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때 수학을 좋아하면 커서도 그럴까요?

굳밤~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5-11-15 00:22:04

안녕하세요.

9살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은 워킹맘으로 바빠서 아이한테 그다지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이번달부로 전업이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아이공부하는 것도 좀 신경쓰려 하는데..

아이는 담임선생님들도 먼저 말씀하실 정도로 꼼꼼하고 성실한 타입인거 같아요.

아직 저학년이라 공부는 뭐 다들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저희 동네가 서울에게 알아주는(?) 학군이 안좋은 지역이에요.

단원평가는 다 맞거나 한개정도 틀리니 교과과정은 별 무리없이 소화하는거 같고..

본인말로는 자기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해서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 나오면 자기한테 물어본다 하더라구요.

요즘들어 합을 구하는 것에 관심 가지길래...n(n 1)/2 식을 가르쳐줬더니 이것저것 대비해서 풀어보고

왜 꼭 거기에 1만 더해야 하는지 더 구체적인걸 물어보기도 하고...

더 높은 학년의 수학을 공부해보고 싶다길래...내일 3-1학기 문제집 주문해서 가르쳐준다니 좋아하더라구요.

요즘 들어 아이의 공부때문에 교육시키기 좋은 동네로 이사가야 하나 아님 이곳서 계속 살면서 제가 열심히 가르쳐볼까 고민중인데..

자꾸 공부에 관심갖는 아이를 보니...더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이렇게 숫자놀이에 관심갖는게 한때 그러고 마는 일반적인 건지..

아님 저희 아이가 유독 수학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건지...잘 모르겠어요.





IP : 211.108.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5 12:33 AM (218.53.xxx.235)

    아이가 수학 좋아하고 잘하는 것 같네요.
    커서도 잘하려면 기초 잘 잡게 해주시고 무리하게 시키지는 마세요.

    경제적 여유 되시면 학군 좋은 동네 좋죠.
    하지만 무리해서 가지는 마세요.
    사교육이 심한 동네라서요.

    아이는 수학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면 충분히 스스로도 잘할것 같녀요.

  • 2. ....
    '15.11.15 12:48 AM (211.229.xxx.37)

    수학에 관심보일 때 적절히 반응을 해주고 흥미있으면서 도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면 계속 될 수 있죠.
    윗님 말씀처럼 무리하게 하면 재미가 없어질 수 있으니 즐길 수 있게 해주세요.
    오래된 얘기지만, 저 같은 경우는 초중등까지는 수학 좋아하고 난이도 있는 문제 푸는데 꽂혀서 성적도 잘 나왔으나... 치맛바람도 남부럽지 않았고 대학입시가 지상의 목표였던 그 시절, 초등 6학년때 수학의 정석 시작해서 고3까지 반복하다보니.. 정작 수학적인 관심은 사라지고 과외랑 상위권 단과학원을 전전하며 고등수학 과정을 반복만 해대니 문제풀이에도 게을러져서 결국 수포자가 되었다는.. 수학 천재급도 아니었고,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결국 질려버렸어요. 뭐~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저랑 같이 6학년 때 수학 정석 시작한 친구는 과고-카이스트-공대유학으로 쭉 풀렸어요. ^^

  • 3. ...
    '15.11.15 7:28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

    수학에 자신감이 있다는거네요.
    어디서 본건데 수학은 키, 영어는 몸매라 들었어요
    그만큼 수학은 타고나는거라 초등 3,4학년만 되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전교에서 툭 튀어나오듯 두각을 드러나더라구요
    사교육을 받았건 안받았건 상관없이요 학교시험으론 변별력이 없어 알수없구요
    경시대회나 영재원 선발 등등으로 남다른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라면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죠
    엄마가 아이의 재능을 잘 캐치해서 키워줘야해요
    초등 저학년때 아이 스스로 책 많이 읽고 한두학년 위의 수학 문재집 던져주면 재미나게 푸는 걸로 가늠할수있구요
    수학적 재능이 남다르다 느끼면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선행을 시작시켜주면 됩니다
    인근에 제일 잘하는 학원으로 보내면 경험많은 선생님은 한달만 가르켜보면 아이를 알아보더라구요
    비슷하게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을 즐기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고난이도의 문제를 즐기구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과정이 힘들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찾고 숙명처럼 받아들입니다
    중고등 올라가면 공부를 두루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수과학에 특출난 아이들이 있어요
    전국적인 대회에 출전하다보면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죠
    대체적으로 5학년 전후로 수학 정석을 이해하고 공부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아이의 성장이 드뎌지고 자꾸 밀려나요
    천재급을 빼고는 다들 머리가 비슷하게 좋으나까요
    아이가 저학년이니 지켜보세요
    단순히 잠깐 수를 좋아하는건지, 우승생 정도의 학습에 대한 재능인지, 수학쟁이인지..
    확신이 선다면 그때 이사해도 된다 생각됩니다
    저도 아이 어릴때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늦은 시작과 타겟을 정하고 집중하지 못한것이 후회되요

  • 4. ...
    '15.11.15 7:30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

    수학에 자신감이 있다는거네요.
    어디서 본건데 수학은 키, 영어는 몸매라 들었어요
    그만큼 수학은 타고나는거라 초등 3,4학년만 되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전교에서 툭 튀어나오듯 두각을 드러나더라구요
    사교육을 받았건 안받았건 상관없이요 학교시험으론 변별력이 없어 알수없구요
    경시대회나 영재원 선발 등등으로 남다른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라면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죠
    엄마가 아이의 재능을 잘 캐치해서 키워줘야해요
    초등 저학년때 아이 스스로 책 많이 읽고 한두학년 위의 수학 문재집 던져주면 재미나게 푸는 걸로 가늠할수있구요
    수학적 재능이 남다르다 느끼면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선행을 시작시켜주면 됩니다
    인근에 제일 잘하는 학원으로 보내면 경험많은 선생님은 한달만 가르켜보면 아이를 알아보더라구요
    비슷하게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을 즐기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고난이도의 문제를 즐기구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과정이 힘들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찾고 숙명처럼 받아들입니다
    중고등 올라가면 공부를 두루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반면 수과학에 특출난 아이들이 있어요
    전국적인 대회에 출전하다보면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죠
    대체적으로 5학년 전후로 수학 정석을 이해하고 공부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아이의 성장이 드뎌지고 자꾸 밀려나요
    천재급을 빼고는 다들 머리가 비슷하게 좋으나까요
    아이가 저학년이니 지켜보세요
    단순히 잠깐 수를 좋아하는건지, 우승생 정도의 학습에 대한 재능인지, 수학쟁이인지..
    확신이 선다면 그때 이사해도 된다 생각됩니다
    저도 아이 어릴때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늦은 시작과 타겟을 정하고 집중하지 못한것이 후회되요

  • 5. ...
    '15.11.15 7:44 PM (203.234.xxx.219)

    수학에 자신감이 있다는거네요.
    어디서 본건데 수학은 키, 영어는 몸매라 들었어요
    그만큼 수학은 타고나는거라 초등 3,4학년만 되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전교에서 툭 튀어나오듯 두각을 드러나더라구요
    사교육을 받았건 안받았건 상관없이요 학교시험으론 변별력이 없어 알수없구요
    경시대회나 영재원 선발 등등으로 남다른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라면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죠
    엄마가 아이의 재능을 잘 캐치해서 키워줘야해요
    초등 저학년때 아이 스스로 책 많이 읽고 한두학년 위의 수학 문재집 던져주면 재미나게 푸는 걸로 가늠할수있구요
    수학적 재능이 남다르다 느끼면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선행을 시작시켜주면 됩니다
    인근에 제일 잘하는 학원으로 보내면 경험많은 선생님은 한달만 가르켜보면 아이를 알아보더라구요
    비슷하게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을 즐기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고난이도의 문제를 즐기구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과정이 힘들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찾고 숙명처럼 받아들입니다
    중고등 올라가면 공부를 두루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반면 수과학에 특출난 아이들이 있어요
    전국적인 대회에 출전하다보면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죠
    대체적으로 5학년 전후로 수학 정석을 이해하고 공부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아이의 성장이 드뎌지고 자꾸 밀려나요
    천재급을 빼고는 다들 머리가 비슷하게 좋으나까요
    아이가 저학년이니 지켜보세요
    단순히 잠깐 수를 좋아하는건지, 우승생 정도의 학습에 대한 재능인지, 수학쟁이인지..
    확신이 선다면 선택하고 망설임없이 밀어주셔야하구요
    서울권이라면 굳이 이사도 필요없어요 아이의 특성에 맞는 학원 알아보고 강남 목등으로 실어다 나르면 되요
    사실 사는 지역에서 벗어나는 학원을 고른다는게 쉽지만은 안은거긴하죠 저도 이 점에서 발목이 잡혔으니까요
    저도 아이 어릴때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늦은 시작과 타겟을 정하고 집중하지 못한것이 후회되요
    아이가 입시를 치르고있는데 아이가 스스로 말하더라구요
    엄마가 그때, 강남의 모학원에 가서 , 그 아이들과, 그 공부를 시켜주켜줬더라면 지금과는 달랐을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637 중3인데 국어논술학원 보내야하나요? 4 국어 2015/12/06 2,233
506636 김빙삼옹 트윗입니다. 7 백배공감 2015/12/06 2,492
506635 낙상예방용 신발 문의드립니다 산타 2015/12/06 341
506634 일산에서 한식조리사 자격증 딸수 있는곳... 2 일산 2015/12/06 1,416
506633 영어 욕 알아맞춰주세요 14 ㅇㅇㅇ 2015/12/06 2,359
506632 램스울 90% 목도리를 세탁기에 60도로 돌렸어요 ㅠㅠ 4 램스울 2015/12/06 1,861
506631 고추나 마늘 다알고있었지만 볼때마다 경악 5 엑스파일대박.. 2015/12/06 5,140
506630 사랑이가 너무 부러워요..... 28 ... 2015/12/06 17,580
506629 아이친구엄마들끼리 이사나 집문제 물어보면 실례인가요? 4 하이킥 2015/12/06 2,148
506628 강남대성학사추천해주세요 2 부산댁 2015/12/06 3,241
506627 전철 급행말고 일반 한정거장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분인가요? 2 전철 2015/12/06 1,942
506626 독일인들이 영어 배우는거와 한국인이 일본어배우는것중 어느게 더 .. 15 영어 2015/12/06 3,571
506625 세월호600일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운 가족들...어서 빨리 찾기.. 13 bluebe.. 2015/12/06 608
506624 아이 핸드폰 바꾸기...가능할까요? 5 두딸맘 2015/12/06 769
506623 4일된 신생아가 엄마 아나요? 7 평온 2015/12/06 2,401
506622 Ak플라자 식품관에서 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4 .. 2015/12/06 2,010
506621 언제까지 자본주의시대가 유지될까요? 2 거니 2015/12/06 1,063
506620 드라마 풍선껌 보시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12 미소 2015/12/06 2,171
506619 홍콩디즈니랜드 호텔 숙박하는게 좋을까요? 2 커피 2015/12/06 1,290
506618 친구 만나러목동에서 분당까지 가는거 8 1111 2015/12/06 2,221
506617 출산직후 남편한테 서운해요 29 우울 2015/12/06 5,989
506616 수능 마치면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4 에휴 2015/12/06 3,113
506615 호흡기안좋은분들~ 겨울침구 뭐 덮으세요?? 호흡기환자 2015/12/06 462
506614 박미선 남편 이봉원 결혼 잘한거 같지 않나요..?? 49 ,, 2015/12/06 5,245
506613 응팔에서 "늑대의 유혹" 우산씬 패러디 했네요.. 5 응팔 2015/12/06 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