 괜히 피곤하고 안쓸데 에너지 써야되는 일 생기고...
    윗 분 말씀말대로 그래서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나보다 하는 생각 들때도 있구요... 내가 뭐가 문제야가 아니라.. .세상이... 보이는 대로 판단하는 세상이니...

  • 21. 요즘들어
    '16.3.1 1:49 PM (59.7.xxx.249)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끼는게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들어 그런 느낌이 자주 든다는건가요?
    그렇다면 원글님이 나이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생겼기 때문일겁니다. '나이많은 미혼 혼자 삽니다'라는 글귀에서 혼자라고 무시당한다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네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따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아요.
    타인이 나를 무시하든 말든 나만 나를 무시하지 않으면
    남들의 생각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죠.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것과 실천하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남이 나를 함부로 흔들지 못하게 자신을 지키세요.
    잠깐 흔들리더라도 정신차리고 돌아오세요.
    사실은 남이 나를 흔드는게 아니라
    내가 나를 흔드는 것이라는 걸 알아차려 보세요.
    누구도 원글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원글님을 미워하고 무시하고 못살게 굴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에요. 자신에 대한 오해로 힘들지 마세요.

  • 22. ....
    '16.3.1 1:51 PM (103.10.xxx.36)

    저 같아도 언니나 오빠가 저런 부탁하면 속으로 귀찮을 것 같아요.
    회사일로 간 사람한테 뭘 부탁하면 부담 백배에요.
    특정한 제품으로 부탁하는 사람은 좋은 것 좀 사다주고 싶다가도 일부러 안 사다주게 돼요.
    그리고 아내랑 님은 당연히 다르잖아요. 이제 남동생의 가족은 아내, 아이에요.
    자기 와이프한테처럼 안 한다고 서운해 하면 안 되죠.

    사람은 누구나 내 가족이 젤 중요하잖아요. 님이 평소에 동생이나 동생 식구한테 얼마나 베푸셨는지도 돌이켜 보셨으면 해요.

  • 23. 아자아자
    '16.3.1 1:55 PM (121.169.xxx.47)

    기운 북돋아 드리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41싱글이에요. 저는 저를 무시하는 사람, 저에게 화내는 사람을 정말로 지우개처럼 지워요. 가끔 어려울 때도 있지만 내가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 때문에 내 기분을 망치지 말자고 다짐하면 잊혀져요. 불혹이라는 것을 내 안에서 실현시킬 수 있을까.. 불혹이라는 단어조차 와닿지 않았는데 타인이 영양가 없이 나를 뒤흔드는 것으로부터 나를 지키자고 생각하니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지고 화나는 일이 줄어들더라고요. 한번 뿐인 인생을 화내는 걸로 낭비하지 말자구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 24. ....
    '16.3.1 1:57 PM (59.23.xxx.239)

    남동생이 부탁 못들어준건 원글님이 미혼이라서는 아니죠.기혼인 누나라면 그런부탁 안들어줬다고 그닥 섭섭해하진 않았을겁니다

  • 25. ㅎㅎ
    '16.3.1 1:57 PM (211.36.xxx.71)

    아자아자님 힘나네요^^ 쌩유~

  • 26. ㅎㅎ
    '16.3.1 1:58 P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요즘들어님 답변 감사해요~ 맞는 말입니다. 내가 흔들린거죠.

  • 27. 햇살
    '16.3.1 1:59 P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요즘 들어님 답변 감사해요~ 내가 흔들리는거죠. 다른분들도 감사합니다~

  • 28. ㅎㅎ
    '16.3.1 2:00 PM (211.36.xxx.71)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요즘들어님 맞는 말입니다. 제가 흔들리는거죠.

  • 29. ㅎㅎ
    '16.3.1 2:10 PM (122.34.xxx.184)

    아마 부탁하신거 동생분이 살만할 상태가 아니신가봐요
    저도 남편 출장가면 아무것도 안시켜요
    혼자갈때도 있지만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다닐수도있고
    일부러 시간내서 나가서 뭘 사다달라는건
    누가 저한테 시켜도 귀찮은일이라..
    우연히 지나가다가 바로 보면 모를까..
    님이 결혼안해서 안사다주는건 아닐꺼니까 마음 딱 부여잡으세요
    섭섭해도 하지마시고 안되면말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또..동생부인 즉 올케랑은 비교마세요
    당연히 부인이랑 누나는 다르니까요

  • 30. m?
    '16.3.1 2:48 PM (183.107.xxx.39)

    어디나 팔지만 미국서 마트고.. 약국이고 맘먹어야가고요, 부인이 사갈랬으면 그건 사다뒀겠죠. 당연한 걸.
    이런 저런 선물고르다가 누나것 챙기는 것하고 꼭 찝어수 정해준 것 사다주는 건 엄청 차이나게 어려운 겁니다.
    주변 사람에게 섭섭해말고 강하게 사세요

  • 31. ...
    '16.3.1 2:53 PM (122.128.xxx.148)

    우와, 섭섭한게 당연하죠. 출장을 어디로 갔건 간에 드럭스토어나 마트는 흔하잖아요. 그리고 백화점과 달리, 드럭스토어에 잠깐 들른다하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오히려 백화점 들른다하면 일하러 온 사람이 쇼핑하나보다 싶어도요. 그런데, 전 이런 경우에 더 섭섭한 것이 내가 해준 것과 내가 받는 것이 비교가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섭섭한 거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평소에 잘해줌으로써 더 섭섭하게 만들지 마세요. 동생네 결혼때, 조카 돌, 취학 등등 그럴 때 돈 쓰지 마세요. 잘해주면 더 섭섭해집니다. 덜 잘해주면 이런 식으로 섭섭하게 굴 때 훨씬 낫더군요.

  • 32. 앞으로
    '16.3.1 4:37 PM (58.230.xxx.99)

    매번 부탁하는것도 아닌데 그런거면 우선 순위에서 밀린거죠.
    본인 가정이 먼저인거고요.
    곱씹어서 원글님 피폐해질건 아니고 그냥 앞으로 딱.. 접어 부탁 같은건 마시고 무슨 때면 적당히 하시구요.

  • 33. 읽고선
    '16.3.2 10:56 AM (112.186.xxx.156)

    저도 조심스러워서 댓글을 달까말까 했었는데
    위에 여러 댓글을 다신 분들이 제가 원글님께 하고 싶은 말씀을 다 써주셨네요.
    원글님.
    혼자 산다는게 걸치적 거리는게 없어서 편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외로운 면도 있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34. ..
    '16.3.2 1:52 PM (124.49.xxx.73)

    저도 요즘 원글님처럼 그랬었는데.. 조언듣고 실천해봅니다. 우리같이 힘내요.
    아자아자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240 이거 마음의 병인가요? 세 사람 이상이서 같이 있을 떄 대화를 .. 9 ㅇㄹ 2016/03/13 3,011
537239 김종인은 도망가고 박영선은 피아노 치고 이철희는 만담하고 청년비.. 22 더민 경제콘.. 2016/03/13 3,222
537238 요즘 가구나 가전 사면 기존 헌 가구ᆞ가전 수거 해 가나요? 2 궁금 2016/03/13 2,563
537237 김용익 의원 트윗인데 꼭 보세요. 4 여러분 2016/03/13 1,133
537236 제가 주도해 친정부모님 제사 안지냅니다. 13 그 봄 2016/03/13 5,193
537235 당신의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바다의여신 2016/03/13 404
537234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인간이예요 2 ;;;;;;.. 2016/03/13 953
537233 여동생이 아이들봐준다면 맡기는게 좋을까요? 4 가게 2016/03/13 1,533
537232 일반고 응시 6 중3맘 2016/03/13 1,017
537231 재심청원 아고라 게시판 2 정청래 살리.. 2016/03/13 447
537230 갑자기 하지정맥수술하고나서. tntnf 2016/03/13 1,839
537229 리모델링...이사후 느낀점 44 2016/03/13 22,929
537228 늦은점심을 뭐먹을까 하다가 2 dd 2016/03/13 1,100
537227 대학생도 개인책상이 필요한가요? 28 dd 2016/03/13 3,016
537226 책 팔고나니 시원하긴 한데... 14 우주 2016/03/13 3,166
537225 사주에 역마살이 있으면 어떤가요 4 ... 2016/03/13 3,092
537224 명품 가방 열고 다니는거요 18 3돌 2016/03/13 9,441
537223 미국갈 때 샌프란시스코 경유 시간 1시간 35분이면.. 5 .... 2016/03/13 2,206
537222 양심이 없는 사람 2 . 2016/03/13 954
537221 셀프파마시 머리 감고 해야 하나요? 4 퍼머 2016/03/13 1,847
537220 주변에서 이혼하라고 말하면 안되는걸까요? 7 empty 2016/03/13 1,953
537219 이기주의는 가리지않는다 잘 돌아가네.. 2016/03/13 457
537218 시아버지 제사에 중3아들 꼭 가야하나요? 38 ... 2016/03/13 6,914
537217 아이폰/아이패드는 켜 놓기만 해도 위치추적이 되나요? 2 위치추적 2016/03/13 1,693
537216 지금 EBS에서. . 4 호수맘 2016/03/13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