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이 체육관 관장 와이프예요.
관장님은 젊은 사범들과 애들 강습에 집중하고
애들 차량이나 관리 등을 그 사모가 해요.
애들은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지요.
학부모들도 직접 대면하거나 애들한테, 관장한테 지칭할 때
호칭을 사모님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이번에 학부모들한테 공지문자를 보낸 걸 보니 좀 뜨악하네요.
"안녕하세요, **체육관 사모님입니다.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 겨울방학으로 --등등 "
본인을 남들한테 사모, 라고 하는 것도 이상한데 사모님이라고 높여서 지칭하다니
보통들 그렇게 하나요?
그러고 보니 밴드에도 별명?을 사모님이라고 해놨네요.
사모라고 하기는 어색하고 이상하면
부장이라던가 실장이라던가 직급을 하나 만들지 싶은데..
보통 이런 경우 본인 호칭을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