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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비스직 요즘 너무 힘들어요

ㅠㅠ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15-12-04 22:30:38
어떤 일인들 안힘들겠냐만서도 요즘 너무 힘이 드네요
인테리어소품 파는 매장에 있는데 너무들 힘들게 하네요
깨지는 물건도 많고 위험해서 아이들이 뛰면 다칠까봐 아이한테 말하면 요즘 부모들 싫어하니까 부모한테 말하면 자기애들 얌전하다고 하고 하지말란말만 건성으로 하고 말죠
그러다가 애때문에 물건 깨지면 자기애 다쳤는지부터 확인후 안다쳤으면 애안고 사과없이 도망가버리고..
강제적으로 애를 매장에 놓고 은행 갔다온다고 하고 함흥차사...
깎아줄 수 없는 정찰간데 딴덴 해준다고 돈줄테니까 직원할인 해달라 물고 늘어지고..

어제 오늘 저 한 건씩 두껀 했어요
어제는 애 매장에 또 맡기고 나가려는 애엄마한테 애안고 그 애 걔엄마한테 안겨버렸어요
야박하다는 그 엄마한테 우리가 보모도 아니고 매장특성상 애만 볼 수 없고 애안전 보장 못한다니까 지애 얌전하다길래 됐고 그래도 맡기겠담 파출소에 애 데리고 가서 애엄마가 강제로 매장에 맡겨 버렸다고 애 거기다 맡긴다니 오만 욕 하면서 지 애데리고 갔어요.

오늘은 애들이 뛰어 다니길래 아이엄마한테 말을 하니 건성이길래 뭔가 와장창 소리가 나더만 시계가 깨졌어요
분명 매장에는 주의안내문구 크게 써있었고 애엄마한테 안내까지 했는데 이렇게 되버렸어요
일단 아이가 다친것부터 확인했는데 다행히 안다쳤고 저도 오늘은 너무 괘씸해서 반값 부담하라고 했어요
애엄마가 사과라도 했음 이러지 않았겠죠
부담하라니까 애들이 그럴 수도 있다는둥 확인했을땐 안다쳤던 아이가 갑자기 지애 다쳤다고 그걸로 퉁치자길래 그럼 같이 병원 가자고 병원에서 애 다쳤다고 하면 내가 치료비 다 물어주겠다고 하니 얼마냐면서 돈을 저한테 던졌네요ㅋㅋ
돈 주으면서 난 괜찮지만 엄마가 애한테 보일 행동은 아니라니까 더 길길이 뛰네요.
무슨 서비스직이 도도하냐고ㅋㅋㅋ
판매직이 도도할 필욘 없지만 죄지은 것도 없는데 왜 저자세여야 하냐고 판매직도 사람인데 너 다른 사람들한테 우리한테 하는것처럼 할 수 있냐니까 밤길 조심하래요ㅋㅋㅋ
댁이나 조심하라고 했어요ㅋㅋㅌ
저도 한계가 오는지 이젠 할 말은 하고 있지만 너무 어렵네요
IP : 220.79.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2.4 10:43 PM (122.36.xxx.29)

    그래서 투표 잘해야하는겁니다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지 시민들이 감시해야하는겁니다

    질좋은 일자리는 빠르게 사라지고... 거기에 서비스직 일자리만 많습니다.

    서비스직 하다가 갑상선 이상 오거나 암걸린 경우도 있죠

    감정노동이 힘든게 서열의 바닥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정서상 계약직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식당이나 마트 음식점까지 조선족이 차지하는데....

    자국민들 안가려는 일자리에 대해 국가가 보조를 해서 임금을 높여주던가 해서

    살만하게 해주어야지.... 임금낮고 힘든 일자리라고 외국인으로 떼우는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우리나라는 팁주는 문화도 정착된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매장이라면 힘들수 밖에ㅣ 없어요.

    말하는거보니 다이소에서 일하는거같으시네요

  • 2. //////
    '15.12.4 10:50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자기들이 미래고객이라고 갑질하는거죠.
    온나라 천지가 갑질천국이네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 사서 왔을때 윗층 여자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처음보는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아주 거만한 목소리로 학습지선생이라면서요?
    라고 하더라구요. 웃기지도 않아서 아닌데요,라고 말했더니 맞다고 그러던데,라면서
    반말을 하더군요. 알고 봤더니 저보다 스무살이나 적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전 집주인여자가 자기 짐작으로 제 직업이 학습지샘이라고 말했다고.
    윗층여자가 저에게 거만하게 굴은 이유는 자기집에 초등,중등애가 있는데 자기들이 저의미래고객일지도 모르니 저에게 갑질하는거였어요.

  • 3. ...
    '15.12.4 10:54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대체 지자식 매장에 남겨두고 가는 여자는 무슨 생각으로 그럴까요?이해불가구요..
    자~~~알 하셨어요 이상한 인간들 많네요

  • 4. 왕진상
    '15.12.4 11:05 PM (121.191.xxx.51)

    별의별 종자가 다 있네요.

  • 5. 음음음
    '15.12.4 11:13 PM (59.15.xxx.50)

    무슨 반값인지..다 줘야죠.제가 다 죄송하네요.원글님..그런 진상엄마들 거의 없습니다.어쩌다가 그런 인간이 있어요.제 주변에 애기엄마들 다들 예의바르고 식당가서도 아이들 철저하게 챙기던데...저 앞이라 그런 줄 모르겠지만..제가 아기엄마들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강아지와 자식은 자기 자신만 예쁘다고...

  • 6. 에궁
    '15.12.4 11:15 PM (211.246.xxx.99)

    원글님이 진상엄마와 애새끼들(이란 표현이 절로 나옴) 때문에 얼마나 노고가 클지 눈에 선하네요ㅠㅠ
    다른 서비스직 분들도 그렇구요.

    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 된건지 부쩍 어른이나 애나 제정신 박힌 인간들보다 진상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오늘 조목 조목 말씀 정말 잘 하셔서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모든 매장에서 진상은 좀 강력히 대처해서 비상식적인 행동은 지탄받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 7. 제가
    '15.12.4 11:19 PM (223.62.xxx.6)

    싸구려 헬스장다니는데요
    진짜 코치도 별로지만
    아줌마 할줌마 고객들 진상진상.....가지가지 하시네요

    오자마자 막무가내 깍아달라
    몇회 더해달라
    시간 멋대로 바꾸고.....땅콩 조현아는 돈이나 많이주는 회사 사장이지
    을 정 병의 갑질이 더 진상인듯요

  • 8.
    '15.12.4 11:21 P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별사람 다 있네요
    계속 그렇게 잘 대처하세요.
    힘내세요

  • 9. ++
    '15.12.4 11:26 PM (118.139.xxx.113)

    수고하셨습니다...

  • 10. ..
    '15.12.4 11:32 P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세상에..
    ㅁㅊㄴ들 많네요

  • 11. 뉴월드
    '15.12.5 7:24 AM (222.239.xxx.49)

    도대체 어떤 멘탈로 저런 생각을 할까요?
    앞으로는 꼭 원가 100프로 다 받으세요.
    아이 맏기려는 사람에게는 너무 잘 하셨네요. 어이가 없네요.
    보통 자기아이 다칠까봐라도 그렇게 못하는데요.

    우리 동네에서도 김선생 김밥에서 아이가 컵 선반 앞에서 노는데 가만히 있다가
    유리컵을 깼는데 그냥 가만히 있더라고요.
    물어준다고 해야 정상이 아닌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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