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아과 의사선생님 혹시 계시나요?

아아아아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5-12-20 12:41:37
18개월까지 항생제 한번 먹은적 없이 키운 아이입니다.
제가 잘 키웠다는게 아니라..그만큼 잔병치레가 없는 아이란 거겠죠.
감기도 거의 없이..
콧물 좀 나다 말고..그러는 동안
2주전엔 노란콧물이 좀 진득하게 나는 거 같아 가니.
목이 부었다며 항생제 주십니다
일주일 먹었는니다.
일주일째 잦아들려는데..
갑자기 컹컹 기침소리 핟니니 후두염 이랍니다.
일주일 또 항생제 먹습니다.
이제 기침소리는 잦아들었는데
결막염에 다시 노란콧물이 줄줄
게다가 노란물변까지..
후두염때는 스테로이드제재까지 이틀 먹었습니다.
묻고싶은 게 있어요.
목이 부으면 꼭 항생제 아이에게 먹어야합니까?
장염이면 꼭 항생제 먹어야하나요?
항생제때문에 오히려 몸이 약해져 자꾸 후두염이니 결막염이니 걸렸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이번에 재수가 없는 거였나요?
답답하네요.
보다못해 소아한의원에 갔더니 누가 2주나 항생제를 주드냐고 하네요..어이가 없었습니다. ㅠ
IP : 182.221.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15.12.20 12:42 PM (182.221.xxx.172)

    오타 죄송해요. 모바일이다보니 잘 안보이네요.ㅠ

  • 2. ...
    '15.12.20 12:51 PM (175.196.xxx.52)

    잦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걸보니 최근에 유아원에 다니느것 같아요
    소아의 급성 축농증은 일주에서 심하면 한달을 항생제를 쓸 수도 있어요
    특히 약을 먹는 중이라도. 와출을 한다던가 악화요인이 있으면. 후두염이 중복감염 될 수 있고. 그러면 더
    다시 치료시작인거나 마찬가지가되니 치료기간이 더 길어져요
    환자의 상태가 약의 기간과 종류를 결정하는거지 조금 먹인다고 좋은건 아니예요

    항생제때문에 몸이 약해져. 후두염이 걸리거나 결막염이 걸리는건 아니랍니다

  • 3. ..
    '15.12.20 12:51 PM (175.223.xxx.193)

    항생제 때문에 몸이 약해져 후두염이 왔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지금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이니 다른 감염증이 또 왔겠죠.
    목이 부었을때나 장염일 경우
    의사 판단하에 항생제 처방 받는경우 많아요.
    용량 용법 잘지키면 큰 문제되지 않구요.

    원래 아이가 안아프다 처음 오래 아프게되면
    엄마들이 다들 혼란스러워해요.

  • 4. 아아아아
    '15.12.20 12:58 PM (182.221.xxx.172)

    네. 저 이 아이 둘째구 집에서 키우고 있어요ㅠ
    그렇군요..어제 한의사가 한심한듯 말하길래
    그럼 의사가 먹으란대로 먹어야지..내가 약을 알아서 판단하나요? 의사도 아닌데? 목구멍 밖까지 나올뻔 했네요.

  • 5. ...
    '15.12.20 1:04 PM (175.196.xxx.52)

    첫째도 어린이집 안다니는 상태고 집에만 있는 아기라면. 가족중에 비염 천산 아토피같은 알러지 성향이 있진 않으신지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서. 그런 아가들이 많이 고생해요
    항상 따뜻하게 해주시고 가습도 해주시면 곧 나을거예요
    아가있을땐. 환기한다고 창문열지 마시고요

  • 6. 아아아아
    '15.12.20 1:06 PM (182.221.xxx.172)

    첫째 아이도 잔병치레가 심했는데 이런 경우는 못 봤거든요.
    어제 갔더니 2주나 항생제 먹었다고 너무 많이 먹어서 이번에 빼자고 하시며..
    진해거담제..
    콧물시럽제
    비염약..
    눈에 넣는 항생제 안약...등등..
    주시더라구요.
    안약만 넣고 아무런 약도 안 먹고 있네요.ㅠ
    오늘 가면 장염기 보인다고 또 항생제 주시겠죠?ㅠ에효..

  • 7. ...
    '15.12.20 1:12 PM (175.196.xxx.52)

    목이 부었다고 장염이라고 무조건 항생제 주진 않아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상황에 따라 판단해서 처방하죠
    병이라는게 경과가 있는건데. 보호자가 조급해하거나. 재촉을 하는 경우
    삼하지않아 항생제 안쓰고 하 번 기다려볼 목감기도. 의사도 인간이니 영향을 조금 받겠지요

  • 8. ...
    '15.12.20 1:13 PM (211.237.xxx.56) - 삭제된댓글

    1. 82든 무슨 맘까페든 인터넷에서 얼굴도 모르는 의사 찾아서 의료질문하는거, 원격 진료 요구하는거예요.

    2. 항생제때문에 몸이 약해졌다는 건 사실이 아닐거예요. 아이거 처음으로 아프다보니 어머니가 예민해지고 거기다 왜 이렇게 오래먹지, 안낫지 하는 생각이 겹쳐서 그런 생각이 들 수는 있죠.

    3. 한의사는 항생제 처방법-어떤 약을 어떤 양으로 얼마나 오래 처방해야되는-에 대해 갖고 있는 지식이 어머니랑 아마 비슷할거예요. 한의대에서는 현대의학에서 처방하는 약물의 약공학, 약리학에 대해 배우지도 않거니와 어떻게 병이 걸렸는징 대해 공부하는 병리학도 제대로 안배워요.
    처방된 약 처방된 양, 횟수대로 복용안하는 경우 잘 치료되지 않고 내성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9. ...
    '15.12.20 1:15 PM (211.237.xxx.56)

    82든 무슨 맘까페든 인터넷에서 얼굴도 모르는 의사 찾아서 의료질문하는거, 원격 진료 요구하는거예요.

    2. 항생제때문에 몸이 약해졌다는 건 사실이 아닐거예요. 아이가 처음으로 아프다보니 어머니가 예민해지고 거기다 왜 이렇게 오래먹지, 안낫지 하는 생각이 겹쳐서 그런 생각이 들 수는 있죠.

    3. 한의사는 항생제 처방법-어떤 약을 어떤 양으로 얼마나 오래 처방해야되는-에 대해 갖고 있는 지식이 어머니랑 아마 비슷할거예요. 한의대에서는 현대의학에서 처방하는 약물의 약동학, 약리학에 대해 배우지도 않거니와 어떻게 병이 걸렸는징 대해 공부하는 병리학도 제대로 안배워요.
    처방된 약 처방된 양, 횟수대로 복용안하는 경우 잘 치료되지 않고 내성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10. 경험
    '15.12.20 3:44 PM (75.83.xxx.93) - 삭제된댓글

    의사 아니지만 쓸게요
    저희 둘 째 항생제 많이 먹었어요
    항생제 먹어서 좋은건 없지만 제 경험상 많이 먹는 다고 너무 속상해 하진 마세요
    ( 우리 아들 태어나 세 돌까지 항생제를 만 먹은 날 보다 먹은 날이 더 많았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잘 자라서 튼튼 하네요)
    아프면 의사 처방대로 먹어 보다가
    혹시 잘 안 낫거든 큰 병원 가보시면 도움 되실 수 도 있어요
    하지만 동네 병원에서 약을 계속 먹어도 낫지않으면 큰 병원 가보세요

  • 11. 제 아이는
    '15.12.20 9:14 PM (114.200.xxx.65)

    4키로 넘게 태어난 아이인데 돌 지나고 어찌나 중이염을 앓는지. 정말 날려고 하면 또 시작되고
    1년을 항생제를 먹었어요.
    그시기동안 정말 돌뻔했지요
    결과는?
    키가 또래보다 많이 작아요 ㅠㅠㅠ
    제 아이는 5세때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나는데 10만원하는 염증예방 주사(이름이..)
    그거 맞히고 딱 병원 스톱이었어요. 너무 감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421 연내타결, '최종적 불가역적'표현도 박근혜 지침에 따른것 3 탄핵해야 2016/01/03 616
514420 섹스리스를 이해하기 힘들어요 36 maoi 2016/01/03 18,728
514419 죄송한데 노래하나만 찾아주세요ㅜㅜ 3 ryumin.. 2016/01/03 576
514418 어제 s@s 스페셜 엄마편에 나온 유학파 불륜녀 21 불륜녀 ou.. 2016/01/03 26,653
514417 산후조리 해주러 오신 시어머니와 뉴욕 잘 다녀왔습니다. 41 며느리 2016/01/03 8,205
514416 시어머니 말끝마다 트집.. 9 제발 2016/01/03 2,665
514415 휴일 가든파이브 스파 .. 2 영이네 2016/01/03 1,063
514414 대학생들이 ktx특실 타고 다니면 어떤생각드시나요? 32 2016/01/03 6,716
514413 재작년에산 몽클하나로 12 패딩입을 일.. 2016/01/03 5,037
514412 먹고치우는게..더 싫어요 3 2016/01/03 1,272
514411 본인 주위에 주는 사람이 있나요? 2 전체 2016/01/03 959
514410 토요시위 나선 김복동 할머니, '끝까지 싸울것' 2 일본왜교부 2016/01/03 355
514409 내 경험을 바탕으로 팁 2 so 2016/01/03 1,309
514408 김한길 탈당 기자회견 한다네요. 7 ㅗㅗ 2016/01/03 676
514407 저 처음으로 9백만원 모았어요 24 종자돈 만들.. 2016/01/03 5,349
514406 두가족 모일때 비용들 2 ㅁㄴㅇ 2016/01/03 1,152
514405 일본 카메라충전 그리고 드라이기 4 일본 2016/01/03 703
514404 셜록 시간아깝다 돈아깝다 8 2016/01/03 3,958
514403 도이체 벨레, “위안부 할머니 한일 합의에 반발” 1 light7.. 2016/01/03 549
514402 저희 부부 뭔가 잘못된 건가요 40 취미다름 2016/01/03 18,263
514401 이건 너무 하죠? 설마... 올 해도 이럴 건지...... 2 궁금? 2016/01/03 1,347
514400 신종 "택배 전도" 2 예의 2016/01/03 2,089
514399 롯데시네마서 영화 싸게보는법과 롯데리아서 싸게 먹는방법 2 ... 2016/01/03 1,936
514398 기시 노부스케의 손자와 다카키 마사오의 딸 1 nnnnnn.. 2016/01/03 773
514397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의 조타를 아시나요? 참 괜찮은 청년인듯.. 7 피버스 2016/01/0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