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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도대체 왜 유브갓메일 같은 영화가 안나올까요??ㅠㅠ

흠냐, 조회수 : 3,281
작성일 : 2015-11-06 13:54:26

그렇게 큰 임팩트 없이 잔잔히 봤던 유브갓메일이란 영화,,

이맘때 늦가을이 되고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꼭 생각나는 영화예요.

로코퀸으로서의 멕라이언의 거의 막바지 영화였죠?(그 이후 출연작도 많긴 하지만,,)

하긴 98년 개봉작이니 인터넷 채팅, 이메일 주고받기가 지금처럼 흔한 시대도 아니었기에

그 마우스의 딸깍거림, 손바닥 모양의 아이콘, 커서의 깜빡거림 까지 흥미롭고 아기자기하게 봤었네요.

대형서점과 엄마의 유산인 동네 작은 서점과의 싸움.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쌓아가고,,

아...멕라이언의 그 서점은 정말이지..쿰쿰한 책 냄새와 따뜻한 커피, 쿠키 냄새가 어우러질것 만 같은..

이 영화 보신 분들,,혹시 cranberries의 dreams의 노래에 맞춰 멕라이언과 톰행크스의 아침 출근길이

나왔던 장면 기억하세요?

뉴욕의 거리가 나왔고,, 스타벅스의 커피가 나왔고.

쌀쌀한 아침의 그 이국적인 아침 출근길과 음악이 어우러져서 어찌나 좋았는지.

그 장면을 몇번이나 돌려봤어요.

멕라이언의 그당시 사랑스러운 연기는 명불허전이죠.

예쁘고 귀엽고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데 하나도 얄밉지 않고 그저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이었던.


근데요. 요즘은 아무리 찾아도 이런 감성의 로맨스 영화가 없는 것 같아요.ㅠㅠ

나이든 사람의 소리라 할까요? 요즘 20대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런 영화가 많다고 생각할런지..

전 크리스마스를 참 좋아하고 이 크리스마스가 배경이 되는 따뜻한 영화를 무지 좋아하는데

그 중 단연 유브갓메일이 일등이네요.

아..글쓰면서 장면장면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막 보고 싶어지네요.


말나온김에 90년대와 2000년 초반의 로맨스코미디 추천좀 해주세요!!ㅋㅋㅋ

진짜 나이먹어 그런가 자꾸 옛것만 찾는 기분이네요..ㅡㅡ;;;

맨디무어가 only hope를 불렀던 워크투리멤버 몇일 전 새벽에 보고 대성통곡을 했다는....ㅎㅎ



IP : 125.187.xxx.20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5.11.6 1:58 PM (112.168.xxx.226)

    요즘 여아들은 내용이 너무 없긴해요.
    볼거린 너무 많고..
    그래서 지루하고 졸려요.
    너무 화려한 화면들이 반복되닌 다 그게 그거같고

  • 2. ddd
    '15.11.6 2:01 PM (211.114.xxx.99)

    혹시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보셨나요?
    유브갓 메일보다 먼저나온 영화에요...두 주인공이 함께 나온...
    전 지금도 크리스마스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꼭 봅니다...
    정말 낭만적이고 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에요~~

  • 3. ==
    '15.11.6 2:05 PM (147.47.xxx.34)

    유브갓메일이랑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같은 감독이에요. 노라 애프론.

    다른 여자 감독 중에 낸시 마이어스도 유명한 영화 많이 만든 여자감독이네요. 로맨틱 홀리데이 좋았어요.

  • 4. 윗분들
    '15.11.6 2:08 PM (125.187.xxx.204)

    말씀주신 영화 다 봤죠~
    세렌디피티도,,크리스마스 영화~^^

  • 5. ==
    '15.11.6 2:14 PM (147.47.xxx.34)

    원글님이 좋았던 영화 좀 올려주세요. 제가 못 본 영화 있나 비교 좀 해보게요. 저도 로맨틱 코미디 광팬이라서요.

    위에 나온 영화 말고 지금 생각나는 다른 영화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당신이 잠든 사이에 / 투윅스노티스 / 프로포즈(다 산드라 불록 주연)
    사랑의 레시피
    러브 액츄얼리
    이프 온리
    노팅힐
    러브 어페어(아네트 베닝)

    더 많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

  • 6. ㅇㅇ
    '15.11.6 2:14 PM (175.196.xxx.209)

    아 ㅠㅠ
    원글님 저랑 취향 비슷하신듯요.
    저도 맥라이언 엄청 좋아하고
    유브갓메일, 시애들.. 모두 넘 사랑해요.
    워크 투 리멤버는 책으로도 읽었고요.
    그 노래 넘 좋아서 듣고 또 들었네요.

    유브갓메일은 배경이 겨울? 이라서일까
    침대에서 커피한잔에 낯선이와 채팅하는 것이 왜 이리 좋아보이는지..
    요즘엔 건전한 채팅이 없으니 그때가 더 그립네요.. 천리안시절 ㅎㅎ 애인도 거기서 만났는뎅.

    저도 생각난김에 다시 보고싶네요.
    겨울 배경에 따뜻한 서점.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고 저자가 사인회도 직접 하러오는 그런 곳..
    맛있는 차 한잔도 얻어 마실수있는 그런 서점 그립습니다.

  • 7. ..
    '15.11.6 2:16 PM (175.223.xxx.90)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며칠전에 봤어요
    본다 본다 하다 맘먹고 봤는데
    당시 생각도 많이나고(90학번) 보는 내내 가슴이 콩닥콩닥..
    정말 재밌게 봤어요. 명작이라 불러도 거리낌이 없을정도로..
    맥라이언은 요즘 성형이다 노화다 해서 많이 망가졌던데, 당시엔 정말 예뻤더라구요.

  • 8. 저도..
    '15.11.6 2:19 PM (125.187.xxx.204)

    갑자기 생각해보려니 가물가물한데요,,
    노력해볼게요.
    음..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헬런헌트, 잭니콜슨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사랑할때 버려야 하는 아까운 것들
    내남자친구의 결혼식
    뉴욕의가을
    에단호크의 위대한유산
    남자가 사랑할때...

    아..더 많은데 더 생각해볼게요! ㅋㅋ

  • 9. 정말
    '15.11.6 2:21 PM (125.187.xxx.204)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은 로코영화의 전성기였던 것 같아요.
    그때의 스타들
    줄리아로버츠, 카메론디아즈, 드류베리모어, 멕라이언, 산드라블록..
    이들이 출연했던 로코들만 모아봐도...대단..ㅠㅠ
    그립네요!
    요즘은 정말 이런 영화가 없엉..ㅠㅠㅠㅠ

  • 10. ==
    '15.11.6 2:25 PM (147.47.xxx.34) - 삭제된댓글

    뉴욕의 가을이랑 위대한 유산은 안 봤네요. 조만간 도전해야겠네요. ^^

    레이철 맥아담스 영화도 좋은데, 시간 여행자의 아내나 서약이나 어바웃 타임 등 로맨스 영화보다는 로코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굿모닝 에브리원이 더 좋았어요.

  • 11. ==
    '15.11.6 2:27 PM (147.47.xxx.34)

    맞아요. 요즘 로코는 좀... 뭔가 다르죠.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 감성이 아닌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옛날 영화만 자꾸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일단 뉴욕의 가을이랑 위대한 유산은 안 봤으니 조만간 도전해야겠어요.

    레이첼 맥아담스 영화도 좋은 것들이 있는데 로코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굿모닝 에브리원이 제일 좋더라구요.

  • 12. 음..
    '15.11.6 2:29 P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위대한 유산은 제가 본 영화 탑5에 꼽아요.
    전 이 영화보고 책도 사 읽었어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아~이렇게 영화 코드 맞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니 행복하네요!^^

  • 13. 음..
    '15.11.6 2:32 PM (125.187.xxx.204)

    위대한 유산은 제가 본 영화 탑5에 꼽아요.
    전 이 영화보고 책도 사 읽었어요.
    찰스디킨스의 고전이예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아~이렇게 영화 코드 맞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니 행복하네요!^^

  • 14. ㅎㅎ
    '15.11.6 2:33 PM (101.250.xxx.46)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중학생때 엑스맨 보고 휴잭맨한테 빠져서요
    그가 나온 영화들을 섭렵한 적이 있어요
    그때 같이 8~90년대 영화들을 몰아서 봤거든요
    영화보면서 내내 하던 말이 요즘은 왜 저런 영화가 없냐는 거였어요
    너무너무 좋다고 ㅎㅎ

    웬만한건 다 보셨을거 같고

    사랑의 블랙홀
    케이트&레오폴드
    스윗 노벰버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린카드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사랑의 동반자
    8번가의 기적

    정말 하나하나 너무도 소중한 영화들이죠^^

  • 15. ㅎㅎ
    '15.11.6 2:33 PM (101.250.xxx.46)

    딸아이가 중학생때 엑스맨 보고 휴잭맨한테 빠져서요
    그가 나온 영화들을 섭렵한 적이 있어요
    그때 같이 8~90년대 영화들을 몰아서 봤거든요
    영화보면서 내내 하던 말이 요즘은 왜 저런 영화가 없냐는 거였어요
    너무너무 좋다고 ㅎㅎ

    웬만한건 다 보셨을거 같고

    사랑의 블랙홀
    케이트&레오폴드
    스윗 노벰버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린카드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사랑의 동반자
    8번가의 기적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정말 하나하나 너무도 소중한 영화들이죠^^

  • 16.
    '15.11.6 2:36 PM (175.196.xxx.209)

    악 ㅎㅎㅎ 윗님 101.250 님이 언급하신 영화 저도 거의다 본거같아요 ㅋㅋㅋ
    뭔가 따뜻해지고 가슴 콩닥 거리는 그런 영화였던거같은데..이게 단순히 옛날이 그리워서인걸까요?

    더 먼 미래엔 지금 나오는 영화들을 그리워할까요?

  • 17. ㅎㅎ
    '15.11.6 2:36 PM (101.250.xxx.46)

    아. 리처드 기어의 써머스비도 있네요
    키아누의 폭풍속으로, 구름속의 산책
    브래드 피트의 흐르는 강물처럼, 조블랙의 사랑 ㅠㅠ(이건 정말 최고...ㅠㅠ)

  • 18. 11
    '15.11.6 2:38 PM (183.96.xxx.241)

    휴잭맨 좋아하면 영화 프리즈너스 추천합니다

  • 19. drea
    '15.11.6 2:44 PM (203.226.xxx.39)

    잔잔한 영화 너무 좋아요. 요샌 좀 빠르고 현란해서. ㅠ.ㅠ

  • 20. 사랑해아가야
    '15.11.6 2:48 PM (119.207.xxx.102) - 삭제된댓글

    로버트다우주니어 초기작중에 온리유라는 영화도 참 재미있게 봤는데...

  • 21. 로코영화
    '15.11.6 2:49 PM (223.62.xxx.113)

    로코영와 저장 합니다~

  • 22. ,,
    '15.11.6 2:54 PM (125.187.xxx.204)

    맷데이먼의 굿윌헌팅도..정말 좋아요.
    이건 로맨스가 약간 가미된 인생영화이지만,,
    또 다른 인생영화 뷰티풀마인드...역시 최고.
    이 두작품도 정말 강추합니당~^^

  • 23. 크롬
    '15.11.6 3:03 PM (180.227.xxx.189)

    아.. 이런 얘기 좋아요.
    청춘물이긴 하지만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도 추가요.
    히스레저가 can't take my eyes off you 부를때 참 매력있었고요.
    줄리아 스타일스도 괜찮았어요. 춤을 잘 추더라구요.
    조셉 고든 레빗도 나왔어요. 그땐 그냥 비실비실한 학생으로 보였는데 500일의 썸머로 떴죠.
    요즘 모습 보면 체격도 좋아지고 매력 있어요.
    또 뭐가 있을까 생각중.... ㅎㅎ

  • 24. 나는나
    '15.11.6 3:04 PM (223.62.xxx.87)

    그러게요..가을엔 멜로인데 말이죠. 요즘엔 볼 영화가 없네요.

  • 25. 아...
    '15.11.6 3:13 PM (218.48.xxx.67)

    'A Walk to Remember'. .눈물나네요..갑자기 생각나서요..ㅠ 이런글 기분좋아져요~

  • 26. 111
    '15.11.6 3:15 PM (59.26.xxx.113)

    너무 좋은 얘기라 저장하고 꼭 찾아봐야겠어요
    뭐하고 살았는지 본게 없네요ㅠㅠ

  • 27. ...
    '15.11.6 3:15 PM (122.34.xxx.220)

    로코영화들을 내가 좋아했던가 싶게
    모르는 영화 없이 다 본거네요.ㅎㅎ
    그립네요~~

  • 28. 아....
    '15.11.6 3:16 PM (211.210.xxx.30)

    다 좋아하는 영화들이네요.
    써머스비,폭풍속으로,구름속의 산책,흐르는 강물처럼, 조블랙의 사랑....

    우연히 얼마 전에 앤해서웨이 나오는 원데이 봤는데 이것도 잔잔하니 좋았어요.

  • 29. 와우
    '15.11.6 3:17 PM (211.109.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유브갓메일같은 헐리웃로코물에 푹빠졌었던 때가 있었는데..영화못지않게 bgm들도 너무 좋아서 사운드트랙까지 구매했었죠
    ㅁ요즘엔 사람들 머릿속이 별로 궁금하지 않은 세상이 되어버려서

  • 30. 크롬
    '15.11.6 3:22 PM (180.227.xxx.189)

    A Walk to Remember.. 여주가 가수 였죠. 뻔한 내용이었지만 잘 봤어요. 노래도 좋았고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존 쿠삭의 연기도 좋았고, 음악도 참 좋아요. 잭 블랙을 발견한 영화이기도 하고요.
    로코는 아니지만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생각하면 [어바웃 어 보이]가 떠 오르네요. 니콜라스 홀트..그 새침한 소년이 지금은 훈남이 되었죠.
    님들 댓글 보니 즐거워요. 90년대말, 2000년초.... 저도 그때가 청춘일때라 더욱 그런가 봅니다.

  • 31. .....
    '15.11.6 3:26 PM (222.108.xxx.174)

    그러게요..
    그 때가 로맨틱 코미디 전성시대인 듯 해요 ㅠ

  • 32. 아...
    '15.11.6 3:38 PM (1.234.xxx.189)

    제 취향의 영화가 다 나오네요 로코

  • 33. ㅠㅠ
    '15.11.6 3:40 PM (14.33.xxx.135) - 삭제된댓글

    워크투리멤버.. 진짜 전형적인 판에박힌 스토리인데.. 이상하게 감동적이고 아름다웠던 영화에요. 특히 맨디무어가 '온니 홉' 부르는 명장면이!! 몇번을 돌려보고 출퇴근길 씨디플레이어 듣고 또 듣고.. 그랬죠. 사실 내용보다 배우와 그 노래에 빠진듯. 저도 맥라이언 좋아해서 유브갓어메일, 시애틀잠못이루는밤, 그리고 프렌치키스도 재밌게 봤어요. 그밖에 재밌었던 로코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리고 추천할 영화는 이미 보셨을 가능성 크지만 '러브어페어'요. 아네트 베닝이 나오는. ost가 정말 아름답죠.. 허밍곡, 그리고 아이들이 부르는 '아이 윌'. 배경이 타히티인데 정말 로맨틱해요! 저는 러브어페어에 한때 완전히 빠져서 몇번을 반복해서 보았고 매번 맨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흘려요. 또 재밌었던 로맨스 영화로는.. 트와일라잇 1편!, 비커밍 제인(이거 보고 제임스 맥어보이 팬이 되어버림.), 러브레터 등이 있네요.

  • 34. 아아..
    '15.11.6 3:40 PM (222.107.xxx.181)

    갑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뉴욕이었나요?
    가을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 35. ㅇㅇ
    '15.11.6 3:41 PM (175.197.xxx.127)

    로맨틱코미디라면. 기네스팰트로랑 잭블랙이 나오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어떠신가요???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메시지도 깊고 제 인생 영화 중 하나더라는 ㅠ.ㅠ
    잭블랙 기네스팰트로 둘 다 매력있게 나와요

  • 36. 로코 좋아요~
    '15.11.6 3:41 PM (223.194.xxx.162)

    저도 짬날때 찾아볼수있도록 저장합니다~

  • 37. ㅠㅠ
    '15.11.6 3:45 PM (14.33.xxx.135)

    워크투리멤버.. 진짜 전형적인 판에박힌 스토리인데.. 이상하게 감동적이고 아름다웠던 영화에요. 특히 맨디무어가 \'온니 홉\' 부르는 명장면이!! 몇번을 돌려보고 출퇴근길 씨디플레이어 듣고 또 듣고.. 그랬죠. 사실 내용보다 배우와 그 노래에 빠진듯. 저도 맥라이언 좋아해서 유브갓어메일, 시애틀잠못이루는밤, 그리고 프렌치키스도 재밌게 봤어요. 그밖에 재밌었던 로코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리고 추천할 영화는 이미 보셨을 가능성 크지만 \'러브어페어\'요. 아네트 베닝이 나오는. ost가 정말 아름답죠.. 허밍곡, 그리고 아이들이 부르는 \'아이 윌\'. 배경이 타히티인데 정말 로맨틱해요! 저는 러브어페어에 한때 완전히 빠져서 몇번을 반복해서 보았고 매번 맨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흘려요. 또 재밌었던 로맨스 영화로는.. 트와일라잇 1편!, 비커밍 제인(이거 보고 제임스 맥어보이 팬이 되어버림.), 러브레터, 브리짓존스의 일기, 한국영화 시월애 까지 추천. 시간여행자의 아내나 어바웃타임도 괜찮긴 했어요.

  • 38. 우와
    '15.11.6 3:46 PM (125.187.xxx.204)

    님들 최고~
    예전에 좋아했던 영화들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다시 보고 싶은 영화도 많고,,
    소개해주신 영화중 안본 영화도 있어요. 꼭 찾아볼게요!
    그리고 기네스펠트로의 세익스피어 인 러브~도 정말 좋았어요.
    제가 그때 브래드피트를 좋아해서 기네스펠트로를 미워했거든요.
    그영화를 처음 시작할땐 째려보면서 봤는데,,
    점점 푸욱~빠지고 있더라는..ㅎㅎ

  • 39. 러브어페어
    '15.11.6 3:48 PM (125.187.xxx.204)

    의 아네트베닝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 두 주연 배우가 결혼했다는 사실에
    그 영화가 더 낭만적으로 느껴졌다는...^^

  • 40. ㅎㅎ
    '15.11.6 3:48 PM (101.250.xxx.46)

    요즘 그 시절의 영화가 없다고 하지만
    이번에 인턴은 딱 그 시절 영화였어요
    좀 세련되고 가벼운 느낌이긴 했지만
    몇년이 흐른 후에 기억할거 같은 영화였어요

    여기서 하도 재미없다 졸았다 실망했다 그래서 안보려다가
    시간 맞는 영화가 없어서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40대50대 남편과 가을밤 손 꼭잡고 보셔요^^

  • 41. 잔잔한 영화는 계속 나오는 데요
    '15.11.6 4:58 PM (121.141.xxx.154)

    영화는 티비와 경쟁해야 하는데
    로코는 드라마로 많이 나오니까요
    영화만의 스펙타클한 영상의 강점을 잘 살리는 영화가 많이 환영받잖아요
    영화는 투자비가 매우 많이 들어가니
    로코는 수지타산이 안맞아요

  • 42. 잔잔한 영화는 계속 나오는 데요
    '15.11.6 5:00 PM (121.141.xxx.154)

    유럽이나 미국의 다양성 영화는 지금도 작은 영화관서 많이 해요
    오히려 예전보다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소는 더 많아졌어요

  • 43. 미국에는
    '15.11.6 5:13 PM (112.149.xxx.44)

    은근 계속 나와요, 근데 우리나라 수입이 잘 안되더라고요..아마 우리나라는 워낙 불법경로로 영화다운을 받으니 ㅜㅜㅜㅜ (저도 딱히 떳떳하진 않고 ㅜ ) 블록버스터 등 영화관 꼭 가는 그런 영화만 수입하는것 같아요.


    로맨틱 코메디 수입 잘안한지 꽤 되었어요 저도 로맨틱 코메디 엄청 좋아해서 나온건 거의 다 보는데,,,한 2005-6이후로 일년에 1-2편 정도? 뚝 끊긴 것 같네요. 근데 막상 미국에 있을땐 많더라고요 ㅎㅎㅎ

  • 44. 어린날
    '15.11.6 5:46 PM (116.40.xxx.16)

    영화관에서 보고도 나중에 또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 밤새워 몇번이고 돌려보던..그 영화들..그 시간들..
    그립네요

  • 45.
    '15.11.6 5:49 PM (218.154.xxx.88) - 삭제된댓글

    바로 지난 주에 남편이랑 같이 오래간만에 유브갓메일 다운 받아서 봤는데 뉴욕 가을이 너무 예쁘다 랄로 케이크 맛있다 하면서 보는데 남편이 갑자기 보지 말자고 탐 행크스 이상하다고 그러는 거예요!! 잉? 이런 반응을 보이니 본인도 어렸을 때 유브갓메일을 봤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다시 보니깐 탐 행크스가 맥 라이언 바보 만드는 것 같다고 응큼하게 맥 라이언 속인다고 해서 정지했습니다 남편도 저도 잔잔한 로코 좋아하는데 유브갓메일 시대보다 훨씬 발전된 인터넷 세상에 살다보니 모뎀때 느꼈던 순수성을 잃었나봐요 그 만큼 때가 많이 뭍었는지 ㅜㅜ 10 things I hate about you 내가 나를 싫어하는 10가지 이유 추천해요 배경은 시애틀인데 노래들도 다 주옥 같아요

  • 46. ciaociao
    '15.11.6 7:27 PM (122.42.xxx.36)

    맞아요 저도 그렇게 느껴요.
    최근 배우들 나온 영화 중에는
    레터스 투 쥴리엣 보면서 좋았어요.
    아만다 사이프리드 정말 예쁘더라고요^^

  • 47. 요즘..
    '15.11.6 7:56 PM (223.32.xxx.33)

    시애틀의 잠못이루는밤 다시 봤더니 새록새록 그시절 느낌이 ㅎㅎ
    유브갓메일 오랜만에 들어봐요
    그때 그 영화 아시는분 만나서 너무 좋네요
    쭈욱 아는 영화들중 저도 생각나는건
    제리 맥과이어, 칵테일도 생각나고..
    로코는 아니지만 흐르는 강물사이로도 ..
    당신이 잠든사이에! 그 영화도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예전에 굿모닝팝스에 나온 ㅎㅎ 열심히 영화대본이랑 영허ᆞ공부했었는데..

  • 48. 로디
    '15.11.6 9:29 PM (98.191.xxx.111)

    Keeping the faith.
    에드워드 노튼과 벤 스틸러...그리고 매력적인 낯익지 않은 여배우가 나오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영화인데 산뜻하고 재미있어요. 음악은.더욱 좋았구요.

  • 49. 영화
    '15.11.6 11:04 PM (115.41.xxx.186)

    잔잔한영화 좋아하는데 저장할게요

  • 50. 로코는 아니지만
    '15.11.6 11:15 PM (122.196.xxx.116)

    다이안 레인이 주연인 투스카니의 태양 (under the Tuscan Sun, 2003) 잔잔하게 재미있어요. 이탈리아 투스카니 배경도 좋아요.

  • 51. 알이즈웰2
    '15.11.7 1:47 AM (58.148.xxx.199)

    저두 그런 부류 좋아하는데요...작년에 개봉한 안녕 헤이즐도 참좋았어요...로코는 아니지만

  • 52. 가을비
    '15.11.7 5:23 PM (1.252.xxx.185)

    로코영화 좋아하는데 안본영화들 봐야겠네요~

  • 53. 여유~
    '15.11.9 6:14 PM (1.254.xxx.141)

    영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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