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영재발굴단 보셨나요?

대박 조회수 : 3,618
작성일 : 2016-02-25 20:59:32
친구한테 얘기듣고 좀전에 vod다시보기로 봤는데요.
첨엔 발레영재에 관심을 갖고 보기시작했어요.
열살된 아이가 몸도 유연하고 발레리나 몸매 그자체.
발레시작하고 8개월만에 한예종 영재원에 합격했다는데
어린아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발레를 잘하기위해서
끊임없이 연습하고 노력하는게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아이는 타고난 발레리나~ 우리 세딸들 중 한명만
저리 태어났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ㅋㅋ

근데 두번째 자동차 영재라는 남자아이.
첨엔 무슨 영재냐 자동차 이름 좀 안다고 영재냐 했는데
세상에나~~ 얘가 정말 영재중에도 특별한 아이.
짧은 시간에 복잡한 그림을 보고는 정확히 기억해요.
그리고 28층 꼭대기에서 차 지붕만 보고도 차종을 다 맞추고
자동차 휠과 백라이트만 보고도 차종을 다 알더라구요.
이아이를 데리고 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을 데리고 가서
블랙박스 녹화된거나 씨씨티비 화질 안좋은 걸 보여줘도
그냥 차종을 다 알아요.
지금 수사중인 사건에 차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블랙박스 화면을 보여주니 바로 차종을 알려주고.
초동수사에 도움이 많이된다며 경찰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암튼 보면서 진짜 감동했어요~~
이런 훌륭한 아이들이 잘 자라서 우리나라.. 우리 딸들이
성인이 됐을때 안전하고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대한민국이길
바래봅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세요~
전 그냥 울면서 봤네요^^

IP : 223.62.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5 9:05 PM (122.40.xxx.85)

    대단한 아이들은 맞는데 뭘 울기까지 하세요.

  • 2. 모모
    '16.2.25 9:06 PM (39.125.xxx.146)

    그렇죠?^^
    전 두번째 남자아이
    이제 뺑소니차 사건은
    걱정없을거같아요
    이제 경찰수사에
    많은 도움되겠어요

  • 3. 원글이
    '16.2.25 9:08 PM (223.62.xxx.99)

    애들이 정말 예뻐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저는 애들 유치원 졸업식때도 울었을 정도로
    애들일에는 눈물이 많아요 ㅡ.ㅡ

  • 4. 천재
    '16.2.25 9:09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자동차 영재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472534&cpage=...

  • 5. ...
    '16.2.25 9:18 PM (175.193.xxx.34)

    저도 영재발굴단 보면 울어요
    저는 예전에 6남매 집에서 5남매가 다 운동선수인 집 봤는데
    탁구치는 아이들 눈빛보고 뭔가를 저렇게 집중해서 열심히 잘하려고 하는데 너무 대견해서 울컥하더라구요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눈물나서 민망했어요

  • 6. 저희아이
    '16.2.25 9:38 PM (124.56.xxx.218) - 삭제된댓글

    저희집아이가 5살까지 말을못해 자폐인줄 알았어요. 유난히 차바퀴굴리는것만 좋아하고 차만 갖고 놀더니 한글. 숫자를6살때 번호판보고 떼더라구요. 어릴때 남자아이들의 지나가는 관심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중학교가서도 카페가입하고 관련잡지 보길래 혼내지않고 관심분야를 진로로 정하라고 그게 행복한삶이라고 하면서 모형자동차도 가끔 사다주고 그랬죠.
    저희애도 휠이나 램프만보고도 알더라구요. 초등때도 무지한저희가 운전하다가 ××야 앞의차종이 뭐니 ? 특이하다. 그러면 만든 년도부터 특징까지 줄줄 말해서 저희부부가 웃곤했어요.
    이번에 그 꿈 키운다고 자소서쓰고 합격해서 특목고합격했습니다. 생기부약했던 아이인데 자신의꿈에대한 어필이 좋았는지 담임샘이 특목고자소서중 가장 잘썼다고 하시더군요.특별히 도운것은 없는데 중학교가서도 모형차갖고 논다고 혼내지 않고 지지해준건 잘한것 같아요. 전 오히려 차 좋아하니 기술배워 전문가가 되라고했거든요. 본인은 기술보다 자동차전문 기자 되고싶다네요.

  • 7. 원글이
    '16.2.25 9:52 PM (223.62.xxx.99)

    네~ 그 아이들도 정말 힘든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대단하다 느꼈어요!!
    영재발굴단 정말 꿀잼이예요 ㅋㅋ

  • 8. 저는...
    '16.2.25 9:56 PM (175.124.xxx.135)

    자동차 영재아이와 경찰서 상황 보고 좀 걱정스럽더군요. 혹시나 사건에 연루되어 해꼬지 당하면 어쩔라고 저러나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602 오피스텔 단기간 구하는 법??..전세 와 이사시기가안 맞아서.... 4 ## 2016/03/14 1,029
537601 안쓰는 옷장 버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9 ... 2016/03/14 2,980
537600 사주 공부하신 분들께 여쭙니다 ㅡㅡ 2016/03/14 674
537599 정의당 지지율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7 그래도 희망.. 2016/03/14 777
537598 딸기가이상하네요 8 환경이심각해.. 2016/03/14 2,871
537597 '귀향'이 사상 최악의 반일 영화? 日언론 폄하 논란 2 샬랄라 2016/03/14 557
537596 학대와 방치의 가능성 앞에서 좋은 이웃이고자 하면 안 될 것 같.. 2 레이 2016/03/14 690
537595 감기나을 무렵인데 체력이 딸려요 1 .. 2016/03/14 519
537594 다리에 좋은 운동 뭐가 있나요? 5 도움 2016/03/14 1,273
537593 이정도면 가정적인남편맞는거죠? 2 .... 2016/03/14 740
537592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미납이라고 독촉장이 날라 왔어요 종합부동산세.. 2016/03/14 1,330
537591 어제 올린 시누이한테 받은 생일선물글 후기 61 노노 2016/03/14 24,133
537590 더민당쪽은 왜 솔직하질 못하죠 4 시민의힘 2016/03/14 699
537589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주름(박노해시인) 은빛여울에 2016/03/14 725
537588 가족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는 남자 9 ㅛㅛ 2016/03/14 1,835
537587 그등학교 상담 주간입니다. 2 초보 2016/03/14 978
537586 50대 이상 언니들께 물어봐요. 9 ^^ 2016/03/14 4,141
537585 박영선 홈피는 왜 안열리는거죠?? 5 얍삽 2016/03/14 596
537584 플레티늄카드 호텔식사바우쳐쓰는거요.. 3 질문드려요 2016/03/14 983
537583 개헌저지선이 얼마인가요? 7 개헌이나 막.. 2016/03/14 476
537582 골프배운다고하니 친정에서 바람난다고 말리네요ㅠㅜ 13 찐감자 2016/03/14 5,271
537581 아침 안먹으려는 아이 조언좀.... 8 알려주세요 2016/03/14 1,155
537580 저도 엄마가 싫어요 8 ... 2016/03/14 2,214
537579 진중권 "안철수, 다음 대선때는 차원 다르게 속썩일 것.. 8 샬랄라 2016/03/14 1,642
537578 정치여론조사라며 지역구를 묻는데 1 ........ 2016/03/14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