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심리

치즈냥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6-02-29 09:52:56

작년 11월에 3,4개월된 치즈여아냥을 길에서 데려왔어요.

첨에 데려오니 정말 애교가 많더라구요.

머리 비벼대고 꾹꾹이하고 무릎에 올라오고 ㅎ.

눈만 마주쳐도 골골송이고 애교부리느라 울음소리는 냥! 앙! 이랬어요.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잘해주니까?? 도도해지면서 애교도 없어지고

이제는 애교는 커녕 까칠냥이가 되었어요ㅠㅠㅠ.

사실 한달에 정기적으로 드는 비용도 있고

좋은 간식에 재밌는 장난감에도 투자?하고 그러느라 돈도 드는데;;;

애가 갈수록 본둥만둥이니ㅠㅠ

내가 괜히 데려왔나??(물론 끝까지 책임질것임)

요런 생각도 들고 ㅠㅠㅠ.


아무튼 이번 주말에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더니

멘붕이 왔었는지 버선발로 반기며?

울어대고 어제는 밤새도록 제 옆에서 자네요-.-''

오늘 아침에는 비위도 좋게 제 배에 올라와서 열심히 꾹꾹이를^^ㅎ

그렇게 까칠하고 도망만 가더니

없어보니 존재의 소중함을 알았나??


매일 이렇게 살가우면 좋을텐데ㅠㅠ

원래대로 다시 까칠모드로 돌아가겠져?

아, 숫컷이 더 애교가 많다고 하대요.;;

IP : 211.54.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9 9:55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선격차도 크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들면 원래 그래요
    데면데면해집니다.

  • 2. ....
    '16.2.29 9:56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묘나다 성격차도 크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들면 원래 그래요
    데면데면해집니다.

  • 3. ...
    '16.2.29 9:56 AM (119.197.xxx.61)

    고양이 마다 성격차도 크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들면 원래 그래요
    데면데면해집니다.

  • 4. 밀당 고양이
    '16.2.29 9:57 AM (180.230.xxx.163)

    너무 잘해 주시니까 배가 불렀었군요.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을 주시면 되겠네요.
    제 딸은 출장을 자주 다니는 직업이라 그 집 고양이는 여행 가방만 보면 짜증을 낸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매달리는 개냥이가 되어서 귀찮을 정도래요.

  • 5. 호수풍경
    '16.2.29 9:58 AM (121.142.xxx.9)

    저도 5개월째 데려왔는데,,,
    정말 데면데면...
    어릴때 안데려와서 저러나...
    그랬는데 암컷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둘째는 두달정도때 데려왔는데,,,
    완전 껌이예요...
    무릎에도 잘 올라오고...
    둘째는 수컷이예요...
    그래도 뭐 도도해도 예쁘고 껌딱지라도 예쁘고...
    다 예뻐요 ㅎㅎ

  • 6. 딜라이라
    '16.2.29 9:59 AM (219.251.xxx.231)

    고양이들은 원래 다 그래요.길냥이들의 애교는 생존방편일 분...원래 성품은 도도하지요.

  • 7. 숫컷이 더 애교가 많다구요?
    '16.2.29 10:04 AM (223.62.xxx.139)

    노노~ 저희냥이는 데리고 온날부터지금까지 애교는 한번도 ㅜ 최대의 애교는 걍 핥아주는거~ 근데 그러고나서 꼭 무는게 함정이지만요 혼자두고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애교는 커녕 오만가지 심술을 다 부립니다 걍 제 숙명이려니 합니다 ㅜ

  • 8. 원글이
    '16.2.29 10:07 AM (211.54.xxx.119)

    223님 ㅎㅎ.
    걔는 여행다녀와도 심술을 부리는군요ㅠ. 위로드려요.
    참 밥값을 해야지 ㅋㅋㅋ.

    저는 요즘에 전 강아지 타입인가??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외출,여행가면 엄청 힘들어하고 울다고 해서;;

  • 9. ㅅㅇ
    '16.2.29 10:15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그쵸 고양이는 키우다보면 나도 모르게 밀당하고 있고 어떤 날은 유독 곁에 안와서 섭섭함이 들고 강아지 생각이 날 때도 있더라고요 근데 헤어날 수가 없네요 와서 부비거리고 야옹거리고 꾹꾹이 하면 다시 행복해져요 ㅎㅎ

  • 10. 에공
    '16.2.29 10:28 AM (121.145.xxx.224)

    저희냥이는 엄청 뚱뚱한데 가끔 배위에 올라와서 압박하는데
    아무래도 지 등치를 모르는듯;;
    암컷인데
    애교가 어마무시해요 ;; 눈만마주쳐도 골골거리는 고양이라니

  • 11. ..
    '16.2.29 11:14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거의 백프로 개묘차에요..저희 첫째냥이는 1살반에 데려왔는데 무릎냥에 꼭 옆에 와서 자요~
    근데 애교는 없고 정이 많아요..말로 표현하기 애매한데 겪어보면 그래요..
    둘째도 다 커서 델고 왔는데 절대 무릎에 스스로 올라오지 않으나 꿀성대에 발라당에 지그시 눈키스에 애교가 뚝뚝 떨어지고요..근데 보면 잔정은 없는듯하고 ㅎ

  • 12. 화단에서
    '16.2.29 11:39 AM (183.99.xxx.74) - 삭제된댓글

    주워 와 키운지 2달정도 됐는데 저희 냥이는 애교는 많아요.
    퇴근하면 소리 듣도 현관 앞에 딱 기다리고 있어요.
    나를 얼른 안아라~! 이런 눈빛으로요. 안고 10분정도 쓰담쓰담 해주면
    뽀뽀도 하고 아기처럼 머리 비틀고 어리광 부려요.
    그런데 집안일을 못하게 해요. 내려 놓으면 울면서 지 안으라고 냐용거리고
    무릎 담요 질질 물고 와서 그걸로 안고 토닥이라고 따라 다녀요.ㅋㅋ
    아직 냥이 키우는게 적응 안되서 힘든데 또 이뻐 죽겠습니다.
    희한하게 저희 냥이는 박스 안좋아하고 비닐봉지도 본척만척 꾹꾹이도 안해요
    어미한테 일찍 버려져서 그런지 궁금하네요.

  • 13. 화단에서
    '16.2.29 11:40 AM (183.99.xxx.74)

    주워 와 키운지 2달정도 됐는데 저희 냥이는 애교는 많아요.
    퇴근하면 소리 듣고 현관 앞에 딱 기다리고 있어요.
    나를 얼른 안아라~! 이런 눈빛으로요. 안고 10분정도 쓰담쓰담 해주면
    뽀뽀도 하고 아기처럼 머리 비틀고 어리광 부려요.
    그런데 집안일을 못하게 해요. 내려 놓으면 울면서 지 안으라고 냐용거리고
    무릎 담요 질질 물고 와서 그걸로 안고 토닥이라고 따라 다녀요.ㅋㅋ
    아직 냥이 키우는게 적응 안되서 힘든데 또 이뻐 죽겠습니다.
    희한하게 저희 냥이는 박스 안좋아하고 비닐봉지도 본척만척 꾹꾹이도 안해요
    어미한테 일찍 버려져서 그런지 궁금하네요.

  • 14. 다 내맘 같지 않아요
    '16.2.29 11:36 PM (211.195.xxx.44) - 삭제된댓글

    저 냥이 멍이 둘 다 키우는데
    고양이는 밀당하는 개냥이구요
    강아지는 지 멋대로 왕자에요
    강아지가 제 말 안 듣고 제 멋대로 하면 고양이 생각나고
    고양이가 지 좋을 때만 부비거리고 내가 좀 안아 볼라고 하면 쌩하니 도망치고
    다 내맘 같지 않아요
    저도 귀여운 애교 무릎냥이나
    나 없으면 죽는다고 헥헥거리는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현실은 둘 다 지 멋대로 지들 내키는 대로 와서 삐대다 조르다 가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022 조국..내가 김무성이라면 '대표 직인' 들고 1주일 사라질 것... 4 ... 2016/03/24 2,374
541021 요즘은 초등학교 학부모 출입금지네요?? 12 초2엄마 2016/03/24 3,034
541020 김무성식 강제단일화로 야당후보들만 울상... 7 새누리단일화.. 2016/03/24 1,436
541019 성형외과 알아보기어렵네요 1 ㅠㅠ 2016/03/24 894
541018 중1 수학문제 제발 도움 좀 주세요. 5 중학 2016/03/24 844
541017 참 부산스러운 직원 1 .. 2016/03/24 769
541016 얼굴이 손톱으로 뜯겨왔는데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3 급해요 2016/03/24 1,295
541015 요즘 페북에 이사람을 아시나요??..하고 뜨는거.. 1 .... 2016/03/24 1,536
541014 (무성VS근혜)여러분 웃겨드릴께요 4 트윗 2016/03/24 1,308
541013 아는 지인 시부상 부의금은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5 .. 2016/03/24 5,133
541012 5년 넘은 정장들 - 아무래도 다시 안 입어지겠죠? 4 패션 2016/03/24 1,816
541011 경남 함안에 14만8천평 규모 軍 골프장 개장 2 함안 2016/03/24 1,171
541010 입시미술학원 3 탈세 2016/03/24 820
541009 저는 왜 운동에 흥미를 못 붙였을까요? 6 ㅜㅜ 2016/03/24 1,534
541008 40후반에 실손 가입하려니 월 7만원 가까이‥ 15 2016/03/24 3,978
541007 만기예금으로 일부만ELS 해보라는 은행 4 bm 2016/03/24 1,477
541006 고등학교 방과후 수업이요 4 free 2016/03/24 1,206
541005 더불어 더컷 유세단^^ 3 이분들 진짜.. 2016/03/24 716
541004 김무성 옥새파동 간단정리 (펌) 20 세우실 2016/03/24 4,417
541003 정말 다이어트를 왜 그렇게 해야합니까! 26 다이어트 2016/03/24 5,531
541002 요즘 보기 싫은 광고 -_- 19 .... 2016/03/24 6,326
541001 김종인씨도 참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네요. 2 84 2016/03/24 2,535
541000 김재철 전 MBC 사장, 새누리당 비례대표 탈락 7 세우실 2016/03/24 1,500
540999 초등 과학은 대체로 몇학년부터 학원가나요? 5 조언부탁드려.. 2016/03/24 1,745
540998 초등 3,4학년 집에서 문제집푸나요? 6 샤방샤방 2016/03/2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