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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제가 글쓰면 아무도 댓글을 안달까요?

ㅇㅇㅇ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15-12-14 16:28:24

오늘만 해도 요즘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썻어요.

여기에 보면 한탄도 하고 느끼는 점들에 대해서 쓰고 서로 이러니 저러니 얘기들을 글로

주고 받잖아요.

그런데 왜 저는 글을 쓰면 아무도 답글을 안 다는 걸까요?

진짜 살수록 느끼는게 배려니 역지사지니 이런 말에 맞춰서 살아가니까

자기 중심적인 사람의 밥밖에 안되는 것같고 오히려 인생 살기는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편의 위주로 사는 사람이

더 속편하고 감정소모도 없고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저런 내용들을 썻는데 어떻게 한 명도 댓글이 없을 수 있는지

이상하고 그렇다고 누구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인생이 쓸쓸한 사람은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마저도 쓸쓸한 게 어딜가든 팔자를 벗어날 수 없는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IP : 39.7.xxx.15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4 4:30 PM (119.197.xxx.61)

    댓글 여기 대령했습니다
    점심드셨어요?
    오늘 날이 은근히 으스스해요
    저녁은 따끈한 걸로 드십시다요

  • 2. 에구~
    '15.12.14 4:31 PM (220.73.xxx.248)

    지정된 대상은 없지만 서운하고 쓸쓸함이
    느껴졌겠네요.
    저도 그럴때 있었어요.

  • 3. !!
    '15.12.14 4:32 PM (211.36.xxx.37)

    댓글 하나 더 추가요~

    저도 댓글 하나도 안달린적 많아용
    넘 상심마시구요
    오늘도 즐건하루되세요~~

  • 4. 그럴 때가
    '15.12.14 4:33 PM (211.215.xxx.5)

    있죠.

    어떤 글에는 마구 댓글 달리지요..
    뭐라 딱히 말하기 어려울 때 댓글이 안 달리는 것 같아요.
    좀 막장스럽거나 자극적인 글일 때 댓글이 달리더라고요.
    저도 댓글 잘 안 달리는 케이스에요.

    하지만
    댓글 안 달리는 게 차라리 나을 때도 있어요. 엄한 댓글 달리면 기분만 나쁘구요.
    전혀 그런 의도로 안 썼는데 제가 배가 아파서 그런다는 둥. 이런 댓글 달리면 화나요. 오늘도 그래서 하나 지웠어요..알지도 못하고 왜 그런 댓글 다는지..기분 나빠서.

  • 5. 어떤 논쟁거리가
    '15.12.14 4:33 PM (110.70.xxx.68)

    없고 그냥 일기처럼 느껴져서 그런거 같아요~

  • 6. 아마
    '15.12.14 4:33 PM (220.121.xxx.167)

    댓글은 안달아도 글을 읽고 맘속으로 공감을 하며 지나쳐들 간거겠죠.
    저도 댓글이 하나도 안달릴땐 민망해서 나중에 슬쩍 글을 내리기도~ㅎ

  • 7. 쓸개코
    '15.12.14 4:34 PM (14.53.xxx.60)

    점심 뭐드셨나요?^^
    저는 순대랑 호떡두개, 믹스커피 한잔 먹었습니다. 많이도 먹었지요;;
    일하느라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눈꺼풀이 무겁네요.
    날씨 추워요. 따듯하게 하고 계셔요~

  • 8. dd
    '15.12.14 4:35 PM (49.1.xxx.224)

    속상해하지 마세요. 뒤늦은 댓글 지금 답니다...
    저도 얼마전에 글 썼는데 아무도 댓글 안주셨어요.
    그런 날이 있더라구요. 온라인에서도 쓸쓸한 날이...
    글이 워낙에 많다 보니까 제목이 안 보일 때도 있어요. 전 제가 댓글 달고도 다시 찾아보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자기위주로 돌아가는 사람이요, 당장은 그 사람이 좋아 보여도
    길게 보면 그렇지가 않아요. 역지사지 할 줄 아는 사람이 진국이라서 오래 가죠.
    너무 쓸쓸해하지 마세요.

  • 9. ....
    '15.12.14 4:35 PM (124.111.xxx.231)

    따끈한 차한잔 드시고 오해푸세요~.오늘 우중충하니 기분이 다운되시죠? 저도 자구 늘어지고 힘이드는 하루네요. 다른분들도 그래서 댓글 안했을겁니다.
    좋은글 많이 기대할게요~

  • 10. ㅇㅇ
    '15.12.14 4:35 PM (180.182.xxx.66)

    공검되는 얘기네요 그글 링크좀요

  • 11. ....
    '15.12.14 4:36 PM (124.111.xxx.231)

    자구_자꾸

  • 12. ,,,
    '15.12.14 4:36 PM (182.215.xxx.10)

    원글님이 이전에 올리신 글을 못봐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보통 댓글이 안달리는 글들의 공통점이 좀 있더라구요. 혹시 아는 사람이 읽을까 두려워서 그런지 예를 들어 시댁 속풀이 글을 쓰더라도 구체적인 내용을 싹 배제한 글을 올리셔서 읽는 사람이 정확한 상황 파악이 불가하여 공감하기가 어려우면 댓글을 달기가 어렵지요. 또 그냥 개인의 감정적인 느낌을 쓴 글이라도 상황 설명이 전혀 없이 그냥 감정 상태만 표현하시면 왜 원글이 그런 감정 상태에 이르렀는지 이해가 안되면 뭐라고 댓글 달기가 어려워요. 마지막으로는 질문 내용이 너무 구체적인데 어려울 경우, 정확한 답변을 해줄수 없어 답글이 안달리기도 하구요. 쓸쓸한 팔자 그런건 없구 그냥 앞으로 글 올리실때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시고 글을 쓰시면 될거 같아용

  • 13. .......
    '15.12.14 4:37 PM (59.1.xxx.104)

    아! 죄송요~
    오늘 조금 바빳어요^^

  • 14. 딱히
    '15.12.14 4:38 PM (202.30.xxx.226)

    댓글이 절실하지 않아보이는...

    일기같은 글에는...

    그나마...어쩌라고 식의 악플 없는게 다행일때도 있어요.

    요즘 82가 좀 까칠한 애들이 많아서요. ㅎㅎ

  • 15. 느낌이
    '15.12.14 4:39 PM (39.7.xxx.153)

    남 위주로 배려 하며 살다가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편의대로 하는 사람 만나니까 까딱하면 그런
    사람 밥 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사람은 감정의 동요도 적고 자책도 적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니
    속도 편하고 오히려 성취하는 것도 많고요 그게 그래서
    사회적으로 잘난 사람 중에 싸이코패스 기질이 있다고 말하는 건가봐요.
    앞으로 자식을 키운다면 너무 이타적이고 남 생각 먼저 하는 거 말고 자기 위주로
    살라고 가르치고 싶어요.

  • 16. 뭣들 하셔요~~^^
    '15.12.14 4:40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이 글 여신분 댓글 하나씩 드립시다
    마음도 썰렁해지는 연말이 다가오는데
    서로서로 따땃한 마음을 나눠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너무 서운케 생각 말아요
    아셨쥬~~~^^

    아싸~~댓글 댓글^^

  • 17. 무플방지위 활동이
    '15.12.14 4:45 P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

    요즘 시원치 않더라고요.^^

  • 18. 00
    '15.12.14 4:45 PM (114.207.xxx.209)

    좀 유치하고 단순하고 자극적인것에 사람들이 많이 달려 들죠. ㅎㅎ
    장사도 그렇더라구요.

  • 19. hoony
    '15.12.14 4:48 PM (49.226.xxx.139)

    그 글 저도 읽었어요.
    힘든일 당하고 올린글처럼 보여서
    댓글달고 싶었는데 요즘 저도 내코가 석자라...저도 오늘 글하나 올렸는데
    따뜻한댓글 위로받았거든요.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힘내자구요.^^

  • 20. ..
    '15.12.14 4:51 PM (112.158.xxx.36)

    저 님글 읽었는데요,
    너무 자기 감정 위주의 일반화한 글이어서
    불편했습니다.

    배려하고 산다고 다그렇게 되는거 전혀아니예요.
    이타도 내가 없어지지 않는 걸 전제로 한 다음이죠.
    내가없이 베풀고 누군가에게 당하고와서 탓하면
    어쩌나요? 그리고 이기적으로 살아야겠다.. 그러면
    본래 이기적인 사람이랑과 삶의 태도가 뭐가다르죠?

  • 21.
    '15.12.14 4:51 PM (180.92.xxx.32) - 삭제된댓글

    솔직히 글에 매력이 전혀 ㅠㅠ
    댓글을 달고싶지 않은글들만 쓰시네요
    지금도 계속 한탄만하시고ㅠㅠ
    너무 부정적이셔서 대화하기 꺼려지네요~

  • 22. 82
    '15.12.14 4:52 PM (121.188.xxx.126)

    죄송합니다~~ㅠㅠ

  • 23. 내마음
    '15.12.14 4:52 PM (119.69.xxx.61)

    원글님 힘내세요
    12월 따스하게 보내시구요

  • 24.
    '15.12.14 4:53 PM (112.144.xxx.54)

    댓글 달릴때까지
    인내하십쇼
    힘내요

  • 25. ㅎㅎ
    '15.12.14 4:53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엄마가 해외여행 다녀오시면서 립스틱 세개를 사다주셨어요. 저랑 언니 올케 하나씩 쓰라고요.
    세개를 놓고 셋이서 보는데 언니랑 저는 서로 미루면서 다른 사람 먼저 해 이러는데
    올케는 저 이거 할게요 하면서 젤 예쁜 거 가져갔어요..
    뭐랄까 결정이 너무 빨랐고 휙 지나가니까 언니랑 저랑 이거 뭥미? 했어요 ㅎㅎ
    그런데 올케가 나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자기 내키는 대로 한 거죠.
    저 같은면 시댁 하늘같은 형님둘이 있는데 먼저 그렇게 못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어쩐지 그런 느낌?

  • 26. 자기 위주이고
    '15.12.14 4:55 PM (5.254.xxx.217)

    흑백논리가 좀 심한 것 같아서 공감이 안 가요.

  • 27. ㅎㅎ
    '15.12.14 4:55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엄마가 해외여행 다녀오시면서 립스틱 세개를 사다주셨어요. 저랑 언니 올케 하나씩 쓰라고요.
    세개를 놓고 셋이서 보는데 언니랑 저는 서로 미루면서 다른 사람 먼저 해 이러는데
    올케는 저 이거 할게요 하면서 젤 예쁜 거 가져갔어요..
    뭐랄까 결정이 너무 빨랐고 휙 지나가니까 언니랑 저랑 이거 뭥미? 했어요 ㅎㅎ
    그런데 올케가 나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자기 내키는 대로 한 거죠.
    원래 올케는 눈치없고 별 스트레스 없이 살아요 ㅋㅋ
    저 같은면 시댁 하늘같은 형님둘이 있는데 먼저 그렇게 못했을 거 같은데 말이죠.
    저같은 케이스는 말도 못하고 좋은 건 다 놓치고 뒤에서 억울해 하죠
    어쩐지 그런 느낌?

  • 28. 공감이
    '15.12.14 5:02 PM (14.47.xxx.73)

    공감이 안되는 글이어서 아닐까요?
    솔직히 댓글도 시간내서 달아야 하는거니까요.

  • 29.
    '15.12.14 5:05 PM (110.70.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무플 맘 알죠~~~온라인이지만 참 무안하기도하고 머 소외감도 느껴지고.. ^^;;

  • 30. ///
    '15.12.14 5:33 PM (61.75.xxx.223)

    그래서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고 하죠.

  • 31.
    '15.12.14 6:21 PM (116.36.xxx.24)

    제가 쓴건줄 알았어요..
    저도 그래요..
    제 사주에 인복이 없거든요..그게 온라인에서도 그런가보다 하죠....그래서 좀 서글프기도 하답니다

  • 32. 저도
    '15.12.14 7:05 PM (117.111.xxx.74)

    그럴때 많아요
    별거 아닌글에는 댓글 많이 달리고 ㅋ ㅠ

  • 33. ....
    '15.12.14 8:32 PM (59.20.xxx.63)

    원글님이 쓴 처음 글은 못봤지만 그런 고민 누구나 해요.
    나는 배려 한다고 했는데 상대는 자기 중심적인것 같고 나는 늘 이용당하고 밥이 되는 것 같은 느낌. 정도의 차이지 다들 그런 경험 있어요. 원글님 같은 입장일때도 혹은 상대방 입장일때도 있고, 양쪽 다 경험 할때도 있고요.
    배려라는 것이 늘 몸에 베어서 하는 배려면 좀 나을지 모르지만 나의 불편과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배려 할때는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상처로 되돌아올만한 배려는 하지 않는게 옳아요. 상대가 자기 중심적인건 그릇 크기가 그만해서 그런것이고, 상대는 배려 받는다는 생각조차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늘 해오던대로 했던 것 뿐이니까요. 상대를 탓하기보다 '나'를 그렇게 대접받도록 스스로 내버려뒀기 때문이고
    인간관계의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거예요.
    양보와 배려도 상황에 맞는 적절한 타이밍일때 가치가 드러나보여요. 그걸 알아봐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함께요.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통해서도 배울점은 있어요.
    그래서 사람 공부는 죽을때까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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