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엄마와 아이둘엄마 삶의 질 많이 차이날까요?

... 조회수 : 6,101
작성일 : 2016-02-28 20:57:59


아이하나일때보다 두배가 아니라 열배 이상 힘들단 글을 많이 봤어요
둘째가 어느정도커서도(손많이 가는 영유아기 지나서) 여전히 비교불가로 두배이상 힘들까요?

아이하나일땐 그래도 남편과 번갈아 자유시간 가지고, 취미생활이나 공부도 즐길 수 있는데
아이가 둘이 되면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엄마로서만 살수밖에 없단 글을 보고 두렵네요ㅠㅠ

전 공무원이라 육휴쓰더라도 곧 복직해서 평생 맞벌이예정이라 아이둘 낳아 제 업무 잘해가며 자기계발해가며 아이둘 잘키울수있을지 걱정되네요
도움 가끔 주실 시댁만 근처 있는데 마음이 그리 놓이지않아요ㅠ(제할말잘못하는 스타일이라 불편하고 답답하네요ㅜ)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좋아하시는데 둘이상 낳아도 자기인생 잘꾸려나가시는분 계세요?
부디 댓글부탁드려요~
IP : 114.204.xxx.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16.2.28 9:00 PM (175.209.xxx.160)

    어디까지나 아이들 성향과 부모의 역량에 따라 다르므로 정답은 없어요. 저의 경우는 저질체력이라 아이 하나로 정말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아이 둘인데 저보다 더 즐겁게 쉽게 키우는 사람도 봤어요. 둘째 아이 성향은 낳아봐야 하니 리스크가 있겠고 원글님과 남편의 역량을 잘 보세요.

  • 2. ...
    '16.2.28 9:01 PM (114.204.xxx.212)

    그건 아이들이나 엄마 성격이나 여러가지 따라 다르죠

  • 3. ..
    '16.2.28 9:06 PM (183.103.xxx.250)

    저는 아이하나 학교 보내고 하루종일 빌빌거리다가 나가서 조금 사회생활하거나..너무 한심한데.
    동네 아이넷엄마는 아침6시부터 수영갔다가 학교 유치원보내고 직장갔다가 뭐 그러네요..

  • 4. ㅇㅇ
    '16.2.28 9:22 PM (125.191.xxx.99)

    저는 완전 저질체력 나이 45세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성격. 게으르고 나태한 천성. 결혼 늦게하여 딸 둘 낳았음. 현재 초1 초3, 둘째가 3세때부터는 그냥 밥만주면 둘이 방안에 들어가서 안나옴. 첫애 초등 들어가고 둘째 5세부터 학교준비물과 과자등등 또는 간단한 수퍼 심부름 등등 둘이서 목에 핸드폰 매주고 돈주고 사오라고 보내면 좋다고 나가서 사옴. 작년 여름에는 친구 없어도 둘이나가서 놀이터가서 그네타고 킥보트타고 둘이서 자전거타고 1시간 이상 놀다가 옴.

  • 5. 겁내지마세요
    '16.2.28 9:25 PM (1.225.xxx.91)

    열 배 이상 힘들지 않아요.
    저는 1.5배 정도 힘들었어요.
    셋 낳을걸 이제 나이 사십대 중반 넘어가니
    좀 아쉬워요.

  • 6.
    '16.2.28 9:25 PM (125.134.xxx.138)

    ᆢ각개인 사정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남편의 적극적 도움이 필요할텐데
    원글님 남편은 어떤 성향인지요?
    저같은 경우 고급지고 게으른 남편 성향 미쳐 깨닫지못한채 아이 3명 키우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ᆢ누구 도움 믿고, 기대고 육아한 건 아니지만요.
    제주변에 친인척ᆢ아무도 없었구요
    원글님
    여러가지로 많은 고민을 해보시길ᆢ

  • 7. 네..
    '16.2.28 9:38 PM (182.222.xxx.79)

    힘들어요,
    근데 전 혼자자라 나이드니 사뭇치게 싫어서
    둘키우며 지옥 훈련중입니다,
    님이 체력적으로 버텨줄지 주위 도와줄 여건이
    되는지 ..
    혼자는 힘들어요.
    저도 이년정도는 입주도우미,에서 가사도우미로
    도움받고 키웠어요

  • 8.
    '16.2.28 9:38 PM (202.136.xxx.15)

    저질체력이라 너무 힘드네요

  • 9.
    '16.2.28 9:41 PM (180.69.xxx.218)

    애를 둘은 낳을려면 나이차이 많이 안나게 3,4살정도까지만 차이나게 하는게 좋을것같아요..게다가 같은 성별이면 더욱더 좋을꺼 같아요..위에 댓글다신어느분처럼..그래야 서로 통하고 친구같기도 하고 놀이터에서도 친구 없이 둘이만 놀아도 안심되고 나중엔 알아서 또래들이 붙거든요
    외동엄마들보면 삶의질이 크게 나아보이진 않덴데요
    애한테 너무 졸졸따라다니고 좁 집착하는 면도 보이고..
    하나나 둘이나 엄마와 아이의 성향에 따라 삶이 여유있을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봐요

  • 10.
    '16.2.28 9:46 PM (180.69.xxx.218)

    저도 직장생활과 도움줄수 있는곳이 업어서 7살차이나는 남매를 둿지만 그래도 낳길 잘햇어요
    제주위엔 10살 9살차이나는 아이둘 셋있는 언니들도 있는데 저보다 더 부지런하고 멋있게 살고 있는거 같아서 반성해야겟어요

  • 11. .....
    '16.2.28 9:53 PM (121.143.xxx.125)

    맞벌이시면 더 힘드시겠지만, 아이 둘이면 몸보다도 경제적인 부분이 너무 힘들던데요.
    아들 둘이면 생활에 질이 정말 떨어져요. 딸하나인 사람들은 물려줄 생각 별로 없이 여유롭게 쓰는데 아들들은 아무래도 돈 모으느라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요. 둘이면 사교육비도 장난 아니고요.

  • 12. ᆞᆞ
    '16.2.28 9:57 PM (110.70.xxx.189)

    저지금 둘째낳은지 100일됐는데 4배는 힘들어요
    저희남편 칼퇴근에 육아 정말 잘도와주는데도 죽을거같아요ㅠㅠ

  • 13. 저질체력이지만
    '16.2.28 9:57 PM (182.226.xxx.200)

    낳아만 놓으면 지들끼리 잘 큽니다
    자매 키우는데 생각보다 so so 해요
    전 셋째 낳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 14. 하나
    '16.2.28 9:59 PM (117.53.xxx.134)

    전 정말 하나 낫길 잘했어요.
    아이 낳고 나서 넘 힘들어서 몸무게가 45유지하다가 이제 고학년되니 46~47되었네요.
    확실히 하나이니 둘셋엄마보담 제 시간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 15. 힘들죠
    '16.2.28 10:04 PM (211.36.xxx.56)

    저같은 경우에는 경제적인게 가장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아이 하나일때는 사교육 왠만큼 시키면서도 노후 걱정 해본적이 없는데 둘째 생긴거 안 이후로는 남편이나 저나 노후준비 걱정에 생각이 많아졌어요. 이제 첫째 사교육을 줄여야 하나, 둘째는 첫째만큼 못해주면 어쩌나 이런 저런 고민이요. 여행이나 기타 경비도 줄일 예정이에요.

  • 16. ㅇㅇㅇ
    '16.2.28 10:35 PM (39.112.xxx.3)

    낳기 전부터 이런생각 드는사람은 정말 하나만 낳는게 맞아요
    둘낳고서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되서 또 다시 글쓰는데 백원 겁니다

  • 17.
    '16.2.29 12:05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지금 아들들이 2-30대면 모를까, 딸보다 아들집이 돈 많이 모으느라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의견은 공감 안되네요.

    요즘 어린 아들 키우는 엄마들에게 물어보면 십중팔구 자기 노후가 1순위던데요. 특히 재산 미리 물려줬다가 안 좋았던 간접경험이 워낙 수두룩하니... (여기 82글 반응 댓글만해도 그렇고요)

    부모 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애들 성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둘다 순하고 둘이 잘 놀고 그럼 외동보다 쉬울수도 있죠. 근데 복불복에 예측 불가라...

  • 18. 공감
    '16.2.29 12:31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윗글에 공감해요.

    전 딸 낳을 예정이지만 주변 엄마들이랑 얘기해보면 아들 집 해줄 걱정하는 또래 엄마는 한 명도 못 만나봤어요.

    아 딱 한명 있는데 아들 낳은거 부러워하는 다른 친구에게 아들은 집 해줘야하니 좋을거 없다고 위로한 친구는 하나 있네요. (그 친구는 첫째가 딸이라 이건 제가봐도 립서비스였음;;)

    오히려 딸 엄마들이 평생 친구니 효도는 딸이 하니 해서 더 많이 지원 및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는거 같더라고요. (아들 엄마들이 제일 많이 듣는 소리는 뭔지 아시죠? 제 언니가 아들둘이라 간접적으로 많이 들어요 ㅎㅎ)

    근데 전 이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게 우리 시대 딸들이 지금 중장년층 딸처럼 할거라 생각하진 않아서... (서양처럼 될거라 봅니다.) 저도 제 딸보단 제 노후가 1순위이네요.

  • 19. 맞아요
    '16.2.29 11:41 AM (121.131.xxx.220)

    아들 하나 키우지만 무슨 유치원 하나 다니는데도 준비물이며 무슨날이라서 준비할겨며 유치원비들어가는거 보니 둘 못낳겠던데요 특히나 저흰 맞벌이에 남편은 엄청 바쁘고 양가 멀리살아 저혼자 독박이고 대출금도 많네요
    다행이도 저희애는 혼자서도 잘놀고 유치원이나 키즈카페가면 친구들하고도 잘놀고 해서 그저 키우는거같아요
    아이 성향도 잘보셔야 할거같아요

  • 20. 맞아요
    '16.2.29 11:42 AM (121.131.xxx.220)

    그리고 위에 공감님 말씀처럼 아들이라고 집해줄 생각없구요 저희 노후준비가 일순위입니다 ㅎㅎ 저도 결혼할때 양가에 받은거없이 시작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601 일주일에 책 몇권 읽으세요? 10 햇살 2016/03/11 1,579
536600 소형아파트 재테크로 매매하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7 유미 2016/03/11 4,144
536599 고구마 백개먹은듯한 느낌이에요 2 ,,,, 2016/03/11 3,351
536598 경제개념이 잡힌 여직원이 있는데 넘 부러워요. 9 say785.. 2016/03/11 7,018
536597 정청래 의원님 살려내야 합니다 (아고라) 3 아고라펌 2016/03/11 697
536596 직장에서 입장이 넘 난처해요 12 2016/03/11 3,578
536595 신경 전혀 안쓰고 아무거나 막 입고 다니고 싶어요 9 ㅗㅗ 2016/03/11 3,094
536594 블루에어 팬에 스티로폼 조각이 (사진 링크 있음) 3 환불? 2016/03/11 960
536593 3개월 아이 아동학대로 4 꽃같은 2016/03/11 839
536592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을 치는 것이 더 큰 문제 7 공갈=막말?.. 2016/03/11 1,045
536591 제목이 근데 왜 태양의 어쩌구 일까요.. 13 ppl 2016/03/11 4,251
536590 더 민주 다소 황당한 기자회견 14 가관이네 2016/03/11 2,446
536589 밤과음악사이 아시나요? 9 밤과음악사이.. 2016/03/11 1,395
536588 4도어 냉장고에 매직스페이스 달려있는거 어때요? 3 .. 2016/03/11 2,346
536587 초등 아이가 학원과 숙제가 힘들다는 데.. 어떻게 하나요.. 14 사교육 2016/03/11 2,697
536586 어제 글 쓴 xx 카페 사장입니다. 183 chocos.. 2016/03/11 38,114
536585 시아버지가 칠순 넘으셨는데 갑자기 합가를 원하시며 3 휴다행이다 2016/03/11 3,312
536584 자동차 보험사 직원이 열받아서 그런걸까요? 1 카레라이스 2016/03/11 837
536583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네요 13 god 2016/03/11 5,526
536582 어렵게 들어간 여초회사에서 살아 남으려면.. 3 초년생 2016/03/11 2,243
536581 이제 잠자리에 들지만 내일도 전화 한통씩해요 3 js 2016/03/11 1,337
536580 기숙사에 있는 아이들은 교복관리 어떻게 해요? 4 dd 2016/03/11 1,588
536579 내일 신4동 호림미술관에 가는데 근처 식사할 곳 3 미술관 옆 .. 2016/03/11 798
536578 러닝머신 많이 걸으면 무릎이 안좋아지나요? 3 ... 2016/03/11 3,276
536577 김종인의 국민은 누구인가? 6 해보자 2016/03/11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