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감이 기승인데
자취하는 남자직원 아침부터 아주 가래기침을 쿨럭쿨럭 사방에 하고 있네요.
부장님이 보다못해 오늘 조퇴하고 들어가 쉬라했고
차장님 과장님까지 오며가며 어디 가서 눈좀 붙이고 오라고 했어요.
병원은 다녀왔냐 약이라도 먹어라
집에도 안가겠다 병원도 괜찮다. 감기쯤 약 안먹어도 낳는다..
얼굴은 시뻘겋게 될 정도로 기침을 계속하면서도 말을 안들어요 ㅠㅠ
마주보고 있는데 아주.. 세균이 덩어리째 날아오는 느낌이에요.
저는 지금 임신 5개월이고.
옆자리 과장은 신생아 있는 집이고..
부장님 역시 아이가 어려 영 신경쓰이는 상황인데
에휴...
눈치 정말 없어요..
자기 아픈거 그거만 걱정해서 들어가라 쉬어라 하는줄 아나봐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