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작은 달팽이가 시금치단에서나왔는데
저는 요리초보라 이렇게 달팽이가나온건
처음봐요
흙?색 고동색?이고 새끼손톱만해요
싱크대로 흘려보내야하나요?-,-
혼자 싱크대를 기어다니고있어요
난감.
1. 전
'15.11.9 10:29 PM (1.238.xxx.210)살지 안 살지는 모르지만 아파트 화단 식물 위에 올려주고 온 적은 많아요.
근데 배추 같은데서 나온 애들이라 그런 식물에서는 죽을것 같긴 했어요.2. ㅁㅇ
'15.11.9 10:33 PM (175.223.xxx.106)저도 작은달팽이가 나오면 죽이거나 버릴순 없어서
화단이나 화분위에 올려놓곤 했어요.
그이후에 죽고살고는 걔네한테 달린거겠죠;;3. ᆢ
'15.11.9 10:33 PM (221.146.xxx.73)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 나와서 일층 화단에 버리고 왔어요. 냉장고에 동그랗게 웅크리고 있던 애들이 물에 넣으니 주욱 늘어난 민달팽이가 되서 기겁했죠
4. ....
'15.11.9 10:36 PM (115.86.xxx.134)네 화단이 추우니
사무실 화분에 놓아줘야겠네요
( 곤충 벌레류 너무 무서워하는데 ㅜㅜ
뭔가 안됐고 죽이지도 못하겠고....ㅜㅜ)5. ㅇㅇ
'15.11.9 10:43 PM (119.70.xxx.139)아파트 부근 풀숲에 고양이 캔을 따서 놓아두었더니
다음 날 그 그릇에 민달팽이들이 쫙 붙어 있어서 정말 징그러웠는데
어찌 그 마른 풀 속에 그런 게 다 살고 있는지?
저라면 통 안에다 상치나 배추 같은 거 주고 키울 것 같아요
전에 한번 키워봤는데 잘 크더라구요6. .....
'15.11.9 10:46 PM (115.86.xxx.134)네? 쫙 늘어나고 쫙붙어있고요? ㅜㅜ
제가 징그러운맘을 참고 종이컵에 올라오게 앞에서
계속 붙잡고있어서 일단 종이컵에 잡았어요
외부 풀숲에 놔줘도 되는군요.
회사 화단에 풀어줘야겠네요. (추운가-,-?)
아자꾸 얘기하고 이름부르니까
애정이 생기려고하네요ㅜㅜ7. ㅎㅎ
'15.11.9 10:50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원글님 귀여우심^^
8. ㅁㅁ
'15.11.9 10:52 PM (175.223.xxx.178)원글님 진짜 귀여우시네요@@
애정이 생기려고 한다니^^9. ...
'15.11.9 10:54 PM (1.243.xxx.152) - 삭제된댓글동그란 집을 가지고 있는 달팽이인가요? 아님 민달팽이(몸만 있는)인가요? 아 야채 다듬다 그런 귀여운 애들 나오면 진짜 난감하죠. 저도 그랬어요. 한 이십 여년 전에 꽃집서 산 화분에서 나온 코딱지만한 달팽이를 병 속에 넣고 키우다 결국 방생했었지요. 먹이를 제대로 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최근엔 대파 두 단을 사와 부엌 티비를 보며 기계적으로 다듬고 있었는데, 순간 손끝에 뭔가 물컹한 느낌이 전해지더군요.
지렁이였어요, 흑. 아 진짜 다리 없는 애들 싫어하는데...
할 수 없이 나무 젓가락으로 잡아서 창을 열고 밖으로 던졌어요. 아파트 화다에 잘 착지하길 빌며.
잠시 후 또 한 마리. 걔네들도 쌍으로 다니나봐요. 이산가족 만들까봐 얼른 같은 위치에서 창밖으로 떨어뜨렸어요. 며칠 전 일인데, 잠깐씩 생각하곤해요. 갸 둘이 다시 만났을까? 하고요. ㅎㅎㅎ10. 저도 무섭게 생긴 파리모기바퀴외엔
'15.11.9 10:57 PM (115.93.xxx.58)거미같은것도 거미도 유해해충 아니라는 말도 있고
그런걸 떠나 잘 못 죽이겠어서 집밖으로 내놓기만해요.11. ....
'15.11.9 10:59 PM (115.86.xxx.134) - 삭제된댓글동그란 집있는 애예요ㅎㅎ
그나마 집있어서 덜 징그러움ㅎㅎ
자세히보면 귀엽기도 ㅡㅡ;;;
아!!!저 어릴때 (8살?9살?) 학교 뒷뜰? 응달 벽에
붙어있던거 본 이후로
처음이예요..
어느 비오던날
제 방에 청개구리가 뛰어들어온적도있어요
(서울살았는데도)
그러네요.......달팽이 너무 오랫만에 봐서 몰랐는데
어릴때 많이 보던거네요..
유치원생 키우시는 분께
애 교육상 키워보지않을지 물어봐야겠네요...12. ....
'15.11.9 11:01 PM (115.86.xxx.134)지렁이는 자웅동체니까(맞나?) 아마 쌍?으로라기보다
형제자매 정도 될수도요ㅎㅎ
달팽이는 동그란 집있는 애예요ㅎㅎ
그나마 집있어서 덜 징그러움ㅎㅎ
자세히보면 귀엽기도 ㅡㅡ;;;
아!!!저 어릴때 (8살?9살?) 학교 뒷뜰? 응달 벽에
붙어있던거 본 이후로
처음이예요..
어느 비오던날
제 방에 청개구리가 뛰어들어온적도있어요
(서울살았는데도)
그러네요.......달팽이 너무 오랫만에 봐서 몰랐는데
어릴때 많이 보던거네요..
유치원생 키우시는 분께
애 교육상 키워보지않을지 물어봐야겠네요...13. ....
'15.11.9 11:03 PM (115.86.xxx.134)맞아요 거미는 이로운 동물이고
(해충 다 잡아먹음)
돈벌레도 생긴게.대단!!!!!!!!!!!!!!!!ㅠㅠ해서
그렇지 돈벌레가 있으면 바퀴가 없댓어요
저번에.집에 돈벌레나와서
덜덜떨다가 바퀴와 돈벌레중 뭘 선택해야하나
생각하니 돈벌레가 나아서 그냥 장롱밑에 들어가게
뒀네요ㅡ.ㅡ 어디선가 바퀴잡아먹고있겠죠 ㅠㅠ14. .....
'15.11.9 11:03 PM (220.85.xxx.6)원글님....울 딸래미랑 똑같아요.
며칠전 추워졌을 때 상추에서 나온 달팽이 상추잎에 올려놨다가 고3 딸래미 학교 가는 길에 아파트화단에 놓아주라고 하니까....
밖이 추워서 내놔도 괜찮냐고 울상을 하더라구요.15. 걱정
'15.11.9 11:11 PM (110.70.xxx.108)아.전 몇달전
아픈 개미 집으로 데리고 왔었어요
애랑 고건축물 있는 곳 잉어들 또 보러 갔다가ㅡ거의 저희가 키우다시피ㅋㅋ..자주 감
거기서 아픈 개미를 봤어요
그대로 있다 다른 개미들에게 잡아먹힐 듯한 분위기여서
데리고 와서 이것저것 멕이긴 했는데엣!
더 상태가 안 좋아져서
집마당 화단에 놓아줬는데
사라졌어요.
아기도 가끔 얘기해요
납치 안 당했길ㅠ16. ..
'15.11.9 11:15 PM (121.140.xxx.79)앗 글읽으면서 웃고있어요(죄송) 아픈개미 데려오신분과 원글님 왜이리 귀여우세요
17. ㅎㅎ
'15.11.9 11:23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여기 분위기 훈훈하네요^^
달팽이와 개미를 걱정하는 진심이 느껴져요ㅎㅎ
자연으로 방생이 답인데...날씨가 좀 춥죠18. ^^
'15.11.9 11:38 PM (119.70.xxx.139)아픈 개미까지 신경 쓰시는 분 만나서 저 졌어요.ㅎㅎ
저는 모기 잡아서 창밖으로 휙 날려줘요19. ....
'15.11.9 11:40 PM (115.86.xxx.134)대단하시네요
아픈 개미를 데리고 오시다니..
헉 모기를 살려주다니!!!
나중에 죽어서 천당가면
얘네들이 다 마중나올기세ㅎㅎㅎㅎ20. ...
'15.11.9 11:52 PM (1.236.xxx.95)저는 키웠어요. 그러다가 또다른 달팽이가 달려왔길래 두마리를 키우며 짝도 지어주고;;; 새끼도 무지 많이 낳고요.
21. ㅋㅋ
'15.11.10 12:00 AM (110.70.xxx.51)오옷~~위에 ..님은 달팽이커플매니저까지 하셨군요~!!
자손번창까지 시키다니~소질있으심당~22. ......
'15.11.10 12:21 A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저도 두번 야채 다듬다 달팽이를 발견했는데...넘 가여워서.제가 키웠다기 보다는 돌보아 준적 있네요.
빈 화분에 흙을 넣고 상추를 넣어주니까...죽지 않고 잘 살더라구요..이름도 돌돌이.라고 지어주고
자고 일어나면 돌돌이부터 살피고 상추가 싱싱하지 않으면 상추 바꿔주고.돌돌이 주기 위해 상추도 사오고
같이 생활하는동안 정도 들고 전 참 좋았어요..정성껏 보살폇었거든요.
그렇게 두달정도 지났는데 많이 컷더라구요..근데 어느날 자고 일어나 보니 달달이가 안 보이더라구요.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 찾았지만 찾지를 못했어요..아마 밖으로 나간듯 해요...
정이 많이 들었는지 달달이가 없어져서 많이 보고싶엇떤 기억이 원글님을 글을보며 새록새록 떠오르네요.23. ....
'15.11.10 12:24 AM (115.86.xxx.134) - 삭제된댓글미치겠네요ㅠㅠ
방생?류로 죄책감 없애려고했는데,,,,
달달이부터 새끼 보신분까지....ㅜㅜ
다..크...면........얼만해지는데요?????
저 혹시..제가 본 흙색 달팽이는 외래종 이런거 아니죠?24. ....
'15.11.10 12:25 AM (115.86.xxx.134) - 삭제된댓글미치겠네요ㅠㅠ
방생?류로 죄책감 없애려고했는데,,,,
달달이부터 새끼 보신분까지....ㅜㅜ
다..크...면........얼만해지는데요?????
너무크면 무서운데...
저 혹시..제가 본 흙색 달팽이는 외래종 이런거 아니죠?25. ......
'15.11.10 12:26 AM (115.23.xxx.191)저도 두번 야채 다듬다 달팽이를 발견했는데...넘 가여워서.제가 키웠다기 보다는 돌보아 준적 있네요.
빈 화분에 흙을 넣고 상추를 넣어주니까...죽지 않고 잘 살더라구요..이름도 돌돌이.라고 지어주고
자고 일어나면 돌돌이부터 살피고 상추가 싱싱하지 않으면 상추 바꿔주고.돌돌이 주기 위해 상추도 사오고
같이 생활하는동안 정도 들고 전 참 좋았어요..정성껏 보살폇었거든요.
그렇게 두달정도 지났는데 많이 컷더라구요..근데 어느날 자고 일어나 보니 달달이가 안 보이더라구요.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 찾았지만 찾지를 못했어요..아마 밖으로 나간듯 해요...
정이 많이 들었는지 달달이가 없어져서 많이 보고싶엇떤 기억이 원글님을 글을보며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파트 밑에 화단에서 자유롭게 살수 있게 내 놓을
까 생각햇는데..화단은 위험할것 같아 내 놓을수가 없었어요..여름이라.화단에 농약을 자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키울수밖에 없엇네요....지금은 날은 춥긴한데 농약은 안하는 철이라.추위 견딜수 잇는 달팽이가면
화단에 내 놓는것도 괜찮아 보이긴 하네요.26. ....
'15.11.10 12:28 AM (115.86.xxx.134) - 삭제된댓글미치겠네요ㅠㅠ
방생?류로 죄책감 없애려고했는데,,,,
달달이부터 새끼 보신분까지....ㅜㅜ
다..크...면........얼만해지는데요?????
너무크면 무서운데...
저 혹시..제가 본 흙색 달팽이는 외래종 이런거 아니죠?27. .....
'15.11.10 12:35 AM (115.86.xxx.134) - 삭제된댓글찾아보니까
토종달팽이에요
명주달팽이요.
얘네.추위에 강한가요?28. .....
'15.11.10 12:53 AM (115.86.xxx.134)지금까지 검색해보고왔네요
토종 명주달팽이네요.
엄청 활발한 애라
테이크아웃 종이컵을 몇번 이나 기어올랐다
내려가는지 모르겠네요....
하아..돌돌이도있고
새끼보신분도있다니 ㅠㅠ
키워줄사람을 찾아봐야겠어요ㅠㅠ29. ㅠ.ㅠ
'15.11.10 2:17 AM (222.238.xxx.125)제발... 화단이나 화분에 놓아주지 마세요.
무시무시하게 번식해서 완전히 초토화시켜요.
달팽이는 없애는 약도 없어요.
쥐약처럼 놓고 죽이는 약은 있어도 다 못 없앱니다.
최대의 해충이에요.
가둬놓고 애완으로 키우는 거 아니면 절대로 주변에 놓지 마세요.
한번 그곳에 한마리라도 들어오면 다 점령하는 최대 강력한 해충입니다.30. 그럼
'15.11.10 8:55 AM (1.246.xxx.85)저도 누가 준 상추에서 달팽이가 두개나....애들이 키운다고 난리난리 한동안 상추잎 하나씩 넣어주며 물뿌려주고 키웟어요--; 몇 주 지나니 애들이 관심이 희미해진틈을타 1층 화단에 놓아주었는데 해..해충인가요?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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