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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따..응답? 1988년

쑥과 마눌 조회수 : 14,909
작성일 : 2015-11-01 10:49:00
글쎄요.
이글은  지극히 편견에 똘똘 뭉치고, 선입견이 무아지경에 걸치고,  자다 봉창이 왕왕인 사람의 주관적 리뷰 맞아요.
 
주말에 오래만에 시간나서, 이거볼까나 하다 찾아 본 응답하라 1988년 0편보다 폭팔했네요
제가  그 세대거든요..그리고, 살던 동네도 그동네고..
그러니, 그냥 드라마 제작의도대로 고분고분하니
그까이꺼 세상사 마 잊어뿔고,
고마 향수에 쩔어, 옛일 생각하며 흐믓하니 침이나 질질 흘리면 그만인 것을..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봐요
현장고증이 개판일쎄..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돌리니까 말이예요
 
대체 보온밥솥 대중화가 몇년인데,
시골 외갓집 코스프레 밥한그릇 이불속 꼭꼭이 무신 말이며,
압력솥 뚜껑 잘못 뒤집어 공중부양시킨 신화가 방방곡곡 몇년인데,
곤로에 냄비밥인지..
이거이 쌍팔년도 삼시세끼 쌍문동 버젼인지..
 
더 기분 나쁜건..동네 아쥠 설정은 쌍팔년도 아쥠씨 집단 명예훼손인지,
해도 안 떨어진 동네골목 평상에 상까지 차리고 먹는,
'정식 맥주세병' 메뉴는 어디서 나온 발상이며
외갓 남정네 동네 지인 아저씨한테 성기? 닮은 고구마 성희롱드립은
도대체 어느 나라 어느 동네가 출처인지..
 
그래도, 한마디로 쌍팔년도 배경 자료화면은
..내 머릿속엔 맨날 어제, 로맨틱, 성공적..이네요
응답 장사 한두번아니니, 노하우는 쌓였겠다..공략 뽀인트가 확실하네요.
 
쌍팔년도 고교생 책상위에 국정교과서도 위풍당당 진열 되시고..
온갖 응답하라 시리즈의 클리쉐는 다시 한번 재연되더라눈..
패션이면 패션, 헤어믄 헤어, 치킨아닌 통닭, 인테리어와 차까지..
 
그러다가,  알면서도 팔아 준다고,
앳띤 신해철 나오는 대학가요제한테 한번 후딱 눈깔이 뒤집히고
깔리는 김광석 노래에 다시 짠해주고..
이영훈 작곡가 노래 주옥같은데
나리에이션을 이문세가 하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되겠고
가까이서 보믄 비극이라켔는데..
 
젊음과 재능에 빛나고,
남들 가지 않는 길 걸어 가던 올 곧은 사람들은
저리도 허망하니 가버렸건만
이문세 캐릭은  살아서, 저리도 나이레이션만 잘도 날리니..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아서 강한 거라던..
인정옥 작가말은 개같은 세상에 개나 줘버릴 소리인가봐요
 
누구는 좋기도 하겠네요
이대로 계속만 시청율 유지하면,
조만간 바라마지 않도 그 시절 그 시대가 똬앙!
TV 안팎에서 그대로 재연될 기세구요
심장 상한 나는 안 볼 기세랍니다.
 
IP : 72.219.xxx.68
1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5.11.1 10:52 AM (66.249.xxx.249)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넘 불편했어요
    결정적으로 그때는 교복을 안입었다는...

  • 2. .........
    '15.11.1 11:0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옳소. 전 중간에 껐어요.
    그래도 응칠 응사는 끝까지 봤는데 응팔은 그냥 이대로 빠빠이!
    암튼 원글님, 제가 하고픈 말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3. .......
    '15.11.1 11:03 AM (211.176.xxx.65)

    88년에 고2 1971년생은

    단 한번도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다는 거

    그걸 모르고 어찌 드라마를...

    교복 회사 ppl인가요?

  • 4. 공감2
    '15.11.1 11:05 AM (210.116.xxx.206)

    88년이 아니라 70년후반이라고 하면 딱 맞을거 같음.
    84학번...변두리 후진 동네에서 자취하면서 살았는데 주위에 곤로 쓰는집 없었고 동네 아줌마들 평상에 죽치고 앉아 수다 떠는 분위기 절대 아니었음.

  • 5. 동감이요
    '15.11.1 11:07 AM (182.224.xxx.32)

    고증 누가 했는지.
    포니2 깨고 냄비밥 에다 고구마 성희롱도 완젼 깼어요.
    근데 무한궤도 신해철 보송보송한 모습에 침 질질~~~~
    마지막 산울림 청춘에 넋이 나가버렸네요.
    전 90학번이니 주인공이랑 동갑이라 더 열광했건만.
    고증이 왜 그 모양일까요?

  • 6. ........
    '15.11.1 11:09 AM (211.176.xxx.65)

    드라마 아직 안 봤는데

    제일 궁금한 게

    국정교과서는 누가 갖다 꽂았는가.. 네요

  • 7. 동감이요.
    '15.11.1 11:10 AM (182.224.xxx.32)

    맞아요. 저 71 돼지. 교복 입어본적도 없어요.

  • 8. 아뇨
    '15.11.1 11:10 AM (110.70.xxx.85)

    저 88에 고1 이었는게 사립이어서 딱 저 부터 교복 입었어요. 엄청 억울 했었죠.

    그래도 곤로는 좀 웃겼다는요.

  • 9. ....
    '15.11.1 11:12 AM (121.150.xxx.227)

    그러게요 음악외엔 도저히 공감이 안가 추억팔이가 안됨 ~ 88년도에 고2 였는데 나만 럭셜하게 산건지 당최 70년대 삘이난다 싶음~

  • 10. ......
    '15.11.1 11:13 AM (211.176.xxx.65)

    그니까 88에 고2는

    교복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 11. ~~
    '15.11.1 11:13 AM (223.62.xxx.40)

    저 88년도에 중 3이었고 쌍문동 정의여중-고 나왔는데 저희집 세 일년 살때 곤로 썼어요- 주변에서 거의 잘 안 쓰긴 하더군요- 저희는 할머니랑 살아서 아랫목에 스텐밥그릇 놓긴 했어요--근데 쌍문동은 아줌마들이 밖에 나와 나물 다듬고 그런 거 없었어요-쌍문동은 조용하고 묻닫고 사는 집들--주변 동네는
    80대 중반까지는할머니들 아줌마들 많이들 나와소 나물 다듬도 그러긴 했고요

  • 12. 쑥과 마눌
    '15.11.1 11:13 AM (72.219.xxx.68)

    늘 가는 커뮤니티에 먼저 올린 글인데요.
    거기 최고의 답글이 똬앙~

    응답하라..3대를 못가나 보다..

    고생한 어린 작가들한테 미안하긴 한데요.
    타이밍이 타이밍이라..더욱 지랄맞고요.
    신해철 배경에 이문세 나리에이션은 진짜 싫었어요.
    꼬여도 너무 꼬여서 죄송해요. 첫 댓글님

  • 13. 윗님
    '15.11.1 11:14 AM (110.70.xxx.7)

    88에 고 1은 모르겠지만
    88에 고2는 교복 안 입었어요.

  • 14. .........
    '15.11.1 11:1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초반에 이문세가 읊어대는 내용하고 이문세란 인간하고 어찌나 불협화음이던지.
    개발에 편자,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란 말이 딱 맞더라구요. 입만 살아가지고.

    오마이갓! 이젠 드라마까지 우편향,
    응팔이야말로 TV판 국제시장되겠습니다.
    보다가 토할 뻔 했잖아요.
    현 교과서가 좌편향이라구요? 웃기고들 있네.

  • 15. ㅇㅇ
    '15.11.1 11:18 AM (180.65.xxx.20)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그때가 막 아파트분양 열풍이라
    웬만하면 다 아파트 입주했고
    요즘같은 생활을 시작한 시긴데요..

  • 16. ...
    '15.11.1 11:18 AM (180.229.xxx.175)

    80년대 초반에 세탁기 있었고
    가스렌지도 거의 있지않았나요?
    심지어 컴퓨터도 멕킨토쉬라고 있었는데...
    교복은 한번도 입은적없고
    나이키 프로스펙스 신었고
    요즘이랑 핸폰 빼곤 거의 비슷하게 살았어요...

  • 17. 우렁된장국
    '15.11.1 11:18 AM (5.254.xxx.6)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데
    이를테면 영화 써니, 범죄와의 전쟁, 품행제로 등등등... 도 마찬가지인데
    특정 시대배경 영화를 볼때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으로써
    당시 유행했던 음악이나 옷, 소품, 풍경, 가치관등이
    그 시대와 매칭이 되지 않을때는 그 영화자체에 민감하게 거부 반응이 일더군요.

    그런 점을 캐치할려고 눈을 부릅뜨는 게 아닌 이상하게 눈에 쉽게 들어와요.
    특히나 영화 내용이나 수준이 아주 좋았을때는 그 옥의 티 아쉬움이 더욱 큼.
    반대로 영화 수준이 별로 였어도 그런 세심함에 꼼꼼히 신경 쓴 구석이 역력하면 굉장히 공감하고 재미있게 보고요.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저 같은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눈에 보여도 그러려니하고 보는 분들이 대부분.
    제가 좀 특이한 경우겠져.

  • 18. 그쵸
    '15.11.1 11:19 AM (119.194.xxx.182)

    진짜 동감이요. 아무리 빈부차가 있다손 치더라도 그당시 그동네 사람들 기분 나쁠것 같았어요.
    서민적인 인간미를 추잡스러움으로 착각하나봐요.
    항상 부자는 재수없고 서민은 덜떨어진 모습으로
    간단하게 생각하는 제작진의 한계!

  • 19. 내가 오래 살긴 했다만
    '15.11.1 11:20 AM (119.149.xxx.91)

    88년이 석기시대도 아니고 ㅠ
    88년 대학가요제 신해철 비쥬얼쇼크가 생각나네요
    강남 8학군 오렌지족 마이카 이런 애들과
    종로서 김치찌개에 쏘주먹던 우리들
    생활수준의 빈부격차야 상당했지만
    거기 묘사될 정도가 일반적 그 세대 생활묘사는 좀 아니라는거

  • 20. ㅇㅇ
    '15.11.1 11:21 AM (180.65.xxx.20)

    상식적으로 응사랑 6년차이에 그게 말이되나요
    2009에 우리 생활양식이 크게 차이났나요
    6년사이 스맛폰이라는 엄청난 혁신이생겼지만
    제기억으로 그때 맛폰썼고 지금과 크게 달라진게없는데

  • 21. ...
    '15.11.1 11:23 A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저 88년 고2 1971년 교복입었어요.
    지역에서 저희학교만 입었어요.

  • 22. ..
    '15.11.1 11:27 A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응답1988 잠깐 보다말았는데
    88년에 저는 중1 강북 서울 변두리 살았지만
    저렇진 않았어요ㅠㅠ
    무슨 곤로에 밥해먹고 주인집 아들은 밥솥이 자랑이고ㅋㅋ
    이때만 해도 집마다 그래도 비디오 오디오 다 있어서 친구네 집에 몰려가서 홍콩영화 보던기억이 떠오르네요

  • 23. 그쵸
    '15.11.1 11:27 AM (119.194.xxx.182)

    고2면 90학번들안데 대부분은 안입고 일부만 입었을 꺼에요

  • 24. 김흥임
    '15.11.1 11:29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그드라마 안본지라 말 보탤 자격없는가싶긴하지만
    내가본것만이 내가들은것만이 전부는 아니구나할때많지요

    같은도시에서 같은 현대를살아도 누림의 차이는 30년정도되지않나하거든요
    가스점화시 불연소가스해롭다고 전기렌지로 바꾸지만
    우리동네 약수터가다보면 구석탱이 어느집 찌그러진 쪽문안쪽엔
    연탄위에 냄비 올려져있거든요

    작은녀석 88년생인데 저 전기요금아까워
    애아빠밥공기 이불속에 넣어두고 퇴근기다리곤했구요

  • 25. .........
    '15.11.1 11:3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윗분, 지금 고증이 잘못된 것만이 이 드라마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 26.
    '15.11.1 11:36 AM (121.167.xxx.114)

    교복 안 입어도 상황상 학교라는 것을 강조하려면 입혀야했을 거예요. 곤로가 극히 드물었어도 주인집과 극명하게 대비시키려면 가져다 놓는데 극적 구성을 위해 좋구요. 드라마나 소설이 현실 그대로 옮겨놓는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죠. 화가가 그리는 그림이 사진과 똑같이 그리면 그게 사진이지 그림이겠습니까? 아예 불가능한 사실만 아니라면 너무 걸고 넘어져봤자 돌아오는 건 없지요.

  • 27. 다누림
    '15.11.1 11:38 AM (182.18.xxx.103)

    88에 저는 고1 이었은데 저희학교 고3까지 다 교복 입었어요.

  • 28. 아 맞다.
    '15.11.1 11:39 AM (182.224.xxx.32)

    71돼지.
    부모님이 이비에스 교육방송 비디오 테잎에 녹화해놓고 보라고 공테잎 잔뜩 사다주셧는데 그 테잎엔 온통 이승철 뿐이었네요.
    그땐 고3때였나??

  • 29. 공감
    '15.11.1 11:47 AM (110.10.xxx.35)

    0회 중간까지보다 짜증나 안보려고요
    곤로랑 아랫목에 밥 묻어두는 것은 70년대에 끝났는데..

  • 30. 39님
    '15.11.1 11:4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다 나와 있는디요?

  • 31. ...
    '15.11.1 11:50 AM (120.142.xxx.32)

    제 기억엔 그 시절에 여자들이 대놓구 편상에 앉아서 술마시는 건 본 적이 없었던 걸로... 그때만 해도 여자들 술마시는 문화 지금같지 않았어요. 담배 안피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 32. 49.174님
    '15.11.1 11:52 AM (182.224.xxx.32)

    그렇게 해석하자면 지금도 시골가면 이불속에 밥묻어 두는 할머니들 계실걸요.
    그렇다고 이걸 2015 시대배경으로 쓰진않죠.

  • 33. ㅇㅇ
    '15.11.1 11:53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괜히 삐딱!
    교과서 국정화만 해도 속 뒤집어지는데
    드라마까지
    복고가 온통 유행이네요.

  • 34. 어휴
    '15.11.1 12:03 PM (182.224.xxx.32)

    예능을 예능으로 못본다고 할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우리가 바본가요? 올여름 터닝메카드가 휩쓸고 지나간 유치원 생들한테도 2015 여름 배경에 닌자거북이를 갖다놓으면 열받을텐데요.

  • 35. 72년생 쥐띠
    '15.11.1 12:04 PM (223.62.xxx.114)

    88에 고1이었는데, 평생 교복 입어본 적 없어요. 저도 석유곤로는 아주 어렸을 때 사용했고, 88년 당시 서울 면목동 저희동네 대부분 가스렌지 사용했어요.

  • 36. 아이씨
    '15.11.1 12:07 PM (69.157.xxx.114)

    몇번 댓글다나 정말 ㅠㅠ
    72년생. 88년 고1
    교복 한번도 못입었다니까요.

  • 37. 그게
    '15.11.1 12:15 PM (110.70.xxx.85)

    우리 동네 고등학교가 엄청 많았는데 72년 88고1 우리 학교랑 옆에 여상이랑 옆에 남고 하나씩 교복 입었구요. 다른 학교들은 안입은 학교도 많았어요.
    나 안입었다고 다 안입은거 아니고 나 입었다고 다 입었다는거 아니라구요.

  • 38. .......
    '15.11.1 12:18 PM (211.176.xxx.65)

    답답..

    88년 때 고2인 1971년생들은

    교복을 단 한번도 못 입어본 게 가장 아쉽다고 합니다

    88년 때 고1이나 고3은 교복을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열외구요

  • 39. ..
    '15.11.1 12:18 PM (116.120.xxx.207) - 삭제된댓글

    71돼지~ 잠실쪽 교복입었어요 . 그 세대가 모두 교복세대가 아니라 지역마다 달랐더라구요

  • 40. ...
    '15.11.1 12:31 PM (175.223.xxx.241)

    69년 87학번입니다.
    중2까지 교복입고 중3때 교복자율화.
    집 못살았는데 곤로는 중3때까지 사용했어요.
    전기밥솥 입었구요.
    옛날엔 아주 못살면 정부에서 생활보호대상자라고
    지정했는데 제가 그 생보자였으니 정말
    가난한 가정이었지만 전비밥솥은 있었어요.
    고증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죠.

  • 41. 흑흑
    '15.11.1 12:37 PM (121.160.xxx.222)

    72년 쥐띠...
    엄청 깐깐한 사립여학교 다니느라 87년 중3부터 교복 다시 입었어요 ㅠ.ㅠ 88년 고1은 말할것도 없고요 ㅠ.ㅠ
    하지만 일반적인건 아니었다는... 교복입은 우리가 엄청 억울했다는거...
    포니2는 아주 어릴때 잠깐 보고 끝이었으니 오바죠.

  • 42. 71돼지 90학번
    '15.11.1 12:38 PM (223.62.xxx.169)

    저는 교복 안입었는데
    다른 동네살았던 과친구네 놀러가서 사진을 보니
    걔네는 고딩때 입었더라구요.
    그래서 좀 부럽기도 했어요.
    대개 안입었지만 동네마다 달랐던가봅니다.

    보온밥솥은...참 웃기지도 않지만 말이지요.
    하얀색에 꽃무늬있는 밥솥에 엄마가 뜨개로 코버만들어 덮어둔 개인적인 기억이 저는 있습니다만, 그 민트색 솥은 뭔가 싶네요.

  • 43. ㅎㅇ
    '15.11.1 12:49 PM (124.49.xxx.153)

    많이 꼬이셨네요
    그 시절 71년생 고2들 드물긴하지만 교복입는 학교 엄연히 존재했고요 배경이 된 쌍문동 남고에도 버젖이 입었어요
    곤로 우리집 안썼다고 다 안쓴게 아니에요 88년도 티비에서 곤로광고가 활발했습니다 팔리지도 않는 곤로는 왜 광고합니까?
    이런글 쓰기 전에 자료는 찾아보셨어요?
    30년전 기억으로 더듬더듬 말이 안되니 고증이 잘못됐니
    새끼작가가 불쌍하니 이러지 마시고 자료를 먼저 찾아보고 말씀하시길. 제작진들 바보 아니고요 님이 생각하는 의문들 다 한번쯤 떠올렸을 생각이란거. 수많은 자료와 인터뷰를 거쳐 만든걸걸요 안맞으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제작진 정치성향까지 왈가왈부 추측하는거 어이 없네요

  • 44. ㅎㅇ
    '15.11.1 12:51 PM (124.49.xxx.15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새끼작가들이라 ㅋㅋ
    그 작가들을 왜 마냥 어리고 힘없고 어리숙한 존재로 생각되시는지?

  • 45. 동감
    '15.11.1 12:52 PM (223.62.xxx.14)

    작가 피디가 시골 깡촌 사람인가봐요. 저도 보면서 78년인가 했어요. 그 시대 교복이며 곤로며 평상이 웬말인가요. 잘 산다면서 포니2도 어이 없었고.

  • 46. 동감
    '15.11.1 1:01 PM (223.62.xxx.14)

    그리고 일본 노래와 힙합 음반 몰래 수입해서 팔던 데랑 뮤비 녹음해주던 데가 있었고 팝송이랑 히카루 겐지 같은 일본 음악 뮤비 보여주던 곳도 있었죠. 워크맨으로 본 조비 노래 듣던 세대인데. 가요 그렇게 많이 안 들었던 거 같아요. 별밤도 중딩 때 듣지 않았나요? 서울 고딩이 별밤에 그토록 심취하는 일이 많았는지?

  • 47. ...
    '15.11.1 1:04 PM (120.142.xxx.32)

    정말 포니2 어이 없었어요. 당시 괜찮은 차가 로얄살롱 아니면 그랜다이저 정도? 외제차는 아직 드물었던 시절이었구요. 포니2 거의 볼 수 없었지 않았나요? 저두 어렸지만 당시에 제 차가 있었기에 기억나는데, 거리에서포니를 본 기억이 없는 느낌. 있었나? 좌간 잘사는 집이 타는 차가 아니었어요. ㅋ

  • 48. asd
    '15.11.1 1:25 PM (121.165.xxx.133)

    124.49 관계자 아니 작가인가보다 것두 새끼작가 ㅋㅋㅋ
    너무나 정색하며 쓴 티가...
    그리고 완전 티나요

  • 49. 서울은모르겠는데요
    '15.11.1 1:29 PM (222.112.xxx.106)

    수원에서 자란 92학번..그 위에 학번들,그러니까 적어도90이요..교복입었어요
    특히 상고 언니들은 저 중학교다닐 때(86년~88년)도 입었구요
    자동차는 포니가 아니라 프라이드가 국민차였구요..
    전 포니를 모르는 세대에요
    곤로는 70년대말 얘기죠.일반적인 풍경을 말하는거에요
    전체적으로 88년도 추억팔이를 하기엔 그보다 좀 더 올드하단 느낌을 받았네요

  • 50. ....
    '15.11.1 1:30 PM (219.248.xxx.224)

    포니는 정말 어이없네요.ㅎㅎㅎㅎ
    교복은 제가 88년도에 중1이었는데 계속 안 입다가 고1때 첨 입었어요
    자율화라고 하니 입은 학교도 있긴 했겠지만..안 입은 학교가 더 많지 않았을까요??

  • 51. ㅇㅇ
    '15.11.1 1:36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88년 우리 집 차 스텔라였는데.

  • 52. 전화기도
    '15.11.1 1:52 PM (223.62.xxx.14)

    아 그리고 여기 작가분 보이는 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그 시대에 다이얼 전화기 쓰는 집 없었어요. 아주 장식적인 외제 전화기 아닌 다음에야 대부분 버튼식이었음. 카폰이 있던 시대고요. 서울에서도 변두리이던 쌍문동이 배경인 것도 좀 그래요. 지금 많이 잘 살게 됐으니 고마워하라는 건가? 너무 쌩오바 빈티.

  • 53. phua
    '15.11.1 1:52 PM (211.201.xxx.131)

    너무 반갑습니다.
    오늘도 이런 사이다 같은 글을 써 주셔서
    찌뿌등한 날씨에 반짝 해가 난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써 준 글이 대문에 안 걸려서
    얼마나 섭하던지..

    주옥 같은 글을 놓친 사랑하는 82님들을 위해
    굳이 찾아서 링크를 겁니당^^ 너그럽게 이해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6010&page=3&searchType=sear...

  • 54. ....
    '15.11.1 1:55 PM (61.105.xxx.236)

    87년 2학기때 부터 교복 입기 시작했어요 이때는 학교마다 선택적으로 입어서 71년생은 학교마다 달라요

  • 55. aa
    '15.11.1 1:56 PM (211.193.xxx.2) - 삭제된댓글

    88년 고2. 90학번이구요. 서울 옆동네 살았어요.
    곤로도 다이얼식 전화기도 포니2도 있기야 있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선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를 사용했고 자동차는 포니2가 일반적이지 않았어요.
    저희집 잘사는 집 아니었지만 가스렌지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 사용했구요.
    도시가스 들어오던 시점이였구요.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였던 거 같네요.
    물틀면 바로 온수사용했구요. 욕실도 지금과 같은 형태.
    저희집 세들어 사는 사람들도 다 비슷한 주거형태를 가졌어요.
    가스렌지, 보일러에서 바로 나오는 온수, 지금과 같은 형태의 욕실. 전기밥솥. 혹은 압력밭솥.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쯤 무선전화기 사용했던거 같아요.
    대학교 3학년때부터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세탁기는 지금과 같은 탈수 세탁 일체형 사용했죠.
    오히려 응팔에 나오는 잘사는 집이 보통 가정 모습이었던 거 같아요.
    여주인공 아빠 직업이 은행원 아닌가요?
    그럼 일반 서민층일텐데 보이는대로라면 정말 못사는 집 모습같아요.
    그때당시 유행했던 드라마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 한지붕 세가족, 인간시장 같은 거였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런 드라마라도 보고 참조하지 그랬나 싶네요.
    어제 응팔모습은 1988년도가 아니라 1978년도 같았어요.
    그때 당시엔 세들어 살았었는데, 곤로, 냄비밥, 연탄, 다이얼식 전화기, 뜨뜻한 물 데펴서 세수하는 방식 다 있었습니다,

  • 56. aa
    '15.11.1 2:00 PM (211.193.xxx.2) - 삭제된댓글

    88년 고2. 90학번이구요. 서울 옆동네 살았어요.
    곤로도 다이얼식 전화기도 포니2도 있기야 있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선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를 사용했고 자동차는 포니2가 일반적이지 않았어요.
    저희집 잘사는 집 아니었지만 가스렌지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 사용했구요.
    도시가스 들어오던 시점이였구요.(이건 좀 확실하지 않네요)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였던 거 같네요.
    물틀면 바로 온수사용했구요. 욕실도 지금과 같은 형태.
    저희집 세들어 사는 사람들도 다 비슷한 주거형태를 가졌어요.
    가스렌지, 보일러에서 바로 나오는 온수, 지금과 같은 형태의 욕실. 전기밥솥. 혹은 압력밭솥.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쯤 무선전화기 사용했던거 같아요.
    대학교 3학년때부터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세탁기는 지금과 같은 탈수 세탁 일체형 사용했죠.
    오히려 응팔에 나오는 잘사는 집이 보통 가정 모습이었던 거 같아요.
    여주인공 아빠 직업이 은행원 아닌가요?
    그럼 일반 서민층일텐데 보이는대로라면 정말 못사는 집 모습같아요.
    그때당시 유행했던 드라마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 한지붕 세가족, 인간시장 같은 거였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런 드라마라도 보고 참조하지 그랬나 싶네요.
    어제 응팔모습은 1988년도가 아니라 1978년도 같았어요.
    그때 당시엔 세들어 살았었는데, 곤로, 냄비밥, 연탄, 다이얼식 전화기, 뜨뜻한 물 데펴서 세수하는 방식 다 있었습니다,

  • 57. 공간
    '15.11.1 2:03 PM (104.236.xxx.93) - 삭제된댓글

    설정을 잘못한거 같아요
    쌍문동은 평상 위에 앉아 대낮에 술파티 벌릴 그런 분위기 전혀 아니고
    큰 2층 양옥들이 많은 조용한 주택가 였어요.
    여대가 있어서 하숙생들외 번화가가 멀어서 유입 인구도 별로 없던 서울 토박이도 많았던
    동네로 기억해요

  • 58. 생각난다.
    '15.11.1 2:03 PM (182.224.xxx.32)

    맥슨 무선 전화기가 그 무렵 아니었나요?

  • 59. aa
    '15.11.1 2:06 PM (211.193.xxx.2) - 삭제된댓글

    88년 고2. 90학번이구요. 서울 옆동네 살았어요.
    곤로도 다이얼식 전화기도 포니2도 있기야 있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선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를 사용했고 자동차는 포니2가 일반적이지 않았어요.
    저희집 잘사는 집 아니었지만 가스렌지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 사용했구요.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였던 거 같네요. 물틀면 바로 온수사용했구요. 욕실도 지금과 같은 형태.
    저희집 세들어 사는 사람들도 다 비슷한 주거형태를 가졌어요.
    가스렌지, 보일러에서 바로 나오는 온수, 지금과 같은 형태의 욕실. 전기밥솥. 혹은 압력밭솥.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쯤 무선전화기 사용했던거 같아요.
    대학교 3학년때부터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세탁기는 지금과 같은 탈수 세탁 일체형 사용했죠.
    오히려 응팔에 나오는 잘사는 집이 보통 가정 모습이었던 거 같아요.
    여주인공 아빠 직업이 은행원 아닌가요?
    그럼 일반 서민층일텐데 보이는대로라면 정말 못사는 집 모습같아요.
    그때당시 유행했던 드라마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 한지붕 세가족, 인간시장 같은 거였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런 드라마라도 보고 참조하지 그랬나 싶네요.
    어제 응팔모습은 1988년도가 아니라 1978년도 같았어요.
    그때 당시엔 세들어 살았었는데, 곤로, 냄비밥, 연탄, 다이얼식 전화기, 뜨뜻한 물 데펴서 세수하는 방식 다 있었습니다,

  • 60. aa
    '15.11.1 2:08 PM (211.193.xxx.2) - 삭제된댓글

    88년 고2. 90학번이구요. 서울 옆동네 살았어요.
    곤로도 다이얼식 전화기도 포니2도 대한민국 어딘가에는 있기야 있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선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를 사용했고 자동차는 포니2가 일반적이지 않았어요.
    저희집 잘사는 집 아니었지만 가스렌지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 사용했구요.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였던 거 같네요. 물틀면 바로 온수사용했구요. 욕실도 지금과 같은 형태.
    저희집 세들어 사는 사람들도 다 비슷한 주거형태를 가졌어요.
    가스렌지, 보일러에서 바로 나오는 온수, 지금과 같은 형태의 욕실. 전기밥솥. 혹은 압력밭솥.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쯤 무선전화기 사용했던거 같아요.
    대학교 3학년때부터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세탁기는 지금과 같은 탈수 세탁 일체형 사용했죠.
    오히려 응팔에 나오는 잘사는 집이 보통 가정 모습이었던 거 같아요.
    여주인공 아빠 직업이 은행원 아닌가요?
    그럼 일반 서민층일텐데 보이는대로라면 정말 못사는 집 모습같아요.
    그때당시 유행했던 드라마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 한지붕 세가족, 인간시장 같은 거였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런 드라마라도 보고 참조하지 그랬나 싶네요.
    어제 응팔모습은 1988년도가 아니라 1978년도 같았어요.
    그때 당시엔 세들어 살았었는데, 곤로, 냄비밥, 연탄, 다이얼식 전화기, 뜨뜻한 물 데펴서 세수하는 방식 다 있었습니다,

  • 61. aa
    '15.11.1 2:10 PM (211.193.xxx.2) - 삭제된댓글

    88년 고2. 90학번이구요. 서울 옆동네 살았어요.
    곤로도 다이얼식 전화기도 포니2도 대한민국 어딘가에는 있기야 있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선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를 사용했고 자동차는 포니2가 일반적이지 않았어요.
    저희집 잘사는 집 아니었지만 가스렌지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 사용했구요.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였던 거 같네요. 물틀면 바로 온수사용했구요. 욕실도 지금과 같은 형태. 전기밥솥. 혹은 압력밭솥.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쯤 무선전화기 사용했던거 같아요.
    대학교 3학년때부터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세탁기는 지금과 같은 탈수 세탁 일체형 사용했죠.
    오히려 응팔에 나오는 잘사는 집이 보통 가정 모습이었던 거 같아요.
    여주인공 아빠 직업이 은행원 아닌가요?
    그럼 일반 서민층일텐데 보이는대로라면 정말 못사는 집 모습같아요.
    그때당시 유행했던 드라마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 한지붕 세가족, 인간시장 같은 거였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런 드라마라도 보고 참조하지 그랬나 싶네요.
    어제 응팔모습은 1988년도가 아니라 1978년도 같았어요.
    그때 당시엔 세들어 살았었는데, 곤로, 냄비밥, 연탄, 다이얼식 전화기, 뜨뜻한 물 데펴서 세수하는 방식 다 있었습니다,

  • 62.
    '15.11.1 2:11 PM (180.224.xxx.41)

    난 70년생 우리집은 읍단위의 가난한집이었죠 곤로 사용했고 밥통 사용했네요 교복 안입었고 대부분의 설정이 저는 이해가 되는것이 보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 아마 응팔의 설정이 아주 저희집처럼 가난한집집이었나봅니다

  • 63. 시크릿
    '15.11.1 2:16 PM (219.250.xxx.92)

    저도 불편하더군요
    88년도를 과연어떻게그려낼지
    과거가 미화만하는 그리움만의 대상은
    아니죠
    올림픽한다고 도심에서 쫓겨난 사람들
    얘기는안하겠지

  • 64. 맞아요
    '15.11.1 2:52 PM (223.62.xxx.175)

    그때 드라마 필름도 안봤는지.곤로 다이얼전화기 포니 밥솥 죄다 완전 어이없었어요.응답 77로해야 딱 맞을듯.88년이면 좀 있으면 가정용 피씨 카폰 무전기같은 핸드폰도 보급되는 시기인데 드라마는 완전 70년대

  • 65. 하하
    '15.11.1 3:13 PM (114.200.xxx.50)

    조선시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하면 아무말도 안했을텐데 사람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니 난리도 아니네요. 작가들은 이제부터 시대극은 한 60년대 이전으로 하시길... ㅎㅎ

  • 66.
    '15.11.1 3:15 PM (116.36.xxx.50)

    이문세나레이션이라안봐요

  • 67. 전 공감합니다
    '15.11.1 3:18 PM (58.233.xxx.48)

    88년도 제 나이 초딩5학년이었거든요.
    곤로 저희집 사용했어요. 물론 초딩 저학년까지는 확실한거 같은데요. 가스렌즈도 한 그쯤 사용한것같고요.
    곤로같은 경우는 특히나 성동이네가 망해서 반지하로 간 상태입니다. 댓글 다신분들 그부분 감안하고 보세요.
    저희집은 서울이었고 제가 7살에 부모님께서 집 마련해서 이사하셨고요.
    그런데 저희 동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들도 나이가 비슷비슷하고 했겠죠.
    저희 동네 평상 있었어요. 할머니들 아주머니들 나오셔서 수다 떠시고 나물 다듬고 했습니다.
    특히나 저희집은 4형제여서 부모님이 특히나 아낀다고 가스렌지도 저 4학년인지 5학년인지 그때쯤 바꾸셨어요.
    제가 똑똑히 기억나는건요. 겨울마다 연탄 들이셨고요.
    김장과 더불어서 연탄 100장인가? 200장 들이셔야 겨울난다고요. 특히나 밥솥 같은경우도 부모님 두분 일나가시면 저희 할머니 아버지 오실때에 또는 오빠 중학교 갔다오면 학원가기전에 밭솥 전기 아깝다고 아랫목 이불덮어놓으셨고요. 그리고 엄마오시면 그때 저녁 밥 다시 었고요..저희집은 집은 있었지만 하루벌어서 거의 하루 먹는 분위기였습니다. 엄마벌어오는돈 반찬사고 아빠 벌어오는돈은 적금하고요.

  • 68. ㅇㅇ
    '15.11.1 3:21 PM (211.36.xxx.232)

    다른얘기지만 남배우들이 처음보는얼굴들이라 신선하네요 저는 기대되네요

  • 69. ㅇㅇ
    '15.11.1 3:21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딴 거 다 떠나서
    이문세가 내레이션 하는 거 보면 채널 돌림.
    이문세가 전두환과 테니스 치는 사이라면서요.

    80년대 하면 전두환 떠올라서 생각만으로도 끔찍한데

  • 70. 전 87 학번
    '15.11.1 3:23 PM (67.169.xxx.50)

    아버지가 그랜저 타셨고 주택에 살았는데 석유 보일러였는데 가스 보일러를 키면 더운물이 데워져서 금방 샤워를 할수 있었어요. 전기 밥통이 있었고요. 현대 리바트 , 보르네오로 가구들 맞춰 살았어요. 괘종시계는 좀 비싸서 부유한집에 있었어요.

  • 71. 전 공감합니다
    '15.11.1 3:28 PM (58.233.xxx.48)

    위에 댓글 폰으로 써서 오타 감안하고 봐주세요.
    잘사는 사람들은 공감 못하시겠지만...전 보면서 공감했습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안살았다고 아니다. 라고 말씀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희집 저 89년 12월 10일에 그 옆동네로 이사해서 여태 살고 있는데요. 이사한집이 연립인데요.
    그때도 연탄이었습니다. 해서 겨울방학때 연탄 시간마춰서 갈라고 부모님이 말씀 하고 가시면 시간에 맞춰서 갈아던 기억 아직 생생합니다.
    그리고 저 90년쯤에 연탄보일러에서 기름보일러 사용했고요. 그리고 몇년있다가 전국적으로 도시가스로 바뀐기억 납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88년대가 아니고 78년대다 라고 말씀 하지마세요.
    그렇게 아낄려고 산사람들 있었고요. 특히나 반지하사는 성동일네 같은 경우는 주인집에서 안바뀌주면 곤로사용했습니다. 성동일네가 망한거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 72. 지금도
    '15.11.1 3:28 PM (223.62.xxx.175)

    연탄때는 집이야 있지요.그 드라마는 정말 시대상과 안맞는듯

  • 73. ..
    '15.11.1 5:00 PM (223.62.xxx.95)

    우와 글 읽다보니 엄청 쇼킹하네요.. 제가 83년 생인데 서울 변두리 송파구 살았어요. 71년 언니분들 기름보일러에 가스렌지 온수?? 저희 집 완전 그지 였네요
    저 5살까지 곤로도 쓰고 렌지도 쓰고.. 연탄 때서 난방했고 전화는 한집 밖에 없었어요.. 물론 2층 주인집엔 무선 전화기도 있고 비디오도 있었지만.. 저희 반지하 살았는데 .. 전 전혀 위화감 없어요. 저희 때도 연탄가스 마시고 죽는 사람 있었거든요.. 저보다 열살 많던 작은 할머니네 이모 시험날 아침에 가스 마시고 동치미 사발로 들이키고 갔는데 결국 재수하고.. 아 엄마아빠한테 고마워지네요. 상그지처럼 살다 아파트 분양받고 중학교 때 첨으로 보일러 온수 썼는데.. 대한민국에 이러케 잘사는 분들이 많았으니 전두환 찬양하는 인간들이 이해가 가네요..

  • 74. 80년대 초,중반
    '15.11.1 5:39 PM (61.82.xxx.167)

    88년도는 아니고 80년대 초, 중반까지는 저렇게 산거 맞아요. 그 시절엔 자가용 있는집 많지 않았어요.
    저도 71년생 서울 변두리였지만 80년대 초반까지는 연탄보일러였고, 자가용도 없었어요.
    84년도에 기름 보일러집으로 이사했고, 포니2 자가용도 샀던걸로 기억해요.
    곤로는 부엌이 신발신고 들어가는집들은 사용했던거 같아요.
    저희집은 거실과 부엌이 붙어있는 입식부엌이라 일찌감치 프로판가스 사용했고, 가끔 그 프로판가스 폭발해 불나는집이나 식당이 있었죠.
    자가용 있는집보다 없는집이 더 많았고, 저희집보다 가난한집이 훨씬 많았고, 지금이야 다~ 재개발 됐지만.
    그 시절에 판자촌 집 많았고, 달동네도 많았어요.
    그러니 교복을 제외한다면 공감하시는분들도 꽤 있을듯 하네요.
    어쨌든 71년생들은 88년도는 아니지만 저걸 이해 못 하는 수준은 아닐테니까요.

  • 75. 전 공감합니다.
    '15.11.1 6:15 PM (58.233.xxx.48)

    위에 댓글에 보시면 저희집 89년 12월 10일에 이사했다고 했죠? 그때 제가 현재 지금 사는 연립인데요.
    예전에는 성동구 성수동 이었는데 구변경하면서 지금은 광진구 자양동입니다.
    저 7살때 살던 곳에서 바로 신호등 한개 건너 집 샀는데요.
    이쪽 연립오면서 좋았어요. 초딩2학년때 친구도 이쪽 연립에 살었거든요. ㅠㅠㅠ 근데.. 알고봤더니... 그 친구집을 저희가 산겁니다. ㅠㅠ 친구랑도 헤어졌고요.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인 85년도에는요. 저희집 곤로했었는데요.
    그때 초딩2학년 친구는 식탁도 있었고 가스렌지였고요. 소파도 있었습니다. 해서 어린나이에 친구집 잘 산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때 그 친구는 남동생 한명 이었고요. 각자 방 1개씩 따로 있어서 저희친구들은 지금 ㅋ 제가 지금 쓰는 방에서 친구랑 놀았던 기억도 납니다. 그래도 어린 마음에 부러웠어요.

    반면에 89년도 6학년때 또 다른 친구는 식구가 많아서 옥탑방에서 살었습니다. 위에 언니 한명에 친구, 그리고 친구 아래도 동생들이 줄줄이... 대략 6명정도였던거 같았습니다. 아들 낳으려고 그렇게 낳았더라고요.
    그 친구는 옥탑방에서 여러식구가 같이 살았고요. 그 친구집에도 가서 놀았던 기억도 납니다.

    정말로 그때 80년대 후반에도 자가용 있는 집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없는 집들이 훨 더 많았습니다.
    제가 77년생이어서 소방차 티비에 나오고 할때 ㅋ 동네언니랑 동네 동생이랑 3인조 해서 옥상에서 춤 따라하고 놀았던 기억도 나고 하네요. 암튼... ㅋ 담주부터 응8보면서 어릴시절 떠올리겠네요.

  • 76. 필력 좋으신 원글님~
    '15.11.1 6:28 PM (110.14.xxx.144)

    글잘읽었고
    공감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82를 풍요롭게 해주시길~^^

  • 77. 원글님 공감!
    '15.11.1 6:49 PM (93.82.xxx.249)

    읍단위 가난한 집에서야 88년에 곤로썼겠죠.
    그런데 배경이 서울이잖아요? 당시 서울에서 누가 곤로를 써요?
    광고 물론 했겠죠, 그거 서울에서 사라고 광고한건가요? 시골 깡촌에서나 샀겠지.
    고증 엉터리에 웬 포니? 미치겠더군요. 소나타타고 그랜져 탔어요. 티코라도 나오면 몰라.
    작가가 엉터리로 추억팔기 하면서 이문세는 거기 왜 나레이션?
    지가 뭐했다구? 전대갈이랑 테나스 쳤다구? ㅁㅊㄴ. 토나와서 안봐욧!

  • 78. 원글님 공감!
    '15.11.1 6:53 PM (93.82.xxx.249)

    답답하게 그 시절에 곤로있었다, 그러니 맞다라고 우기지 마시라구요.
    읍단위 깡촌이나 판자촌 달동네라면 몰라도 서울 변두리 쌍문동 은행원집에 뭔 88년도에 곤로? 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나중에 2015년 드라마 만들면서 죄다 폴더폰 들고 다녔다는거지.

  • 79. ㅇㅇ88
    '15.11.1 7:37 PM (180.68.xxx.164)

    87에 프라이드 나오던 시절 서울 그냥변두리 동네도 엘피지 가스 통 많이 썼어요.고때 잠깐 기름 보일러 있다가 몇년 있다가 도시가스 들어왔구요
    전화기도 버튼식이었고냉장고는 문두개짜리.

  • 80. 응답하라 78이면
    '15.11.1 7:52 PM (175.120.xxx.27)

    딱같을 것 같은

  • 81.
    '15.11.1 7:54 PM (122.35.xxx.166)

    71년생 45살 돼지띠... 교복 한번 안입어본 세대인데. 그 프로 보고 싶지 않아요.. 88년도에 고2였는데 서울올림픽 개막행사에 우리 학년이 나가게 되어서 한 2년동안 공부다운 공부 못해봤어요. 서울여상 나왔는데. 1학년때부터 3학년 올라가던 겨울방학까지. 방학때마다 수업했고. 평일엔 그 마스게임 연습하러 다녔네요. 이문세씨의 장모님이 연출하신.. 지금 생각해도 끔찍한 88년도였고. 생각하기도 싫어서 보고 싶지 않아요..

  • 82. 교복세대
    '15.11.1 8:06 PM (1.234.xxx.84)

    88에 고1이던 저는 재수없게도 3년내내 교복신세...ㅠ.ㅜ
    고증이 좀 오바인감은 있지요. 별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보게되지않겠나 싶어요.
    그 시절 별밤 문세오빠는 호감이었는데...지금 늙은 문세아찌는 어찌그리 비호감인지...--;;

  • 83. 제작진 답변
    '15.11.1 8:14 PM (125.184.xxx.72) - 삭제된댓글

    돌아온 ‘응답’ 시리즈, 1988년에 교복 입은 학교 있었을까?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1031010006435

  • 84. ,...
    '15.11.1 8:19 PM (36.39.xxx.132)

    오바 맞죠. 전 지방인데 가스렌지 사용했고요. 곳곳에 어색한 소품이 보여요
    전 주제가도 좀밝은 걸로 했으면 싶은데
    어제 이런 주제(곤로등등)로 댓글많이 달린 글은 삭제됐던데 정말 작가나 관계자가 있나봐요.
    이런 글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85. 88년도
    '15.11.1 8:26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목동 아파트단지들이 생긴지 1년쯤 돼서 올림픽 했었어요.

    그 수만세대들이 대부분 타지역에서 이주해 들어왔고
    새친구들 사귀어서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나니 올림픽~
    목동단지에 안 사는 친구들이 간혹 있었지만
    그리고 그 친구들 집이 서울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이라고 할 수있는 신정동에서 살고 있었지만 누구도 곤로를 사용하는 집은 없었어요. 초딩때와 다르게 어른이 안 계신 친구집에 모여서 뭘 만들어 먹기도 했거든요. 그 때 모일 수 있는 집이 신정동 친구집!
    부모님이 모두 일을 하시느라 어른 안 계신집은 신정동 사는 친구들집이 만만해었거든요. 그래서 기억해요.

  • 86. 불펜 곤로이야기
    '15.11.1 8:29 PM (125.184.xxx.72) - 삭제된댓글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588162&cpage=...

  • 87. 90학번
    '15.11.1 8:31 PM (126.205.xxx.137)

    88년에 고2가 교복 세대 아니라고
    자신있게 쓴 분들 많은데
    전 너무 놀랐네요
    잠실쪽 출신이고 3년 내내 교복 입었어요
    황당

  • 88. 윗님아
    '15.11.1 8:36 PM (93.82.xxx.249)

    전대갈이 올림픽이다 뭐다 외국 보기 그러니까 교복 자율화했지만
    몇몇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복 입기는 했어도
    모든 학교가 다 입지는 않았어요.

  • 89. 다 좋은데
    '15.11.1 8:37 PM (94.8.xxx.204)

    살아남는자가 강한거라는 소리는 인정옥이 한거 아니예요

  • 90. 제작진 답변
    '15.11.1 8:39 PM (125.184.xxx.72) - 삭제된댓글

    1984년 정부지침으로 교복자율화 및 두발자유화가 실시된 이래 서울시내 대다수 학교들이 사복을 입고 등하교했다. 다만 당시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신일고등학교가 교복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CJ E&M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 인터뷰에서 “당시 강북에 위치한 몇몇 사립고교가 교복을 입은데 착안해 1988년의 사복풍경과 교복풍경을 묘사하기 위해 여학생은 사복을 입는 학교로, 남학생은 교복을 입는 학교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쌍문동 반지하에 사는 덕선(혜리)의 집이 곤로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설정에서도 일부 시청자들은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 설정”이라고 지적했다. 1988년은 전세계적인 경제호황기였다. 우리나라 역시 88서울올림픽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연 10% 수준을 기록했던 때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덕선의 집이 반지하 셋방살이를 할만큼 형편이 어렵고 지금처럼 세간살이를 몇년 쓰고 버리는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설정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1031010006435

  • 91. ..
    '15.11.1 8:40 PM (171.248.xxx.151) - 삭제된댓글

    85-90년까지 교복 자율화였던듯..
    저 한번도 교복 못입었어요.
    울학교도 90년에..교복 다시 입는다 했는데 삼학년이라 안입어도 된다해서 안입고..

  • 92. 근데요
    '15.11.1 8:55 PM (210.223.xxx.26)

    저기... 곤로는 일본말이고 우리말로는 풍로라고 합니다.
    88년도에는 곤로였을지 몰라도 이젠 풍로라고 불러줍시다

  • 93. 파란하늘보기
    '15.11.1 9:00 PM (223.33.xxx.15)

    88년 초등 4학년이었는데 곤로 네ㅇ풍로 썼어요.
    지방 살았고요 가난한 편 아니였지만요
    초등5학년 여름 때 싱크대 들이고 가스렌지 들였어요
    초등 저학년 때 냉장고 없었어요

    제가 시골에서 자라 그랬는지 모르지만요
    가난해서 그런건 아니고 마을 분위기가 그랬어요

    88은 서울이 배경이니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 94. 어쩔껴
    '15.11.1 9:05 PM (72.219.xxx.68)

    아..그...
    딱히, 어디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으나,
    드라마 전체에서 그런 기운이 느껴졌어요.

  • 95. 당시에는
    '15.11.1 9:23 PM (93.82.xxx.249)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엄청났어요.
    요즘에야 지방자치제로 개발이 되었지만 당시는 서울과 지방은 한참 달랐어요.
    자꾸 지방살았던 이야기로 맞다라고 우기지 마시라구요.
    이래서 서울 가 본 사람이랑 안 가본 사람이 싸우면...

  • 96. ...........
    '15.11.1 9:32 PM (182.230.xxx.104)

    부산살았는데 곤로 안썼고 가스렌지 썼고 냉장고도 그시절에 내친구집이며 우리집이며 저런 냉장고 아니였어요.엠보싱같은 제질의 부드러운 냉장고였어요. 티비 선전도 얼마나 했었는데요.
    읍면단위 지방이면 몰라도 광역시는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라디오도 그런 라디오 있는집 없었어요.모양도 특이한게 나오지 않았나요? 그나마 세련이라는 단어를 붙일수 있는 수준의 모양.
    전화도 다 버튼식이고 이것도 네모반듯한 그런거 말고 모양도 꽤 괜찮은거 많았어요.
    그리고 우리집이 그 시절에 아마 90년 딱 90년일때 울아빠가 엘란트라 샀었거든요.
    포니 구닥다리 그런게 돌아다니고 그런 시절이 아니였어요.끌고 다닌 사람도 있었지만요.
    현대차는 엑셀 스텔라 뭐 그런거 나오지 않았었나요?

  • 97.
    '15.11.1 9:52 PM (104.236.xxx.14) - 삭제된댓글

    부산이면 80년대 비슷한 수준이거나 어떤 면은 더 빨랐을수도 있어요.
    일본이 가장 풍요했던 시기였고 매체나 수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기라
    일본으로 부터 제품과 문화가 바로 들어올수 있었던 도시였으니까요.
    그리고 몇몇 산업은 크게 활발해서 경제적으로 흥했던 시기라 지금과는 많이 달랐죠

  • 98. ...
    '15.11.1 10:01 PM (114.204.xxx.17) - 삭제된댓글

    저 88년에 중2였어요.
    저희집 서울이었고 그렇게 못 살지 않았는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연탄 땠어요. 보일러도 아니고 구들장이요.
    당연히 온수도 안 나왔고 물 끓여서 찬물 섞어서 세수했어요.
    중1 때 가스보일러 있는 집으로 이사했어요.
    저희집이 골목에 있었는데 골목 안에서 평상 펴놓고 아주머니들 부업하시며 날마다 모여있었고요.
    저희집은 가스레인지 썼지만 곤로 쓰는 집들 있었고요.

  • 99. ...
    '15.11.1 10:04 PM (114.204.xxx.17) - 삭제된댓글

    중학교 때 겨울이면 학교에서 드럼통 개조한 난로에 조개탄 땠어요.
    당번들이 양동이에 조개탄 담아오는 일을 했죠.
    제가 89년에 중3이었는데 그때까지는 그랬어요. 졸업 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본인들이 겪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일 없었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 100. ...
    '15.11.1 10:05 PM (114.204.xxx.17) - 삭제된댓글

    중학교 때 겨울이면 학교에서 드럼통 개조한 난로에 조개탄 땠어요.
    당번들이 양동이에 조개탄 담아오는 일을 했죠.
    서울에서 말이죠.
    제가 89년에 중3이었는데 그때까지는 그랬어요. 졸업 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본인들이 겪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일 없었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 101. 고증 엉망
    '15.11.1 10:14 PM (207.244.xxx.2)

    지금도 연탄 때는 집 있고 다이얼 전화 쓰는 집 있을 거예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고증이어야죠.
    88년에 곤로와 다이얼 전화기가 웬 말인지.
    특히 동네 최고의 부자 드립치더니 포니2 보고 빵 터졌어요.
    쌍문동이라는 데가 그 정도였나요? (그와 가까운 휘경동, 석관동 사는 대학 친구들 있었는데 집들 다 깨끗하고 좋았어요.)

  • 102. ...
    '15.11.1 10:14 PM (114.204.xxx.17)

    저 88년에 중2였어요.
    저희집 서울이었고 그렇게 못 살지 않았는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연탄 땠어요. 보일러도 아니고 구들장이요.
    당연히 온수도 안 나왔고 물 끓여서 찬물 섞어서 세수했어요.
    중1 때 기름보일러 있는 집으로 이사했어요.
    저희집이 골목에 있었는데 골목 안에서 평상 펴놓고 아주머니들 부업하시며 날마다 모여있었고요.
    저희집은 가스레인지 썼지만 곤로 쓰는 집들 있었고요.

  • 103. ...
    '15.11.1 10:14 PM (114.204.xxx.17)

    중학교 때 겨울이면 학교에서 드럼통 개조한 난로에 조개탄 땠어요.
    당번들이 양동이에 조개탄 담아오는 일을 했죠.
    서울에서 말이죠.
    제가 89년에 중3이었는데 그때까지는 그랬어요. 졸업 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본인들이 겪지 않았다고 해서 그런 일 없었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 104. 당시 고2
    '15.11.1 10:15 PM (124.199.xxx.118)

    저도 딱 88당시 고2였고,,,
    제가 아는 팩트는
    교복은 제가 중1입학하던 84년
    일본의 잔재라고 두발교복 자율화 되어서. 없었다가...
    (두발자율인지 모르고 미리 어색하지 않게 긴멀리 미리 단발로 싺둑 잘라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ㅎㅎ)
    사복이 부익부빈익빈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다시 서서히 교복이 생기기 시작한게 87년입니다..
    그래서 87년 저는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교복입었구요...
    서서히 다시 교복입는 추세라서 대부분은 입지 않았던 것 맞습니다.
    물론 극소수 일부 사립학교와 예술고등학교 위주로 교복이 다시 시행되었거든요~

    곤로는 진짜 오바오바 상오바입니다..
    제가 하층계급에 속할 정도로 가난한 집에 살았지만...그래도 가스렌지 썼어요..도시가스는 아니고 LPG
    곤로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중학교부터는 가스 썼구요

    그 깜장 보온도시락도 상오바~ㅎㅎ
    누가 그런 도시락을 들고 다녔다고.ㅎㅎ
    그건 저보다 열살 많은 언니 오빠가 중고등 다닐때 들고 다닌 기억은 납니다.

    포니는 아니었고. 있는집은 그때 르망도 많이 나오고.. 1세대 소나타도 나오고 할때인데..포니는 쫌...ㅎㅎ
    물론 포니가 제일 많은 것은 맞아요...택시도 포니가 많았음...
    전화기는 당연 버튼식이죠..ㅎㅎ 누가 다이얼을....



    아무튼
    작가군단에 70년대 초반생은 없는듯.???
    ㅎㅎ

    재미있게 보겠지만
    시댁적배경은 에러입니다..에러~~
    ㅎㅎㅎ

  • 105.
    '15.11.1 10:17 PM (112.150.xxx.220)

    읍단위도 아니고 도청 소재지 도시에서 살았고 복층 단독주택에서 살았는데 곤로 사용했는데요 성희롱은 기분 나쁘지만 가스렌지랑 곤로랑 쓰는 집 골고루 있었어요 다들 부잣집 자제들이셨나 곤로 쓰는집ㅇ 왜 없어요?

  • 106. ...
    '15.11.1 10:18 PM (114.204.xxx.17)

    아... 다이얼전화기도 썼어요.
    저희집도 그랬고 친구집도 그랬고.
    버튼식 전화기가 나왔다고 해서 쓰던 전화기를 다 버리고 전화기를 새로 사는 건 아니잖아요.
    새로 사는 사람은 버튼식 썼겠죠. 쓰던 사람은 다이얼 쓰고.
    예전에는 무슨 물건이든 고장나서 못 쓰게 될 때까지 썼으니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 서울 살았고 그렇게 못 살지도 않았어요.
    강남은 아니었지만 신촌 가까운 쪽에 살았어요.

  • 107.
    '15.11.1 10:23 PM (5.254.xxx.122)

    부잣집 아니어도 그러고 사는 집 드물었어요.
    서울을 배경으로 했으면 그 시대 서울답게 그렸어야죠.
    특이한 케이스를 묘사할 거면 응답하라 1988 이 따위로 제목을 짓지 말아야...
    그리고 거기 나오는 학생들, 무늬만 학생이지 왜 그렇게 양아치 같죠?
    고경표 빼놓고는 하는 짓들이 결코 그 시대 학생들 같지 않던데요?

    고2나 돼서 그러고 노는 애들이 있었다니 거기에서 한 번 놀라고 평상에 모여앉아 주절주절대는 아줌씨들 보고 또 한 번 놀랐어요. 그렇게 미개하게 그리면 시청률 폭발할 거라고 생각했나?

    작가 양반들, 수준과 상식 좀 갖춥시다. 응사도 촌구석 위주로 구닥다리로 그리더니...;;

  • 108.
    '15.11.1 10:26 PM (5.254.xxx.107)

    아까부터 작가인 듯한 사람들 몇몇이 진짜 말도 안 되는 댓글들 달고 있네요.
    "니들이 88년을 알아?"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달동네 아닌 한 그러고 사는 사람 드물었다니깐요. 쌍문동이면 평범한 동네였을 거예요.
    그런데다 성동일네가 은행원이라면서 빈민입니까?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이 더 잘 아는 법이죠.

    맥슨 무선 전화기 쓰는 집 많을 떈데 웬 다이얼 전화기.
    포니2는 더 생뚱맞았고요.

  • 109. ...
    '15.11.1 10:33 PM (114.204.xxx.17)

    헐... 자기들이 모르면 다 아닌 건가요.
    작가 아니고요.
    88년에 살아보았으니 당연히 알고요.
    맥슨 쓰는 집이 있었지만 다이얼 쓰는 사람도 있었어요.
    서울 신촌 근처 동네에서요..

  • 110.
    '15.11.1 10:37 PM (5.254.xxx.2)

    서울 신촌 근처가 어딘데요? 아현동 달동네나 수색도 신촌이라 말씀하시는 분을 봐서요.
    믿기 어렵네요. 봉원동, 연희동, 서교동, 동교동 살았던 친구들 많은데 걔네들도 다들 카톡으로 웃긴다고 씹던데요?

  • 111. 00
    '15.11.1 10:56 PM (125.184.xxx.72) - 삭제된댓글

    반지하 셋방살이를 그렸다잖아요. 내가 아니라고 남들도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기면 어떡하자는 건지...

  • 112. ...
    '15.11.1 11:01 PM (114.204.xxx.17)

    신촌 근처 연희동에 살았어요.
    전 안 웃겼어요.

  • 113. sof
    '15.11.1 11:01 PM (124.49.xxx.153)

    근데요 싫으면 안보면 그만인데
    안봐야할 이유를 뭘 그리 장황하게 늘어놓으시나요
    드라마따위에 무슨 큰 기대를 하셨나요
    이깟 드라마가 뭐라고 심장까지 상하시고;;
    참 이상하시네 원글님

  • 114. ...
    '15.11.1 11:02 PM (114.204.xxx.17)

    그리고 아현동 달동네나 수색도 신촌은 아니지만 서울은 맞아요.

  • 115.
    '15.11.1 11:04 PM (5.254.xxx.127)

    연희동이면 전두환 살던 집 있고 그 근처에 저택 많았어요.
    그 동네 주민들 그 당시로서는 최고급이던 우정 스포츠 센터에서 운동했고요.
    실내에 엘리베이터 있는 집도 있었는데요?
    웬 곤로에, 다이얼식 전화기?
    말을 하려면 좀 그럴싸하게 하세요.

  • 116. ...
    '15.11.1 11:11 PM (114.204.xxx.17)

    연희동이 모두 부촌만 있는 줄 아세요?
    진짜 아무 것도 모르시는 분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군요.
    연희동이 빈부격차가 얼마나 심한 곳이었는 줄도 모르면서.
    연희동에서 홍제촌 쪽으로 넘어가는 고개 위에 시민아파트 있었고요. 거긴 빈민촌에 가까웠어요.
    연희1동은 부촌, 연희2,3동은 그저 그랬어요.
    모르면 좀 가만히 계시죠.

  • 117. ...
    '15.11.1 11:13 PM (114.204.xxx.17)

    몇년 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김현주와 고두심이 앉아서 얘기하는 배경으로 자주 나오던 계단 아시나요?
    못 사는 달동네의 계단으로 설정되었던 그 계단이 연희동 고개에 있는 계단입니다.
    잘 모르면서 우기긴....어휴

  • 118. ...
    '15.11.1 11:13 PM (114.204.xxx.17)

    홍제촌->홍제천

  • 119. 쌍문동
    '15.11.1 11:15 P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

    정의여고 87년 고1. 90학번. 저부터 학교 재량으로 교복 입기 시작했어요. 전 쌍문동 안살았고 20-2번 버스타고 학교 다녔어요. 드라마 안봤는데 교복 얘기 나와서 댓글 달아요. 가끔 야자 땡땡이치고 의정부에 영화 보러 갔어요. 브라질 떡볶이 멋있었는데...그 때 교복 너무 안이쩔어요.

  • 120. 쌍문동
    '15.11.1 11:17 P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

    떡볶이 맛있었고
    교복 안이뻤어요

    정의여고 전교조 샘 좀 있었고...

    전 동문회 동창 모임도 안나가기에 여기에 댓글 달아요.

  • 121.
    '15.11.1 11:18 PM (5.254.xxx.122)

    네네 연희동에 빈민촌 있었다는 거, 님이 거기 사셨다는 거 이제 잘 알았어요.
    근데 님이 살던 그 빈민촌이 배경이 아니잖아요?
    쌍문동에 사는 은행원이 아무리 반지하 살아도 빈민은 아니죠.
    빈민을 묘사한다면 님이 말한 그런 동네를 배경으로 삼았어야죠.

  • 122. ...
    '15.11.1 11:18 PM (114.204.xxx.17)

    손석희 아나운서가 연희동 꼭대기 시범아파트에 살았다고 했죠. 대학 시절, 방송국 입사 초기에.
    그 고개에서 아래에 있는 부촌을 내려다보며 빈부격차를 느꼈다고 쓴 글을 본 적이 있어요.
    못 믿겠으면 한번 찾아보시든가...

  • 123. 00
    '15.11.1 11:19 PM (125.184.xxx.72) - 삭제된댓글

    전칭명제의 폭력성

  • 124. 나는
    '15.11.1 11:20 P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잘사는 집이었나 ?
    저 88학번이고
    원글님 공감 100 입니다

  • 125. ...
    '15.11.1 11:23 PM (114.204.xxx.17)

    아뇨. 전 연희동 빈민촌에 살았던 게 아니라 빈민촌과 부촌의 중간인 연희동에 살았어요.
    쌍문동에 사는 성동일씨는 재산을 날려 반지하에서 산다는 설정이고요.
    그렇다면 쌍문동에는 중간 또는 중간에서 약간 아래쯤 사는 사람들은 전혀 살지 않았다는 건지... 풋

  • 126. 그죠
    '15.11.1 11:25 PM (178.162.xxx.1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100% 공감...
    그 시대에는 다 못 살고 힘들었다, 저게 바로 헬조선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려는 수작 빤히 보여서 불쾌했어요.
    시대적인 명암을 두루두루 보여줘야죠. 삼천포네 집은 김기영 감독 영화에 나오는 부잣집만도 못한...

    그 화면 보고 그 시대를 그리워하고 향수를 느낄 사람 있었을지요. 노래만 좋던데요.
    차라리 그 시대 사회 실상 파헤치는 다큐나 찍어요.

  • 127. 그죠
    '15.11.1 11:26 PM (178.162.xxx.35)

    원글님 글에 100% 공감...
    그 시대에는 다 못 살고 힘들었다, 저게 바로 헬조선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려는 수작 빤히 보여서 불쾌했어요.
    시대적인 명암을 두루두루 보여줘야죠. 삼천포네 집은 김기영 감독 영화에 나오는 부잣집만도 못한...

    그 화면 보고 그 시대를 그리워하고 향수를 느낄 사람 있었을지요. 노래만 좋던데요.
    차라리 그 시대 사회 실상 파헤치는 다큐나 찍어요.

    저희 집이 대단한 부자도 아니었지만 뭐 하나 공감 가는 게 없더군요. 아무리 쌍문동이라지만 말이에요.

  • 128.
    '15.11.1 11:28 PM (5.254.xxx.187)

    저야 빈민과 부촌의 중간에 안 살아봐서 어떤 분위긴지 모르겠네요. 집 근처에 빈민촌도 없었고 님처럼 경험 풍부하지 못한 건 인정.
    근데 그 정도 살면서 곤로랑 다이얼 전화기 썼다고 주장하는게 좀 그래요. ㅎㅎ 거짓말이거나 님이 빈민촌 살았던 거죠.

  • 129. ...
    '15.11.1 11:36 PM (114.204.xxx.17)

    경험이 풍부하지도 않으면서 본인 생각이 옳다고 우기는 이 근자감은 어디서 나온 건지.
    본인과 다르면 거짓말쟁이거나 빈민 ㅋㅋ
    관둡시다.
    논쟁 같은 논쟁은 할 깜냥도 아닌 듯 한데.

  • 130. ...
    '15.11.1 11:36 PM (211.172.xxx.248)

    87년부터 교복 입었어요. 강남구 서초구 송파 동작...등등..제 친구들 학교는 전부 다요.
    87년 초부터 입은 학교도 있고 하복부터 입은 학교, 가을부터 입은 학교도 있고.
    우리 학교도 가을부터 입어서 학생투표로 교복 정했어요.
    당시 2.3학년은 자율이고 1학년이던 71 년생부터요.

  • 131. ㆍㆍ
    '15.11.1 11:48 PM (211.204.xxx.97)

    포니는 좀 웃겼어요
    그때는 스텔라 엑센트시대였는데
    그라나다 도있었고~
    그무렵에 프라이드도 있었구요

  • 132. 승용차 모델별 생산기간
    '15.11.2 12:24 AM (125.184.xxx.72) - 삭제된댓글

    http://cafe.naver.com/bungbungmanager/805

  • 133. ㅇㅇ
    '15.11.2 1:46 AM (112.146.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88년생인데 저거 보면서 내가 태어날때 정말 저정도였나? 싶었고 좀 쎄한 느낌이 있었어요
    근데 이런글이 딱 ㅋㅋ

  • 134. ㅇㅇ
    '15.11.2 1:48 AM (112.146.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88년생인데 저거 보면서 내가 태어날때 정말 저정도였나? 싶어서 좀 쎄한 느낌이 있었어요
    저 갓난아기때 앨범같은거보면 진짜 저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런글이 마침 딱 ㅋㅋ

  • 135. ....
    '15.11.2 1:59 AM (112.154.xxx.154)

    전 88년에 6학년.
    우리 집 서울 변두리 연립이었는데..
    제가 재벌집 딸인줄 알았습니다.

    우리집 막내가 81년 생인데 막내 태어날 때도 우리집은 가스레인지였는데...

  • 136. 음...
    '15.11.2 2:01 AM (58.140.xxx.232)

    저희집 케이블 끊어서 응88 못봤는데 이게 드디어 제나이가 주인공이군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괜히 반갑네요. 솔직히 저희집은 좀 잘사는 편이었어서 가타부타 말은 못하겠고 교복은 평생 입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동네 상고 학생들은 교복입은걸 봤구요. 제동생은 73인데 얘도 평생 교복 못입어봤어요. 학교나름 동네나름인가보죠. 울 부모님이 짠돌이시라 전화기는 다이얼 버튼 다 있었어요.예전에 샀던 다이얼은 안방에, 버튼은 거실에.
    사실 버튼 새로나왔다고 멀쩡이 쓰던 다이얼을 굳이 버리거나 새로 사는 시절은 아니었던듯 해요. 그당시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그때 어른들은 물자 귀하다 느끼고 아껴쓰시지 않았나요? 저희집 이층집이었는데 세주는 아랫층은 연탄때고 저희만 기름보일러였어요. 한집인데도 이렇게 다르니 집집마다 다 사정이 다르겠죠. 저는 한번 보고싶네요. 그동안 동생들이 주연이어서 아쉬웠거든요. 요즘 마음 꿀꿀하고 옛생각 많이 났었는데 기대되네요. 이랬다 막상 보고 기막혀서 새로 판깔고 욕하게될지도 모르겠어요^^

  • 137. 저도 순간 착각했어요.
    '15.11.2 2:34 AM (122.38.xxx.44)

    잠깐 그 프로 보면서 뭔 고증이 저러냐고, 울 집이 그럼 쌍문동 최고 부자만큼 잘살았나하는 착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그 후로 재테크를 못한건가....

    전 교복 한번도 못입어 보았고, 71 돼지에요.

    울 집 서울에서 평범하게 살았지만 강남 3 구 아니었고요.
    맥슨 무선 전화기, 인켈 오디오 , 방마다 티비 있고, 그 큰 괘종시계가 있었어요. 피아노 있고요.

    친구들중에 오디오는 주로 인텔이나 태광 에로이카 썼고요.

    반지하에 두 세대 세주고, 1 층은 저희가 쓰고, 2 층도 세주었고요.

    식탁, 냉장고, 입식부엌, 온도 조절기 돌리면 온수 콸콸 나오고 지하에 보일러실 창고 있었고요. 당근 전세대 가스레인지 사용했고요.

    가구는 보르네오, 리바트 진짜 많이 썼고, 88 년 고2 겨울 방학부터 친구들과 팀짜서 그룹과외 받았어요.

    비디오는 초딩때부터 있어서 짱가 녹화해서 보고요. 고 3 때 교육 방송 보라고 따로 제 방에도 비디오 놔주셨는데 블루문 특급만 잔뜩 녹화해서 부모님 외출하셨을때 보았죠.

    응팔은 고증부분에서 공감대 형성이 많이 안될거같더라고요..

  • 138. ...
    '15.11.2 3:03 AM (1.235.xxx.78)

    88년 송파살았고 중3이었는데 그때 중 고등학생 교복이 없었어요.
    89년도에 교복부활했음
    3층집에 살았는데 가스렌지, 전자렌지쓰고 에어콘도 있었고 전기밥솥도 요즘 콘도에 비치된것 같은 스타일 있었고 풍년 압력솥 썼죠.
    귀뚜라미 기름보일러 있었고...경보음 들어오면 1층에 끄러갔던 기억이...
    부잣집 아니도 평범한 집이었는데 있을것 다 있었어요. 차도 있었고
    친구네는 아파트 살고 있었음..ㅎㅎㅎ

  • 139. 동감
    '15.11.2 6:12 AM (108.59.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88학번이었는데
    나온 전화기 너무 구닥다리고요, 그 당시엔 버튼 전화기가 유행했어요. 버튼을 눌러도 다이얼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 좀 웃기긴 하지만 디지탈을 가장한 전화기 많이 유행했죠.

    곤로는 동아리 룸같은데서는 봤지만 가정집에선 못봤어요.
    저희가 88년 당시 반지하 세 주는 집 주인이었는데
    세 사는 그분들도 전화기도, 곤로도 그런 것 쓰지 않았어요. 전기밥솥 그분들도 당연히 있었고요.

    포니는 진짜 오버중에 오버에요. 제가 국민학교때, 그러니까 70년대 말이나 포니를 탔죠.
    88년엔 택시도 포니는 보기 힘들었어요.

    물론 작품에 쓰인 소품들이 당시 멸종 단계에서 몇몇 집에서 쓰고이 있어도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게 그세대를 대표하거나 추억을 곱씹기엔 공감성이 너무 떨어지네요.

  • 140. 어는 동네예요?
    '15.11.2 6:22 AM (222.153.xxx.149) - 삭제된댓글

    평상에 모여앉아 주절주절대는 아줌씨들?

    서울에서 그런 거 보신 분 있으세요? 본 분들은 대체 몇 년도쯤에 그런건가요?
    전 단 한번도 없었는데요...

  • 141. 어느 동네에서?
    '15.11.2 6:24 AM (222.153.xxx.149) - 삭제된댓글

    평상에 모여앉아 주절주절대는 아줌씨들?

    서울에서 그런 거 보신 분 있으세요? 본 분들은 대체 몇 년도쯤에 그런건가요?
    전 단 한번도 없었는데요...

  • 142. 68년생
    '15.11.2 6:51 AM (70.67.xxx.133)

    87년에 대학 1년생으로 한 학기동안 홍은동에서 자취를 했는데요, 연탄 썼어요.
    집은 양옥집에 주인이 살고 저희는 그 한쪽 구석에 있는 방을 썼는데 두번 정도 연탄가스도 살짝 마셨던 기억이 있구요.
    주인집 부엌은 가스렌지 썼구요.
    2학기 들어와서 학교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됐는데, 그때 기숙사내 식당 부엌 뒷편 어딘가에 연탄 아궁이 하나를 개방해서 밤늦게 춢출한 학샏들이 와서 차례로 냄비에 라면 끓여먹고 그랬어요.
    대기순서대로 냄비 줄세우고 지켜서있고 주인없이 끓는 냄비 치우고 어쩌고 하던 자잘한 추억들이 있네요.
    즉 뭐가 대세였는지는 모르지만 연탄에 곤로/풍로 설정이 그렇게 시대를 헛짚은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91년에 졸업해서 직장 다니면서 아현동 연립주택 동네에서 살게 되었는데, 좁은 골목 귀퉁이 조금 자리가 남은 곳에 평상이 있었고 동네 아주머니들 모여서 늘 수다떠시던 기억 있네요.
    바로 옆 연립주택 몇층에 있는 집 방 한칸에 살았는데 더운 여름에 하도 시끄러워서 창문닫으면서 속으로 끓어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누가 유명했고 뭐가 신나는 놀이였고 이런 것에 대해선 이견이 별로 없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가전제품을 놓고 살았는지, 연료는, 차는 있었는지, 무슨 차였는지 같은 것들은 꼭 어떤 하나가 맞다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아주 시대의 뒷편으로 사라진 것들이 아닌, 그 당시에도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쓰고 있던 어떤 것들을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에 그리 큰 문제가 있는 건가 싶어요.
    제목에 아무리 연도가 들어갔다지만 그건 드라마지 다큐멘터리가 아니니까요.
    누구라도 본인과 그 가족, 친구들이 갖고 쓰고 살았던 걸 1988년 타이틀을 걸고 내보냈을때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반응이 나왔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시대를 거슬러올라갈수록 다같이 가난했던 공통의 인식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 당시를 표현하기가 쉬운 반면,
    80년대에 들어와 경제적으로 나아지면서 중산층이 부각되고 삶의 환경이 계층별로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특히 후반기의 모습을 어떤 걸로 정해서 보여줬을때 이견들이 훨씬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 143. ㅇㅇ
    '15.11.2 6:55 AM (87.155.xxx.66)

    88년도엔 세련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요즘이랑 비슷하게 살았어요.
    올림픽까지 치뤘는데 그렇게 못살진 않았죠.

    식탁 쇼파 침대 다 있고 밥솥 비디오
    보온 도시락통에 도시락 들고 다니고

    아줌마들 헤어스타일도 저렇게 촌스럽지 않았어요.
    길거리에 평상에 모여 주절대는 아줌마들 없었어요.

    우리 선생님 소나타 몰고 다녔는데
    잘사는 애들은 그랜져 타고다녔고요.

  • 144. 포니는 에러
    '15.11.2 7:12 AM (207.244.xxx.231)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사는 모양이 다른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공감을 이끌어 내려면, 대다수의 생활 기준에 촛점을 맞추어야 했어요.
    응답 88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위에 68년생님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는 이유는
    그냥 이런 소수의 삶도 잇었다가 아니라,
    많이 틀린게 보이거든요.

    예를 들어 60평이나 되는 주택에 사는 가장의 자랑스러운 차가 포니2라고요?
    당시 저희는 그렇게 살지도 않았지만 부장급 우리 아버지는 콩코드를 몰고 다니셨어요.
    사장급들은 그랜저구요.
    위에 댓글도 말씀하셨지만 잘살고 못살고 보온밥통이 일반적인 세대에 곤로에 냄비밥이라뇨.

    거기다 포니2라고요?
    우리 아버지 첫차가 포니2 였어요.
    그게 저 국민학교 1-3학년 때, 그러니까 아무리 늦게 잡아도 79년도였어요.
    우리 아버지는 당시 그저 회사원이었구요.

  • 145. 70
    '15.11.2 7:34 AM (211.36.xxx.83)

    70년대 초반 태어나서 80년대 한창 보낸 저한테도 저건 넘 억지스러워요 잘 봐줘야 80년대 초반 분위기... 물론 어렵게 산 사람도 있었겠죠. 근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 저랬어요 특히 삼천포네 집 부잣집이라 이거 있다... 하며 구닥다리 살림들 보여주는데 완전 깨더군요..

  • 146. 이문세 때문에 김새서
    '15.11.2 7:52 AM (98.253.xxx.150)

    보다가 껐어요. 본방에서는 이문세 나올일 없겠지요.

  • 147. ...
    '15.11.2 7:53 AM (1.243.xxx.247)

    80년대 후반이면 포니2는 이미 고물 중고차, 제일 싸고 후진 차라고 보면 되죠. 80년대 후반이면 이미 중산층은 대우 로얄 시리즈나 현대 스텔라, 소나타 등을 타고 다니던 시절인데요. 미팅 나가면 소나타가 안 팔리는 이유는 "소나 타"라서 라고 썰렁 농담을 날리던 녀석들이 딱지 맞던 시절이었는데...린나이니 하는 가스렌지 광고도 많았구요. 물론 계층 별로 생활 수준은 달랐겠지만 평범한 중산층의 생활은 응8에 나오는 수준이 아니었어요. 아주 서민이면 모를까, 강북 쌍문동이라고 해도 은행원에 마당 딸린 주택 가진 중산층을 잘못 묘사한 거죠. 이미 중산층 아주머니들 틈에선 일제 코끼리 밥통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파는 터퍼웨어 파티가 휩쓴 다음인걸요.

  • 148. 88학번
    '15.11.2 7:54 AM (175.120.xxx.27)

    포니는 저 초등시절인 70년대 자동차 귀한 시절 좀 사는 집이 샀고요 그때 산차가 88년이면 거의 똥차가 되어있었구요 신문에 포니 직접 부품갈고 수리하고 아껴서 십몇년 탄 사람이야기 나올 때였죠 . 주택살다 80년대 중반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주택살때 연탄난방이었지만 주방은 엘피지 가스 썼었구요 (가스배달 아저씨가 전화하면 오셔서 갈아주고 가심

  • 149. 공감
    '15.11.2 8:06 AM (59.29.xxx.128)

    제가 느낀거랑 너무 똑같네요 그리 먼 과거도 아닌데 고증이 그리 어렵나 싶었어요 평상에 앉아있는 아줌마들 있을수있죠 근데 밤이 다되도록 남편들 귀가하는 시간에 그러고 노닥거리며 남의집 아저씨한테 섹드립 날리는거보고 껏어요 정서적으로도 뭔가 안맞다 싶더군요
    풍로나 교복이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7,80년대로 머물러있는 어설픈 분위기네요
    같은 88년이라도 대학생인지 중학생인지에 따라 느낌이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만 88년이나 지금이나 풍로나 아궁이에다 밥짓는 사람이 아예 없겠어요? 그래도 나름 시대극인데 뭔가 특이한 상황을 표현하는거랑 일상생활 풍경을 표현하는건 다르죠
    떠올려보면 89년정도에 강북,강남,경기도권 애들하고 같이 어울릴 환경에 있었는데요 그다지 문화충격 받을 정도로 격차 없었어요 부잣집, 시골집, 타지역에서 본 남의집 풍경들.. 다 감안해봐도 드라마속 풍경을 보고 88년 추억을 떠올리라고 강요할게 못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89년도쯤에 고딩주제에 이쁜 카페에 앉아서 스트로우 돌돌말아서 친구한테 손가락으로 튕겨달라니까 유치하게 언제적걸 하고있냐고 퉁박먹던 생생한 '우리'가 떠오르네요
    그 교복입던 친구가 과연 풍로와 다이얼 전화기에 공감할까? 2년 더하면 90년인데 다이얼 전화기보다 세모네모 버튼식 전화기에 더 공감하는 세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 150. 1988아닌듯
    '15.11.2 8:53 AM (110.70.xxx.203)

    제가 여의도시범살다 지방 소도시에 이사갔는데요.
    83년에도 중앙난방 엘리베이터 아파트였어요.
    공감되는건 가습기, 맥반석인지 화산석인지 정수기, 비디오테잎 정도?
    예쁜엽서전 구경갔던 기억있고 교복자율화, 잠깐 평준화
    이 정도?? 곤로는 진짜 생각치도 못한 7080초 아이템이예요.
    그리고 87년에 현대프레스토, 기아프라이드 등이 대중적인 차였고, 로얄살롱 등이 나왔었죠.
    진짜 포니는 타는 사람도 못본 듯;;;;;;;;;;
    고증 그따위 ㅡㅡ 라니

  • 151. 교복
    '15.11.2 8:56 AM (58.126.xxx.196)

    71년생인 저는사립고 다녔는데 저희때부터 학교재량으로 그랬는지 교복입었어요. 평일엔 교복입고 토요일만 사복입고 등교했어요

  • 152. 1988아닌듯
    '15.11.2 8:57 AM (110.70.xxx.203)

    그리고 저 생일선물로 리바트 이층침대 받고 일제카메라 받고 하던 시절인데.. 그때 이미 수입코너가 시장마다 있어서 스팸, 치즈 다 사다먹었어요. 파스퇴르 30분 살균우유가 87년에 보급되던 시절인데. 아, 비락우유패키지는 맞더군요. 급식우유가 그거였어요.ㅋ

    지방시골도 이런데 서울. 아무리 강북이지만 심하네요.

  • 153. ..
    '15.11.2 9:25 AM (112.149.xxx.183)

    전 응답 시리즈 한번도 안 봤는데..73년생이라 이번 껀 좀 봐볼까 했더만 이문세 나레이션 나오는 거 보고 재섭서서 돌려버렸는데요..안 볼까 했는데 여기 씹는 거 보니까 보면서 말도 안되는 설정 씹는 맛이 좀 있을 거 같은 ㅋㅋ 하긴 잠깐 아줌마들 파마머리랑 평상 떠드는 거 보고 저게 도대체 어디 설정인가 88이 아니라 더 과거 얘기도 회상으로 나오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구만요;; 곤로에 포니라니 ㅇㅎㅎ 함 봐볼까 싶네요 씹는 재미로ㅋㅋㅋㅋㅋ

  • 154.
    '15.11.2 10:18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88년에 부산서도 가스렌지 썼어요. 정확히 사직동.
    곤로있는 집은 본 적도 없네요. 친구네나 이웃이나..
    전기밥솥도 썼고
    무선 전화기는 있는 집도 있고 없는집도있고.
    비디오플레이어 당연히 있구요.
    도시락통, 수저집 이쁜거 많았어요.
    아트박스에서 문구류랑 소품,휴대용칫솔도
    예쁜거 많아서 여중,여고때 친구들이랑 엄청샀네요.
    교복은 우리학교는 90년도부터 입었어요.
    옆 남고는 안입었구요.

  • 155.
    '15.11.2 10:27 A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

    88년에 부산서도 가스렌지 썼어요. 정확히 사직동.
    곤로있는 집은 본 적도 없네요. 친구네나 이웃이나..
    전기밥솥도 썼고
    무선 전화기는 있는 집도 있고 없는집도있고.
    비디오플레이어 당연히 있구요. 친구집 몰려다니며 대여점서 홍콩영화 빌려보고.
    도시락통, 수저집 이쁜거 많았어요.
    아트박스에서 문구류랑 소품,휴대용칫솔도
    예쁜거 많아서 여중,여고때 친구들이랑 엄청샀네요.
    교복은 우리학교는 90년도부터 입었어요.
    옆 남고는 안입었구요.

  • 156.
    '15.11.2 10:32 AM (116.36.xxx.198)

    88년에 부산서도 가스렌지 썼어요. 정확히 사직동.
    곤로있는 집은 본 적도 없네요. 친구네나 이웃이나..
    전기밥솥도 썼고
    무선 전화기는 있는 집도 있고 없는집도있고.
    비디오플레이어 당연히 있구요. 친구집 몰려다니며 대여점서 홍콩영화 빌려보고.
    도시락통, 수저집 이쁜거 많았어요.
    아트박스에서 문구류랑 소품,휴대용칫솔도
    예쁜거 많아서 여중,여고때 친구들이랑 엄청샀네요.
    교복은 우리학교는 90년도부터 입었어요.
    옆 남고는 안입었구요.

    물론 곤로 쓴 집도 밥솥없던 집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드라마가 무대가 도시고 서울이잖아요.
    당시에 살던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이 공감할 정도여야는거
    아닌가싶네요.

  • 157. 미아리 살았던 76년생
    '15.11.2 10:34 AM (112.217.xxx.237)

    쌍문동이 미아리 바로 옆옆 동네였죠.
    쌍문동-수유리-미아리-길음동 이렇게 이어지니까요.

    정의여고 앞에 살던 친구가 돈암동에 있는 한성여중으로 배정받아 학교 다녀서 저랑 같은 반이었고...
    그친구는 집이 꽤 잘 살던 친구였어요.
    2층집이었고, 언니는 정의여고 오빠는 영훈고 다녔었고.. ^^

    저 88년에 초등 6학년이었고, 집에 곤로 있었고, 연탄보일러였고, 외풍이 심해서 방에 연탄난로까지 있었어요.

    가세가 기울면서 미아리로 이사 와 월세 살던(그땐 월세인지도 몰랐어요. 어려서.)..
    그래서 집에 전화도 없었어요.
    안집 전화로 긴급연락 받고..
    우린 세들어 사는 `셋집`이고 집 주인 집은 `안집`이었어요.

    위에 열거하신 분들은 모두 잘 사는 분들이었나봐요.

    응답하라 1988은 아들이랑 보면서도 1997, 1994로 끝났어야 했다고 하면서도 그때 생각나서 피식 웃기던데요.
    앞부분만 슬쩍 보고 말긴 했습니다만, 곤로 사용하고 골목에서 사람들 모여 평상 펴 놓고 떠들고, 연탄보일러 쓰고 그런게 전혀 없던 일은 아닙니다.

    다들 중산층 이상은 되셨나봅니다.
    저처럼 세들어 살면서 `안집`전화 대신 받고 그런 사람은 없는걸 보니.. 허허허허-

  • 158. ㅇㅇ
    '15.11.2 10:39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어제 남편이랑 보면서 서울 변두리는 지방중소도시보다 한 10년은 쳐졌다고 하면서 봤네요.
    저는 마산시에 살았고 남편은 여수시에 살았는데..
    구구절절 얘기할것 없이 어제 응팔은 마산시의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이었어요.

  • 159. 응팔이 잘못했네
    '15.11.2 11:27 AM (122.34.xxx.138)

    제일 말 많고 할일없는 세대를 건드린듯.
    무슨 서울부심도 아니고, 서울은 지방과는 달랐다는 둥.

    서울 변두리 못사는 동네는 한 집에 다섯 가구가 살기도 했구요.
    당연히 연탄아궁이나 곤로 사용했고
    버튼식 전화기는 커녕 다이얼 전화기도 없는 집 있었어요.
    그런 동네에도 쪼금 잘 사는 집들은 있었는데
    같은 동네 못사는 집과 비교해서 풍족한 거지
    그래봤자 서울 중산층 수준도 못되는 집도 있었죠.
    응답하라 시리즈가 시대상을 반영하더라도 무슨 다큐도 아니고.
    주인공 가족이 반지하에 사는 설정이면 대다수 보통사람들이 공감할
    생활환경은 아닌데,
    대다수와 반대되는 의견 말하면 저도 응답 작가가 되는 건가요?

  • 160. 차라리
    '15.11.3 3:39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드라마지.. 그런거 저런거 다 없애고 그 해에는 이게 꼭 나와야 하고 그집에는 꼭 저게 없어야 하며 쌍스러운 아줌마들 없었고...차라리 다큐멘터리 보세요 다큐멘터리도 편집점 잘못 잡으면 이상하게 말이 꼬이고 허구처럼 되는데 허구인 드라마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듯...

  • 161. 차라리
    '15.11.3 3:41 PM (112.150.xxx.220)

    그러니까 드라마지.. 그런거 저런거 다 없애고 그 해에는 이게 꼭 나와야 하고 그집에는 꼭 저게 없어야 하며 쌍스러운 아줌마들 없었고...차라리 다큐멘터리 보세요 다큐멘터리도 편집점 잘못 잡으면 이상하게 말이 꼬이고 허구처럼 되는데 허구인 드라마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듯...
    쌍문문동에 어디 골목에 나무 몇 그루 있었는데 왜 그건 안 심었고 동네 골목 좌회전으로 꺽인 골목 있는데 거긴 왜 막다른 골목이며 담벼락이 벽돌이었는데 거긴 왜 시멘트로 발랐냐까지 따지시죠 왜?

  • 162. 다큐멘터리를봐라
    '15.11.22 5:10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아이고 미친년들 지랄발광...드라마에서 한큐에 취직하면 지금 88만원세댄데 말이 안된다 지랄지랄할 아줌마들

  • 163. ㄱㅎㄷㅎㄷㄱㅎㄱ
    '17.9.6 11:34 PM (107.170.xxx.118) - 삭제된댓글

    ㅎㄷㅎㅈㄷㅎㅈ

  • 164. bbbbbbfbfbf
    '17.10.17 12:27 PM (162.243.xxx.160) - 삭제된댓글

    bfbfb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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