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도 쉽게 가는 사람 있지요?

세상이 다..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16-02-02 10:08:35

두 아이가 모두 재수해서 참 어렵게 어렵게 대학들어 갑니다.

수시6장 모두 떨어지고 정시 3장도 떨어지고

재수....

수시6장 또 떨어지고

천신만고끝에 정시줄 꼬옥 붙잡아 마지막 입시탈출이지요.

지인의 아이는 수능을 그렇게 못볼수가 없었다고 수능날 저녁부터

내내 걱정시작하여 수시발표전부터 재수학원등록한다더니

정시로는 갈수도 없는 학교에 2등급두개만 맞추는 조건인 논술전형으로 수시가 붙었다네요.

우리아이들은 운도 이렇게 없어서 고생하는건가싶어 괜히 마음이 짠해지는데..

세상이 다 그런거겠죠....

IP : 14.32.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운
    '16.2.2 10:12 AM (121.163.xxx.29)

    대학복 돈복 배우자복 자녀복 부모복 ...결국 80%는 타고 나는 거 같아요
    제 여동생은 평생 제일 잘 본 시험이 수능 이였다는 거...
    평생 0.3%에 들어 본적이 없는 애인데 수능은 0.3%라 치대 갔어요
    학운을 타고 났다고 할까,,
    대신 돈복 배우자복 뭐 이런거는 없는데 노력으로 되는 여지가 많은 공부도
    사실 최종 결과는 타고난 복이 많이 좌우하죠

  • 2. ..
    '16.2.2 10:19 AM (114.206.xxx.173)

    학교운이란게 분명 있어요.
    저부터도 학교운이 있어 대학 쉽게 갔고
    제 아들도, 딸아이도 수능 무조건 수시로
    대학에 간 럭키 가이에요

  • 3. 쉬워보여도
    '16.2.2 10:20 AM (218.39.xxx.35)

    당사자는 똥줄 타지요~

    물론 재수 없이 가는 거면 뭐...
    저도 애 둘 수시로 보내 비교적 쉬웠다고들 하는데 저는 몇 달 녹초가 되더군요.
    다 상대적인거 같아요.

    암튼 고생하셨어요. ^^

  • 4. 제 딸
    '16.2.2 10:30 AM (180.70.xxx.147) - 삭제된댓글

    내신 안나와 걱정했는데
    물론 생기부 자소서는 신경썼죠
    수능도 평소보다 못나와 정시도
    어렵겠다 했는데 면접잘봐서인지
    수시에 다 붙어서 골라갔어요
    정말 운이 있구나 싶더라구요

  • 5. ..
    '16.2.2 11:36 AM (1.241.xxx.219)

    운이 있더라구요. 제가 아는 형제는 둘다 기가막히게 공부를 잘했어요. 둘다 의대목표로 공부했는데 삼수해서 전혀 다른과에 갔어요. 삼수이상은 할 수 없어서.. 남자애들이라.
    그것도 의대가 있는 지방대학의 엄한과에요...
    그때 일지망 이지망 뭐 이래서 붙었을거에요.
    정말 머리도 좋고 전교5등안에 항상 들었는데 그러더라구요.
    나중에 나이들어서 사주보러 갔는데 애가 약간 그런 관운? 뭐 이런게 좀 모자란다며 학교갈때 힘들었겠다는 이야기 하더라고했어요.
    제 동생은 대학에 갈 수 없는 점수로 괜찮은 대학에 갔어요. 원서썼는데 우연히 그 대학이 거의 미달에 가까워서...
    그런식으로 조금 학교운은 따르는것 같아요.
    어떤애는 실력보다 좋게 가기도 하고
    어떤애는 아니기도 하고요.
    어떤애는 너무 점수가 잘 나와서 (우리 선지원시스템때)
    전교수석하고 들어가서 재수한다고 난리쳤지만 결국 다시 그학교들어가기도 했고...
    만약 걔는 선지원시스템 아니었으면 굉장히 좋은대학갔겠죠. 수능 대박 케이스니까요.
    그런식으로 사람에겐 각자 맞는 운이 있는데요.
    그래도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이 나중까지 잘 되는거고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지금의 불행이나 실패로 일희일비하는건 의미가 없어보여요.
    자식의 문제도
    내가 이 아이의 지금 이순간밖에 못보고 슬펐다 하더라도
    내가 없는 훗날 잘 될수도 있는거고 그애가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수도 있는거고요.

  • 6. ..
    '16.2.2 12:11 PM (121.134.xxx.91)

    사람마다 쉽게 되는 부분, 어렵게 되는 부분, 아예 안되는 부분 다 있지요.
    결혼도 어렵게 하는 사람 쉽게 하는 사람 있듯이 대학도 그 입시 스타일이 나에게 맞는가에 따라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있지요. 특히 수능은 순발력이 중요하구요. 순발력이 좋으니깐 평소보다 더 결과가 잘 나오는 아이들을 꽤 봤지요. 반면 제 사촌오빠는 시험을 못봐서 대학은 좋은대 못갔지만 원래 성실해서 직장일 잘풀려서 지금 돈도 잘벌고 잘 살고 있어요.

  • 7. ..
    '16.2.2 2:2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주변 수시합격한사람들보면 정말 그렇더라구요
    거기갈 성적이 전혀 아닌데 좋은학교에 턱턱 붙는경우 너무 많네요

  • 8. ..
    '16.2.2 5:00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96학번 전교에서 뒤에 있던 애가 수능 찍어서 동국대 갔어요
    무슨 그런 운이 있나싶어요 재밌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771 우리나라에서 실제 최고 권력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요? 3 한미연합사 2016/02/14 1,514
527770 딜레마.. 2 albern.. 2016/02/14 527
527769 부부금슬 좋은얘기 좀 듣고 싶어요 20 .. 2016/02/14 6,786
527768 신소율 20 .. 2016/02/14 6,936
527767 요즘 볼만한 세계여행 다큐 뭐 있나요 7 .. 2016/02/14 1,657
527766 이준석 밤샘토론에서 표창원한테 개털림 36 호돌이 2016/02/14 17,352
527765 친정엄마때문에 눈물 나서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어요 12 봄날 2016/02/14 5,204
527764 제가 정말 똑똑한 학생을 가르쳐요 11 ㅇㅇ 2016/02/14 7,060
527763 60대 초반 여자교수님께 드릴 선물 1 감사 2016/02/14 1,398
527762 얼굴피부가 고우면 다른 데 피부도 10 궁금 2016/02/14 3,269
527761 어린이집에 일찍 아이데리러 간다고 연락할때, 어디로 연락해야하나.. 3 발렌타인 2016/02/14 962
527760 34세 미혼여자인데요ㅠ 집 사고 싶었는데 슬프네요. 2 34세 2016/02/14 3,372
527759 빌라 전세 근저당에 대해 아시는분? 15 ... 2016/02/14 2,595
527758 집 바로 앞 연립이 재건축이 되는데 고층아파트로 4 도로 2016/02/14 1,990
527757 딸아이 귀가시간 5 부모 2016/02/14 1,512
527756 김무성 - 자녀 하나씩 낳은 분들 반성해야.. 김연아 같은 딸 .. 13 에휴 2016/02/14 2,767
527755 이혼할 건 아니지만 외롭네요 7 외롭... 2016/02/14 3,080
527754 바탕화면에서 아이콘이 전부 사라졌는데.. 4 ........ 2016/02/14 844
527753 술마시면 연락안되는남친, 어떻게 할까요? 4 ㅇㅇㅇ 2016/02/14 1,989
527752 초1 성대 경시 제 욕심이겠죠? 8 .... 2016/02/14 5,604
527751 10~20g 전복 죽용으로 어떨까요? 1 ㅇㅇ 2016/02/14 518
527750 박근혜 개성 공단 폐쇄에 폭발적 비난이 쏟아진 sns 반응 4 ... 2016/02/14 2,172
527749 “검사의 예상과 현 상황이 너무 일치해 소름이 돋는다” “201.. 8 ..... 2016/02/14 2,387
527748 화장을 어떻게 하면 좀 잘할수 있을지 어떤식으로 하세요.... 5 ... 2016/02/14 2,601
527747 아나무인 ㅠㅠ 133 ㅠㅠ 2016/02/14 22,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