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대놓고 싫어하고 괴롭히는 여자 팀장이 있어요
저 정말 이 분 밑에서 1년 일하는 동안 많이 울고 힘들었어요
어쩜 그리 막말하고 심하게 대하는지..
팀장님 앞에서만 있으면 숨이 답답할 정도에요
이직 생각 해야 하나..그러고 있는데
얼마전 이 팀장이 점심 먹으면서 자기 딸 얘기를 하면서 혼자 성질 내고 소리 지르더라고요
알고 보니
자기 딸이 대학 졸업하고 이번에 회사 취직해서 다닌지 몇달 됬는데
거기 딸네미 부서 상사 한명이 그렇게 자기 딸을 못살게 군답니다.
딸이 첫 회사고 성격이 순해서 대들지도 못하고
집에 와서 엉엉 울기만 한다고 너무 속상하다고요
뭐 그런 놈이 있냐 하면서 자기는 부하직원들한테 함부로 못하겠는데
그런 놈들은 무슨 깡으로 그러겠냐 부터 ...
자기 딸이 오죽하면 위경련도 일어 났다고 하는데
그 얼굴도 못본 딸이 안쓰럽다기 보다는
그 딸한테는 참 미안하지만
니가 나한테 한 일을 니 딸이 받는구나..싶은게..
뭔가 잠깐이라도 통쾌한 느낌이 들데요
하..저 못된먹었나 봐요
그 딸이 뭔 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