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돈돈 하는 친정엄마

ㅡㅡ 조회수 : 5,310
작성일 : 2015-12-29 08:11:11
결혼하고
쭉 친정 근처에 살았어요

소소한 기념일 용돈에
저녁식사에,,,,.그냥 가까이 사니
평범한 일상이죠


이제 엄마가 먼저 나 어디가는데 용돈 안줘?
어디서 백만원짜리 목걸이를 보고와서
이거 사고싶은데 니가 좀 보태달라는둥
이번에 골프여행가는데 용돈을 좀 달라는듯

그것도 한두번 이여야지,,
회사 이직하면서 퇴직금 받은고 지난달 백만원 드렸는데
또 줄줄이 뭐뭐 해달라,,
단순 생활도 아니고 사치하느라 ㅜㅜ
저도 골프여행 못갑니다
일년에 세번 이상 해외여행 가시는 엄마 ㅜ
이제 아버지사업도 예전 같지 않는데
좀 줄이지 ㅜㅜㅜ


맞벌이하면 엄청 넉넉한줄 아는데,,
애 키우느라 시터쓰고 저도 정말 빠듯하거든요

멀리사는 오빠는 가끔와서 명절때 용돈 오십주면 엄청
바들바들거리고 항상 새언니랑 어려워 하는데

몇번이고 그만좀 돈돈 거리라해도 계속 그러네요

난 딸이라 그런지 왜케 나한때 돈돈돈 하는건지 ㅠㅠ
엄친아 오빠 밑에서 비교하며 그렇게도 구박하더니
그게 미운정이 들었는지 진짜 딸한때 매달 돈돈돈 하기 안미안하신지 ㅜㅜ

너무 자꾸그러니 저도 정말 짜증나네요 ㅜㅜ


IP : 223.62.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9 8:20 AM (116.39.xxx.29)

    하소연만 하지 마시고 아예 끊으세요.
    미운정이 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님이 만만해서 그래요. 저도 유경험자입니다.
    님이 이직했는데 어머니가 퇴직금을 왜 받아요? 어떤 기념일에 딱 정해진 금액만큼만(원하는 만큼이 아닌 내가 감당할 정도만) 드리는 일관성을 유지하시고요.
    내 돈 들여가며 스트레스 받는 일은 남에게든 부모에게든 안해야죠.

  • 2. ..
    '15.12.29 8:21 AM (121.157.xxx.75)

    원글님이 제대로 거절을 못해서 그래요

  • 3. ㅇㅇ
    '15.12.29 8:24 AM (58.140.xxx.202)

    님이 만만한거죠. 오빠한텐 못그런다면서요.
    뉴스만봐도 요새 경기안좋다는거 어린애들도 다 아는데 무슨 골프다니고 사치하는데 님 퇴직금중에 백만원은 왜 줘요??
    엄마 사치 봐주려면 님네는 점점 쪼들리겠죠.
    끊으세요. 아버지사업하면 그 수입내에 맞취사는게 정상적인 생활인거죠.
    엄마 말로 못이길거같으면 이사라도 가세요.

  • 4. 지겹고 안타까워
    '15.12.29 8:26 A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저두 그래요. 다른 자식들 많은데 유독 저에게만, 생각해보니 제가 마음이 약해요. 허덕이는데도 표 안내고 병원비 다 내고 부페데리고 다니고, 연세가 많으시니 독하게 마음먹었다가도 저러다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이런 생각으로 힘들어도 힘들다 표시 안 내고,
    그런데 50이 넘어가면서 남편 퇴직도 가까워오고 너무 힘든거예요.
    자주 통화하던 것도 끊고 병원도 나 몰라라 하고
    다른 사람이 대신 가는데, 평생 돌보고 하다 갑자기 안 하니 불효녀 되었어요.
    지금 1년 정도 그리하는데 저에게 덜 징징 거려요.
    통화도 그냥 형식적인 얘기만 해요. 친정엄마라고 구구절절 이야기하는건 아닌듯 해요.
    전 친정엄마가 더 힘들더라구요.
    이러다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요 한편으로, 그게 걱정이돼요
    마음약한 자식한테 그러시는거 같아요

  • 5. 돈 안주면
    '15.12.29 8:30 AM (80.144.xxx.103)

    끝나는거 님이 질질 끌려다니는건
    님 안에 애정결핍과 인정욕구 때문이죠.
    호구짓하느니 그 돈으로 차라리 상담을 받겠네요.
    이런 하소연도 참 한심하고 답답해요.
    요즘은 진상보다 호구가 더 싫어요.

  • 6. ....
    '15.12.29 8:31 AM (223.62.xxx.9)

    돈돈돈 하면 님이 주니까..

  • 7. ..
    '15.12.29 8:4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한 삼천만 달라고 하세요.
    그럼 엄마 필요할때 주겠다고...
    엄마가 보고온 백만원짜리 목걸이가 사고 싶을때 말하면 백만원 줄거고,
    골프여행 이백만원짜리 가면 여행비 대줄테고...
    오십만원짜리 옷 봐둔거 있으면 오십만원 줄테니 지금 삼천만원만 우선 달라고...
    내가 밖에 나가 땅을 파면 백만원이 나올까?, 십만원이 나올까?
    엄마가 애 키우며 사는 날 불쌍히 여겨 , 저렴한 해외여행 한번 못가는 나를 위해 삼천만원만 미리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 8.
    '15.12.29 9:32 AM (175.197.xxx.65)

    결혼하시면 지금 남편과 내자식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내 가족이에요.

    자식대접도 안하다가
    돈돈하는 친정엄마
    칼 같이 거절하세요.
    그럴여유없다고

  • 9.
    '15.12.29 9:37 AM (211.36.xxx.111)

    진짜 무슨 자식한테 돈돈 거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10. ㅡㅡ
    '15.12.29 9:49 AM (182.221.xxx.13)

    관계를 한번 역전해보세요
    엄마가 님한테 늘 돈돈거리는게 아니라 님이 엄마한테 늘 돈돈 거리는 탈이 되세요
    만나면 맨날 뭐해야하는데 이번달에 마이너스다 엄마 오십만 대줘
    학원비가 모자라 손주학원비에 백만 보태줘 엄마야
    왜이리 돈이 쪼들리는지 모르겠어
    돈이 다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네
    애들 커지면 돈이 더 든다는데 어떡하지?
    엄마가 나 좀 도와주라 응?
    얼굴보면 맨날 이런 하소연해보세요
    점점 님 만나는거 꺼려하실겁니다
    이거 진짜 효과있어요
    엄마가 돈달랄때 딱 거절해서 관계 악화되는것보다 훨씬 나은 방법이예요

  • 11. 엄마
    '15.12.29 10:28 AM (60.53.xxx.112)

    가 아직 철이 없으시네요. 어떡하면 자식들에게 도움이 될까하는게 일반적인 엄마들일텐데... 친정과 거리를 좀 두셨음..

  • 12. dlfjs
    '15.12.29 10:41 AM (114.204.xxx.212)

    그런걸 왜 사줘요
    못들은척 하고 님도 죽는소리 하세요

  • 13. ...
    '15.12.29 10:58 AM (182.208.xxx.5)

    받아주지 마세요. 참 이상한엄마들도 많네요. 하아라도 더 챙겨주고싶은게 부모맘인데..

  • 14. ..
    '16.1.2 11:21 PM (223.62.xxx.39)

    피곤하시겠어요.. 매번 저렇게 돈 바라면 짜증나실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123 1988년 당시 님들은 어느 동네에 살고 있었나요? 54 88 2016/01/17 4,364
519122 섹스리스 부부이신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34 질문 2016/01/17 20,285
519121 택이 팬이지만 아쉬운 2가지 14 응8 좋은 .. 2016/01/17 4,763
519120 (세월호대학살)떳떳하다면 밝히면 될 일 15 @@ 2016/01/17 1,676
519119 응팔, 이건 어때요? 5 저기 2016/01/17 1,346
519118 나라를 위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주시고 서명부탁드립니다. ... 2016/01/17 435
519117 킴*에서 프링글즈 샀는데.. .... 2016/01/17 516
519116 풀먹인 유기농 소고기 (사진) 5 비싼고기 2016/01/17 3,260
519115 남은 향수로 디퓨저 만들어 보신분??? 2 ... 2016/01/17 1,440
519114 응팔지겨우시겠지만,성보라배우 42 미루 2016/01/17 14,666
519113 응팔 작가가 출연진 중에 선우, 보라 밀어준건 좋은 마음으로.... 8 추측 2016/01/17 3,200
519112 문재인이 나서지 않는이상 세월호 고의침몰은 그냥 음모론입니다. 24 ..... 2016/01/17 2,221
519111 여자들 직장생활 ㅠㅠ 조언좀여 2 bb 2016/01/17 1,928
519110 일본여행 네일동 카페 벼룩 판매 왕성한가요? 1 ㅠㅠ 2016/01/17 916
519109 어남류 어남택 논쟁을 무색하게 만든 20회 ㅋㅋ 11 아놔 2016/01/17 5,125
519108 그림공부 열심히 하면 심미안 생길까요? 6 ;;;;;;.. 2016/01/17 1,325
519107 응팔 sp 한번 해줬으면 좋겠어요. 4 sp 2016/01/17 953
519106 신영복 선생님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13 슬픔 2016/01/17 2,283
519105 흰 머리가 나다가 안 날 수도 있나요? 7 거울 2016/01/17 2,547
519104 두꺼운 책 절반정도로 잘라주는 거 가능한가요? 2 킨코스 2016/01/17 692
519103 (세월호살인) 나이 많은 싱글들 소비? 9 저축? 2016/01/17 1,446
519102 내가 전인권 팬이 되다니... 39 ..... 2016/01/17 4,786
519101 기도 좀 해 주세요. 7 츄파춥스 2016/01/17 920
519100 성덕선 김정환 이것 좀 보세요~!ㅋㅋ 정환이 그리우신분~ 26 정팔이 보세.. 2016/01/17 14,443
519099 응팔, 지나친 떡밥이 독이되었다. (공감) 17 응팔뒤늦게봄.. 2016/01/17 4,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