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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결혼 안해서 불행하다는 부모님..

마음다스리기 조회수 : 16,993
작성일 : 2016-02-08 20:44:33
저는 타지에 취업하고 자취하며 살아서 집에는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쯤 오고 오늘은 명절이라 내려와있어요.
전 예전부터 비혼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연애나 남자만나는 부분도 부모님께 별로 말하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그닥 남자 많이 만나는 편도 아니고 그냥 일하고 집에서 혼자 쉬는거 좋아해요.
현재 32살이구요.
그러니 부모님께서는 애가 닳아 저를 볼때마다 너희 회사에는 괜찮은 사람이 없냐 너 좋다는 사람이 없냐 지금은 괜찮아도 늙어서 어쩌려고 그러냐 소개팅은 하냐 등등등
전 정말 듣기싫어 죽을 지경입니다.
저희 부모님 정말 좋으시고 자식한테 헌신하는 분들이세요.
그런데도 이런 얘기들이 듣기싫어 집에 오기가 싫을 정도니
스스로가 패륜아처럼 느껴져 죄책감이 들어요..
전 나름 사회에서 인정 받는 직업갖고 승진도 초고속으로 하며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어요.
부모님도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구요.
그런데 오빠가 여직 취업 준비를 하며 속을 썩이고
저는 결혼을 안하겠다 하니 속이 많이 타신가 봅니다.
이제 부끄러워 친척들을 못만나겠다 우리가 뭐가 부족해서 남들 다있는 사위 며느리 손주 하나없이 불쌍한 노인네가 되어야 하느냐 자꾸남들이 물어봐 사람들을 만날수가없다 한탄하십니다.
지금이야 제 사회적 성취로 친척들에게 자랑도 하고 어느정도 위안을 삼겠지만 제가 나이가 먹어갈수록 더 심해지시겠지요.
막말로 두분 결혼하셔서 오빠나 저나 이렇게 하자있는 자식들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힘드시다며 저에게 왜이렇게 결혼강요를 하시는 모르겠어요.
옛날분들이라 남시선에 민감하다 이해하자 노력하려고해도
한탄하시는거 너무 듣기싫고 괴롭습니다.
너무 좋은 부모님이고 저한테 잘해주시는데 이런일로
집에 발길 줄이면 제가 천하의 패륜아가 되는것 같고
나이가 먹을수록 두렵네요..
저 어떻게 마음 다스려야 할까요...
IP : 125.183.xxx.155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8 8:46 PM (211.237.xxx.105)

    그래도 발길 줄이세요. 그래야 부모님도 아 내가 계속 한탄하면 자식 얼굴도 제대로 못보겠구나 하고 깨달으십니다.
    저도 성인 자식 있어요. 부모님 마음 이해는 하지만 포기하실줄도 알아야 합니다.

  • 2. 원글
    '16.2.8 8:52 PM (125.183.xxx.155)

    자꾸이러면 내가 집에 오기가 싫다 하면 부모로써 말도 못하느냐 자식이 좀 듣기싫어도 참고 들을줄도 알아야한다 하시구요..제가 좀 세게 신경질내며 얘기하면 풀 죽어 계시기 때문에 죄책감이 느껴져요. 나중에 후회할것 같구요..

  • 3. 부모님
    '16.2.8 8:54 PM (119.66.xxx.93)

    자식이 부모님 뵈러 오든 안오든 결혼 못.시.키.면 부모님 심정은 죄인이래요

  • 4. ..
    '16.2.8 8:54 PM (223.33.xxx.112) - 삭제된댓글

    육아로 회사 그만두는 여자들 많고 육아 병행하면서 승진에 누락되거나 나가는 경우 많고
    애낳고 그만두는거 보고 싶음 결혼 강요하라고 하세요.
    여자가 부장 이상 올라가는 경우는 노처녀나 (애없는) 이혼녀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그나저나 결혼하고 애낳으면 어머님이 전적으로 24시간 맡아 키워줄수 있으시대요?
    그것도 아니면서 대책없이 결혼하라는건 아니겠죠?

  • 5. daum
    '16.2.8 8:54 PM (121.163.xxx.31)

    딩크.. 검색요..

  • 6. 원글
    '16.2.8 8:56 PM (175.223.xxx.44)

    저희부모님은 제가 사회에서 잘나가는것보다(막말로 제가 사짜 전문직은 아니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 갖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애낳고 평범하게 사는게 훨씬 좋다고 하십니다

  • 7. ..
    '16.2.8 8:56 PM (223.33.xxx.112) - 삭제된댓글

    회사 육아 병행하면서 승진에 누락되거나 나가는 경우 많으니 애낳고 그만두는거 보고 싶음 결혼 강요하라고 하세요.
    여자가 부장 이상 올라가는 경우는 노처녀나 (애없는) 이혼녀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그나저나 결혼하고 애낳으면 어머님이 전적으로 24시간 맡아 키워줄수 있으시대요?
    그것도 아니면서 대책없이 결혼하라는건 아니겠죠?

  • 8.
    '16.2.8 8:57 PM (175.223.xxx.110)

    에이 무슨 패륜아씩이나요. 부모자식간에 서로 정신적 독립이 안되서 그래요. 우선 일년만 발길 줄이시고 거리를 두세요. 미워서가 아니라 서로를 위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그 과정에서 서로 느끼는게 있을거에요.

  • 9. ....
    '16.2.8 8:58 PM (211.200.xxx.12)

    부모님이 결혼하라는 이유...





    쪽팔려서....

  • 10. ..
    '16.2.8 8:58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부모님 감당하셔야 할 몫.. 죄송하지만 부모님 좋자고 결혼할 순 없죠.

  • 11. 독립했으면
    '16.2.8 8:59 PM (175.126.xxx.29)

    가급적 발길을 끊으세요
    차라리 결혼은 안할것이다.라고 못박으시던지요.


    어차피 각자의 인생입니다.
    요즘 결혼안한,못한 나이든 사람들 의외로 정말 많아요.

  • 12. 원글
    '16.2.8 9:00 PM (175.223.xxx.44)

    도대처 그깟 친척들 시선이 뭐라고...무슨 대단한 집안도 아닌데...답답합니다

  • 13. ..
    '16.2.8 9:03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친척들 앞에서 과시욕이죠.
    잠깐 몇초짜리 과시 하자고 원치않는 결혼 할수는 없죠.
    어차피 남들은 몇분 뒤에 잊어버리고 남인생에 관심도 없어요.

  • 14. ,..
    '16.2.8 9:04 PM (223.62.xxx.151)

    그냥 님 부모님 마인드가 불행자처하는거지.
    님 잘못아닙니다. 그냥 못들은척 나몰라하세요.
    정말 자식걱정 부모는 결혼보다
    자녀가 행복한지 안한지 걱정합니다.

    부모님도 사람이라 속물에 이기심으로 그러거든요.
    그게 싫음 그 부분만이라 부모와 선 긋고
    쓰러지든 불행하든 그것 하등 님과 상관없어요.

  • 15. 독립했으면
    '16.2.8 9:04 PM (175.126.xxx.29)

    윗님 말씀대로
    쪽팔리는거죠.

    근데 부모가 내 자식들이 결혼못하든 취업못하든
    당당하면 덜한데
    님 부모는 자신이 없는가보네요

    자신없으면 자식들을 달달 볶아 괴롭혀요..

  • 16. 원글
    '16.2.8 9:12 PM (175.223.xxx.144)

    자신없을것도 없는,, 다 고만고만한 형편에 평범한집안이에요. 부모님 사이 좋으시고 건강하고 각자 직업있고..일찍 올라가서 미드나 줄창 보고싶은데 가족끼리 뭘해야한다고 온천을 가든 영화를 보든 하자시니..

  • 17. .....
    '16.2.8 9:14 PM (218.236.xxx.244)

    자꾸이러면 내가 집에 오기가 싫다 하면 부모로써 말도 못하느냐 자식이 좀 듣기싫어도 참고 들을줄도 알아야한다 하시구요..제가 좀 세게 신경질내며 얘기하면 풀 죽어 계시기 때문에 죄책감이 느껴져요. 나중에 후회할것 같구요..

    -- 이게 부모한테 끌려가는 겁니다. 부모가 됐으면 자식이 남한테 피해만 주지 않으면
    어떤 상태건 받아들이는게 진정한 부모라고 하세요.
    본인들 사회적 체면 때문에 자식 불행하게 만들지 마시라구요.
    어차피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았어도 내세울거 없다고 불만이셨을 겁니다.

  • 18.
    '16.2.8 9:23 PM (223.62.xxx.205)

    단호하게 강요하지 마시라고 선그으세요.
    희망고문 안하시도록 단호하게요.

    안 그러면 결혼후 아이 왜 안낳니?
    둘째 왜 안낳니?
    아이들 공부는 어떻니?
    줄줄이 사탕으로 따라붙습니다.

    등쌀에 결혼했다 이혼한 사람 한둘 아니던데요.
    인생을 다른 사람 말이나 이목에 맡길수는 없잖아요.

  • 19. 그렇다고
    '16.2.8 9:23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발길까지 끊으면 부모님이 오실거에요
    부모입장에선 님이 결혼을 하든 안하든
    자식이니 안보고 어찌 살겠어요

    그럴수록 왕래하시고 님이 정말 아무리
    좋은 사람이 나와도 결혼은 못할거 같으면
    부모를 설득 해야죠

    결혼은 절대 계획이 없고 일하며 사는 삶이 좋고
    그 삶을 인정행달라 설득하세요

    부모입장에서 딸이 아무리 사회에서 잘나가도
    혼자 나이먹어 가는걸 지켜보는 부모역시
    맘이 좋을리 없어요

    좋은 남자 만나 사랑받고 잘살길 바라는
    부모맘이 왜 거절되고 발길까지 끊는일이 되야 하나요

  • 20. ...
    '16.2.8 9:27 PM (183.98.xxx.95)

    아직 어리신데요
    45, 47세 두 아이 결혼 못시킨 집도 있어요
    무슨 큰 문제가 있는거처럼 보여서...부끄럽답니다

  • 21. 원글
    '16.2.8 9:28 PM (125.183.xxx.155)

    제가 절대 안한다고 하면 그게 더 절망적이래요. 차라리 좋은 사람 생기면 그때 한다고 그렇게 얘기라도 하라고 하세요. 부모님 마음이야 알죠. 저 행복하길 바라는..그래서 집에 오기 싫어지는 제 마음에 죄책감이 드는걸꺼에요.. 하아 참 힘드네요 명절에 시간내어 조언해주신 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22.
    '16.2.8 9:30 PM (223.62.xxx.205)

    결혼한다고 무조건 행복하다는 보장이 있나요?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결혼하라는 등쌀에 떠밀려 이혼까지 간 케이스들 많습니다.

    이혼보다는 미혼이 낫지 않습니까 라고요.

  • 23.
    '16.2.8 9:32 PM (223.62.xxx.205)

    그리고 그분들이 불행하시다면 그 이유는 주변하고 일일이 비교하는 마인드 때문이지

    원글님 때문이 아닙니다.

  • 24. 원글
    '16.2.8 9:34 PM (125.183.xxx.155)

    두분이 결혼생활 행복하셔서 그런가 요즘 다 남자가 다 잘하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산다고 밑도끝도없는 긍정론만 펼치시고요 차라리 아예안하느니 갔다 오더라도 해보라 하시네요 그렇게라도 일단 결혼하면 행복하겠거니 생각하시는 모양이에요. 남자도 없는데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정말 하자많은 늙다리 남자 하나라도 섭외해서 인사시키고 싶은 심정인데 천벌받을까봐 차마 그것은..

  • 25.
    '16.2.8 9:39 PM (223.62.xxx.205)

    죄송하지만 그건 원글님 부모님 이기심일수도 있어요.
    이혼하더라도 결혼하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요.
    오죽 괴로우면 이혼하겠어요?
    딸이 불행하든말든
    부모님 인생에서 과업?이라 생각하시는 것들을 헤치워버리려는 생각일 뿐이에요.
    아무리 부모님이라 해도
    당사자는 아니고 인간일뿐이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말이에요.

    35살정도까지 피크일테이나 그이후부터는 어느정도 내려놓을겁니다.
    부모님 인생 그림 퍼즐 완성 때문에 자식 인생 망칠수는 없는 일이에요.

  • 26. 이런
    '16.2.8 9:39 PM (223.62.xxx.157)

    이야기 20년전에나 있는줄..
    강제결혼시켜 불행한 소설이나 구전이야기라도 좀 들려드리세요

  • 27. 절대
    '16.2.8 9:44 PM (121.125.xxx.71)

    절~~~~~~대 결혼에 관한 한 내 주장 굽히지 마세요.
    절대로 ...
    등쌀에 못이겨 효도 하는 셈치고 결혼 하면 백프로 몇년내에 후회가 쓰나미로 옵니다.
    경험자에요.
    결혼이 행복의 바로미터라고 믿는 옛날 부모님말 귓등으로 듣고 대답만 건성 건성 하세요.
    모진소리하면 또 눈물바람 일걸요.
    엄마의 안달복달 죽기전 마지막 내소원이네 어쩌네 ...어휴
    ~ 무시 무시 왕무시하기.

  • 28. ㄴㄴ
    '16.2.8 9:51 PM (121.125.xxx.7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제 정도 나이일듯해서 충고 합니다만 낼모레 육학년인 난 대학나와 직업도 정년 보장되는 전문직인 딸 결혼시키기 전에는 당신 눈 못 감는다 안달복달.... 밤마다 잠이 안오네 어쩌네....너를 어서 결혼 시켜야 내가 편히 눈감을수 있다고 들들 볶던 친정어머니 아직 살아 계십니다 .구순의 연세에도 정정히 살아 계십니다. 쩝

  • 29. ㄴㄴ
    '16.2.8 9:55 PM (121.125.xxx.71)

    낼모레 육학년인 나는
    타지에서 혼자 직장생활 잘하고 있었구만 여자나이 서른 넘기면 결혼못한다고 .....직업도 정년 보장되는 전문직인 나를결혼시키기 전에는 당신 눈 못 감는다 안달복달.... 밤마다 잠이 안오네 어쩌네....너를 어서 결혼 시켜야 내가 편히 눈감을수 있다고 들들 볶던 친정어머니 아직 살아 계십니다 .구순의 연세에도 정정히 살아 계십니다. 쩝

  • 30. 여기ㅋㅋ
    '16.2.8 9:57 PM (66.249.xxx.218)

    뭐 여기 댓글단 분들 결혼해서 짝과 행복하게 사는거 보여드리며 손주 안겨드리는게 효도랍디다.
    내 인생 내거는 맞지만 우리 위 어르신들께는 자식 결혼못하면 쪽팔린것도 맞지요 문화가 그랬으니... 어른말씀 듣고보니 나도 나중에 내자식이 짝과 결혼해서 잘 살고 손주 안겨주는만큼 더 큰 효도 없겠구나 동감합니다. 나이 들어봐야 안대요 그래서 자식낳아봐야 철든다죠

  • 31. ...
    '16.2.8 9:58 PM (210.179.xxx.192)

    비혼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게 아니라 님 눈에 맞는 남자가 님을 안 돌아봐주는 거겠죠.
    뭐 대충 아무데나 시집 갈 바엔 혼자 살겠다는 의지 자체는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 32. 여기ㅋㅋ
    '16.2.8 9:59 PM (66.249.xxx.208)

    효도한답시고 아무나 결혼보다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사람 만나야죠. 물론 노력을 아무리해도 안되는것이 또한 인연이긴 하지만

  • 33. 그것 마저 즐기세요.
    '16.2.8 9:59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비혼의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그 정도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야 앞으로 점증할 압박을 어떻게 이겨내려고...
    지금이야 가망이 있으니까 저러신 거지, 세월이 더 흘러 포기할 단계가 되면 저런 성화 마저 사라져요. 그땐 또 그게 서운해지죠.ㅜㅜ

  • 34. 99
    '16.2.8 10:15 PM (203.226.xxx.103)

    뭔가 남들과 좀 다른 길을 가려면 묵묵히. 꿋꿋하게 밀고 나가는 뚝심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도 확고한 비혼이고 저로서는 제가 정상이고 ㅋㅋㅋ 사실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더 신기해요.
    왜 고생을 사서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 큰일을 어찌 해내나 싶고 ..전 그런걸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비혼결정 내렸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해도 회사든 친구들이든.. 어디를 가봐도 아직 대한민국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것을 '정상'에 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부모님 세대는 더하시겠죠
    저도 30대 초반때.. 부모님 걱정 너무 많이 들었고 님이 거치신 그 과정을 거쳤어요
    그리고 지금은 40대인데 부모님 포기하셨고.. 30대후반쯤부턴 부모님도 저의 비혼상황에 맞게 생각을 바꿔가시더라구요.
    부모님도 적응하시는거죠.
    적응할 시간 좀 드리세요..
    뚝심가지고 너무 부모님께 모진 소리도 마시고 그냥.. 허허실실... 저는 그리 넘어갔습니다 .
    뭐 .. 어쩌겠어요 ㅋㅋㅋ 저에겐 비혼이 행복의 길이라 여겨지는걸..
    만약에 모르셔도....... 그거도 어쩔수 없죠 뭐;;
    제 인생은 제가 살아야 허니깐유.

  • 35.
    '16.2.8 10:23 PM (223.62.xxx.28)

    님이 마지못해 결혼해서 애낳고 이혼하면 부모님이 애 책임지신데요?

  • 36. 원글
    '16.2.8 10:25 PM (39.7.xxx.131)

    저도 허허실실 하려고하는데 성질이 더러워 그런지 듣고있기 짜증나고 신경질이 막 치밀어오르더라고요. 가슴이 답답하고..듣기도 싫고요.. 218,103님 조언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ㅜㅜ 감사해요

  • 37. 그런 어머니 덕분에 묻지마 결혼한 여쟈
    '16.2.8 10:27 PM (218.153.xxx.80)

    땅을 치고 후회 합니다.
    신경끄고 본인의 인생을 설계하시길바랍니다.
    본인이 원하는 사람 나타나기 전에는 절대 노!

  • 38. ...
    '16.2.8 10:33 PM (14.63.xxx.203)

    우리 올케 원글님과 동갑인데 아이 둘 낳고 이혼하겠다고 오늘 저희 친정에 않왔대요. 경제적인 문제에 동생의 가부장적인 성격도 한몫했습니다.
    동생도 문자로 다음주에 와서 사정 설명하겠다며 자기 혼자 있고 싶으니 연락하지 말랬답니다.
    저랑 친정엄마가 그동안 설득해보고 별짓 다했는데 결과가 이래요..
    저희가 억지로 떠밀어 시킨 결혼도 아니고 둘이 연애하다 결혼했어요.
    그런데도 지금 이혼한답니다.

    친정아버지는 친정엄마가 조카들(올케가 전업주부였다가 직장을 얻었는데 애봐줄 곳이 없어서 한달정도 봐주셨어요) 봐주니 이애들이 애들 걱정도 않하고 이혼한다며 애 봐준 친정엄마를 나무라고 계십니다.
    본인 수발 들어주던 마누라가 손주들에게 신경 쓰느라 불편하고 손주들이 정신사납게 군다고 빨리 애들 데려가라 하라고 그동안에도 성화셨어요.

    손주들만 친정에 맡기지 않는다면 -본인 성가실 일만 없다면 이혼하라 하신다네요.
    본인만 편하면 어린 손주들이 고생하든말든 상관없다는 말 들으니 아버지라도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올케한테도 그런말 할까 겁나서 올케 불러 뭐라 할 생각 하지도 말라 했네요..

    저도 시부모와 사이가 틀어져 명절에 않가고 있어요.
    제가 곰과 며느리인걸 못마땅해 하셨는데 남편 출장 간 사이에 혼자 애들 데리고 내려갔다가 구박만 받고 왔어요.

    남편 없이 시댁 간건 처음이었죠.
    사실 남편과 같이 가도 남편을 심부름 보내고 저를 야단치곤 하시던 분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며느리 도리 한다고 멍석을 깔아드렸더니 저한테 화풀이를 하시더군요
    그 뒤로 시가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남편에게 책 잡히기 싫어 친정도 발길 끊었어요.

    제가 시가에 않간다고 선언한 뒤로 남편과도 서먹한 사이가 되었어요. 남편과 하루에 5마디도 대화를 않해요.
    "저녁 먹었어?""응"
    이게 저희 부부의 대화에요.

    저 역시 남편과 연애결혼했고 아이도 둘입니다.
    솔직히 저도 이혼 준비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선수(?)치는 바람에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합니다.

    둘이 좋아한 결혼도 이럴건데 등떠밀려 결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39. 원글
    '16.2.8 10:46 PM (39.7.xxx.131)

    203님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는것에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전 부모님 등쌀에 밀려 결혼할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효도 차원에서 원치 않는 결혼 할 만큼 순둥이가 아니라..

  • 40. 부모님 심정
    '16.2.8 10:53 PM (124.80.xxx.55)

    이햐할수있어요
    자식들한테 헌신적인 부모였기에 더 그럴꺼같단 생각들어요
    그냥 자식은 자식 나는 나. 이런 스타일 부모님이시면
    네인생은 너의것 하실테지만.
    어쩌겠어요. 님뜻대로 계속 비혼으로 살꺼면
    부모님께 헛된 희망 안가질수있게 단호히 말하규 정도 떼어야지요

  • 41. 어이구
    '16.2.8 11:15 PM (118.220.xxx.166)

    여기 멍청한 ㄴ들 정말 많네요
    남들시선때문이요?
    딸이 맨날 젊은게 아님을 알기때문이예요.
    혼자 늙어갈 딸이 눈감을때까지 걱정될거니
    기왕이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좋은 배필만나 평생 같이 잊어버리게
    살길 바라는 맘이예요.
    머리가 안좋고 속창아리 없는 비혼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어 입만 살아선 ㅉㅉㅉ

  • 42. 아 그런가요
    '16.2.8 11:20 PM (223.62.xxx.157)

    118.220님은 그래서 이런 댓글 다시는군요

  • 43. 어이없네
    '16.2.8 11:23 PM (222.119.xxx.244)

    미친댓글이 보이네요 무식하다는 말 밖엔...

  • 44. 결혼 부심 쩌는 118.220
    '16.2.8 11:24 PM (59.7.xxx.28)

    혼자 늙어가면 뭐가 어때서요? 부부 둘이 같이 늙어가는건 괜찬고 혼자 늙어가는 건 문제있는 거라는 그런 결혼 부심따위 좀 버리세요 .. 결혼하고 싶지도 않고 결혼 생각도 없는데 . 억지로 결혼해서 불행한 삶을 살면 그건 누가 책임지는 건데요? .. 머리도 안좋고 속창아리 없는 기혼들이 결혼부심만 있어서

  • 45. 옆집
    '16.2.8 11:25 PM (120.16.xxx.170)

    외국인데 옆집 할머니네 자녀들은 비혼이래요, 손주 손자 하나도 없다고.. 그러니 옆집 할머니는 자기는 주특기가 아기 울리기라고 보기만 하면 애가 운다고, 애기 귀찮지 암~ 맞장구 쳐주시던데 ㅎㅎ 도마뱀 여러마리 주워다 딸기 사먹이며 키우세요 ㅋ

    뭐 중간만 가는 게 힘들다고는 하니깐요.... 속상한 말 끄내시면 박차고 짐싸서 몇 번 나오세요
    위에 할머니 말도 맞긴 한데요 ㅉㅉㅉ가 뭡니까 할머니 티네시네~

  • 46. ㅋㅋㅋㅋㅋ
    '16.2.8 11:26 PM (223.62.xxx.120)

    너무 웃기네요
    머리도 안좋고 속창아리 없다고? ㅋㅋㅋ 셀프인증하네요
    거기에 기혼인것밖에는 아무것도 이룬게 없어서 붙들고 사느라 불행하고 삐뚤어진 인성까지

  • 47. 원글님
    '16.2.8 11:31 PM (223.62.xxx.157)

    인생은 원글님거에요 오늘도 시댁이나 여러 문제로 힘든 글 보이시죠 결혼이 주는 기쁨도 있겠지만 힘듬도 만만치 않은겁니다

  • 48. 절대로
    '16.2.8 11:40 PM (112.121.xxx.166)

    젊은 세대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 최악의 가식적 부부였던 친척들 모두 "왜 결혼 안하니.. 결혼해야지.."라고 말하는 것.
    세대가 달라요.
    순간 순간의 삶의 질이 중요하고, 가식적인 남보기 위한 삶은 싫다는 사람 많아요.
    개인의 가치관 대로 행복한 삶을 고민하며서 사세요.
    이혼하더라도 결혼하라니... ㅎㅎㅎ 결혼이 끝인 줄 알아... 결혼은 시작인데.

  • 49. 속창아리?
    '16.2.8 11:45 PM (121.162.xxx.149)

    그런 말도 있었군요.
    할머니 셀프인증.^^
    한번씩 이런 류의 댓글이 보이던데
    아마 이분인가?
    아님 82에 60, 70 노인분들이 꽤 있나보네요.
    아 노혐 그런건 아니고
    그럴 의도도 없어요.
    그냥 좀 답답해서요.

  • 50.
    '16.2.9 12:04 AM (121.168.xxx.170)

    입장이 다른거지요...부모입장에선 너무나 큰 불효인거예요

    의견을 강요할수도 없고...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절대 이래 못시켜요

  • 51. 부모입장에선
    '16.2.9 12:31 AM (125.180.xxx.190)

    님이 혼자 하자많은 늙다리 여자로 늙어가는게 걱정인 것이지요

  • 52. 125.180
    '16.2.9 12:39 AM (223.62.xxx.157)

    님이 혼자 하자많은 늙다리 여자로 늙어가는거 걱정-대상 지칭이 명확하니 신고하세요 원글님

  • 53. 125.180.×××.190
    '16.2.9 12:40 AM (223.62.xxx.157)

    혹 몰라 마저 쓰고 갑니다

  • 54. 정말
    '16.2.9 12:44 AM (110.70.xxx.158)

    똑같은 경험자로서..
    부모님 말씀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냥 되는거 아니에요.
    부모님이 저런식으로 나오시면,
    평범한 멘탈의 소유자이라면 죄책감 느끼는게 당연해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님 결혼안한다고
    부모님 화병으로 돌아가시지않아요.
    스트레스 받으시든 부끄러우시든 그건 다 부모님 몫이에요.
    절대 효도결혼은 하지마세요.

    굉장히 심플하게 살고싶어 결혼제도를 거부하다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으로 결혼하고
    뒤늦게 많이 후회중인, 5년차 주부에요..

  • 55. 효도결혼이란말도 있네요
    '16.2.9 1:02 A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진짜로 효도결혼한분들은 오로지 부모님에 의해서만
    오로지 효도차원에서만 맘에도 없는 사람이랑
    결혼까지 한건지도 궁금하네요

    결과가 안좋거나 비교적 상황이 나쁘니
    부모원망 하는건 아닐까요?

  • 56. 0000
    '16.2.9 1:15 AM (211.58.xxx.189)

    여자가 늙으면 남편하게 의탁하게되고 오손도손 산다고요?
    황혼이혼이 얼마나 많은데...애들 결혼만시키면 끝내리라 벼루는 부부들 많습니다.
    결혼이 꽃길이 아니죠.
    부모님은 자기숙제위해 결혼하라하고 그뒤는 나몰라라...결국 님이 옴팡쓰는거예요.

  • 57. ㅇㅇ
    '16.2.9 2:26 AM (218.239.xxx.27)

    뭐 각자 도생이니깐 알아서 사는거지요.
    어른들 세대는 결혼안하고 사는건 뭔가 비정상이라는 개념이 박혀 있어서 안바껴요.
    저는 딩크인데(결혼까지는 했다 이말입니다) 애없다고 어찌나 다들 구박을 하는지....(남이사)

    근데 제동생은 36 미혼인데요. 히스테리 장난아닙니다.(독신주의자 아님. 못간거임. 외로워죽을라고함)
    조금만 귀에 거슬리는 말 하면 폭발하지요. 원글님도 그렇게 비쳐질 수 있으니 너무 격앙되지 마세요. 그러려니 하세요

  • 58. 동생이
    '16.2.9 3:44 AM (180.69.xxx.11)

    공직에서 나름 지위가 있는데 딸이 32가 되었네요 만으론 30이고요
    그런데 딸 결혼 못한거를 자기 인생의 가장큰 걸림돌로 생각해요
    어떤 얘기하다가도 기승전딸결혼도 못시킨 엄마
    일하다가도 회의하다가도 딸이 떠올라 방해되고
    딸문제가 뇌의 절반은차지하니 일을 그만두고 외국으로 날라버리고 싶다고
    연수라도 가야겠답니다

  • 59. ...
    '16.2.9 6:38 AM (65.110.xxx.41)

    저 결혼해서 애가 둘인 아줌만데 결혼 그거 안 해도 돼요
    결혼 해도 이혼 사별 별거 하는 사람 많구
    같이 살아서 외로우면 상대방도 버거워지구요

    속 끓이지 마세요 옛날 노인네들 그러려니 하시구...

  • 60.
    '16.2.9 9:11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은 제가 사회에서 잘나가는것보다 평범한 직장 갖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애낳고 평범하게 사는게 훨씬 좋다고요?

    진짜 별볼일없는 직장 다니면서 애만 주렁주렁이었음 누구는 얼마 번다더라, 누구는 얼마 번다더라 하며 딸 기죽였을 노친네가.... 어이가 없네.
    남한테 비교 과시를 낙으로 삼는 노친네가 평범한 직장으로 만족해요?
    잘나가는 자식 기죽여도 유분수지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하네.
    저런 노인은 결혼해줘봤자 다른 사위는 얼마 번다더라, 다른 사위는 유럽여행 시켜주더라 하며 비교질할 노인이예요.

    노인네 허영심 맞춰주려면 끝이 없어요.

    무시가 정답.

  • 61. ....
    '16.2.9 12:58 PM (112.133.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님이 하도 그러셔서 남자랑 살 닿는 게 기분 나쁘고 더럽다고, 병이라고 했더니
    그다음부터 뭐라 못하시고 불쌍하게 보시더라고요.
    그러고는 미혼에 프리랜서라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니고 병간호 몇 번 했더니
    결혼 안 하고 프리랜서라 다행이라고 하시네요.

  • 62. ....
    '16.2.9 1:00 PM (112.133.xxx.166)

    건성으로 듣다 보면 나중엔 안 들려서 반응을 안 하게 돼요.
    20년째 이러다 보니 지금은 내 얘기 하시는 건가? 아닌가? 이럽니다. ^^

  • 63. 혼자도 힘드는데
    '16.2.9 1:12 PM (220.76.xxx.30)

    독립햇으면 결혼 안해도 돼요 우리아들이 39세인데 결혼은 안한다고해도 나는 괜찮아요
    본인인생 본인이 책임지고사는데 요즘부모들도 결혼 하라고하니 납득이 안가요
    캥거루족도 아니고 독립해 사는데 걱정할게 뭐가있다고 결혼해서 자식낳고 자식결혼시키고
    남편과 둘이 살아도 남편 거두기도 힘들어요 지금이라도 결혼안하고 사는거 잘한일이예요

  • 64. 연애는 해야쥐
    '16.2.9 1:12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사람이 성인이면 섹스도 해야하고, 이성과 공감도 나눠야하고, 그런 모습을 바라시는거지요. 그게 안정된 모습이 결과적으로 결혼이니깐.. 부모로서 그럴 수 있죠.
    게시판보면 또 어떤 처자들은 부모가 결혼 못하게 한다고 하소연하잖아요. 집에 경제력 보태야하는 분들로선 자식 결혼 안 급하다고 막는 부모가 또 원망스럽죠.
    저도 싱글일 때 공부 열심히 하고 안정된 맞벌인데, 물론 자식 키우며 힘들었고 남편과 소소한 갈등도 많았죠..근데 대체로는 부부관계나 부모자녀 관계가 좋았고 인생 뭐 있나 하는 생각 들어요. 저도 제 자식들이 결혼 안하면 속 상하고 걱정되고 염려될 것 같습니다. 특히 딸 아이가 결혼 안한다고 버티면서 좋은 30대 시절 다 지내면 제 속이 타들어갈 거 같네요^^

  • 65. 연애는 해야주
    '16.2.9 1:42 PM (115.21.xxx.61)

    사람이 성인이면 섹스도 해야하고, 이성과 공감도 나눠야하고, 그런 모습을 바라시는거지요. 그게 안정된 모습이 결과적으로 결혼이니깐.. 부모로서 그럴 수 있죠.
    게시판보면 또 어떤 처자들은 부모가 결혼 못하게 한다고 하소연하잖아요. 집에 경제력 보태야하는 분들로선 자식 결혼 안 급하다고 막는 부모가 또 원망스럽죠.
    저도 싱글일 때 공부 열심히 하고 안정된 맞벌인데, 물론 자식 키우며 힘들었고 남편과 소소한 갈등도 많았죠..근데 대체로는 부부관계나 부모자녀 관계가 좋았고 인생 뭐 있나 하는 생각 들어요. 저도 제 자식들이 결혼 안하면 속상하고 걱정되고 염려될 것 같습니다. 특히 딸 아이가 결혼 안한다고 버티면서 좋은 30대 시절 다 지내면 제 속이 타들어갈 거 같네요^^

  • 66. ....
    '16.2.9 1:51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결혼하세요.
    제 막내동생이 40대 싱글인데 결혼안한거 지금 후회해요
    그렇게 결혼하라 그럴때는 안하더니 지금은 많이 외로운가봐요
    지좋다는 의사도 있었고 결혼하자고 목멨었는데
    싫다고 차더라구요
    물론 이유가 있었겠지만 왠만하면 결혼시키려고 엄마나 저나 애썼는데 본인이 싫다하니 결국 안되더군요
    본인이 의지가 확고했는데 요즘와서 흔들리는 눈치에요
    지가 한짓이 있어놓으니 말은 안하는데 제 느낌이 그래요
    물론 세상이 바뀌었어요
    독신도 점점 늘어날거고
    딩크도 엄청 많아질거래요..
    성향따라 다를수 있는데 제동생은 후회하는 눈치에요
    이쁘던얼굴도 요즘보면 늙어서 예전미모가 안보여요

  • 67. 진심
    '16.2.9 2:59 P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기혼자 입장이고 사회적 시선으로 봤을때 행복해 보이고
    또 전혀 불행과는 거리가 먼 삶이지만, 결혼 제자식에게도 해여 한다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68. 진심
    '16.2.9 3:01 PM (74.105.xxx.117)

    제가 기혼자 입장이고 사회적 시선으로 봤을때 행복해 보이는 결혼생활이고 불행과는 거리가 먼 삶이지만, 결혼, 제자식에게 해야 한다고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69.
    '16.2.9 3:38 PM (121.166.xxx.108)

    부모님이 현실 감각도 참 없으시네요. 하고 싶다고 합니까? 소개팅 수십번을 해도 나이 마흔 넘어서까지 결혼 못한 사람들 천지인데요. 그냥 마음 먹으면 딱 하게 된다고 생각하다니. 할 사람들은 다 하게 됩니다. 안하겠다고 해도요. 딸에 대한 평가가 너무 높으신 듯.

  • 70.
    '16.2.9 5:37 PM (39.7.xxx.225)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결혼하면 이번엔 손주타령..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 71. 여기에
    '16.2.9 5:47 PM (180.66.xxx.3)

    적용되는 공식은 부모님= 자식.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흔히 자식의 성공이나 결혼,
    또는 다른 눈에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내면을 채우려 한답니다.

    내안의 허한 부분을 자식이 채워줘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하니
    저리 성화이신겁니다.모든 인간은 자기 본위로 생각합니다.
    님이 느끼시는 죄책감은 물론 학습된 것이고요.

  • 72. 여기에님
    '16.2.9 8:46 PM (121.162.xxx.149)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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