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직장상사 경조금 통장송금 어찌 갚아야 할까요?

연락없이지내는분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5-11-09 01:50:19

어찌 아셨는지 부조금을 통장에 보내오셨더라구요.

꼭 갚고 싶은데 이 분에 대한 경조사를 알기는 힘들어요.

전혀 뜻밖의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 20대때  직장상사신데 40넘어 부모님 부조금을 지인통해

보내오셨어요. 꼭 갚아야지 갚아야지 하는데 그 집은 벌써

아들 군대 갔다고 하고 들려지는 소식이 그렇네요.

그냥 세월가는데로 가다간 받고만 만 사람이 되겠더라구요.

IP : 58.143.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9 1:54 AM (121.191.xxx.51)

    정말로 안 하셔도 되는 분이 조의금 주신 경우엔
    그리고 제가 갚을 길도 막연한 때엔 과일 같은거 주문해서 배송해 드려요.
    너무 부담 가지실 정도는 아니고 나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정도의 가격으로요.

  • 2. 다른
    '15.11.9 2:05 AM (112.173.xxx.196)

    사람에게 축의금 주세요.
    그럼 됩니다.
    축의금이던 조의금이던 내가 주는곳에 다 받기도 어렵고
    내가 받는 곳에 다 주기도 어려워요.
    남이 나에게 베풀면 나는 또 다른 이에게 베풀고 그 다른 이는 또 다른 이에게 베풀고..
    인생은 그렇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살아가는거죠.
    그분에게 갚고 싶은데 방법이 없거든 그분 이름으로 기부를 하셔되 되구요.

  • 3. 근데..
    '15.11.9 2:13 AM (39.121.xxx.103)

    통장으로 보내온건가요? 아님 지인통해 온건가요?
    앞뒤 얘기가 달라서..
    지인통해서 왔다면 그 지인통해 소식들을 수있지않나요?
    저라면 갚겠어요..
    보통 장례식때 오신분들 감사하다고 식사대접하기도 하잖아요?
    그러니 지인분께 연락처나 주소 알아보고 선물 보내드릴것같아요.

  • 4.
    '15.11.9 2:17 AM (58.143.xxx.78)

    지인에게 물으셨는지 통장송금해 오셨더라구요. ㅎㅎ
    선물 보내드리는게 좋겠네요.

  • 5. 그러게요.
    '15.11.9 2:26 AM (58.143.xxx.78)

    사람 사는게 칼로 나눈것처럼 딱딱 맞춘 경조사 그게 안되는것 같아요.
    제 결혼식에도 개인초대장 안보냈는데도 많이 와주셨는데
    사는게 바쁘다보니 그 분들 어찌 되셨는지도 모르고
    나이들어가며 그 분들 한 분 한 분 얼굴이 다시 떠오르네요.
    다 감사하고 연락이 끊긴 분들도 궁금하고
    나이들어 철 들어가는건가 봐요. 친구들과 친척들 다 챙겼지만
    그래도 그 분도 이 분도 오셨었는데...연락처도 모르고 그런 분들이
    계셔요. 저두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분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오신 분들이 별로 없고 힘들어 하길래 다녀왔네요.
    남동생부부와 어머니 딱 세분만 지키고 계시더군요.
    저두 제가 그 자리에 가게 될 줄은 몰랐어요.
    경조사가 그렇더라구요. 사람사는게 딱딱 잰듯이 살아지지 않는거
    받은거 일부러 안주는건 안되는 일이지만 나머지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저 생각해 준 분들에겐 잊지않았다고
    표현은 하고 살고 싶네요.

  • 6. 정말
    '15.11.9 8:58 AM (175.209.xxx.160)

    고마운 분이네요. 어찌 아직 챙기시는지...만나뵙고 식사 한 끼 하시면 좋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226 안랩 주식 어떨까요? 11 재테크 2015/12/05 1,881
506225 아름다운 가게는 믿을 수 있는 곳인가요? 4 ㅇㅇ 2015/12/05 1,621
506224 대기업과 협약 맺은 전문대 vs 폴리텍 2 대학 2015/12/05 1,983
506223 저희 부모님이 사후에 사체기증 하시겠다네요 19 불효녀 2015/12/05 3,729
506222 일본어 야치마이나-는 무슨 의미인지 아시는 분?? 6 궁금한 자 2015/12/05 1,843
506221 유럽사는 분들 어느국가에 사나요? 4 디게 궁금 .. 2015/12/05 1,399
506220 먹다남은 와인 어떻게 보관해요? 5 스파클링 2015/12/05 3,729
506219 우리회사는 3 ㅈㅅ 2015/12/05 777
506218 비싸보이긴 하는데 이 집 한복 격이 다르네요. 35 아름다움 2015/12/05 13,250
506217 군사전문가 김종대님 페북 4 아들가진이 2015/12/05 1,124
506216 고대교우회관근처에 초1 아이 구경할 곳 있나요? 7 고대 2015/12/05 576
506215 담배 끊고 고지혈증 생겼네요 2 우우 2015/12/05 3,585
506214 영국 BBC 작심하고 박근혜 비판 방송으로 보도 5 ... 2015/12/05 2,512
506213 당일치기로 제주도 여행 다녀올수 있을까요..??? 8 ,,,, 2015/12/05 2,618
506212 3대천왕보고.... 2 뜬금없이 2015/12/05 1,793
506211 층간 소음이 맨 윗 층이라고 자유로운 게 아니군요. 2 고양이10 2015/12/05 4,720
506210 송해 할아버님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90세를 맞으시네요. 1 ㅗㅗ 2015/12/05 2,286
506209 베스트극장 늪 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6 ... 2015/12/05 1,890
506208 몽쉘 한곽 6개를 다 먹었네요 ㅠㅠ 19 ㅇㅇ 2015/12/05 5,138
506207 양산 천불사 부도탑~~ ㅜㅜ 2015/12/05 1,037
506206 오징어가 방사능관련 위험생선인데 한치는요? 2 .. 2015/12/05 2,222
506205 나혼자산다에 이국주 나왔는데요 7 나혼자 2015/12/05 7,236
506204 다 정직원들이 활동하는 듯 합니다. 49 저건 아닌듯.. 2015/12/05 2,747
506203 빈폴 애니다운 롱 다운 패딩 입으시는분? 4 ㅇㅇ 2015/12/05 4,758
506202 로스쿨 대 사시, 지금 심야토론 볼 만 하네요. 광장 2015/12/05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