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으셨던 초등담임쌤 있으세요?(본인이나 자제분이요)

...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6-02-19 15:48:38

안좋았던 케이스 말고..


기억에 남는 좋으신 담임선생님 있으세요?


특히 초등학생때요..!


전 여태껏 그렇게까지 좋은 담임쌤을 못만나봐서 좋은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해요



IP : 61.82.xxx.15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2.19 3:51 PM (175.193.xxx.52)

    제아이 선생님 한분이요
    아이를 보고있는것만으로 행복하다고 고맙다며
    선물을 역으로 챙겨보내시던분 계셨어요

    아이도 졸업후에도 그 분은 친구들이랑 스승의날
    찾아가구요

  • 2. ...
    '16.2.19 3:51 PM (220.75.xxx.29)

    작년 딸아이 담임샘이요.
    연세 있으신 분이 열정까지 있으면 이분같이 되는구나 싶은 전형적인 분이었어요.
    저나 큰딸 작은딸 다 합쳐봐도 최고의 선생님이었습니다.
    나이든 여자선생님을 다시 보게 만든 분이에요.

  • 3. @@
    '16.2.19 3:52 PM (125.177.xxx.157)

    현재 딸아이가 초등생입니다.
    지금 6학년 올라가는데 2학년 4학년 선생님이 참 좋으셨어요.
    두 선생님은 아이들을 존중해주고 평등하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아이 개개인에게 관심을 두고
    아이를 잘 파악하고 계신 선생님이시더라고요.
    2, 4학년 땐 왕따도 없었고 아이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었지요.
    학교가기 싫다고 말했던 날이 없었어요.
    딸아이도 2,4학년 때 선생님이 너무 좋았다고 늘 얘기해요.

  • 4. ..
    '16.2.19 3:52 PM (125.184.xxx.44)

    전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게 선생님 댁에 가서 수박먹고 운동장에서 사부님과 놀던 기억이요.
    부산 거제국민학교 근무하셨던 원윤순 선생님 너무 뵙고 싶고 감사드려요.

  • 5. 있어요
    '16.2.19 3:54 PM (125.177.xxx.85)

    첫째아이 1학년 2학년 4학년 둘째아이 3학년때 선생님이요.
    아이들 정말 이뻐하시고 수업준비 열심히 하시는게 팍팍 느껴졌거든요.
    학부모가 손갈거 없이 수업 시간 충실히 해주시고 다양한 수업방법 적용해주시고 하니 아이들도 학교 가는거 좋아하고 즐거워 했어요.
    첫째아이는 5살 기관에 다니면서부터 담임선생님 복이 많아서 저 세분이 특히 더 좋았던 거고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좋긴했어요.

  • 6. ㅇㅇ
    '16.2.19 3:57 PM (58.145.xxx.34)

    우리 아들 6학년 때 담임선생님.ㅇㅅㅇ 선생님..
    6학년때 전학간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던 것도 순전히 선생님 덕분이었어요.
    아이 고등학교, 대학교 갈 때마다 잘 갔는지 어디 갔는지 전화주시는 분...

    우리 아이뿐 아니라 모든 반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셨어요.
    첫 담임 맡은 아이들이라며....

  • 7. 현현
    '16.2.19 3:57 PM (175.207.xxx.17)

    전 초딩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요. 정말 마음으로 인자하신게 느껴지고 편견없이 제자들을 대하셨던 것 같아요. 방과 후 시장에서 만났는데 빵사주신것도 기억나네요 이름도 아직도 기억나요 송수경 선생님

  • 8. ...
    '16.2.19 4:00 PM (122.40.xxx.85)

    저는 우리아이 담임샘 중에 두분이나 계셨어요.
    두분다 아이들 사랑하고 이해해주신분.
    마지막 담임샘은 애들 청소도 안시키고 혼자 교실청소 다 하셨어요.

  • 9. 초등
    '16.2.19 4:02 PM (112.154.xxx.98)

    초등때 전 공부 잘하는 조용한 모범생스타일였어요
    초3때 엄마가 크게 아프셔서 병원 다니시고 할머니가 집에 자주와서 챙겨주시곤 했었는데 그게 좀 티가 났나봐요
    머리가 길었는데 엄마 있을때랑 없을때랑
    도시락 일주일에 한두번 싸갔는데 반찬도 할머니가 싸줄때랑 엄마가 싸줄때랑

    한번도 학교에 엄마가 오시지 않았는데 제가 임원이되서 녹색어머니를 해달라 했어요 그때 제가 엄마가 아파서 안된다고 하니.선생님이 아~라고 하셨나 암튼 그렇게 보신것 같아요
    그전에도 참 좋은분이다라는 생각했는데 수업시간에 제머리가 헝크러져 있으면 뒤로 가지런히 넘겨주시고 어깨 쓰다듬어 주시고 성적좋으면 열심히 잘했다고 친구들앞에서 칭찬해 주셨어요
    사실 그맘때 혹시 엄마가 안계시게 되면 내삶은 어찌될까 눈물 흘린적도 많고 할머니는 무섭고 시골에만 계셨던분이라 싫었어요 아빠는 무서웠구요
    의기소침하고 주눅들었을때였는데 선생님이 예뻐해주시는구나 생각되니 힘이 났었네요
    그리고 초5때 담임샘은 재능을 알아봐주셔서 그쪽으로 큰 도움을 주시고 격려해 주셨어요
    덕분에 학교대표로 대회도 나가고 인생에서 큰 방향을 찾게 됐어요
    울반에 학교에서 엄청나게 이쁘고 공부잘하고 엄마치마바람 쎄다고 소문난. 엄청난 인기 여학생이 있었는데 담임샘이 그아이를 다른 선생님들저럼 편애 안했어요
    그엄마는 학교진짜 자주왔고 그학생도 엄청나게 틔는 학생였는데 절대로 편애안하시더라구요

    아이들 모두 다 골고루 이뻐하시고 각자에게 맞는 재능을 키워주려고 하셨어요

  • 10.
    '16.2.19 4:02 P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전 2학년때 선생님 빼고는 초등 선생님들 다 좋으셨던거 같아요. 중고등학교때도 이상한 선생님은 안계셨어요. 근데 초등 2학년때 담임이 저한테 준 상처가 너무 커서 불행하게도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ㅋㅋ 이런건 잊혀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11. 스승의 날에
    '16.2.19 4:05 PM (220.71.xxx.33)

    은사님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쓰레기같은 선생질했던 놈년들 찾아가 통쾌하게 복수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다 큰 제자들한테 개망신당하거나 뺨을 여러 차례 얻어맞아봐야 제자들 무서운 줄 알지요.

  • 12. 저는
    '16.2.19 4:05 PM (218.39.xxx.35) - 삭제된댓글

    5학년때 담임선생님이요 이유없이 예뻐해주셨어요.
    특히 외모 칭찬 많이 해주셨고 새옷 입고 가면 나와보라고 하셔서 이쁘다고 해주시고...
    전 그냥 여리여리 여자아이 같은 모습이었고 이쁜 편은 아니었느데 선생님 타잎이셨나봐요. ㅎㅎ (아 제 또래의 아들 딸이 있는 중년의 여자 샘이였어요)
    암튼 그분 덕에 5학년을 기점으로 조금 더 나은 학교 생활을 한 거 같아요.

    그리고 큰애 초2 선생님도 아이도 저도 너무 예뻐해주셔서 황송했고
    특히 아이들 키울때 좋은 선생님이 저희때보다 많았던 거 같아요. ^^

  • 13. 원글이
    '16.2.19 4:08 PM (61.82.xxx.156)

    스승의 날에 님.. 전 좋은 케이스를 여쭌건데 제 글의 의도와는 다른 그것도 극단적인 글을 다시니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 14. 큰아이
    '16.2.19 4:08 PM (220.121.xxx.245)

    초3때 담임선생님이요. 평등하게 아이를 대하셨어요.
    그 전 선생님들은 한학기에 스티커 많이 붙인 아이만 선물 주셨는데. 이 선생님은 한달에 한번씩 5~6명 정도 스티커 많이 붙인 애들을 야구장이나 농구장에 데리고 가셨어요. 저녁 식대까지 모두 선생님께서 부담하셨어요. 갔다 온 아이들은 스티커가 리셋되니 결국 1년 동안
    반 아이 거의 다 선생님과 함께 1가지씩 추억이 생기더라구요.
    내 아이를 이뻐하는 선생님보다는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신 선생님이 제일 인거 같아요.

  • 15. 성함을
    '16.2.19 4:09 PM (175.118.xxx.178)

    공개해달라!!^^ 혹시 그 분들이 직접 보고 계시지 않을까하는 상상..혹은 선생님 지인이나 가족들이라도..

  • 16. 선생님
    '16.2.19 4:16 PM (119.203.xxx.57)

    딸에게.... 무한 칭찬을......
    원래 선생님 자체가 그러신듯...
    저에게 살짝 쪽지로 나중에 며느리 삼고 싶다고,,,
    선생님들끼리 **(제 딸 ) 얘기 나왔는데 내 딸인듯 자랑했다고,,,

  • 17. 허...
    '16.2.19 4:19 PM (220.118.xxx.98)

    드라마나 소설속에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정말 그런 선생님 분들이 현실에 존재하는거군요...

  • 18. 우리 아이들
    '16.2.19 4:25 PM (115.136.xxx.158)

    두 딸들 초등학교 담임샘들은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딱히
    한 분을 꼽을 수가 없네요. 정말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 덕분에
    학교를 즐겁게 다녔어요. 거기다 큰 아이는 약간 장애가 있어서
    초등 입학 때부터 걱정이였는데 6년동안 모든 담임샘들이 편견없이
    가르쳐주시고 아이의 장점을 칭찬해 주시고 재능을 키워주였어요.

    큰 딸이 작년에 중학교 입학했는데 중학교는 과목마다 선생님이
    바뀌어 담임샘이 초등 때처럼 살펴봐주시긴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웬걸요. 너무나 좋으신 담임샘을 만나서 1학년도 행복하게 보냈네요.
    국어 담당샘이셨는데 아이의 국어노트에 선생님과 주고받은 대화가
    적혀있더군요. 답글이 얼마나 정성스러운지 정말 감사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아이가 맨 마지막에 글씨를 못써서 죄송하다고 적었는데 샘이
    **야, 이 정도만 잘 쓰는거야 글씨 매력있어~^^
    이렇게 적어주셨더군요.

    시험볼 때마다 약봉지에 반 전체 아이들 이름을 한 명씩 적어서
    봉지 안에 초코렛과 사탕등등 넣어서 시험 잘보라고 챙겨주시고
    방학 할 때 방학 잘 보내라고 양말 한 컬레씩 이쁘게 포장해서
    챙겨 보내시고 학년 말에는 반 전체 아이들 중국집에서 외식시켜
    주시더군요.
    무엇보다 큰 딸이 장애에 대해서 학기 초에 어머님은 전혀 걱정
    하시지 말라고...**야가 학교생활에 어려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어요.

    아무튼 지금까지 저희 두 딸들은 정말 좋으신 선생님들만 만나서
    그저 감사할뿐이죠. 올 해에도 좋은 선생님 만나서 즐거운 학교생활
    되었으면 좋겠어요.

  • 19. 네~
    '16.2.19 4:29 PM (1.229.xxx.118)

    저 오십대 중반인데
    초등때
    사립초등학교 다녔는데

    담임선생님이 차별 안하시고
    아이들의 장점을 찾아서 칭찬해 주시던 분이 계셨어요.
    선입견 없으시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셨던
    젊으셔서 더 그랬는지도.
    아이는 두분 정도 참 좋아하는 선생님이 계셨네요.
    한 분은 동화 쓰시던 담임 선생님이었고
    한 분은 젊은 처녀선생님이셨는데
    아이들을 참 좋아하고 잘해주셨습니다.

  • 20. 전 많은데요...
    '16.2.19 4:34 PM (116.34.xxx.220)

    큰아이 초등6년...너무 좋으신 선생님들 만나 아이가 살아 가는데 큰 힘이 된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때 선생님도 너무나 좋으셨죠.

    둘째도 초등때 선생님 중 감동이신분 있었죠.
    5학년때 담임쌤은 너무 재미 있어서...하교할때 차에 타면 학교서 있었던일 말하는게 우선 이었어요.

    둘다 초. 중 제가 운전해서 등하교를 했는데요...
    하교할때 젤 먼저 ...오늘 하루 어땠어요? 물어보면..
    즐거웠어요....하며 말해주는 학교 생활 듣는게 저한테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21. 작은 애 초등학교 2,3
    '16.2.19 4:35 PM (211.245.xxx.178)

    학년때 담임 선생님이요.
    정말 좋으셨어요.
    또 중3때 담임 선생님도 정말 좋으셨구요.
    그러고보니 작은 애가 담임선생님을 좋은 분을 참 많이 만났네요..ㅎㅎ
    큰애는 고3때 담임 선생님이요.
    그냥 아이 지켜만 봐주셔서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학교 다녔거든요.
    원글님은 초등때 쌤 물어보셨는데 판깐김에 늘어놓고 갑니다..ㅎㅎ

  • 22. 저는
    '16.2.19 4:39 PM (211.179.xxx.210)

    아이 둘 합해 지금까지 열 일곱분의 담임선생님을 만났는데
    그 중 네 분 정도 말고는(이 분들도 안 좋은 건 아니고 상대적으로...)
    다 좋으신 분들이어서 하나하나 기억에 남고 지금도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어요.
    여기서 이상한 선생님들 이야기 읽으면
    우리 아이들은 복 받았구나 싶어요.

  • 23. 블루
    '16.2.19 4:41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저 그당시 국민학교 시절 1992년 ㅁㅇㅅ 선생님이요
    여자 선생님이셨고 젊으셨어요
    보름에 한번정도? 미션을 주셨어요 살구대회, 연필빨리깍기대회, 오래달리기,피구등등
    잘하고 열심히 한 학생에겐 연필이나 노트 선물 주셨구요
    공부잘하든 못하든 차별없이 예뻐해주셨어요
    선생님하면 그 선생님이 제일 먼저 떠 올라요
    제인생에 최고의 선생님이세요

  • 24. 블루
    '16.2.19 4:42 PM (222.234.xxx.177)

    저 그당시 국민학교 시절 1992년 ㅁㅇㅅ 선생님이요
    여자 선생님이셨고 젊으셨어요
    보름에 한번정도? 미션을 주셨어요 살구대회, 연필빨리깎기대회, 오래달리기,피구등등
    잘하고 열심히 한 학생에겐 연필이나 노트 선물 주셨구요
    공부잘하든 못하든 차별없이 예뻐해주셨어요
    선생님하면 그 선생님이 제일 먼저 떠 올라요
    제인생에 최고의 선생님이세요

  • 25. 초2
    '16.2.19 5:05 PM (121.160.xxx.191)

    딸 초2때 담임선생님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연세 많으신 (60대) 여자선생님이고 평생 비혼으로 혼자사셨다그래서 까다로운 분일까 걱정했는데
    웬걸, 제가 본중 베스트 선생님이셨어요. 천상 선생님이라고 해야할듯.

    자애로움, 엄격함, 재미, 세가지 삼박자가 딱딱 맞더라고요. 공개수업 가서 감탄했어요.
    초2짜리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을 하시는데 아이들한테 손가락 한개 두개 세개 딱 펴보이면
    아이들이 그 신호를 알아듣고 책상을 착착 움직여서
    동그랗게 또는, 모둠별로 또는, 얼굴마주보고 앉아요.
    한시간 수업인데도 그때그때 활동주제에 맞게 아이들을 배치하더라고요.
    아이들이 계속 움직이니까 지루해하지 않고, 그러면서도 집중은 기막히게 잘하고
    아이들이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신나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 정말 신기방기했어요.

    규율이 딱 잡혀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자유롭고 신나게 참여하는...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너무나 즐겁게 학교생활 했어요. 모든 수업이 너무너무 재밌다고.
    매일매일 학습지 한장씩 숙제로 내주셨는데 애들 모두 목숨걸고 얼마나 열심히 해가던지...
    저런분은 80살까지 교사를 하셔야 하는데! 하고 감탄했었어요.

    이렇게 좋은 선생님은 이름도 말하고싶어 미치겠네요. 너무 그립고 좋으신 선생님이었어요 ㅠ.ㅠ

  • 26. 민유정
    '16.2.19 5:08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4학년 담임
    서초초 이 지영 샘요.

    개구장이 아들이
    선생님이 나를 이리 인정해주시는데
    내가.어찌.말썽을 피우겠어


    라고 했어요.

    모든 아이들을 그리 대하신듯...

  • 27.
    '16.2.19 5:10 PM (110.70.xxx.55)

    저 초2 때
    공부는 괜찮았는데 학교에서 말없고 얌전했어요. 집에선 명랑했디만요. 근데 선생님이 정말 성품좋으시고 아이들 골고루 이뻐하시는분이라 저에게 칭찬격려 많이 해주셔서
    그후 학교생활이 완전 바뀌고 쭉 우등생 되었어요.

    그전 담임은 뭐 잘못하는지도 모르던 초1때 이유도 모르고 맞고 돈많은집애들만 대놓고 이뻐했던 담임이었거든요.

    저 영어강사하던시절 아이들 너무 이뻐했는데
    쌍둥이가 제 반 이었는데 둘다 너무 이쁘고 공부도 잘했어요.
    어느날 어머니가 학원찾아오셔서
    자기가 학교샘이라 잘아는데 애들이 이렇게 부모님께 선생님 너무 좋다하기 쉽지않다고 고맙다고 찾아오신적 있었어요
    참 감사했네요.
    선생님으로 제일 필요한 덕목이
    아이들 품어주고 포용해주는게 우선인거같아요.

  • 28. 사실
    '16.2.19 5:20 PM (39.7.xxx.181)

    이상한 샘들만 화자되어서 그렇지 전 좋은 샘이 40프로. 보통샘이 40ㅍ로 되섰던 것 같아요.

  • 29. 이름 밝혀도 되나요?
    '16.2.19 5:46 PM (1.225.xxx.91) - 삭제된댓글

    장미옥 선생님이요...
    일산에 계시다 지금은 분당에 계실텐데(자택이 그쪽이라)
    우리 두 아이 다 담임을 맡으셨는데
    정말 선생님으로서나 인간적으로서나 정말 좋으신 분이셨어요.
    우리딸이 수업시간에 만화 그리다가 걸려서 벌로
    집에 가서 만화 한 편 그려오라고 하신 적도 있어요 ㅋㅋ

  • 30. 이름 밝혀도 되나요?
    '16.2.19 5:46 PM (1.225.xxx.91)

    장미옥 선생님이요...
    일산에 계시다 지금은 분당에 계실텐데(자택이 그쪽이라)
    우리 두 아이 다 담임을 맡으셨는데
    정말 선생님으로서나 인간적으로서나 정말 좋으신 분이셨어요.
    우리딸이 수업시간에 만화 그리다가 걸려서 벌로
    숙제로 만화 한 편 그려오라고 하신 적도 있어요 ㅋㅋ

  • 31. 윗분
    '16.2.19 9:00 PM (61.105.xxx.166)

    저희 아이랑 같은 학교?

    정말 장미옥 선생님 최고의 선생님 이십니다.

  • 32. 선생님
    '16.2.19 9:22 PM (211.36.xxx.252)

    자신과 자신의 자식을 예뻐했던분보다
    윗글들처럼 편애없이 모든아이들을 사랑해주신 선생님들
    최고입니다~~

  • 33. 정말
    '16.2.19 11:57 PM (223.33.xxx.29) - 삭제된댓글

    공통점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예뻐해주시던 선생님이 훌륭하신 선생님이시군요. 저도 초등학교때 글만 쓰고 있어도 하나 하나 아이들 지켜 봐 주시면서 머리쓰다듬어 주시고 제가 고양이 가면을 만들어서 쓰고 있다가 벗으면서 선생님께 웃어드렸는데 뺨에 뽀뽀를 해주셨어요. 지나고보니 선생님께선 시한부 삶을 사시고 계셨고 2년뒤 돌아가셨더랬죠ㅜㅜ 커서 엄마가 되고 재작년 학부형이 처음되었는데 정말 지나친 관심이 불러온 참담한 결과랄까 학교생활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전화를 시시때때로 하시는 담임을 만나서 정말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네요ㅜㅜ 입학한지 보름된 아이를 아이가 잘 운다고 마음에병이 있다질 않나 아침 9시에 전화, 집이 학교서 5분거리인데 애가 엉덩이도 붙이길전에 전화.애가 책을 많이 읽어도 걱정. 조용해도 걱정. 착해도 걱정. 아이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모두 걱정이라고 표현하며 전화하고 부모를 불안케하던분. 정말 본인 욕심이 많아서 아이를 완벽덩어리로 만들고 싶어하던분. 시험치기 전 애들을 초고도 난이도 모의 시험으로 잡던분. 노력하면 된다는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셨지만 사상최악의 담임을 아이 첫담임으로 만나서 1년내내 무슨말 들을까 전전긍긍 맘고생 엄청했네요. 반면 작년담임샘께선 1학년 담임이 봤던 모든 단점을 장점으로 봐주시니 독서습관 진중한 성격. 성실함. 고운말씨. 착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 아이도 항상 웃고 들어오고 1년이 너무 맘이 편안했네요.

  • 34. 정말
    '16.2.20 12:04 AM (223.33.xxx.29) - 삭제된댓글

    공통점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예뻐해주시던 선생님이 훌륭하신 선생님이시군요. 저도 초등학교때 글만 쓰고 있어도 하나 하나 아이들 지켜 봐 주시면서 머리쓰다듬어 주시고 제가 고양이 가면을 만들어서 쓰고 있다가 벗으면서 선생님께 웃어드렸는데 뺨에 뽀뽀를 해주셨어요. 지나고보니 선생님께선 시한부 삶을 사시고 계셨고 2년뒤 돌아가셨더랬죠ㅜㅜ 커서 엄마가 되고 재작년 학부형이 처음되었는데 정말 지나친 관심이 불러온 참담한 결과랄까 학교생활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전화를 시시때때로 하시는 담임을 만나서 정말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네요ㅜㅜ 입학한지 보름된 아이를 아이가 잘 운다고 마음에병이 있다질 않나 아침 9시에 전화, 집이 학교서 5분거리인데 애가 엉덩이도 붙이길전에 전화.애가 책을 많이 읽어도 걱정. 조용해도 걱정. 착해도 걱정. 아이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모두 걱정이라고 표현하며 전화하고 부모를 불안케하던분. 정말 본인 욕심이 많아서 아이를 완벽덩어리로 만들고 싶어하던분. 시험치기 전 애들을 초고도 난이도 모의 시험으로 잡던분. 노력하면 된다는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셨지만 사상최악의 담임을 아이 첫담임으로 만나서 1년내내 자식 잘못키운 무기력한 엄마로 느끼게 만드시던분. 반면 작년담임샘께선 1학년 담임이 봤던 모든 단점을 장점으로 봐주시니 독서습관 진중한 성격. 성실함. 고운말씨. 착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 아이도 항상 웃고 들어오고 1년이 너무 맘이 편안했네요.

  • 35. 정말
    '16.2.20 12:07 AM (223.33.xxx.29) - 삭제된댓글

    공통점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예뻐해주시던 선생님이 훌륭하신 선생님이시군요. 저도 초등학교때 글만 쓰고 있어도 하나 하나 아이들 지켜 봐 주시면서 머리쓰다듬어 주시고 제가 고양이 가면을 만들어서 쓰고 있다가 벗으면서 선생님께 웃어드렸는데 뺨에 뽀뽀를 해주셨어요. 지나고보니 선생님께선 시한부 삶을 사시고 계셨고 2년뒤 돌아가셨더랬죠ㅜㅜ 커서 엄마가 되고 재작년 학부형이 처음되었는데 정말 지나친 관심이 불러온 참담한 결과랄까 학교생활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전화를 시시때때로 하시는 담임을 만나서 정말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네요ㅜㅜ 입학한지 보름된 아이를 아이가 잘 운다고 마음에병이 있다질 않나 아침 9시에 전화, 집이 학교서 5분거리인데 애가 엉덩이도 붙이길전에 전화.애가 책을 많이 읽어도 걱정. 조용해도 걱정. 착해도 걱정. 아이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모두 걱정이라고 표현하며 전화하고 부모를 불안케하던분. 정말 본인 욕심이 많아서 아이를 완벽덩어리로 만들고 싶어하던분. 시험치기 전 애들을 초고도 난이도 모의 시험으로 잡던분. 노력하면 된다는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셨지만 사상최악의 담임을 아이 첫담임으로 만나서 1년내내 자식 잘못키운 무기력한 엄마로 느끼게 만드시고 우리아이가 선생님께 이런아이로 사랑받지 못하고 있구나 느끼게 하던분. 반면 작년담임샘께선 1학년 담임이 봤던 모든 단점을 장점으로 봐주시니 독서습관 진중한 성격. 성실함. 고운말씨. 착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 아이도 항상 웃고 들어오고 1년이 너무 맘이 편안했네요.

  • 36. 정말
    '16.2.20 1:09 AM (223.33.xxx.29)

    공통점이 차별없이 공평하게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고 예뻐해주시던 선생님이 훌륭하신 선생님이시군요. 저도 초등학교때 글만 쓰고 있어도 하나 하나 아이들 지켜 봐 주시면서 머리쓰다듬어 주시고 제가 고양이 가면을 만들어서 쓰고 있다가 벗으면서 선생님께 웃어드렸는데 뺨에 뽀뽀를 해주셨어요. 지나고보니 선생님께선 시한부 삶을 사시고 계셨고 2년뒤 돌아가셨더랬죠ㅜㅜ 커서 엄마가 되고 재작년 학부형이 처음되었는데 정말 초임 선생님의 지나친 관심과 열정이 불러온 참담한 결과랄까 학교생활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전화를 시시때때로 하시는 담임을 만나서 정말 노이로제 걸리는 줄 알았네요ㅜㅜ 입학한지 보름된 아이를 아이가 잘 운다고 마음에병이 있다질 않나 아침 9시에 전화는 기본. 집이 학교서 5분거리인데 애가 엉덩이도 붙이길전에 전화.애가 책을 많이 읽어도 걱정. 조용해도 걱정. 착해도 걱정. 자기가 보기에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모두 걱정이라고 표현하며 아이를 완벽덩어리로 만들고 싶어하던분. 노력하면 된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셨지만 1년 내내 사소한 것들로 전화하셔 매번 자식 잘못키운 무기력한 엄마로 느끼게 만드시고 우리 아이가 선생님께 이런 아이로 사랑받지 못하고 있구나 불안하게 만드시던 분. 반면 작년담임샘께선 1학년 담임이 봤던 모든 단점을 장점으로 봐주시니 독서습관 진중한 성격. 성실함. 고운말씨. 착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 아이도 항상 웃고 들어오고 1년이 너무 맘이 편안했네요.

  • 37. ...
    '16.2.20 8:47 AM (65.110.xxx.41)

    큰 애 4학년때 딱 저 같은 학부형 또래 30대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참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선생님 하시는 것 같으셨던 분..
    큰 애가 마음도 약하고 사회성도 좀 부족한 남자애인데 순둥이라 좋다고 해주시고 저랑 애들 아빠가 경제적으로도 힘들 때 아시고는 아이한테 우리 **이는 너무 좋은 학생이라 좋다고 응원 해주셨네요. 반에 있던 동네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애도 혼내신 뒤에는 꼭 선생님이 너 미워서 그런 거 아니라 그러면 다른 친구들이랑 잘 지내기 힘들다고 잘 도닥이셨다고 해요. 촌지 한 장 없이도 애들 발달 사항 꼬박꼬박 적어주시고 장점 위주로 말해주시고 단점도 나중에 꼭 고치도록 해주시고. 너무 감사해서 스승의 날마다 아직도 찾아가요 아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144 외국인 범죄가 갈수록 끔직해지네요 18 .... 2016/03/09 3,211
536143 같은 여자지만 참.. 간사하기 그지없네요 7 우리는 2016/03/09 3,194
536142 에이미 이번엔 유부남집에가서 민폐끼쳤네요 41 2016/03/09 20,338
536141 정청래 의원 이목희 의원 19 말도 안돼 2016/03/09 1,749
536140 단월드 수련중에 하체수련인데 이름이 궁금해요 2 운동 2016/03/09 1,139
536139 스마트폰 으로 보던 tv가.. ... 2016/03/09 402
536138 자다가 문득 깨면 7 2016/03/09 1,445
536137 절대 안 그랬는데 남자들 앞에서 내숭떤다고 욕먹는거요 as 2016/03/09 566
536136 어릴때부터 누구하나 얘기나눌 상대가 없어서 답답해요 8 호박냥이갑갑.. 2016/03/09 1,246
536135 다이슨청소기 코스트코에서 다이슨청소기.. 2016/03/09 1,031
536134 나경원씨도 '귀향'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2 ㅇㅇ 2016/03/09 611
536133 양쪽시력차이가 커서 머리가 아픈것 같은데 렌즈끼울까요? 2 중3아들 2016/03/09 601
536132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데 훈제 닭가슴살 추천해 주세용 4 연이맘 2016/03/09 1,643
536131 겔랑 로르 쓰시는 분 계세요? ㅈㄷㄹ 2016/03/09 1,093
536130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0 궁금 2016/03/09 1,809
536129 목숨을 구해준 할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않는 펭귄(동영상) 2 감동 2016/03/09 989
536128 눈화장 지울 때 질문이요... 4 ㅇㅇ 2016/03/09 1,086
536127 특정지역 젊은 엄마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8 오늘을 2016/03/09 1,552
536126 동탄... 50대가 살기엔 별로일까요? 10 ㅜㅜ 2016/03/09 4,978
536125 전기세가 갑자기 올랐을때 2 전기 2016/03/09 1,005
536124 "이래야 기사 한 줄이라도" 두 아버지의 두 .. 6 고고 2016/03/09 612
536123 "사랑과 야망" 좋아하시는 분들~~!! 6 그 김수현 .. 2016/03/09 1,160
536122 제주도 올레길,, 질문 있어요. 6 ... 2016/03/09 1,281
536121 살림 초보라서 질문드려요 // 중고 에어컨 팔아버릴까요 ? 4 .. 2016/03/09 837
536120 치과 교정시 카드계산하면 부가세를 부담해야 한다는데? 4 궁금 2016/03/09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