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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주박스에든 소주병 20개를 깨버렸네요 ㅠㅠ 허탈..

김효은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15-11-08 22:16:36
저희아파트는 장보기가 너무 불편해 술을 박스로 사놓고 먹는데요 ㅠㅠ

온전한 24개들이 소주한박스를  남편이 들다가..ㅠㅠ 밑둥이 터져버리는  반이상이 깨졌네요 .(지금새보니 20개네요 ㅠㅠ 알고보니 사올때부터 하나가 깨져있었더군요.. ) 

얼마나 소리가 큰지. 윗집 아랫집 다나오고..

덕분에 민폐아닌 민폐를..소주병 파편. 바닥신문으로 다 닦고.  

소주병 깨진거 맨손으로 다치우고 나니 그제서야 남편 다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후 관계가 잘못된듯하나. 한밤중에 너무 민폐를 끼치는거 같은 미안한맘이 급했나 봅니다.ㅠㅠ

깨진 녹색 유리조각이 바지에 몇몇붙어있고.신랑은 또 그걸 발로 막는다고..ㅠㅠ에휴.. 얼마전에 큰맘먹고 삿따던 나이키운동화는 소주로  다젖었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친데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할지  

구경하던  넉살좋은 옆집 아저씨는 뭐 소독되고 좋치...라는 말을 하고. 에휴..ㅠㅠ
아랫집 아줌마는 그래도 맥주보다 낫지...ㅠㅠ 

진짜 비오는 날에 날구지 제대로 햇네요. 

어차피 알콜이라 날라갈거고.옷이랑 신발은  그냥 털고 입을래는데 괜찮겠죠? 
IP : 118.216.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5.11.8 10:25 PM (119.71.xxx.172)

    어떤소주박스는 손넣는구멍~ 손잡이가 없어요.
    밑둥부분을 감싸안아야 들수있죠.
    소주병이나 맥주병박스는
    과일박스처럼 밑에 두꺼운 철사호치케스?
    박아서 나와야 튼튼할듯~
    놀라고 당황하셨겠네요ㅠ

  • 2. 어휴
    '15.11.8 10:26 PM (118.42.xxx.55)

    큰일날뻔했네요. 안 다치셔서 다행이네요~~

  • 3. ^^제생각엔ᆢ
    '15.11.8 10:29 PM (223.62.xxx.2)

    ᆢ안 다치셨기를 다행입니다.
    혹시나~옷 야무지게 털고 그냥 물에ᆢ라도 여러번 행구고 말려 잘털고 입으심 좋을듯합니다만ᆢ혹시라도 눈에 안보이는 아주 작은병조각이 붙어있을까봐 위험해서요.

  • 4. ..
    '15.11.8 10:31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어휴. 큰일 날뻔하셨어요.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빨래는 꼭 하세요. 윗님말씀대로요.

  • 5. 어휴
    '15.11.8 10:45 PM (58.140.xxx.232)

    행여라도 집안에서 옮기느라 맨발이셨음 어쩔뻔... 진짜진짜 조상신이 도왔다 생각하시고 이젠 좋은일들만 생기시길 바래요.

  • 6. 플럼스카페
    '15.11.8 11:14 PM (122.32.xxx.46)

    누구 안 다쳐서 다행입니다.

  • 7.
    '15.11.8 11:15 PM (124.57.xxx.42)

    옷을 바닥에 펴놓고 발로 고정시켜가며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세탁기 돌리면 어떨까요

  • 8. 어휴
    '15.11.8 11:49 PM (180.224.xxx.207)

    정말 놀라셨겠어요. 그 요란한 소리 하며...
    아무도 안 다친 것이 다행!
    소주는 알콜뿐 아니라 당분도 들어있어 끈끈함이 남을 수 있어요. 운동화 바지 다 빨고 바닥도 물로 닦아내면 더 깔끔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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