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성질내거나 소지 지를때 어떻게 하세요?

ㅜㅜ 조회수 : 4,613
작성일 : 2016-02-27 00:05:38
성격이 ㅈㄹ 같아서
화 낼 상황 아닌데도 화 내고 소리 지르고
제가 같이 화내고 싸우면 침 튀겨가며 미친 사람처럼 날뛰는데 그꼴 보기가
그냥 무시한지 꽤 되었어요.
너는 짖어라~~ 이런 마음으로 혼자 다른 일 하는데
그러면서도 서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소리만 지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지.

저만 이렇게 못나게 사나요
같이 맞서서 싸우는 분들도 계시죠?
IP : 110.70.xxx.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2.27 12:08 AM (216.40.xxx.149)

    그럴때 가만있으니 더 ㅈㄹ 하길래
    더 크게 소리지르고 쌍욕해주니 지가 피하던데요
    문제는 나도 같이 미친다는거?

  • 2. ㅂㅂ
    '16.2.27 12:10 AM (116.36.xxx.108)

    16년 살면서 남편 소리지르고 화내는거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물론 부부싸움 합니다
    카톡으로 문자로..
    아 애들 볼까 지하 주차장서 싸운적 있는데 거기서도 차분차분 말로 했지 소리 지르고 성질 내지 않았어요
    그런 사람이 많을까요

  • 3. 윗님 참나..
    '16.2.27 12:15 AM (223.33.xxx.21)

    넌씨눈이네요.
    남이 맘고생한단 글에 자기 남편은 소리 안지른다니.. ㅎ

  • 4. ...
    '16.2.27 12:17 AM (221.157.xxx.12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참고 참다 어느날 더세게 나가고 물긴집어던지고 패악질 부렸더니 놀랐는지 다음부터 안그러대요.만만해보여 그랬던듯 그동안은

  • 5. 억울..
    '16.2.27 12:18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첨엔 무서워 가만있다 가마니로 볼까봐 요즘엔 같이하려는데 힘들어요
    이기지 못하겠고..

  • 6. ...
    '16.2.27 12:19 AM (209.171.xxx.113)

    ㅂㅂ는 바보???
    아니면 별별???

  • 7. ...
    '16.2.27 12:20 AM (58.230.xxx.110)

    시집갔는데 시아버지란 분이 저러더군요...
    친정집 남자들이 화나면 침묵하는 사람들 뿐이라
    무섭기 보다는 무슨 난리궂같아 그만 피식 웃었어요...
    나중 얘기하시는데 무슨 애가 겁도 없다고...
    그럼 무서워 벌벌떠는 시어머니한테
    쓰신 작전을 쓰신건데 안통하니 안하시더라구요...
    그건 진짜 미친 쌩지랄쇼이지
    결코 어른이 본인의 분노를 표현할 수단으로는
    전혀 적당치않았어요...
    단 한번 봤지만 그 어른의 바닥까지 본 느낌이었고
    깔끔히 맘접고 그냥 기본만 합니다...

  • 8. ㅡㅡ
    '16.2.27 12:33 AM (203.145.xxx.92)

    신혼 1년을 싸웠는데
    남편이 그런 타입이었어요
    처음엔 울고 호소해봤지만 안고쳐지더라구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나중에 너무 쌓인 나머지
    물건 집어던지면서 평생 처음해보는 쌍욕을 마구 했어요
    거의 티비도 던질 기세였는데 가만히 보고 있더니
    그 이후로 싸움날 일을 안 만들더라구요...
    싸워도 먼저 좋게 마무리 지으려고 하구요..
    거의 이 구역의 미친x은 저 인걸로 굳어진듯;;

  • 9. ..,
    '16.2.27 12:33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욱하지요.
    그럴때 제가 가만히 있으니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두배 세배 더 소리를 질렀네요.
    그렇게 몇년 치열하게 싸우고 나니 나아지더군요. 아이 낳기전에 해결했어요 (저런 남자랑 못살것 같아서 아이 없이 4년을 살다가 그 버릇 고친후에 아이 낳았지요)
    참는것만이 좋은건 아닌듯 싶어요.

  • 10. ㅇㅇ
    '16.2.27 12:47 AM (125.191.xxx.99)

    116은 말 안통하고 눈치 없어서 열라 얻어처질것 같은데???

  • 11. ............
    '16.2.27 12:51 AM (216.40.xxx.149)

    정말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더해요.
    저도 첨부터 소리지르고 악지르고 하는 스타일 아니었고- 아마 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보면 놀랄걸요
    온리 남편한테만 저랬어요.
    제남편 알고보니 자기집에서 그러고 컸더라구요. 무조건 소리지르면 다들 오냐오냐 들어주니까요
    저도 첨엔 조용히 말하다가 한번 집어던지고 악지르고 했더니 그뒤론 지가 그 상황되면 피해요. ㅎㅎㅎ
    비겁한 새끼.

    남자들이 더 비겁해요. 걔들은 서열 동물이기때문에요.

    그냥 한번 날잡고 접시 던지고 남편이 제일아끼는거 한번 된통부수고 쌍욕 하세요.
    이여자가 미쳤구나 해야 담부턴 지도 조심해요

  • 12. ㅇㅇ
    '16.2.27 12:57 AM (24.16.xxx.99)

    남편 뿐 아니라 누구든지 그 성질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한테만 부리는 거예요. 화 난다고 직장 상사한테 그러는 놈 봤나요? 더 심하게 하면 잠잠해 집니다. 진짜 미친 사람 아니면요.
    예전에 저는 시아버지가 그리 화를 내길래 집이 공사하는 중이었는데 유리창 유리를 갖고 나가 바닥에 던져 와장창 깨트렸어요. 조용해 지더군요.
    그냥 무시하며 살 수 있으면 모를까 서러워 울 정도라니요. 같이 싸우세요.

  • 13. ....
    '16.2.27 3:56 AM (121.143.xxx.125)

    저도 남편이 제 핸드폰 던져서 눈 휙 돌아가서 남편이 젤 아끼는 레어 게임기 던져서
    박살을 내버렸어요. 그 뒤로는 전 안건드는데 애낳으니까 애들한테 화풀이하네요.
    애들한테 함부로 해서 죽겠어요. 매번 애들한테 화내는 걸로 싸워요.

  • 14. 저댓글은
    '16.2.27 8:38 AM (110.70.xxx.27)

    뭐지?
    누가 궁금해 했나
    본인 남편 ㅋ

  • 15. ㅂㅂ
    '16.2.27 8:54 AM (1.229.xxx.62)

    댓글좀 똑바로 달아라
    남편이 소리지르면 어떻게 넘기냐는 질문에
    지남편은 소리지르고 싸우지 않는다는 댓글은 멍청해서 단거냐 누구 놀리는거냐
    아진짜 속터져

  • 16. 원글님
    '16.2.27 8:57 AM (1.229.xxx.62)

    아이가 있다면 걍 싸움을 안만들려고 노력하시거나 지금처럼 모른척하시는게 나을것 같구요
    아이가 없으시다해도 ㅜㅜ 일단은 그상황에선 자리를 피하시고 나중에 그상황에 대해서 얘기해보세요
    본인도 알꺼예요 분노를 못참는다는걸
    그거 좀 시간을 길게 가지고 고쳐봐야지 쉽게 안되더라구요

  • 17. 원글님
    '16.2.27 8:58 AM (1.229.xxx.62)

    아참 저도 맞서서 싸워봤는데 상황만 나빠지고 절대 고쳐지지않더라구요 점점 소리지르는 수위만 높아지구요
    일단 멈추고 나중에 어르고 달래가며 싸울때는 그러지말고 한번더 생각해보자고 계속 주입시키세요

  • 18.
    '16.2.27 9:59 AM (222.237.xxx.171) - 삭제된댓글

    ㅂㅂ 수준의 넌씨눈.. 무식해서 그런거라면 무식한 것도 죄라 말해주고픕니다.

    저 원글님네랑 같은 그런 남편과 살고 있고요. 댓글 중 비슷한 시아버지 있고요. 가끔 맞서서 저도 지랄지랄하는데 이젠 남편이 애들한테 더 만만하게 대해요. 70 넘어도 난히치는 시아버지 보면 답 없는 거 같아요. 진심 징글징글함.

  • 19. ,,,,
    '16.2.27 10:09 AM (115.22.xxx.148)

    신혼초반에 그렇게 소리지르고 하길래...같이 지를 여력은 없고..몇일을 무시했네요
    그러다가 소리지르는 사람은 대체로 성질이 급한사람이 많기때문에 이런 침묵의 시간도 못 견디더라구요
    잘못했다고 빌면서 들어오면 그때 다큰 성인이 그냥 대화로서 풀어가야지..그렇게 무식하게 소리지르냐고 이제 그런식으로 하면 난 대화단절하겠다고 했더니 빈도수가 점점 줄어서 지금은 많이 얌전해졌네요..제남편케이스입니다 다 적용되는 방법은 아니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563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들 살기 어떤가요? 11 러블리jo 2016/03/14 6,232
537562 어제 바지를 입어봤는데 안감이 정전기가 일어나요 바지 살려구.. 2016/03/14 444
537561 교대 서초 반포 쪽 정신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동상 2016/03/14 1,097
537560 오늘 연락없는 남자는 20 화이트데이 2016/03/14 4,974
537559 초등저학년 영어 학습지.구몬.눈높이.재능? 3 영어 학습지.. 2016/03/14 6,421
537558 입짦은 고등학생 아침식사 문의해요 8 속터져요 2016/03/14 3,002
537557 경동과 린나이 보일러 선택 도움주세요 6 아파트예요 2016/03/14 2,844
537556 드라마 내사위의여자 에서요 궁금증이 8 2016/03/14 1,279
537555 朴대통령, 이번 주도 경제행보 가속..'국회심판론' 부각할듯 5 세우실 2016/03/14 601
537554 랑콤..등등 살껀데 요즘 백화점에서 금액대별로 행사하는거있나요?.. 1 ... 2016/03/14 612
537553 손발이 차가운데 홍상 도움되나요?? 3 홍삼 2016/03/14 1,094
537552 암 원인물질, 고리원전의 놀라운 방출 요오드 13.. 2016/03/14 886
537551 점을 보려면 낳은 시는 필수인거죠 7 ㅡ듣 2016/03/14 1,649
537550 어디가서 살아야하나요 1 여자혼자 2016/03/14 909
537549 2016년 3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14 550
537548 내 영혼을 정화시킬 영화 추천 좀... 45 ㅠㅠ 2016/03/14 3,735
537547 천재들은 대부분 멘탈도 좋은가요? 13 .. 2016/03/14 4,934
537546 후쿠시마 현황 1 학생 2016/03/14 1,748
537545 여고생 혼자 6 ... 2016/03/14 1,522
537544 간절합니다 발뒤꿈치 각질 ㅠㅠ 27 ㅇㅇ 2016/03/14 7,517
537543 앞마당 있는 미국집 살고싶어요 22 앞마당있는집.. 2016/03/14 4,953
537542 밴쿠버에 일년 살러왔는데 벌써 한국 가고 싶어요 22 ? ? 2016/03/14 7,216
537541 방금 노래방도우미쉴드치던 인간아 !!! 22 기레쓰 2016/03/14 5,811
537540 송도에서 파주 운정 제일 빠르게 가는법 아시나요? 5 ㅇㅇ 2016/03/14 1,162
537539 이태임 6 가슴이랑코 2016/03/14 4,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