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보고 저도 써봐요.
저는 사람에게 방어적인 성격이예요. 쉽게 다가가지도 않고, 낯도 많이 가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하고... 근본적으로는 제가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어요.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았는데도요. 그냥 어렸을 때도 혼자 있길 즐겼어요.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부딪히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타인과 거리조절하는 것에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지금 나아졌다고 해도 대인관계에 그다지 능숙한 스타일은 여전히 아니니.
다가가기 어렵다, 딱딱하다, 차갑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
일하다가 동료나 협력업체와 부딪혀 피곤한 일이 생기면 그날 하루는 우울해지네요. 싫은 소리를 듣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 위축되는 일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예요.
웃으면서 할말 다 하고 유도리 있게 대응 잘 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저는 기분대로 하면 화내거나 피하거나 말투에 많이 드러나서 친절한 사람이 되려면 쭈구리처럼 굴어야 그나마 티가 안나요...
기본 성격도 이래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런 서툰 면을 극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성이 방어적인 성격이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6-02-29 21:54:50
IP : 175.223.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끊임없이
'16.2.29 9:57 PM (175.126.xxx.29)노력해야하고
잘하는 사람보고 벤치마킹 해야합니다.
주위에 여우처럼 잘하는 여자나 남자 있죠?
보고 배우세요.
그리고 열국지 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도 적었지만, 가면쓰고 살아야해요.
맨얼굴 글쎄요....나도 나의 맨얼굴이 싫은데
타인은 더 싫을걸요?
누구나 가면 쓰고살아요.
몇개씩 쓰고 사는 사람 있죠.
전업주부라면...뭐 굳이 쓸필요 없죠..
하지만,,사회생활한다면
좀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한두개 정도의 가면은 장착하셔야 합니다.2. 저도저도..
'16.2.29 10:22 PM (183.108.xxx.238) - 삭제된댓글민낯을 들키고 싶지않아서.. 겉모습을 많이 치장하는편예요. 다이어트도 철저히 하고..
치장이 즐거워서 하는게 아니고 나를 감추기위해 하는거다보니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요..
적당히 꾸미고도 사람들과 물흐르듯 잘 소통하는 친구보면 빛나보이고 정말 부럽더라구요........
저도 좋은 조언 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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