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머리만 좋은 남자랑 사는것도 짜증나요

남편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5-11-02 20:24:59
학벌은 그냥 그래요..직업도 대기업 다닌적없고..본인 말로는
밀려쓰는 실수로 수능 망쳤다해요..IQ는 140넘는다고하고..
집안 가난해서 깡시골에서 서울와서 소규모 직장 다니며 기획일 익히고 지금은 자기 사업해요..사업수완은 좋아서 힘든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내긴해요..크게 버는 사람이라 월급쟁이 우습게 알고요..
근데 이사람이 어릴때부터 책은 많이 읽어서 박학다식하고 글빨 말빨도 좋아요..눈치도 빠르고 암튼 상당히 머리회전이 빨라요..그래서 어른들이 이뻐하죠..재력있는 어른들요..
문제는 저에게도 이래저래 직장생활 코치도 하고 심지어는 요리 레시피도 참견해요..근데 실패를 종종 하는데 그럴때마다 자기 잘못을 인정 안해요..자기 선택이나 판단이 절대적으로 항상 옳다 생각하고요..평소 제가 좀 우유부단한면이 있어서 남편 의견에 많이 휩쓸리는데요..가장 치명적인건 직장내 처세술에서 남편말 듣고 행동했다가
치명적인 낭패를 봤어요..저는 제 인생 많이 손해보게 되는거고요..근데 남편은 너가 벌면 얼마번다고 그만두고 집에 있는게 뭐가 나쁘냐 하면서..제가 일하는것 자체를 별거 아니게봐요..암튼 지나온 세월 남편 때문에 손해본거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요..지나고보니 가족,인간관계,일등등 옆에서 딴에는 절위한답시고 하는 잔머리 조언들이
절 망치고 있더라고요..이 남편 때문에 제 삶이 너무 외로워요..
IP : 211.204.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
    '15.11.2 8:2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본인을 망치는 게 왜 남편이라고 생각하나요.
    스스로 자신을 망치는 건데.
    남편 보고 배워요.

  • 2. 착각2
    '15.11.2 8:3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 기준에서 좋은 처세술이라 알려준다고
    그걸 꼭 곧이 곧대로 실행해야 돼요? 원글님 직장 상황에서 그게 통할지 아닐지는 원글님이 제일 잘 아니까 스스로 뭘 취하고 버릴지 판단하는 건 원글님 몫 아닌가요?
    어쨌거나 최종적으론 원글님의 몸으로 행한 일인데 왜 남편 탓을 하시는지.
    남편 조언을 듣기 전에 스스로 중심을 잡으시는 게 먼저 같아요.

  • 3. ;;;;;;;;
    '15.11.2 9:35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좋은 머리로 님 무시 안하고 이런 저런 처세 조언까지 해주는데 이게 왜 불평거리인지 남편탓 하지 마시고 판단은 본인 몫이죠.

  • 4.
    '15.11.3 2:26 PM (121.138.xxx.250)

    남편탓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꼭두각시도 아니고.
    결국 최종의사결정자는 원글님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300 프리미어 야구 결승도 콜드게임이 있나요? 2 야구 2015/11/21 882
502299 "언론사를 인원수로 규제하는 국가는 없다" 2 샬랄라 2015/11/21 452
502298 파파이스 개표 역추적의 의미는 뭘까요 8 ㅅㄷ 2015/11/21 1,242
502297 빚이 3억이 있는데 82님들이라면? 10 ... 2015/11/21 5,820
502296 성동일 같은 연기자가 꾸준히 롱런 하는거 같으네요 3 xhxhdx.. 2015/11/21 2,949
502295 영어 문장좀 봐주세요..ㅠㅠ 2 .. 2015/11/21 518
502294 이케아 복잡할까요? 5 요즘도 2015/11/21 1,271
502293 예전에 알던 후배가 왜 저한테 연락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000 2015/11/21 1,032
502292 대학 교수는 한국 사회 퇴행에 침묵해선 안 된다 1 샬랄라 2015/11/21 507
502291 한샘 갤거리 붙박이장 해보신분? 1 질문 2015/11/21 2,099
502290 집이 갑자기 어려워지셨던분 있나요? 8 고민 2015/11/21 2,355
502289 “국정교과서, 국제기준 어긋나요”…청소년들 UN에 직접 청원 계.. 2 샬랄라 2015/11/21 594
502288 최민수씨 아들은 외국에서 자랐나요? 49 2015/11/21 3,233
502287 도도맘 기자들 불러놓고 노래부르는 카페보니깐 5 벨라지오 2015/11/21 7,881
502286 산낙지 사왔는데 이거 지금 손질 꼭 해야 하나요? ,,,, 2015/11/21 567
502285 밑에 성범죄신고 문의글 썼던 사람이에요. 3 익명! 2015/11/21 507
502284 교과서 이어 교육방송까지 ‘국정화’ 노리나 2 샬랄라 2015/11/21 450
502283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5/11/21 1,626
502282 2001년 그분의 말씀.jpg 에휴 2015/11/21 628
502281 88년도에 대학 다니신분들 데모 하셨나요? 49 94학번 2015/11/21 13,425
502280 선본 남자가 주말 다 되서 연락하네요 47 ... 2015/11/21 9,293
502279 늙지도 젊지도 않은 40대...꾸미는법 공유해봐요 17 엄마는노력중.. 2015/11/21 8,705
502278 조혜련씨 재혼 궁금 2015/11/21 3,481
502277 “역사의 판단에 맡겨? 역사가 쓰레기통이냐?” 2 샬랄라 2015/11/21 412
502276 설화* 방판 화장품이요~ 2 늦가을 2015/11/21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