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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세.. 임신이라는데 막막해요

가슴철렁 조회수 : 21,473
작성일 : 2015-11-13 16:21:19
올해 유난히 건강이 안좋았어요.
신장염에 섬유근통에 지금은 위염과 역류성식도염
으로 정말 몸도 마음도 폭삭 늙어버린 기분.
그런데 지난달 생리를 안하더라구요
약간 속옷에 피가 살짝 묻어나고 휴지에 묻어나는
정도..
몸이 안좋아서 건너뛰나보다 생각했고 워낙 위가
안좋아서 토하고 속이 울렁거린다 생각했어요
생리가 너무 찜찜하게 나오고 가슴도 너무 아파서
다른데 이상있나 하고 산부인과 진료를 봤는데..
전 제 귀를 의심했어요 ㅠ
임신이라고.. 하더군요
뜻밖의 일이었고 정말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12살 아들래미 하나 있는데..
이제와서 ㅠㅠ
의사쌤에게 그동안 약을 너무 많이 먹었고 지금도
먹고있다고 제딴에는 걱정되서 물었는데
바로 수술얘길 꺼내시더라구요
원래 이런가요?
남편분과 상의해서 담주에 다시 오라고..
지금 남편도 저도 멘붕상태입니다.
어쩜 이렇게 둔할까요?
전 외동아이 임신때와는 모든데 다 다르게 반응하고
안했던 입덧?에 밥도 못먹고 있어요.
너무 막막합니다.
어떡해야할까요?
IP : 211.178.xxx.114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이모
    '15.11.13 4:25 PM (116.41.xxx.33)

    임신몇주세요? 초기에약먹은건 괜찮은데..

  • 2. mori
    '15.11.13 4:29 PM (43.242.xxx.22)

    항생제 종류 많이 드셨을것같아요.... 초기 약 복용이 더 위험한걸로 알고있는데...
    남편분과 잘 상의해보는것 밖에 없을거같아요..

  • 3. ㅇㅇㅇ
    '15.11.13 4:29 PM (49.142.xxx.181)

    약을 많이 먹은게 문제가 아니고, 약을 먹은 시기가 문제가 되더라고요.
    성관계를 한후 1~2일 사이에 수정되고 착상된후에 세포분열을 거쳐서 탯줄이 생깁니다
    그때부터 모체에 흡수된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게 바로 생리 예정일 무렵부터 길게 잡으면 생리예정일 1주일 후정도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10월 15일에 생리하고
    11월 13일이 생리예정일인데 생리 안해서 병원가보면 임신이라고 하면
    이 11월13일경부터 먹은 약이 문제가 된다는거죠. 이 이전에 먹은약은 탯줄이 없기때문에 문제가 안됩니다.
    11월 13일이 생리예정일이였다면 분명 배란일은 10월 30일이나 31일이였을겁니다.
    그때 성관계를 하셨겠죠. 수정은 그 무렵됐을테고요.
    수정란이 생긴후부터 11월13일까지 복용한 약은 문제가 안된다는겁니다.

  • 4. 무슨약?
    '15.11.13 4:30 PM (112.173.xxx.196)

    약사에게 물어보고 임신에 이상이 없다하면 저라면 낳을 것 같아요.
    외동아이 혼자 살아가게 하는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라도 말이죠.
    이 아이 놓치고 나면 아마 이제 나이가 있어 다시는 임신 못할텐데
    저라면 알아보고 낳습니다.

  • 5. 원글
    '15.11.13 4:36 PM (211.178.xxx.114)

    독한 항생제 많이 먹었고 지금도 약 먹고있어요ㅠ
    정말 너무 막막합니다ㅠㅠ

  • 6. 약물에 대해서 상담받고 결정하세요
    '15.11.13 4:37 PM (117.111.xxx.22)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상담센터

    http://mothersafe.mireene.com/bbs/board.php?bo_table=counsel

  • 7.
    '15.11.13 4:38 PM (211.58.xxx.76)

    임신하고 4주까지는 약 먹은거 괜찮아요.
    일단 약을 얼마나 어떻게 드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산부인과 가셔도 함 상담 받아 보세요.

  • 8. ...
    '15.11.13 4:43 PM (61.79.xxx.13)

    큰애 돌 무렵 아기 업다가 허리 삐끗한게 너무 심해
    허리약 용하게 잘 짓는다는 약국 찾아가 지어 먹었어요.
    그런데 그때 둘째가 생기는 중이었어요.
    나중에 그 약국 찾아가 약성분중에 해로운거 있냐 물어보니까
    그 약사 말이 만약에 자기 와이프가 제 경우라면 낳게 한대요.
    뱃속아기에게 해 될것 없다고요.
    그후에 종합병원 산부인과에 검진하는 중에 문제의 그약을 또 물었어요.
    약 성분중에 위험한거있냐물어보니까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했었죠.
    그런데 둘째태어나고 4살무렵에 탈모가 생기더니 지금까지 탈모로 힘들어합니다.
    23살이예요. (양가에 탈모로 고생하신분 없어요)
    지금도 제가 후회되는게 그때 모진맘 못먹은게 정말 후회해요.
    그때 남편은 의사 약사 믿어보자 그리고 이미생긴아기 어떻게 없애냐며
    강력하게 저를 안심시켰는데 정말 정말 후회해요.

  • 9. @@
    '15.11.13 4:44 PM (116.41.xxx.48) - 삭제된댓글

    에고 어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로그인 했어요.
    저도 45쯤에 생리를 안하길래 원래 불순이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몸이 너무 안좋고 신종플루가 걸려서 열이 40도까지 올랐어요. 약을 먹어야하는데 어쩐지 약먹기가 굉장히 꺼려졌지만 고열이니 안먹을 수 없어서 먹었는데 임신이었다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너무나 마음이 불편하고 빨리 임신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수술했는데 지금도 너무 미안하고 아쉽고 죄책감은 있습니다만 그때 정황상 도저히 아이를 낳을 수는 없었어요.
    그런데..그 이전에 생리가 오랜동안 없어서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샘이 혹시 임신일 수도 있겠다 얘기하니 그순간엔 너무 기쁘고 아이이면 꼭 낳아야 겠다 싶었거든요. 그때도 계획한건 아니었고 불행히 임신이 아니었는데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마냥 기뻤던게 생각나요.
    제가 드리려는 말씀은 결국 인연이 되는 아기가 있고 아닌 아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 10. 맞아요
    '15.11.13 4:47 PM (1.230.xxx.139) - 삭제된댓글

    저역시 41에 둘째 생긴 줄 모르고 감기약 오래 먹었어요
    항생제 처방이 있었는지는 기억안나요
    임신인거 알고 걱정많이 했는데
    올해 오월에 건강한 아기 출산했어요
    초기에 먹은 약은 괜찮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기형아 유발하는 항생제는 많지 않으니 약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큰애는 아기동생 많이 좋아할꺼예요

  • 11. 전....
    '15.11.13 4:4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전신마취하고 두시간동안 수술한후
    입원실에서 1주일간 회복기간에 체한줄알고 손가락 따고 했어요
    수술후 항생제 매일3번씩 먹었고
    1주일지나 퇴원하면서 보름치 약받아와서 부지런히 먹었어요
    퇴원1주일후 수술경과보로 병원가서 속이 안좋다고 검사하니...임신이더군요
    의사선생님 절대로 안전하다고 낳으라고...
    그 아이 올 하반기 공채에서 대기업 두군데 합격했어요

  • 12. 나는요
    '15.11.13 4:48 PM (112.173.xxx.196)

    울 엄마 나 임신인거 알고 (아마 임신 3개월 전후 같음) 지우려고 낙태약을 두번이나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죽고 이렇게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시집도 가고 역시 아들 둘 건강하게 낳고 살아요.
    임신 중 약이 무조건 다 아이에게 해가 되지는 않으니 전문 약사랑 꼭 상담 하세요.
    그리고 울 엄마는 남동생 가졌을 때 약 먹여 죽인 오리고기도 먹었는데 남동생 아무 이상 없이 태어났구요.
    울 할머니가 아픈 자식도 부모 사주에 있어 오는거지 무턱대고 안온다고 괜한 걱정 하지 말라고'
    며느리인 엄마 위로해 주셔서 엄마도 할머니 말씀 믿고 동생 낳았다고 해요.

  • 13. 원글
    '15.11.13 4:49 PM (211.178.xxx.114)

    솔직히 저는 약부작용으로 기형아 출산 위험도 없지않다 보고있고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독한맘 먹고있어요. 근데 자꾸 맘이 흔들리고 눈물이 납니다.
    남편은 딸을 너무나도 갖고싶어해요.
    아직 성별도 모르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맘이 바뀌고 우울합니다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후에 후유증같은거 생기지
    않나요? 이래저래 무섭고 걱정됩니다 ㅠ

  • 14. 덧붙여 말씀드려요
    '15.11.13 4:54 PM (1.230.xxx.139) - 삭제된댓글

    위에 42살에 출산한 엄마인데요
    저 약 오래 먹은지도 모르는 산부인과 선생님이 임신인거 확인마자 임신 유지하실꺼냐고 묻더라구요
    노산이라 당연히 묻는 거 같더라구요
    수술 여부 물어본 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약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15. 삼신할매 일좀 똑바로 하지
    '15.11.13 4:55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 생각보다 본인몸 휴유증이 먼저네요

  • 16. ....
    '15.11.13 4:55 PM (121.67.xxx.210)

    님 나이도 노산이셔서 더욱 염려됩니다

    독한맘 먹으셨다면 그대로 잘 추스르시고 건강회복에 더욱 신경쓰세요

    저는 소아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장애아에 대한 편견은 없지만 엄마도 아기들도 너무 고생하는걸 보니 염려되는 경우라면 피해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7. 삼신할매 일좀 똑바로 하지
    '15.11.13 4:5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 생각보다 본인몸 후유증이 먼저네요

  • 18. 님몸상태로는 간난애 양육 곤란
    '15.11.13 5:00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복용약도 약이지만 것보단 님이 더이상 아이 둘을 간수할 몸이 안된다는 현실이에요!
    신장염,섬유근통 그게 완전 낫는 병이아니라 사람 괴롭히는 병이에요 이미 님몸이 님자신만을 케어하기에도 벅찬 상태라는 뜻이고 그 상황에 욕심에 아이 또 낳으면 님상태도 더 악화될 수 있고 지금 현재 있는 외동아이까지 제대로 양육 못하는 상황이 될 수 도 있어요

    자신에 몸상태를 보고 아이도 간수하는거지 40대나이에 아주 건강하다 그러면 뭔들 못하겠냐만은 님상태로는 이도저도 아닌 힘든 상황이 되요
    지금 애가 중요한게 아니라 님자신과 초등아이를 먼저 생각해야지 않겠어요?

  • 19.
    '15.11.13 5:01 PM (218.148.xxx.133)

    39에 올해 둘째 낳았어요 첫째 여섯살이예요
    다이어트 한답시고 약 지어서 줄기차게 먹고 열심히
    굶었는데 임신 되었더라구요 처방전 들고 산부인과 약 지은 내과 단골 약국 다 물어봤는데 장담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단 일프로의 확률이라도 내가 될수도 있는 일이고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건강한 아이 낳아서 행복하지만
    진짜 어려운 결정이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생명이란건 강한 존재같아요
    기형이였으면 초기 유산 될 확률이 크데요

  • 20. 무지개장미
    '15.11.13 5:03 PM (82.132.xxx.233)

    의사와 상담하시고 낳으세요. 윗분 탈모라서 아이 낳은거 후회한다는 말은 설마 아니시겠죠 ?

  • 21. ..
    '15.11.13 5:03 PM (121.254.xxx.153)

    이런 글 보면 정말 임신도.. 계획하고 몸 좋은 상태에서 해야 하겠습니다.
    신혼때는 멋 모르고 아이가졌는데..
    다른사람 다 괜찮다고 해도 확률이라는게 있으니 쉽게 낳는다 결정도 못할테구..
    저 아는 분이 아주 오래 전에 해준 이야기인데..
    장애가 있는 아이를 출산하였는데 산모 모르게 보호자하고 상의해 병원에서 아이 낳자마자
    거꾸로 엎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곤 사산했다 했데요.ㅠㅠ

  • 22. ...
    '15.11.13 5:03 PM (180.11.xxx.216)

    저도 중2,초6 아들있는데요...
    요번에 생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얼마나 걱정을 했었는지...
    전 그냥 생리가 늦어진거였었거든요.
    그 며칠동안 얼마나 걱정을 했었는데요...ㅠ_ㅠ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 가요.
    태어날때까지,태어나서도 걱정을 해야하잖아요...
    남편분이랑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랄께요.

  • 23. ...
    '15.11.13 5:12 PM (61.79.xxx.13)

    제 아들이 탈모만 있는게 아니고
    눈썹 속눈썹 코털 콧수염 겨털 모두 안나와요.
    그걸 보는 부모 마음 정말 찢어져요.
    다행히 아들 성격은 좋아요. 정말 다행이지요.
    제 뇌속은 365일 둘째 걱정으로 다른 걱정이 들어올 자리가 없을 정도예요.
    이런 마음 누가 알아주길 바라진 않지만 후회안한다면 거짓말이겠죠.
    가슴아프지만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 24. 나난
    '15.11.13 5:15 PM (121.165.xxx.12)

    저도 원글님과 동갑에 같은 증세들을 달고.다니는 사람으로써..
    만약 저라면
    안 낳습니다.
    못 낳습니다. ㅜㅜ

    마음은 낳고 싶겠지요..ㅜㅜ 저도 낳고싶을것같아요
    꼬물거리는 애기들 얼마나 이쁜가요.

    하지만.체력이안되요.
    오늘도 물리치료받고왔고
    운동열심히하라는 얘기를 의사한테 누누이 들었어요.

    애 둘 낳고 10살, 6살 독박으로 키우다보니
    체력도 저질인데 폭삭 늙었어요.

    큰아이도 12살이라 형제, 남매 의미없어요.
    (물론 낳으면 챙겨주고 예뻐하겠지만)
    곧 중학생될텐데..
    동생키우는데 별 도움이 서로 안될것같아요..

    하지만
    판단은 님이 하셔야죠

  • 25. 윗님
    '15.11.13 5:20 PM (112.173.xxx.196)

    그래도 아이 성격 좋아 좋은 여친 사귀고 장가도 잘 갈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경제적 여유가 되는 한도 내에서 매달 아이 이름으로 기부를 조금씩 하세요.
    한달 3만원이던 5만원이던.. 물고기나 자라 같은 거 방생도 좋구요.
    그럼 아이 운명이 더 좋아집니다.

  • 26. 저는 낳았어요
    '15.11.13 6:21 PM (218.147.xxx.246)

    저는 작년에 낳았아요
    원글님과동갑
    저도 건강 나빠서 약먹는 중에 생겼어요
    심지어 약받을 때 임신하시면 안됩니다 했거든요
    그 땜 피식 했는데 임신되고 상담후 낳았어요

  • 27. 어차피
    '15.11.13 6:22 PM (66.249.xxx.249)

    전문가들이든 여기 댓글 달아줘도 판단이나 책임은 원글님이 지는겁니다. 만에 확률 10프로라도 나한테 해당되면 100프로지요. 원글님이 최악의 경우도 감당할수있다는 자신 가지고 낳으셔야죠.

  • 28. 11
    '15.11.13 6:41 PM (183.96.xxx.241)

    몸이 안좋으면 아이가 얼마 못커서 잘 못 될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 ..... 몸관리 잘 하세요

  • 29. ..
    '15.11.13 6:45 PM (223.62.xxx.67)

    감기약 많아 먹어서 마더세이프애 전화하고 그렇개 낳았던 애가 지금 5살이에요..
    아주 건강하고 제나이가 44살이네요..
    예쁜 딸이라 너무 감사해요

  • 30. 단풍나무
    '15.11.13 6:48 PM (49.171.xxx.229)

    다 떠나서 섬유근통 지금 상태가 어떠신지 몰라도 저 지금 6년차고 50 초반인데 더 나이들면
    일상생활이나 가능 할지 점점 더 나빠지고 있거든요 근데 아기 감당 하실 수 있을 까요
    현재로는 치료약이 나오긴 요원 하구요 그걸 먼저 생각해 보셔야 할거 같은데요

  • 31. 한마디
    '15.11.13 6:53 PM (118.220.xxx.166)

    피임은 안하셨나요?

  • 32.
    '15.11.13 6:57 P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그런데 둘째태어나고 4살무렵에 탈모가 생기더니 지금까지 탈모로 힘들어합니다.
    23살이예요. (양가에 탈모로 고생하신분 없어요)
    지금도 제가 후회되는게 그때 모진맘 못먹은게 정말 후회해요.
    그때 남편은 의사 약사 믿어보자 그리고 이미생긴아기 어떻게 없애냐며
    강력하게 저를 안심시켰는데 정말 정말 후회해요.
    ---
    자식 탈모 때문에 낙태 안 했다고
    후회하는 거예요????

    헉....놀랍네요

    낙태가 살인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33. 원글
    '15.11.13 7:22 PM (211.178.xxx.114)

    피임을 왜 안하겠어요? 당연했었죠..
    그래서 더 놀랍고 뜻밖의 일이라 당황스러운겁니다.
    .

  • 34. ...
    '15.11.13 7:33 PM (175.253.xxx.38)

    탈모가 우리가 아는 그냥tv 에서 보는 그런거 아니니까
    아들 저 모두 힘들어요
    죄인이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항암치료 받는 수준정도로 심한 탈모예요.
    댓글로 보면 제가 많이 잔인해 보이나요?
    반성하겠습니다

  • 35. ㅇㅇㅇ
    '15.11.13 8:00 PM (49.142.xxx.181)

    자녀가 온몸에 털이 안나고 빠지는 상황에 얼마나 가슴이 아플텐데 뭐가 놀랍다는건지???
    외모 지상주의 세상에 살면서 마흔살 쉰살 예순살 다 늙은 아줌들도 외모 가꾸느라 난리고 성형수술 하느라
    난린 세상에서 스물세살 젊디젊은 아들이 눈썹 속눈썹 겨털에 머리카락까지 안나면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아뇨 겪어보지도 않고 말 함부로 하는 인간들이 잔인해보이네요.
    점셋님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ㅠㅠ

  • 36. 낳아서
    '15.11.13 8:35 PM (116.126.xxx.37)

    후회보단 안 낳아서 후회가 더 클듯해요~
    생명은 축복이지요~
    괜찮지 않을까싶어요~

  • 37. 음..
    '15.11.13 8:47 PM (175.223.xxx.130)

    만감이 교차하실 것 같아요..
    아이가 축복이긴 한데..
    40때 출산은 정말 몸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몸 잘 챙기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 38. 탈모에 대해..
    '15.11.13 9:55 PM (121.134.xxx.91) - 삭제된댓글

    61.79.xxx.13 님 그 탈모가 혹시 처음에는 원형탈모로 시작한 것 아닌가요? 그러다 급속도로 전두탈모, 전신탈모로 이어진 그런 증상 아닌지요? 제가 물어보는 이유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 있어서요. 그 사람은 성격도 대인기피증인데 그래도 님 아드님은 성격이 좋다니 다행이네요. 빨리 치료약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39. 탈모에 대해
    '15.11.13 10:17 PM (121.134.xxx.91)

    61.79.xxx.13 님 그 탈모가 혹시 처음에는 원형탈모로 시작한 것 아닌가요? 그러다 급속도로 전두탈모, 전신탈모로 이어진 그런 증상 아닌지요? 제가 물어보는 이유는 제 친척 중에 그런 사람 있어서요. 그런데 그 애 엄마는 제가 아는 한은 아무 약도 안먹었던 것 같고, 친척 중에도 그런 사람 없거든요. 그런데 중학교때까지는 머리가 많았거든요. 지금은 20년 넘게 없는 상태이구요. 아마 님 아드님도 반드시 약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님 아드님은 성격이 좋다니 다행이네요. 빨리 치료약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40. 티니
    '15.11.13 10:27 PM (125.176.xxx.81)

    저 아는분도 그런 경우가 있어요 탈모가 우리 생각하는 그런 탈모가 아니더군요 온몸의 솜털까지 다 빠지고 눈썹 속눈썹 하나도 없고.. 너무 절망적인 심정이신거 이해합니다. 힘내셔요...

  • 41. 탈모가
    '15.11.13 10:31 PM (113.131.xxx.188)

    임신해서 먹은 약 때문이 아니라 면역질환이나 선천성 질환으로 생길수도 있어요. 어머님은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임신중에 먹은 약과는 상관없이 희귀병 난치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42. 몸이 많이 안좋으신가요
    '15.11.13 10:59 PM (182.215.xxx.8)

    첫째와 임신반응이 완전히 다르다면..
    성별이 다를수 있을것 같아요. 제경우엔 아들과 딸이 달랐거든요.. 그냥.. 과학적이누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건강상태가 아이를 낳지 못할정도로 많이 힘드신게 아니라면.
    전 좋은방향으로 생각해 보심 안될까요...
    이미 생긴 아이인데... 약물때문에 기형이라면
    스스로 유산확률이 높다고 저도 들었어요...
    지금 임신때문에 더 우울하신것일수도 있어요.
    지나고 나면 후회까지는 아니여도 아쉽지 않을까요....
    첫째 이제 사춘기 접어들텐데..
    이쁜 여동생보면.. 철좀 들지 않을까요 ㅎㅎㅎ
    건강상 안되는 여건이ㅜ아니라면 의사 와 상담하신후
    다른 산부인과에서 검진 해보셨음 해요.
    요즘은 노산도 아니에요~~ 맘 편히 가지시길요..

  • 43. 결정
    '15.11.13 11:11 PM (222.238.xxx.125)

    아이를 안 낳으면 지금 상황에서 더 나빠지진 않겠죠.
    자기 몸도 돌볼 수 있고요.

    아이 낳으면 더 나아지기보다 나빠질 게 많겠죠.
    님 몸이며, 아이 상태도 걱정되고요.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아이가 뭔가 로또라도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보다는
    냉철하게 판단하세요.
    막상 태어나면 그 아이로 인해 생길 새로운 문제, 고민들.

  • 44. ..
    '15.11.13 11:18 PM (66.249.xxx.249)

    http://www.heavenlytouch.kr/xe/?mid=HTM6_1

  • 45. ..
    '15.11.13 11:40 PM (211.177.xxx.40)

    저도 피임 실패해서 임신했는데요, 그 무렵에 먹은 약이
    태아에게 별 상관이 없다는 의사샘 말을 믿고 낳았어요.
    그런데 딸이 이십대인데 거친 수염이 맨날 자라서 뽑는답니다.
    아무래도 그 약 부작용인거 같아서 애에게 미안해요.

  • 46. ...
    '15.11.13 11:53 PM (112.149.xxx.35)

    41세에 둘째 낳고 행복하게 잘지키우고 있어요.. 주변에 노산많아요.. 초산도 아니시고.. 저도 임신초반에 약 복용했었는데 건강하게 아이 출산했네요.. 전한번도 제나이에 둘째 갖는거 고민한바 없는데 .. 부정적인 댓글들보니 좀 놀랍네요..

  • 47. 이런 상황에 교회선전을?
    '15.11.13 11:54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간증만 하면 다 낫는다네요 ㅡㅡ

  • 48. 위에 링크 이런 상황에 교회선전을?
    '15.11.13 11:55 PM (58.143.xxx.78)

    간증만 하면 다 낫는다네요 ㅡㅡ

  • 49. 지인이
    '15.11.14 12:02 AM (122.36.xxx.106)

    임신한줄 모르고 감기약 먹었는데 생긴 아이니 낳자고 해서 낳았어요
    태어날때는 정상아였어요
    첫돌이 지나고 나서부터 아이 얼굴에 핏기가 없어지고 자꾸 마르더군요
    엄마손을 잡고 걷는아이 보면 쳐다보는 사람이 불안해요
    잠깐걷는데도 그래요
    그아이 열살을 못 넘겼어요
    그엄마 임신한줄 모르고 약먹으면 이유를 불문하고 낳지말아라 하더군요

  • 50. ㅌㅌ
    '15.11.14 2:24 AM (116.33.xxx.162)

    요새 노산이 워낙 많아서 나이는 크게 문제가 안될거 같은데 산모 몸상태가 안 좋은게 걸리네요.. 저 큰애 7살이고 3개월전에 둘째 낳았는데 힘들어요 ㅠㅠ 큰애도 이제 손 많이 갈땐데 나이 터울도 많고.. 저라면 안 낳을거 같아요

  • 51. ...
    '15.11.14 2:44 A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부모의 결정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태아의 명복을 빕니다.

  • 52. ...
    '15.11.14 4:20 AM (223.62.xxx.112)

    원글님~ 소중한 아이 낳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53. ..
    '15.11.14 4:51 AM (134.174.xxx.216)

    저두 피임도 했는데 찾아온 아기면 낳으셨음 좋겠어요. 건강하세요!

  • 54. 따님이
    '15.11.14 5:04 AM (119.71.xxx.172)

    거친수염이 난다는 님~
    전에 렛미잇에 수염나서 매일 면도하는
    여자분 나왔었는데
    원인을 추적해보니
    자궁쪽에 이상있었고
    (호르몬인가?)암튼 그랬었어요.
    약먹고 치료받고 나중에 수염안나는걸로 알아요.
    그거한번 보시고 도움 받으시길 바래요

  • 55. 렛미잇
    '15.11.14 5:05 AM (119.71.xxx.172)

    렛미인으로 수정합니다.

  • 56.
    '15.11.14 7:22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61님은 자식이 23살인데 탈모라고 그때 낙태를 했어야했다구 후회하는건가요?
    무슨 엄마가 저래요?

  • 57. 좋은기운
    '15.11.14 8:49 AM (59.25.xxx.185)

    한 자리수 확률이라는 피임 중 임신되어
    39에 셋째 낳았습니다.
    그 마음고생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님이 걱정하시는 기형은 보통 초기 유산이 많더라구요.
    마음 굳건히 다잡아서 아이를 믿고 온힘을 전해주세요
    건강하게 만나자~라구요

  • 58. 10887
    '15.11.14 8:54 AM (116.33.xxx.68)

    섬근통있으시면 일상생활도못하실텐데 아이낳고 어떻게 ㅋ우실려구요 대책이 있나요? 경제적으로 풍요롭다거나 남편이 살신성이 각오가되어있다거나 하는거요 안타깝네요 여러가지상황상 하지만전낙태반대하는 입장이라 낳긴나아야지요 건강한아이 낳아서 열심히 키우세요

  • 59. 부모의 의지가
    '15.11.14 9:15 AM (61.82.xxx.167)

    피임까지 했고 몸도 안좋아 약을 먹는중인데 생긴 아이라면 더더군다나 큰아이와 터울도 크다면 원글님 부부에게는 선물이라고 봐야죠.
    하지만 원글님이 건강이 자신없고, 남편분이 둘째를 간절히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내 인생의 로또 그냥 놓쳤다 생각하세요.
    몸 힘들겠지만 이 아이 꼭 나아 몸부서져라 잘 키우는게 나의 행복이라 느껴지신다면 출산 감행하시고요.
    요즘 세상 아이 키우는데 돈도 많이 들고 노산 힘든건 사실이고요.
    누구는 나이 40넘어서도 간절히 원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인연은 여기까지라 생각해야죠.
    현명한 판단하시길~~~
    참고로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해도 내 인생의 로또는 그냥 놓쳤다 생각할거 같아요,

  • 60. 미안해요
    '15.11.14 9:41 AM (1.224.xxx.84) - 삭제된댓글

    저는 희망적인 얘기 못해드리겠습니다.
    저 한 달 전에 임신 12주 차에 계류유산으로 아기 보냈었어요. 자궁도 이미 많이 커져있었고 아기가 뱃속에서 잘 노는 것 보다가 갑자기 겪은 일이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스트레스 때문에 월경이 불규칙했어요.
    두 달이 지나도 월경을 안해서 결국 초음파로 아이 존재 확인했었는데요.
    그 때 이미 원글님 주수랑 비슷한 시기에 심한 인후염, 비염 증상이 있어서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일주일 정도 복용한 상태였어요.
    나중에 알고 나서 난리가 났죠. 기형이 되면 어떡하지 하면서 가슴을 치면서 마더세이프 상담센터도 가보고 약 처방 받았던 약국에도, 의원에도, 산부인과에도 문의했었죠.
    대답은 다 똑같았어요. All or nothing의 기간이라 기형으로 발전해서 태어나는 경우는 드물고(유산됨),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임신이 유지가 된다고 했어요.
    그렇게 위험하다는 9주 넘기고 초음파로 만나러 갔을 때 보란듯이 활동적이어서 저도 안심하고,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도 낙관적으로 보고 계시다가 정밀 초음파 하러 간 12주에 아기가 스스로 심장을 멈춘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아기 보내고 나니 약물 큰 영향 없다는 이론적인 말 다 배제하고 그냥 철저하게 계획임신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남아있습니다.
    계류유산의 원인은 아직도 불명인 게 너무나도 많지만...저는 안정기 접어들 때 겪은 일이라 원글님의 그 마음의 무거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의 목숨을 빼앗지는 마시되, 저처럼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임신 중기까지는 마음 한 켠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놓으셨으면 해요. 저는 예상 시기와 다른 임신이라 처음에 모르고 약을 먹었지만 뒤늦게 산모교실도 다니고 부랴부랴 아기 맞이할 준비를 했었던 터라 정말 힘들었어요.

  • 61. .....
    '15.11.14 10:04 AM (222.108.xxx.174)

    기형이면 유산되고, 아니면 태어나는 기간..이기 때문에,,
    윗님도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ㅠㅠㅠ
    원글님도 잘 고민해 보세요..
    제가 지금 큰 애랑 터울 많이 지게 둘째 낳았는데..
    큰 애만큼 예쁜 애는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있더라고요..
    꼬물꼬물하고(실상은 퍽퍽퍽 하고) 기어오면...
    꼭 안고 따뜻한 아기 느끼면..
    저도 임신 알고 난 뒤로도, 항생제 안연고를 무심코 넣던 것을 임신 중기에 발견했어요..
    기겁했습니다만..
    여기저기 문의했더니 괜찮다 하더라고요..
    아기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아기보느라 힘든 거는 사람 좀 쓰시면 됩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다시 아기가 오는 로또가 올까요...
    지금도 임신 초기라 힘드신데 사람 좀 쓰고 누워 있으세요...
    둘째 임신 때 힘들더라고요..
    직장일은 첫째때보다 줄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몸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임신 기간 내내 퇴근만 하면 거의 침대랑 한 몸 되어 지내고
    큰 애 봐주시는 거는 직장 때문에 쓰던 아주머니가 거의 전담해 주시고..
    주말에는 남편이 큰 애 전담해서 봐주고, 장보는 거며, 요리준비까지 다 남편이 했네요..
    그렇게 병자처럼 지내서 얻은 아기..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 62. 노산
    '15.11.14 10:18 AM (1.238.xxx.26)

    노산에 몸도 안좋으시고 약도 계속 먹어왔고 체력도 안되시고,,
    각종 기형아 검사에 양수검사.. 저같으면 생각 안할거 같네요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위협도 있는데 저런 악조건이라면.. ㅠㅠ

  • 63. 어휴
    '15.11.14 10:19 AM (211.36.xxx.13)

    남의말듣지마시고 원글님이 결국 선택해야하는데
    미련남아그러신거 알아요.
    저라면 독한맘 먹을래요
    약먹은게 문제가 아니라...그런몸상태로 40에 낳아 누가키우나요? 터울져서 엄마나이 40에 둘째 뒷바라지못해요이쁜게 다인가요?
    낳은사람들은 이미저지른거니 뱃속에 못넣잖아요
    그니깐 후회도못하는거예요..
    엄마체력이 정말중요해요 늦둥이에 노산은...

  • 64. 임신준비중
    '15.11.14 10:32 AM (115.143.xxx.77)

    저는 나이 42이에요. 아직도 아기를 기다려요. 폐경이 되면 이제 포기하겟죠.
    저는 혹시 임신될까봐 웬만한 약은 안먹어요. 어제도 밤새도록 몸살에 시달렸는데 그냥 생강차로 이겨냈네요. 근데 원글님은 몸이 아프셔서 약을 드시잖아요.
    그런 와중에도 아기가 생겼다면 낳으셔야 하지 안을까요?
    그래도 생긴 생명이라면 이유가 있을듯싶어요.
    산부인과 의사 5명이상 만나보시구 결정하세요. 한명의 의견이 아니라 5명 이상의 의사를 만나보시구
    최종적인 결정은 원글님이 하셔야죠.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기 키우는게 힘드시면 사람 쓰세요. 아니면 남편분이라도 적극 도우라고 하시구요.
    원글님 고민하시는건 한쪽으로 낳고 싶은 마음이 크시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다른 고민은 다 접으시고 원글님 마음 깊은곳에서 무얼 원하시는지 잘 귀기울여서 들어보세요.

  • 65. 임신준비중
    '15.11.14 10:34 AM (115.143.xxx.77)

    저희 막내 이모가 40살에 아이를 낳았는데 아기 누나가 14살 이었는데 그 누나가 동생을 거의 키우다시피 했어요. 또 낳으시면 누군가 아기 키우는건 돌봐줄거에요.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 66. 마흔 넘으면
    '15.11.14 10:44 A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저를 포함 주변 보면 대체로 마흔 서넛에 갑자기
    몸이 훅 가는걸 느끼더군요. 건강하신 몸도 아니고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는 경험 상 아실테고...
    곧 큰 아이 사춘기도 올텐데요.
    제 동생이라면 독하게 맘 먹자고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엄마나이 마흔하나에 태어난 당사자는
    성인되자마자 부모가 퇴직에 환갑에...저라면
    나아닌 자식 생각하면 더더 ㅜㅜ

  • 67. ㅈㄴㅂ
    '15.11.14 11:02 AM (39.7.xxx.220)

    저도 남의 말 듣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건강하게 태어났어도 애들 자폐니 adhd니
    산만하고 집중못하고 어디가서든 대접못받는
    애들보면 마음아파요

    님은 지금 몸이 아프신데 약도 계속 먹어야하잖아요

    저는 어릴때 좀 이상한 애 보면 친정엄막알고보면
    항상 임신때 약 잘 못먹어서 그런거다라고
    하셨어요

    저라면 안그렇겠지만 그럴 확률이 있는 모험은
    안할랍니다
    누가 책임지나요?
    생명 소중하고 너무 이쁜데요
    님의 몸은 안 소중하신가요?
    그리고 지금 있는 님의 가족도 잘 건사하고
    잘 이끌어 나갈수 있을 후에 면 몰라도
    자신없으면 그 아이는 어쩔려구요

  • 68. 참나...
    '15.11.14 12:30 PM (110.13.xxx.25) - 삭제된댓글

    일부 댓글은 뭡니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이미 살아있는 사람의 몸과 맘은 소중히 여기지 않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내리고 감당할 일입니다. 제3자, 심지어 원글님의 남편분도 왈가불가 할 자격없어요. 결정을 내릴 권리는 원글님께만 있어요.

    낙태에 대한 자신의 윤리관때문에 태어나지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면서 이미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을 못하는게 아주 웃겨요. 이런 경우 원글님을 다만 위로만 해드리면 되는거에요.

  • 69. 참나...
    '15.11.14 12:31 PM (110.13.xxx.25)

    일부 댓글은 뭡니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이미 살아있는 사람의 몸과 맘은 소중히 여기지 않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내리고 감당할 일입니다. 제3자, 심지어 원글님의 남편분도 왈가불가 할 자격없어요. 결정을 내릴 권리는 원글님께만 있어요.

    낙태에 대한 자신의 윤리관때문에 태어나지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다못해 명복운운하면서 죄책감 강요하는 사람이 이미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을 못하는게 아주 웃겨요. 이런 경우 원글님을 다만 위로만 해드리면 되는거에요.

  • 70. 댓글
    '15.11.14 2:38 PM (61.102.xxx.202)

    충분히 많지만, 저도 쓸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39세에 둘째 낳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 고생했는데
    제가 요즘 하는 생각은 아기 낳을때 나이도 중요하지만 컸을때 부모나이도 중요하단겁니다.
    아기가 20살이면 난 60이 다되는거죠.고생은 어릴때만 하는게 아니라 요즘 세상은 무한경쟁시대이다보니 끝이 없는것 같아요.그리고 엄마 건강,경제적인거 무시못합니다. 부정적이어서 죄송합니다
    또 지금 초딩인 아이...학부모 역할도 하려면 쫒아다녀야하고 여자아이면 왕따 심해서 엄마가 더 신경쓰더라구요.암튼 신경쓸게 많긴 많아요...
    나를 모르는 여러사람의 조언보다 날 잘아는 사람의 한마디가 더 도움이 되는것같아요.제 언니말을 안들었었거든요. 잘 판단하시고 건강하세요.

  • 71. ???
    '15.11.14 2:46 PM (110.70.xxx.206) - 삭제된댓글

    일부 댓글은 뭡니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이미 살아있는 사람의 몸과 맘은 소중히 여기지 않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내리고 감당할 일입니다. 제3자, 심지어 원글님의 남편분도 왈가불가 할 자격없어요. 결정을 내릴 권리는 원글님께만 있어요.

    낙태에 대한 자신의 윤리관때문에 태어나지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다못해 명복운운하면서 죄책감 강요하는 사람이 이미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을 못하는게 아주 웃겨요. 이런 경우 원글님을 다만 위로만 해드리면 되는거에요.
    ---

    태아도 살아있습니다.

  • 72. ???
    '15.11.14 2:48 PM (110.70.xxx.206) - 삭제된댓글

    일부 댓글은 뭡니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이미 살아있는 사람의 몸과 맘은 소중히 여기지 않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내리고 감당할 일입니다. 제3자, 심지어 원글님의 남편분도 왈가불가 할 자격없어요. 결정을 내릴 권리는 원글님께만 있어요.

    낙태에 대한 자신의 윤리관때문에 태어나지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다못해 명복운운하면서 죄책감 강요하는 사람이 이미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을 못하는게 아주 웃겨요. 이런 경우 원글님을 다만 위로만 해드리면 되는거에요.
    ---

    태아도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피임이 중요하고
    그럼에도 생긴 생명이라면 윗분 말마따나 깊은 인연이 있는 거지요.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면 이런데 글 올리면 안 되지요.
    이런 글에 태아 안스러워하면
    낙태 경험 있는 분들이 괜히 화르륵 하시더군요.

  • 73. ???
    '15.11.14 2:50 PM (110.70.xxx.206) - 삭제된댓글

    일부 댓글은 뭡니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이미 살아있는 사람의 몸과 맘은 소중히 여기지 않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내리고 감당할 일입니다. 제3자, 심지어 원글님의 남편분도 왈가불가 할 자격없어요. 결정을 내릴 권리는 원글님께만 있어요.

    낙태에 대한 자신의 윤리관때문에 태어나지 않은 존재를 그리 소중히 여기다못해 명복운운하면서 죄책감 강요하는 사람이 이미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을 못하는게 아주 웃겨요. 이런 경우 원글님을 다만 위로만 해드리면 되는거에요.
    ---

    태아도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피임이 중요하고
    그럼에도 생긴 생명이라면 윗분 말마따나 깊은 인연이 있는 거지요.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면 이런데 글 올리면 안 되지요.

    낙태아 명복을 비는 것에 과도하게 화르륵 하시는 분들의
    사고방식이야말로 궁금합니다.

    개 고양이 풀 인간처럼 태아도 생명입니다.

  • 74. 저도
    '15.11.14 6:22 PM (116.33.xxx.68)

    윗님의견에 공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낳아서 잘키우셨으면합니다 피임까지하셨는데 아이가 생겼잖아요 정신적으로 성숙하신 분이라면 잘키울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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