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짜증나요..(시댁관련)

...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5-12-26 17:06:38
지금 둘째 낳고 산후조리원 와 있어요
남편은 연말 휴가 몰아 쉬면서 첫째 5살 봐주고 있고요

저희가 이번에 집 사서 이사했어요 친정에서 도움 많이 줬고 남편도 대출 받고 그렇게 이사했어요 제가 결혼전 모은 돈도 많구요...
지분으로 떠지자면 제가 60 남편 40정도(남편 명의 대출 포함)에요

그래서 집도 공동명의했구요

시집은 어려워요 저희 결혼 뒤 사업 망해서 어머니 일하시고 아버님은 건강 안 좋다고 집에 계세요 연금 90정도 나오시고요
어머니 강남병 공주병 있으세요 내가 이 돈 받고 이 일할 사람 아닌데...늘 이러세요
그나마 제일 오래 일한건 1년정도 되셨어요 일 시작 자체는 한 3년 전부터 하셨어요 망하긴 4년 정도 되었구요 중간중간 계속 쉬시고..당신 나이 많아사 불러주는데 없다는데 어모니가 힘든일이겠다 싶으면 거절하세요.연세는 올해 63세세요
그 1년 동안 저 정말 많이 괴롭히셨어요 생활비 200만원 얘기부터 늘 남 흉보고 안 좋은 이야기 덕분에 둘째 태교는 하지도 못하고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늘 남 원망 저한테 쏟아내고 제가 감정의 쓰레기통이었죠

작년엔 정말 남편이랑 이혼하면 시댁식구들과 인연 끊을수 있으니 이혼하자고 할 만큼 많이 안 좋았구요
시어머니 결혼초부터 최근까니 저한테 용심도 많이 부리시고
여튼 많이 안 좋아요

올해 제가 어머니 귀가 어두우셔서 카톡으로 할말 한 70%정도 보냈어요
그것때문에 빈정 상하셨는지...
어느순간부터 저한테 연락 안 하세요 어쩌다 얼굴 봐도 웃는 낯을 본적이 없어요
무표정이고나 똥씹은 얼굴..
웃긴건 남편에게 전화해선 그렇게 제 걱정을 하신데요
걔 몸 괜찮니? 애 낳는데 수고했다
이런말을 남편에게 전화해서 하세요 제가 보낸 카톡운 다 씹구요

남편은 저한테 그래여 울 엄마 억울하다고 지금 너한테 잘못하는건 없지.않냐고
흠...저 조리원 있는 동안 시동생 내외도 어제 급 연락와서 집에 다녀가고 웃긴건 남편이 영상통화를 저한테 걸었는데 따로 인사도 안 하네요
그 사이 시동생이 저희집 냉장고 문 여는거 다 보였구요ㅠㅠ
시어머니는 오늘 급 방문 하셔서는 1시간을 론자 기다리고 있다 가셨데요 남편은 그대 큰애랑 병원에서 대기중이었고요

큰애가 보고싶어 왔음 병원으로 오시던가...바로 옆건물..
집에서 다 뒤져보셨을거 같아요 아 짱나요
IP : 59.6.xxx.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6 5:25 PM (125.134.xxx.138)

    ᆢ부디 힘내세요.
    아직 몸도 마음도 완전치 않으니 조심조심.
    스트레스는 저 멀리~

    물론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카톡"~에 익숙치 않는 분들이 훨씬 많아요
    카톡 글 보고 글 찍어보내고ᆢ
    귀찮아 확인조차 않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ᆢ^^

  • 2. ...
    '15.12.26 5:53 PM (180.229.xxx.175)

    그냥 기본만 하세요...
    잘하려면 끝도 없어요...
    효도도 좋지만 내가 낳은 아이둘 잘 건사해
    잘키우는게 더 중요한거에요...
    덜 만나시구요...소통도 최소한만 하시고...

  • 3. ...
    '15.12.26 6:01 PM (121.171.xxx.81)

    얘기하고자 하시는게 정확히 뭔지. 님 지분이 더 많은 집 시어머니랑 시동생이 님 없을 때 와본거요?
    시댁에서 집 사주면 시짜들이 와도 입 다물어야하나요? 사이도 안좋은 시짜들이 애 본다고 와도 짜증나긴 마찬가지잖아요. 저들은 님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서 스트레스받고 님만 손해죠. 중심도 제대로 못잡는 남편과 이혼소리까지 오갔는데도 둘째까지 낳으시고 참...

  • 4. 다떠나서
    '15.12.26 6:05 PM (122.42.xxx.166)

    주부 없는 집에 대체 왜 남들이 오며, 냉장고까지 열고...
    근본없네요.

  • 5. ...
    '15.12.26 6:07 PM (180.229.xxx.175)

    며느리없는 집에 시어머님이 와 계신건 불쾌한것 맞아요...

  • 6. 힘내요 새댁
    '15.12.26 6:10 PM (121.239.xxx.58) - 삭제된댓글

    남편 낳아주신분이라고 꼭 일방적으로
    잘해드리고 그 기대치 만족시킬수 없어요.
    그분에게 적개심 적대감 가질 필요없고
    그분 무표정까지 살펴가며 마음 쓸것 없어요.
    그분에게 사랑받고(사랑씩이나ㅋㅋ언강생심 )인정 받을 필요도 없구요.
    관계란게 그렇잖아요.

    그분이 님한테 권력;; 휘두를 처지도 아닌것 같구요.

    그냥.... 상사라 생각하고 무심하고 건조하게 대하세요.

    큰애기. 신생아 한테 집중하세요.
    그렇다고 시댁 식구들 싫어하심 안되구요.
    원글님이 진심으로 할수 있는 만큼
    하고 싶은만큼 하세요.

    님 평정심 잃지 말란 얘기예요.
    왜 시댁 사람들 때문에 님 마음이 안좋게 흔들려요?
    이쁜 애기 놔두고 ㅠㅜ

    쉽지 않지만 아무렇지 않을만큼 단련하셔야 됩니다

  • 7. ..
    '15.12.26 6:12 PM (121.239.xxx.58) - 삭제된댓글

    언감생심..오타 더 있나..걸러 읽으세요 ㅋ

  • 8. 많이
    '15.12.26 6:25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화나셨나봐요
    짜증나고 무조건화나고 그러신것 같아요
    딱 뭐가 기분나쁘신지 잘 파악은 못하겠어요

    다 내려놓으시고 그냥 산후조리만 하세요

    집에도 없는데 시어머니가 오던지 말던지 카톡을 보던지 말던지
    냉장고를 열던지 말던지

    원망과 미움이 시어머니한테 그냥 꽂히신것 같아요 지금현재 시어머니가 특별히 잘못하는건없어보여요
    그냥 윈글님 성격아니까 빙빙 피하고 계신듯보여요
    윈글님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다 상상되고 눈에 빤히 보이니 짜증나고 화나는거구요

    그냥 내려놓으시고 아기하고 윈글님 산후조리에만 집중!!! 하세용 꼭이요 아기와 남편이 중요합니다

  • 9. 카톡
    '15.12.26 7:13 PM (80.144.xxx.103)

    하지 마세요. 뭐하러 카톡하세요?
    그리고 며느리 집만도 아들 집이기도 해요.
    님과 사이 불편하니 님 없을 때 새 집 편하게 구경왔나보죠.

  • 10. 사실
    '15.12.26 7:52 PM (220.118.xxx.68)

    요즘세상에 시어머니가 이상하면 안봐도 되요 내이이 내남편 잘 챙기고 사는것도 힘든 세상이예요 신생아 잘 키울 생각만 하세요

  • 11. 새옹
    '15.12.26 7:52 PM (59.6.xxx.7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제 걱정하는 척이나 안 하면 좋겠어요

    남편은 자기 엄마 애닳아 죽을라 하는데 남편이 통화하다 저 전화 바꿔주면 아주 그냥 목소리도 변해여 그렇게 걱정된다는 분이 참나...여우짓 좀 안 하면 좋겠어요

  • 12. 우리나라 기혼여성
    '15.12.26 9:23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90프로가 짜증나 해요.
    시댁은
    친정같으면 얄짤 없을 것도 시댁은 그게 안되니까 나를 죽이고 맞춰야하고 그걸 또 당연해 하고..
    밑도끝도 없는 갑질행세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199 외국에 계신분들, 한국핸드폰 질문드려요 4 통신사 2016/01/05 491
515198 채동욱경찰청장 영입추천. 14 ㅇㅇ 2016/01/05 3,035
515197 김무성 "이재명 때문에 성남시 부도 날 것" .. 27 샬랄라 2016/01/05 3,399
515196 서른여섯살 미혼 여자에요.. 13 12월33일.. 2016/01/05 6,202
515195 친정 엄마 패딩 어디서 살까요? 8 네모네모 2016/01/05 2,275
515194 가방 좀 봐주세요~~♡ 8 40대 전업.. 2016/01/05 1,824
515193 朴대통령 ˝역사 만신창이 만들면 나라는 미래가 없다˝ 22 세우실 2016/01/05 1,794
515192 영국산 스탠드 한국에서 쓸수있나요 1 .. 2016/01/05 467
515191 남편의 배신으로 괴로워요 21 힘들어요 2016/01/05 9,772
515190 부동산 앞으로 생각 6 2016/01/05 2,211
515189 근육(근력)운동 후 얼굴살 붙으신 분 계세요? 5 운동 2016/01/05 4,155
515188 아들이 싸우지를 못해요 5 추천 2016/01/05 1,145
515187 38입니다. 주변 결혼하라는 타령때문에 스트레스 15 야나 2016/01/05 4,307
515186 제주 항공권 12 희망으로 2016/01/05 2,123
515185 상가주택 짓느데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나요? 3 축복 2016/01/05 1,623
515184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유럽, 미국, 캐나다.. light7.. 2016/01/05 285
515183 어릴 때 주고 받은 편지들 버리셨나요? 9 궁금 2016/01/05 1,393
515182 영어 단어좀 찾아주세요 비극적인 정서를 말할때요 2 2016/01/05 675
515181 남자를 만날려면 살을 빼야하고, 살을 뺄려면 저녁약속을 안잡아야.. 10 00 2016/01/05 2,305
515180 법원직 공무원들 불친절 저도 공감!! 호가호위라고 하죠? ㅇㅇ 2016/01/05 1,615
515179 혼수나 예단을 안할 생각입니다.. 32 예단 2016/01/05 8,771
515178 오늘 부터 추워진다 더니 7 날씨 2016/01/05 3,395
515177 호주에서 먹던 연어스시김밥?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 2016/01/05 1,785
515176 집안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3 - 독거노인 미니멀리즘 라.. 46 정리정돈 2016/01/05 16,933
515175 목돈이 필요한데요. 2 필요해~ 2016/01/05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