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만 예뻐하는 남편이요

..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16-02-27 00:58:43
아기가 이제 두돌돼가요.
아기갖기전에는 남편이 아기는 싫다고해서 6년을 딩크로 보냈는데요.
아이낳고 돌될때까지만해도 저를 위해서 육아를 돕는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24개월정도되니 관계한지도 네달은 돼가고 아이대할때는 천사같은데 저랑은 아주 간단한 대화도 짜증만 내요.
아기는 뭘하든지 올패스고 제가 훈육이라도 하려고하면 난리가 나요.
애가 뭔가 잘못이라도 하면 저한테 화를 내고요.
전 아기한테 나는 엄마인데 아빠가 매번 엄마한테 이러면 애가 엄마를 존중하겠느냐하고 말을 자주해주는데 딱 그때뿐이고 다시 반복이네요..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그냥 제가 싫어서 그러는건지 늘그막(나이 마흔)에 처음 낳은 아기가 이뻐서 그러는선지 판단이 안서네요.
IP : 59.7.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7 1:00 AM (216.40.xxx.149)

    부성애 쩌는 남편이네요 뭐.
    육아 많이 맡기시고 님은 걍 뒤로 물러나세요 훈육은 남편 없을때 하시고
    대신 애가 말썽핀 뒷감당도 남편 시키고 님은 그냥 모른척 빠지세요.
    둘째도 낳으세요 보니까 남편이 잘할거 같은데.

  • 2. ㅇㅇㅇㅇ
    '16.2.27 1:05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관심을 안줘서 고민이라는데 웬 둘째타령?

  • 3. ㅠㅠ
    '16.2.27 1:22 AM (59.7.xxx.96)

    둘째는 제가 낳고 싶은데 또 그건 안된대요.
    둘째생길까봐 관계도 안하는 느낌이에요.
    딩크로 살자며 제가 아무리 애갖자고 어필해도 꿈적도 안하더니 진짜 우연히 아기 생긴건데 이럴줄은 몰랐어요.
    전 엄마니까 당연히 아기를 사랑하지만 남편이 저러니 조금 배신감도 느껴져요. 어차피 아기가 좋고 행복할거면 우리둘다 어릴때 가져서 낳지..싶구요

  • 4. ...
    '16.2.27 1:46 AM (108.29.xxx.104)

    아기가 아빠 찾아서, 아빠와의 깊은 인연으로 님부부에게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5. ..
    '16.2.27 2:23 AM (59.7.xxx.96)

    안그래도 애기가 남자앤데 애기아빠랑 똑같이 생겼어요.
    아기낳기 싫다고 그리 난리더니..
    아기가 자랄수록 외모며 성격까지 닮아가니 이뻐죽네요.
    그와중에 전 잘못한것도 없는데 제3자가 돼가고요.
    그나마 아이아빠가 아이를 이뻐하니 두고봐야할까요?

  • 6. ...
    '16.2.27 3:41 AM (108.29.xxx.104)

    굉장히 미묘하지요. 원글님이 유연하게 너그럽게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원래 아기나 애들한테 일 생기면 남편들이 부인 보고
    애 잘 안 보고 뭐 했냐고 물어요.
    적당에서 조금 넘어가면 문제가 되긴 하지만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한번 알아듣게 이야기 하세요.

  • 7. 00
    '16.2.27 4:55 AM (218.48.xxx.189)

    서운한점았으면 이야기하세요 소통은 중요해요~~~

  • 8. ...
    '16.2.27 12:56 PM (74.105.xxx.117)

    원래 아이낳으면 부부사이 온갖일이 다생겨요. 그리고 솔직하게 아이가 제3자로 부부사이에
    둘어오게 되면서 변화가 생길수밖에 없더라구요.

  • 9. 그래도 이뻐하는 남편이
    '16.2.27 1:22 PM (112.152.xxx.96)

    훨 나아요ᆢ애만 만들었지 무심ᆞ시크 그것도 천불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633 홈쇼핑 오렌지 괜찮을까요? 3 홈쇼핑 먹거.. 2016/03/08 1,514
535632 고3 회장엄마,,, 3 rkg 2016/03/08 2,039
535631 juicy라는 쥬스집이요 9 궁금 2016/03/08 2,364
535630 5호선 끝자락 초역세권 소형빌라 매매 하려고하는데 어떨까요? 7 gh 2016/03/08 1,952
535629 이케아로 주방 꾸며 보신분 계신가요? 6 ;;;;;;.. 2016/03/08 2,489
535628 투표의 힘...데일리 선거방송입니다 5 국민티비 2016/03/08 451
535627 층간소음 힘드네요..ㅠㅠ 4 ㅎㅎㅎ 2016/03/08 1,259
535626 김원준 결혼할 여자 미모가 대박이네요 36 헐 대박 2016/03/08 30,307
535625 초등3 아이가 반장이면 엄마도 반대표해야 할까요? 21 ㄱㄱ 2016/03/08 4,784
535624 애 친구관계 어떻게 해야하죠? (초등고학년) 4 새학기 2016/03/08 2,359
535623 중1딸, 제발 비듬 줄일 방법 없을까요 13 벌써놀림 2016/03/08 2,726
535622 근데 결혼도 결국 등가교환(?) 같지 않던가요?? 5 강철의연금술.. 2016/03/08 1,748
535621 인천분들 재래시장 좀 여쭐게요 7 안나 2016/03/08 822
535620 처음으로 일본 가요. 9 얼마만에 외.. 2016/03/08 1,546
535619 결혼 대박 운운하는사람들은 유유상종은 생각못하는거에요? 6 ,,, 2016/03/08 2,094
535618 초5학년의 여자친구 춤 동영상 8 초5 2016/03/08 1,620
535617 직장상사가 따로 챙겨준 친할머니 조의금... 4 몰라서 2016/03/08 1,916
535616 대상포진 어제부터 막 수포올라오기 시작했느데 이중에 어느병원 가.. 6 런천미트 2016/03/08 2,093
535615 영국 자유여행 하려고 하는데요... 15 ㅇㅇㅇ 2016/03/08 2,045
535614 긴가이석태 맛이 어떤가요? 1 좋은날 2016/03/08 2,114
535613 집에서 오랫동안 뜸 뜨시는 분들 있나요? 5 그린티 2016/03/08 1,064
535612 매생이국 끓일때 바지락도 괜찮나요. 7 ㅇㅇ 2016/03/08 1,148
535611 꽃보다 아줌마 6 주마 2016/03/08 2,071
535610 신의 경지에 오른 이 엄마의 머리 땋는 기술 13 ... 2016/03/08 3,776
535609 46세 아짐 제자랑좀할게요..100년만에 25 2016/03/08 2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