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이 조준한 물대포 맞은 농민 생명 위독

속보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5-11-15 00:09:29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7463.html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도로에는 경찰이 물대포로 발사한 최루액 섞인 물이 흥건했다. 충돌 과정에서 60대 농민 한명이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농민은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 노컷뉴스 제공영상] 쓰러진 농민… 멈추지 않는 물대포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캡사이신을 발사했다. 도로에는 물에 섞여 발사된 최루 가스로 쌓여 온통 하얗게 변했다. 심지어 경찰은 쓰러진 사람을 향해 물대포를 쏘거나 멀리까지 조준 발사를 하기도 해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의 무차별 물대포 발사에 부상자도 속출했다. 특히 전남 보성에서 올라온 농민 백아무개(69)씨는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백씨는 시위대의 앞쪽에 있다 경찰이 거의 직사로 발사한 물대포를 맞고 뒤로 넘어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조영선 변호사는 “현장 영상을 보니 경찰이 2~3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직격 조준을 했고, 물대포를 맞은 백씨가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물대포는 최소한도로 써야 하고 살상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 되는데 경찰이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병원 쪽은 “백씨는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백씨는 상당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이날 밤 늦게 뇌수술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처음 병원에 왔을 때는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매우 위독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백씨는 가톨릭농민회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 외에도 여기저기에서 부상자들이 구급차로 옮겨지는 광경이 목격됐다. 시민들은 “살인정권 폭력정권 박근혜 정권 박살내자”는 구호를 외쳤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밤 10시 현재 백씨를 포함해 30명가량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5.11.15 12:16 AM (223.62.xxx.41)

    팔부러진 학생이 실려가는 구급차 안에도 물대포 쏘며 못가게 했대요..

  • 2. 제발
    '15.11.15 12:17 AM (182.231.xxx.57)

    생명에 지장없길 바랍니다.ㅠㅠ
    정말 헬조선이네요

  • 3. 안타까워요
    '15.11.15 12:17 AM (58.231.xxx.132)

    빠른 회복을 빕니다.
    그리고, 불법 폭력시위도 절대 반대해요

  • 4. ...
    '15.11.15 12:25 AM (182.212.xxx.129)

    몇년전에 차벽설치하는거 법원에서 위헌이라고 했다는데 왜 설치해서
    사람들을 가두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나저나 나쁜소식이 없어야하는데..
    수술받는다는 분 괜찮았으면 좋겠네요

  • 5. 답답
    '15.11.15 12:29 AM (210.57.xxx.143)

    불법 폭력으로 경찰이 진압하고 있네요. 경찰은 완전무장에 대나무 봉에 방패에 차벽에... 뭐가 그리 무서운지.

  • 6. 평화시위에
    '15.11.15 12:38 AM (124.54.xxx.59)

    불법 폭력진압부터 절대 반대합니다.

  • 7. bluebell
    '15.11.15 12:45 AM (223.62.xxx.41)

    불법 폭력진압부터 절대 반대합니다.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796 IT 나 제약 영업들 인센티브.. 5 3333 2015/12/07 905
506795 레이버스타트, 한국 정부에 노조 탄압 중단 촉구 서명 시작 light7.. 2015/12/07 268
506794 아동 스키강습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7 .. 2015/12/07 1,489
506793 모양은 같은데 가격차이가 많아요(방문손잡이) 3 방문손잡이 2015/12/07 787
506792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다닐까하는데요... 2 우유라떼 2015/12/07 1,700
506791 신넘버3 - 반기문 시리즈 11 2015/12/07 561
506790 지친 딸을 위해 1박2일이라도 여행 가려해요 3 하여 2015/12/07 1,526
506789 시댁 김장,,의견 여쭙니다~ 32 김장.. 2015/12/07 3,926
506788 급 메밀전 금자 2015/12/07 399
506787 이제 고등학생되는 아들 2 머리아픔 2015/12/07 1,116
506786 이종걸 '테러방지법 적극 추진'…섣부른 길터주기 우려 4 새정연맞아 2015/12/07 470
506785 택아~~니 담배는 봐줄께^^ 5 아줌마^^ 2015/12/07 1,895
506784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기준 최종안 15일 공개 4 세우실 2015/12/07 392
506783 고입 면접 3 학부모 2015/12/07 660
506782 무를 냉장고 말고 보관 길게 하는 방법좀 요~~ 4 스피로폼은 .. 2015/12/07 1,140
506781 CHI샴푸 쓰시는분.. 질문이요 2 CHI샴푸 2015/12/07 2,121
506780 응답하라 시리즈 중 18 핑크팬더 2015/12/07 3,135
506779 말린대추가 많은데 뭘해먹을까요 17 삼산댁 2015/12/07 1,947
506778 샤오미폰.... 5 핸드폰 2015/12/07 1,029
506777 코피가 자주 나는데.. 7 2015/12/07 1,608
506776 아토피에 좋다는 뉴트로지나 바디로션이.. 20 ㅠㅠ 2015/12/07 4,897
506775 더블데스크 어떤가요 퓨러티 2015/12/07 1,196
506774 식기세척기6인용에서12인용으로 바꿔보신분계세요? 2 세척기 2015/12/07 780
506773 이상한 마트 문자가 계속 와요 4 .. 2015/12/07 1,145
506772 문재인이 혁신전대 안받는 변명이 구차 하네요 7 ........ 2015/12/07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