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피해자맘입니다. 내일 가해자 부모와 담임 만나러 갑니다.

초등5학년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15-12-23 00:12:17

주변에 아는 엄마들이나 조언을 얻을 곳이 없어

학기초 아이편에 온 공문중에 학교폭력에 관한 공문중 지역내 학교폭력 담당자

전화번호 알아둔 게 오늘 도움이 되었네요


사건개요는 한학년 내내 반에서 문제아였던 가해아이가

피해자인 저희 아들을 툭툭 건드리고(항상 아이들 발로 툭툭 건드려서 시비걸고 도망감)

도망가고 놀리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툭 한대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똑같이 쳤더니

주먹으로 저희 아이 얼굴 가격..


광대뼈 주변은 시퍼렇게 멍들고 안경을 깨지고 아들은 울고


담임의 대처태도에 화도 나고 해서


지역내 학폭담당자(경찰관)와 통화하고 조언 듣고


내일 가해자엄마 담임과 같이 만나고 싶다고 담임과 통화했더니

담임은 내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네요


학교쪽에서는 학폭위 열리는 거 바라지 않는 분위기이고

학기말이라 조용히 넘어가길 바라는 게 더 못 참겠고

아이들끼리 그냥 툭툭 치고 받고 싸웠다고 하기에는 저희 아들이 일방적으로 맞아서 당했고

(x-ray찍었더니 뼈에 이상은 없지만 나중에 계속 아파 하면 정밀검사 하자고 하네요

조상이 도왔는지 안경 써서 눈 안 다친게 정말 다행이네요)


가해자 아이와 선생님께 어떤 말을 해야 아이가 개선 될 태도를 보일까요?


가해자 아이는 정작 우리 아들에게 사과 한 마디 없다고 하고

1년 내내 그 아이때문에 stress 받아했는데 진작 일찍 대처하지 못한 제가 원망스럽네요

IP : 1.244.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닽으면
    '15.12.23 12:16 A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1년동안 지켜본 증인들부터 확보할것 같아요.
    그래야 일방적이었음을 증명하죠. 저쪽에서 쌍방으로 몰고 갈것같은데요...

    그리고 학교 안믿어요. 변호사 사무실 다녀온후 그 사람들 만나겠어요. 물론 전학갈 각오아래죠.

  • 2. 저같으면
    '15.12.23 12:17 A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참 제목을 좀 짧게 하셔야 댓글이 더 달릴것 같아요.

  • 3. 제리맘
    '15.12.23 12:19 AM (14.52.xxx.43)

    가해자 아이를 전학시키는 건 어떨까요?

  • 4. ..
    '15.12.23 12:23 AM (118.36.xxx.221)

    툭툭치는행동시 담임에게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똑같이 받아쳤으면 그것도 문제가 되요.

  • 5. 케로로
    '15.12.23 12:23 AM (1.226.xxx.13)

    윗님 전학이 쉬운지 아세요 학폭 열어야해요 학폭없이 아이사과? 아무런 강제성이 없어요 ㅠㅠ

  • 6. 먼저
    '15.12.23 12:40 AM (121.172.xxx.94)

    가해아이와 학부모의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하세요.
    아마 담임과 가해자 부모도 합석할거예요.
    사과를 하지 않으면 학폭을 요구하세요.

    일단 학폭이 열리면 처리하게 되어 있어요.
    담임이나 가해자 부모 태도가 미온적이면 내규를 보여 달라고 하세요.
    학교에 다 있어요.

    담임은 아마도 가해아이의 평소 태도를 알고 있을거예요.
    담임이나 학교측에서 학폭을 귀찮아한다기 보다는
    가해아이도 아직 초등학생이니 상담 정도에서 그치려는 것이지만
    그것도 가해부모가 잘못을 인정할 때나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아주 심하게 폭력적인 아이가 아니라면
    학폭에서 결정된 상당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더라고요.
    가해아이에게도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 주세요.

  • 7. ..
    '15.12.23 1:16 AM (114.204.xxx.212)

    심한경운 가해아이 전학 요구도 가능해요

  • 8.
    '15.12.23 4:31 AM (211.36.xxx.168)

    진짜 저런폭력적은 놈들은 강제전학시켜야해요
    우리아들반에 저런폭력스런 아이가 있는데 할머니할아버지가 키운다는데 오냐오냐키우고 자기손주가 애들때리고 다니는데 가만두나봐요 오히려피해자 부모들이 전화하면 남귀한 손주한테 머라한다고 더 큰소리친다네요 ㅉㅉ문제있는 부모밑에 문제아 있다는말 틀리지않아요
    폭력문제터지면 학교 선생님들도 대충넘어가려는 것도 많구
    강하게 나가셔야 되요 얼마나 속상하실지 퍼런멍이라니 ㅜㅜ 요즘 일부초등들 남녀 아이들 왜이리 사납고 드센지 순딩이들은 마냥 당하고 속상하네요 먼가 법이바껴 강한처벌이 있음좋겠단생각이드네요 초등애들은 폭력써도 처벌안받으니 막나가는지 부모들자식 교육좀 제대로 시켰음합니다

  • 9.
    '15.12.23 4:39 AM (211.36.xxx.168)

    원글님 잘해결 되시길 바래요

  • 10. ...
    '15.12.23 8:38 A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화장 하시고 옷도 신경써서 잘 입고 신발이랑 백도 좋은걸로 하고 가세요. 제 경험인데 의복을 잘 차려입는게 좋습니다. 집에서 입는 편한옷보다....

  • 11. ...
    '15.12.23 11:34 AM (175.211.xxx.8)

    학폭을 여는 것은 학교에 별로 부담되지 않아요....
    다만 아이들이나 학부모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어서 조심스러운 거죠.
    학폭은 피해아동편도 가해아동편도 아닙니다.
    상황조사를 하고 판단을 하는 것 뿐입니다.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모든 일을 '우리 아이의 앞으로의 생활'을 기준으로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018 주의) 새해부터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임 56 쑥과 마눌 2016/01/01 8,578
514017 “권력의 민낯 들춰낸 별장 성접대, 배우들 사명감 느낀 것 같았.. 샬랄라 2016/01/01 1,736
514016 외신들도 분위기 반전이네요.... 37 ... 2016/01/01 19,955
514015 도루코 식칼 사려고 하는데 종류가 여러가지네요 2 식칼 2016/01/01 2,829
514014 유니끌로 오늘 영업하나요? 2 2016/01/01 787
514013 아이가 발전할수 있는건 2 ㅇㅇ 2016/01/01 703
514012 남편 지긋지긋하지 않으세요? 42 ... 2016/01/01 12,104
514011 홈쇼핑방송중인볼류밍센스 ,,,, 2016/01/01 493
514010 글로벌 칼, 이가 좀 크게 나갔는데 잘 갈면 복구 가능한가요? Global.. 2016/01/01 625
514009 중고 옷 한복 책 어디서 파시나요? 중고옷 2016/01/01 425
514008 고등 아들 겨울 방학 살빼기 운동 추천해주세요 2 주니 2016/01/01 1,013
514007 박혁권 소감 9 짝짝 2016/01/01 4,669
514006 복면가왕의 이필모닮은 옛날 남자 모델 기억나시나요? 1 푸~~ 2016/01/01 1,178
514005 떡국 끓일때 마늘 필수로 넣어야 하나요? 30 떡국 2016/01/01 4,495
514004 남편 잔소리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12 답답이 2016/01/01 3,526
514003 SBS 관계자 ”김래원 후보 누락? 우리도 황당·당황” 8 말도 안돼!.. 2016/01/01 4,036
514002 입주 베이비시터 도우미 쓰시는 분들 궁금한게 있어요 17 궁금 2016/01/01 2,994
514001 김경수 후보님..김태호한테 진 이유가 뭔가요? . 9 ㅇㅇ 2016/01/01 1,193
514000 새해인사 여기저기 하시나요? 2 해피 2016/01/01 605
513999 솔직히..여론조사요.. 1 ㄴㄴ 2016/01/01 425
513998 표창원 진짜가 나타나ㅆ다에 나와ㅆ네요^ 5 ^^ 2016/01/01 1,619
513997 가해자 전범 일본의 손을 들어준 박근혜는 탄핵해야 한다. 7 박근혜는가해.. 2016/01/01 793
513996 층간소음 윗집 죽이고 싶어요 14 .. 2016/01/01 4,762
513995 차에서 듣는 오이오 시디를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3 시디 2016/01/01 630
513994 뱃속 아기가 둔위(역아)라는데...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 18 멘붕 2016/01/01 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