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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인(the lover)을 20여년만에 봤어요

연인 조회수 : 6,259
작성일 : 2015-12-27 21:04:53

여운이 남네요
양가휘의 눈빛이랑 제인마치의 무표정한 얼굴

20년전 봤을 때는 그저그런 야한 영화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어수선한 시대적 배경이랑
축축하고 운치있는 거리 풍경이랑
인력거, 아편쟁이들,, 뱃고동 소리..

아저씨 모자를 눌러쓴 제인마치의 양갈래머리
박스원피스에 느슨한 벨트. 그리고 무심하게 튀어나온 입
묘하게 매력있죠.

수십년이 흘러 제인이 소설가가 된후
걸려온 전화로 양가휘가 비로소 고백
정말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거라고

이젠 둘다 노인이 되어서.. 만날 일도 없겠지만요
수십년후의 고백이 너무 설레고 여운이 깊게 남네요

만났을 당시도 "나는 너를 만나고 처음으로 고통이라는 것을 알았다"
라고 하며 고통스러워 하죠.
서로 사랑하면서 사랑하지 않음을 막 가장하고..ㅎ

어찌 보면 그저 창녀와 부호 아들과의 그렇고그런 얘기를
아름답고 운치있게 잘 그려낸거 같아요

옛날 영화들은 천천히 흘러가고 여백의 미가 있어서 좋아요
마지막 이별할 때 양가휘는 끝끝내 얼굴조차 나오지 않았어요
마지막에도 안 나왔죠
그래서 여운이 더 남음



연말에 추억의 영화 복습하려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참, 추억의 영화는 아니지만 같이 다운받아 본
인턴
참 기분좋게 봤어요



IP : 126.152.xxx.7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7 9:08 PM (211.36.xxx.97)

    5년전에 봤는데 시큰둥
    볼래하고 물으니 제 주위에는
    별로 보고 싶어하지 얺네요.

  • 2. ......
    '15.12.27 9:08 PM (61.80.xxx.7)

    재수할 때 보고 그저 충격이었는데 대학 들어가서 원작을 읽으니 원탁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남녀 배우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죠.

  • 3. ......
    '15.12.27 9:09 PM (61.80.xxx.7)

    원탁-원작

  • 4. 좋죠
    '15.12.27 9:14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20여년 전 첨 보고 또 10년전 쯤 봤을 때 참 좋더라구요 .어릴 때 못 봤던 점들이나 감정이 느껴지고.

    10년 지났으니 또 봐야겠어요. ㅋㅋ 다른 면이 보이겠죠..

  • 5. 야한영화치고
    '15.12.27 9:16 PM (223.62.xxx.211)

    꽤 예술성이 있었죠 사랑의 속성이 육체적인거 무시못하니까요 엊그제 로미오와 줄리엣 추천하고싶네요 보자마자 사랑에빠지고 키스하고ᆢ 그런사랑이 현대에선 점점 없어지는것같아요 누군가그러더군요 서로만지고싶은게 진짜 사랑이라고ᆢ 목숨까지 버리잖아요 ᆢ 연인의 경우 떠나는배를 차안에서배웅하는 양가휘 바다한가운데서 흘러나오는쇼팽의 b플랫 단조 에 마치 자기애인을 닮은음악같다고 흐느끼는 제인마치 가 여운에 남더군요

  • 6.
    '15.12.27 9:18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오래된 명화 추천요. 아웃오브아프리카, 그린카드, 제인캠피온의 피아노, 로만폴란스키의 테스

  • 7. 야한영화치고
    '15.12.27 9:18 PM (223.62.xxx.211)

    고전영화속 사랑들 참좋아요 애수도그렇고ᆢ로미오와줄리엣은 역시 레오나드화이팅 올리비아핫세나오는게 백미구요

  • 8. 그쵸
    '15.12.27 9:19 PM (126.152.xxx.76)

    그 시절엔 진짜 충격이었죠 ㅎ
    그런 영화들 많았던 듯해요
    나중엔 명작 수작으로 불려도
    당시 우리나라에서 상영된 것들은
    모두 쉬쉬하며 뽀르노 취급했던 듯해요ㅎ
    그만큼 보수적이고 양반인척(?) 했던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런 지경이 됐는지.. (소라넷 사건 등등요)

    그러고 보니 20여년전에 소개팅남이랑 만난 첫날에
    채털리부인인가? 하여간에 그 비슷한 제목을
    멋도 모르고 보고
    서로 욕하면서 바로 헤어진 기억이.. ㅋㅋ
    롯데 영화관인데 시간대 맞는거 암거나 들어갔거든요
    내용 하나도 생각 안남

  • 9. 저녁숲
    '15.12.27 9:23 PM (112.145.xxx.27)

    추억,아웃오브 아프리카,그린 카드,마농의 샘....

  • 10.
    '15.12.27 9:25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근데 창녀 아니예요.
    어떻게 그렇게 보실 수가...ㅠㅠ

  • 11. 감사
    '15.12.27 9:28 PM (126.152.xxx.76)

    연인의 경우 떠나는배를 차안에서배웅하는 양가휘 바다한가운데서 흘러나오는쇼팽의 b플랫 단조 에 마치 자기애인을 닮은음악같다고 흐느끼는 제인마치 가 여운에 남더군요

    >>> 아.. 쇼팽 연주곡 넘 좋았어요 그때 처음으로 무너지는 제인의 모습 ㅠ

    로미오와 줄리엣 고전으로 봐야겠네요 감사

    처음 본 순간 불같이 사랑에 빠지는 게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어서요 그런 의미에서 그런 사랑을 그린 영화 너무 좋아해요

    오래전 데미지를 보고 왜그랬을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 하고 의문을 품었었는데
    며칠전 다시 봤어요

    역시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아버지뻘 되는 남자랑 딱 한번 우연히 마주쳤을뿐인데 어떻게 둘다 똑같은 감정을 느낄수 있었던건지.. 다시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대신.. 줄리엣비노쉬가 남긴 말이 무서웠음
    상처입은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말아요. 그들은 정말 위험해요
    어릴적 오빠와의 트라우마가 많은 이를 비극으로 치닫게 했네요

  • 12. 116님
    '15.12.27 9:30 PM (126.152.xxx.76)

    하하..
    뭐라고 말씀드려야..
    창녀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돈을 받고 했으니
    둘사이 관계에서 사랑을 쏙 빼면 맞지 않나요?
    물론 둘다 서로 그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 13. ..
    '15.12.27 9:31 PM (112.169.xxx.18)

    저도 좋아하는 영화에요.
    저기 윗분도 쓰셨는데 마지막 헤어질때 부두 한구석에 주차되어있던 그의 자동차...배 위에서 들리던 쇼팽의 왈츠를 들으며 눈물 흘리던 장면...
    20년전 본 영화인데도 오랫동안 잔상이 남아요.

  • 14.
    '15.12.27 9:37 PM (175.223.xxx.8)

    창녀라고 하시는 극단적인 단어선택은 공감이 가질않아요
    저도 오래전에 본 영화라 자세한 배경은 기억은 안나는데
    제인마치는 소녀로 나오고, 스토리상 여러남자하고 관계하는 것도 아니라 창녀란 인식을 가져보진 않았네요--;
    그렇다고 스폰서나 불륜이라 하기도 그렇고..

  • 15. ...
    '15.12.27 9:41 PM (61.254.xxx.53)

    저도 20년쯤 전에 본 영화인데도 아직도 몇몇 씬들은 선명하게 떠올라요.
    영화도 좋지만 원작소설이 참 좋죠.
    집에 두 가지 판본으로 가지고 있는데, 마그리트 뒤라스 소설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요.
    심리 묘사와 배경 묘사의 경계가 없이 모호하게 뒤섞이는 문체가 매력적이에요.

  • 16. ㅠㅠ
    '15.12.27 9:46 PM (126.152.xxx.76)

    175님
    그러게요.. ㅠㅠ
    근데 영화에 몇번이나 그런 대사가 나와서 세뇌됐나봐요
    자막 번역이 실수한걸까요?
    원본 대사가 궁금하다는..
    양가휘가 자기 따라하라고 말하죠
    너는 그냥 창녀인거다 돈 때문에 나를 만나는 거다
    이러면서요 속마음은 다르지만요
    사람들도 학생들도 엄마도 다 그런 줄 알고 제인에게 손가락질 하지 않았나요
    불륜도 아니겠지만.. 만남에 돈이 개입돼 있어서 그렇게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게.. 생각해보니 참 애매한 형태의 만남인데 제인이 참 대담했다고 생각되네요. 조숙하고 똑똑한 아이라
    그래 나 그렇고그런 여자다 니들 맘대로 생각해라. 하고 다 내려놓고 만난거 같은데요..

  • 17. 저도
    '15.12.27 9:49 PM (61.102.xxx.46) - 삭제된댓글

    작년엔가? 무슨 이야기 끝에 생각나서 다시 봤는데 저도 너무 좋았어요.
    처음 봤을땐 고3 시험 보고 나서였나?
    친구랑 수줍어 하며 빌려서 둘이 보다가 아주 둘이 눈마주치기도 쑥스럽게 보느라고 뭔 내용인지도 모르게 그랬는데
    다시 보니 어찌나 여운이 남던지 나중엔 눈물 펑펑 쏟았네요.
    야한 부분도 이젠 뭐 그건 야한 측에도 못끼죠.
    아름다운 영화에요.

  • 18. 원작
    '15.12.27 9:59 PM (126.152.xxx.76)

    원작 좋다는 말을 많이 하시네요
    너무 읽어보고 싶어요
    번역된거라야 하는데..
    설마 영문 원작 얘기하는건 아니시죠?
    ㅠㅠ
    제인이 이미 늙어서 소설가가 된 입장에서
    회상하듯 영화가 시작하는 게 너무 좋아요

  • 19. 요즘 말로 하면
    '15.12.27 10:13 PM (80.144.xxx.103)

    스폰서죠. 돈 주고 만났으니까.

  • 20. 제기억엔 최고로
    '15.12.27 10:35 PM (118.37.xxx.226)

    야했던 영화장면이 있는 영화에요. 자동차신이요 . 먼지나고 몽환적인 분위기 말고 다른것은 기억도 별로 안나지만 자동차신이 그렇게 자극적일수가 있다니 감탄했어요 그 장면은 정말이지
    잊을수가 없네요

  • 21. 글쎄요
    '15.12.27 10:46 PM (223.62.xxx.34)

    스폰이라면 다늙어서 사랑했다고 고백은안했겠고
    뒤프라스가 굳이 회상소설도 안남겼겠죠
    세상엔 그런사랑도 있는거라는거 ᆢ

  • 22. 심하게
    '15.12.27 10:50 PM (80.144.xxx.103)

    원조교제에 스폰 맞죠.
    그렇게 시작해서 사랑 나부랭이라고 치장한거고.

  • 23. 창녀
    '15.12.27 10:54 PM (118.33.xxx.247)

    저는 소녀가 일부러 돈을 받았다고 생각했어요..
    나이 많은 연인이 죄책감에 사랑을 시작하길
    망설이자 소녀가 다른 여자들에게 하는 것처럼 하라고 해서요.. 소녀는 그 끌림이 일생에 몇번 오지 않을 감정이란 걸 정확히 알진 못했지만 시작하고 싶은 열망은 확실히 안 것 같아요..

  • 24.
    '15.12.27 11:02 PM (125.182.xxx.27)

    메디슨카운티의다리
    근데역시영화보다소설이낫더라는

    요즘엔 프랑소와오종 감독꺼다좋더라구요

  • 25. ^^
    '15.12.27 11:06 PM (126.152.xxx.76)

    글쎄요님
    심하게님
    창녀님(응?)

    말씀이 전부 맞다고 생각해요 전
    그 부분을 일부러 명확하게 서술하지 않고 모호하게 처리해서
    더 여운이 길게 남거든요 저는

    제가 본 대로라면
    소녀의 감정선은
    처음엔 뭔지 모를 세계에 대한 호기심에 끌려
    남자를 만나게 된거 같구요
    육체적 경험과 더불어 서서히 사랑에 눈뜨고요

    양가휘는 확실히 첫눈에 반한거 맞구요
    물론 소녀도 처음 본순간 첫눈에 반했을수 있는데
    영화에서는 확실히 그렇게 말하지 않고 있어요.
    육체적 사랑이 먼저고 소녀는 나중에 서서히 깨달은것처럼
    전 그렇게 봤어요.

    구태여 소녀가 나중에 막 흐느끼면서
    사실은 첫눈에 사랑에 빠졌던거다 라고
    막 강조하지 않아서 전 더 좋았던거 같아요

    소녀가 사랑의 감정을 억누르며 계속 자제하며
    일부러 싸늘하게 반응하는 것도 물론 나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핑크빛 사랑처럼
    처리하지 않은 부분이 현실적으로 느껴져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소녀의 그 감정은 대체 뭐였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남겨준거 같아서요

    마지막 나레이션에서도 결코 말하지 않죠
    그의 고백을 듣고도.. 나도 그를 사랑했다고 제인은 마지막 순간에도 말하지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더 감정선이 깊어진거 같아요

  • 26. 저도
    '15.12.27 11:17 PM (175.223.xxx.102)

    본 지 20여년 된 거 같아요.
    그 오랫동안 여운이 남고 여덟번 이상 본 영화 봤으니
    저에겐 꽤 괜찮은 영화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 27. 책으로 읽으면
    '15.12.27 11:19 PM (80.144.xxx.103)

    주인공 여자는 그 나이에 누구라도 자신에게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그리웠었죠.
    아버지에 버림받고, 폭력적 큰 오빠, 노골적으로 딸이 몸 팔아서라도 돈 벌어오길 바라는 아들만 바라보는 정신병적 엄마라는 개막장 집구석, 화이트 트레쉬였잖아요.
    몸을 팔아서라도 관심받고 배도 채우고 싶었던거죠.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사랑이 아니라 인권유린, 이러니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없겠죠.

  • 28. 아..
    '15.12.27 11:29 PM (126.152.xxx.76)

    맞아요. 책으로 읽으면님
    영화에서도 가정환경이나 시대적 배경 잘 그려냈어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순수한 첫사랑이라고 보기엔 너무 척박하고 극단적인 환경에서 소녀가 남자를 만남으로 탈출구라도 찾은듯 그려졌기에
    그 복잡한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끝까지 말하지 않은거 같아요
    마지막에 배 안에서 흐느끼는 소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 감정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알려주려고 한거 같아요
    영가휘만 사랑하고 소녀는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면 영화 자체도 만들어지지 않았을듯 ^^

  • 29. 게다가
    '15.12.27 11:44 PM (80.144.xxx.103)

    인종차별적인 면도 다분히 있었죠.
    백인여자는 절대로 유색인종에 사랑한다고 말하기 싫었을거예요. 자존심 상하니까.
    돈도 받고, 몸도 팔고 하지만 절대 마음은 안준다는 알량한 자존심이요.
    남자도 돈으로 지배민족을 유린하고 싶었겠죠.

  • 30. 둘 다
    '15.12.28 12:06 AM (211.244.xxx.52)

    여자도 남자도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부정하고자 일부러 돈을 주고 받은거죠.
    양가휘가 화려하게 결혼할때 언덕에서 무심한듯 보던 소녀의 얼굴.그걸 보는 양가휘의 착잡한 표정 잊혀지지않아요.
    마지막 장면 천천히 떠나가는 배를 숨어서 바라보는 부두의 검정차.지금도 가슴이 아린 장면이죠.

  • 31. --
    '15.12.28 12:19 AM (1.238.xxx.173)

    아-기억나네요.
    학교 다닐 때
    책으로도 읽었는데 백인이라 우월의식이 깔려 있었고
    자기나라 지배국에서 가서 유색인종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자존심상 허락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마음 깊이 사랑을 부정하려 하고 돈을 받는 관계니 그리 대단하지 않은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려는 것 같았아요.

  • 32. 아..
    '15.12.28 12:29 AM (126.152.xxx.76)

    그렇네요 그점은 캐치하지 못했어요
    백인이라는 우월의식, 인정차별적 정서요.
    소녀 집안이 너무나 개막장집안으로 묘사돼서
    부유하고 잘생긴 남자를 만나면서 설마 백인여자라고 자존심 챙길 여유가 있었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레이션에서 그런 풍으로 말했던 거 같기도 하네요 중국인남자. 중국인남자라고 강조.
    책으로 읽어보고 싶네요 ^^

  • 33. 난 조숙했나봐요
    '15.12.28 12:42 AM (180.224.xxx.141)

    정말 오랬동안 좋아했던 영화예요
    스폰서건 뭐건간에 떨리는 그감정
    회오리치듯 열정적인 육체관계
    책을 못읽었어요 영화가 시시해질까봐
    실화를바탕으로 알고있는데 요즘영화는 너무
    정신없네요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을 워크맨에
    꽂아 매일전철에서 듣던 추억이도 생각나요
    음악이 좋았어요
    제인마치는 이영화에서 떠서 브루스 윌리스와
    칼라오브 나이트라는 영화도 찍었죠
    거기서도 분위기가 비슷했던 기억이나요
    양가휘 보고싶네요

  • 34. 차라리
    '15.12.28 12:46 AM (14.52.xxx.171)

    창녀인게 나은 상황이었으니까요
    식민지 국가에서 지배민족인 프랑스인이 중국인 유부남을 사랑하면 안되는거니까요
    여자 가족을 만날때 그 가족들이 주는 모욕을 생각해보세요
    근데 자기 딸이 사랑을 한다구요,그냥 저 남자 벗겨먹는게 그들은 속편한 거에요

  • 35. Dd
    '15.12.28 4:07 AM (24.16.xxx.99)

    창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영화에 감동받고 여운이 남아 올린 글에서 선택한 창녀라는 단어는 적지않은 충격입니다.

  • 36. ^^
    '15.12.28 5:17 AM (121.180.xxx.148)

    베트남 영화 그린 파파야향기 추천드리고 갑니다..

  • 37. 20년전
    '15.12.28 10:57 AM (112.170.xxx.239)

    문학적이고 몽환적인 사랑영화
    북회귀선
    랭보
    퐁네프의 연인들
    폭풍의언덕
    피아노
    추천해요

  • 38. 24님
    '15.12.28 1:10 PM (126.152.xxx.76)

    그러게요. 제가 아무래도 영화를 잘못 이해한거 같아요
    영화에선 서로의 육체를 탐하는 욕망이 부각되고
    소녀의 감정선이 분명하지 않아서 그랬나봐요
    책으로 읽어야겠어요. 자전적인 소설이라니 대단.

    영화추천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연말에 다 보려구요 ^^

  • 39. 제일 마지막
    '15.12.28 1:32 PM (121.163.xxx.196) - 삭제된댓글

    쇼팽의 피아노곡에 섞여
    더욱 애잔하게 들리는 제인마치의 울음소리는
    이 영화의 백미였던거 같네요.

  • 40. 연인
    '15.12.28 1:45 PM (112.154.xxx.217)

    오래전에 보고 하번씩 간간이 생각나는 영화여어요.
    어디서 볼수 있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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