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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식구 19평에 살수 있을까요? 우울해요ㅜㅜ

우울맘 조회수 : 24,073
작성일 : 2015-11-01 02:21:13
딸하나있고 남편과 저 3식구인데요
27평대살다가
거실도없는 19평아파트 전세로 이사가게되었어요
세상 다잃은것같고..
무엇보다 그 좁은집에서 어떻게 살지...
암담 그 자체에요

그집은 혼자살면 딱이겠구만..
거실도없으니 소파도 당연버려야되고
버릴게엄청 많아요
이번달에 이사가는데..
날씨는춥고 벌써부터 암울하기만하네요

저희 세식구 19평에서 2년버틸수 있을까요?
IP : 110.70.xxx.136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2:23 AM (61.101.xxx.111)

    10평 투룸에서 5식구가 1년 살았네요.
    오래전일도 아니고 바로 제작년에요.
    암울해하지 마세요.
    19평 아파트면 3식구 충분히 살아요.
    암울해하기 시작하면 그곳이 지옥이 되는거고요

  • 2. ...
    '15.11.1 2:25 AM (223.62.xxx.36)

    제 친구가 투자실패하고 집 처분하고 18평정도되는 투룸으로 이사했었어요 그집도 딸아이하나있고 세식구네요..
    우울증 걸린 듯 답답해하다가 결국 부모님에게 도움받아서 30평대로 이사하더라구요.. 그전에 어느정도의 평수에서 살았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 3. 윗님
    '15.11.1 2:26 AM (110.70.xxx.136)

    윗님댓글보니
    저는 투정부리는거였네요
    에고 고생많으셨네요
    한편으론 위로가되구요 ^^; 감사합니다.

  • 4. 점세개님
    '15.11.1 2:27 AM (110.70.xxx.136)

    점세개님..
    네 맞아요 넓은데살다 좁은집가려니 더 이러나봐요.ㅜㅜ

  • 5. 장점
    '15.11.1 2:29 AM (112.173.xxx.196)

    19평 세식구면 그리 좁은 것도 아니에요.
    전 실평수 10평에서도 넷이서 산 적도 있고
    17평 아파트에서도 산 적도 있고 지금은 24평.
    물론 30평대 산 적도 있구요.
    그런데 작은 평수 살때 좋은 점이 공간이 한정된 만큼
    자주 가족들 얼굴을 보고 가까운 만큼 대화도 잦아요.
    이건 부부도 마찬가지에요.
    작은 집에 살때 가족간에 대화가 더 많았어요.
    개인공간이 없다 뿐이지 좁은 집이 가족에게 꼭 단점만은 아니더라구요.

  • 6. ....
    '15.11.1 2:32 AM (220.125.xxx.237) - 삭제된댓글

    훌렁 말아먹어서 60평 살다가 15평 왔네요.
    어른들은 괜찮아요. 아이가 칭얼대는게 좀 속상한데.. 아이도 금방 적응합니다.
    하여간 안 아프면 됩니다. 사건이 펑펑 터지면서 가족도 많이 아팠거든요.
    평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빚 없고 건강하면 그게 다행이죠.
    짐을 다 버려서 그게 아깝네요. 언젠가 사겠지만... 가전이나 가구들이 아까워요.

  • 7. ..
    '15.11.1 3:03 AM (211.36.xxx.234)

    실평수 10평 원룸에서 3식구 사는것도 봤어요

  • 8. 00
    '15.11.1 3:32 AM (218.48.xxx.189)

    정붙이고 살면 인간의 적응력이 얼마나 뛰어난자 느끼실꺼에요
    나쁘게 생각하면 한없이 나빠집니다 작은집의 장점은 불필요한 짐을 과감히 버릴수있고 쓸데없는 걸 안사게되고 청소를 빨리 할수있는 장점이 있어요 지금은 장점만 생각하세요^^~~

  • 9. 제일
    '15.11.1 3:38 AM (112.173.xxx.196)

    좋은 건 청소가 간편하다는거..
    전 그래서 30평대 안부러워요.
    앞으로도 집 넓힐 생각 없구요.
    지인이 이번에 집 넓혀 가더니 청소고충 털어놓네요.

  • 10. 제목만보면
    '15.11.1 4:54 AM (1.235.xxx.31)

    50평대 이상 넓은곳에 살다가 옮겨가는줄 알겠어요-.-

    이건 투정이 아니라
    더 작은곳에서도 대가족이 살수밖에 없는
    아주 많은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 11. 짐이 없으면
    '15.11.1 5:00 AM (110.70.xxx.78)

    24평대랑 비슷해 보여요. 필요 없는 물건들 먼저 처분하세요.
    17평 집에 안방을 침대 없애고 , 거실처럼 소파 놓고 쓰더군요.
    겉에 나와 있는게 없어서 , 넓어 보였어요.
    모델하우스에 짐이 없어서 넓어 보이듯이요.

  • 12. ㄹㄹ
    '15.11.1 5:15 AM (61.84.xxx.211)

    그럼 차라리 서울 외곽이나 경기권, 집값 싼 곳에 신축빌라 같은 곳으로 가세요. 엄청 넓은 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전 그런 곳에 몇 년 살다보니, 다시 비싼 동네로 이사가기가 힘든게, 이제 눈이 높아져서 좀 더럽거나 좁거나 시설 안좋은 집에서는 못 살겠어요.

  • 13. morning
    '15.11.1 5:20 AM (119.203.xxx.233)

    충분히, 잘 사실 수 있습니다. 저는 13평 짜리에서 살았는걸요.
    우선 원글님께서 기운 내시고 희망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사는게 과정인데 어떤 과정을 앞으로도 또 거쳐갈지 모르는데 이게 끝이 아니잖아요?

  • 14. 충분해요 ㅎ
    '15.11.1 5:53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15평짜리 빌라에 첫살림 하는데 시동생에 시어머니, 시아버지 들어와 같이 사시다가 나가셨어요.
    게다가 남편직장 손님 30명 그 집에서 집들이까지 했네요.
    19평이면 넓으네요. 기분 전환하시고 이사가는 곳 주변에 마음 즐겁게 할 거리나 찾아보세요. 화이링

  • 15. ㅇㅇ
    '15.11.1 5:58 AM (87.155.xxx.181) - 삭제된댓글

    15평에서 세식구도 삽니다.
    19평이면 엄청 넓구만..

  • 16.
    '15.11.1 6:48 AM (175.202.xxx.133)

    제가 아는집은 17평에 6식구가 살았대요. 어린자녀3 부부 시모까지. 다살아집니다. 그렇게살다 30평대분양받아 이사오고. 상가도사고.

    다살아집니다. 그이후에 어떻게 사는지가 더중요해요.

  • 17. 침대, 소파
    '15.11.1 7:08 AM (61.82.xxx.167)

    침대와 소파 없애면 19평도 충분해요.

  • 18. 40평대 살다가
    '15.11.1 7:16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18평에 2년 살아봤어요. 건장 성인체 4명.
    엄마 신기해. 집이 세발자국이면 끝나ㅋㅡ이러면서 키득커리는 녀석들이 고마웠다는..
    침대.소파.티브이.장롱 없이 박스박스...다 살아져요.
    아는 사장님네는 나이 50에 60평대 사시다가 13평으로 갔어요. 다들 힘냅시다

  • 19. ...
    '15.11.1 7:43 AM (61.254.xxx.53)

    신혼일 때 30년 된 12평 연립에서 산 적 있는데,
    그 연립 1층에 엄마 아빠 아들 딸에 할머니까지 다섯 식구가 사는 집이 있었어요.
    옥상에 이불 널려고 오가다가 그 집 아주머니랑 이런저런 얘기 나눌 일이 가끔 있었는데
    늘 밝고 부지런하고 똑소리나는 분이었어요.
    낮에는 집안일하고 애들 챙기고 저녁에는 식당 주방일하러 가신다고 했는데
    옥상에 너는 수건이나 애들 흰 양말이 어찌나 새하얗고 깔끔한지...
    빨래하는 비결을 제가 여쭤볼 정도였어요.
    공동 수도요금 걷을 때 그 집 방문해 보면 좁고 오래된 집일망정
    집 안도 반짝반짝 깨끗해서
    그 집 다녀오고 나면 저도 자극받아서 우리집 청소하고 그랬네요.
    애들도 어른들에게 인사 잘하고 예의발랐구요.
    사람은 어디에서 살건 스스로의 품위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거라는 걸
    그 가족들을 보면서 느꼈어요.
    넓은 집에서 살아도 집이 사람에 비해 아까울 때가 있고
    좁은 집에 살아도 사람이 집보다 귀할 때가 있는 거죠...

  • 20. 61 254님
    '15.11.1 8:15 AM (95.90.xxx.17)

    빨래하는 비결은 그래서 뭔가요? 설마 손으로 미리 애벌빨래를 한다는 아니길.

  • 21. 000
    '15.11.1 8:19 AM (116.36.xxx.23)

    61.254님 댓글에 정신이 번쩍~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단 생각 드네요^^

  • 22. 정말
    '15.11.1 8:20 AM (110.70.xxx.136)

    아침에 눈뜨고 우울했었는데
    투정부린 제가 다 한심해보이네요
    저보다 더어려움속에 사는분들도 많은데 ....
    님들댓글들에 힘이나고
    정신차려지게 되네요 ^^;; 다들 정말 고마워요

    그집살며 부지런히 돈모아야겠어요 ㅠㅠㅜ

  • 23. ..
    '15.11.1 8:21 AM (59.15.xxx.181)

    손님이 안온다는 장점이 있으니 2년동안 편하게 지내보세요

  • 24. 시크릿
    '15.11.1 8:21 AM (219.250.xxx.92)

    우리아들5살때까지 19평복도식에서
    살았어요
    이웃에 거의 네식구들살고 그랬어요
    충분히삽니다
    아무문제없어요

  • 25. 데키스기
    '15.11.1 8:46 AM (175.124.xxx.23) - 삭제된댓글

    어차피 사실 거 잖아요
    19평집 공간활용 잘한 집 찾아보시고
    이리저리 궁리하며 쓸데 없는 거 많이 버리시면
    다음에 이사하실 때 훨씬 도움되세요
    애 어릴 땐 버릴게 많고 한번 절리하는 기회다 여기세요
    제 경험이예요

  • 26. ...
    '15.11.1 8:47 AM (175.124.xxx.23)

    어차피 사실 거 잖아요
    19평집 공간활용 잘한 집 찾아보시고
    이리저리 궁리하며 쓸데 없는 거 많이 버리시면
    다음에 이사하실 때 훨씬 도움되세요
    애 어릴 땐 버릴게 많고 한번 정리하는 기회다 여기세요
    제 경험이예요

  • 27.
    '15.11.1 8:50 AM (124.49.xxx.162)

    괜찮아요 이것저것 다 버리니까 사실 더 단촐하고 홀가분해져요.저는 40평 중후반에 살다가 30평에 그것도 방한칸으로 이사갔는데 합가라 제 물건은 진짜 거의 다 버려야했어요.큰가구부터 그릇 옷 살림살이 거의 대부분이요 처음에는 좀 우울하더니 지금은 10평이라도 좋을 것 같아요.

  • 28. ==
    '15.11.1 8:52 AM (211.42.xxx.240)

    가구가 많으신 모양이네요. 저희도 아파트에서 평수가 좀 더 작은 빌라로 옮겼는데 짐이 많아서 정신은 없지만 청소시간 줄어서 좋아요. 거실이 있다가 없는 불편함은 있지만 안방을 거실삼아 씁니다.

  • 29. ^^
    '15.11.1 8:52 AM (223.62.xxx.85)

    3년전 18평 임대아파트 살때 옆집이
    아이셋에 부부.
    5명이 살더라구요

    아이도 초고학년 중딩정도...
    다 살아요

  • 30. 짐정리
    '15.11.1 9:01 AM (122.42.xxx.187)

    싹해서 깨끗하게 해놓고 살면 괜찮아요. 욕심안부리고 가구 치우고 수납 잘하면 19평 넓게 쓸 수 있어요. 특히 아이방 이쁘게 꾸며주세요. 돈없어도 몇가지만 신경쓰면 공주처럼 꾸밀수 있어요.

  • 31. 어디서든 다살아요
    '15.11.1 9:13 AM (211.243.xxx.160)

    16평에 네식구살아봤어요. 이참에 짐을 정리하시고 콘도같은집에서 사세요. 16평살때 아픈 할머니 부모님 저 이렇게 성인 네명살았습니다. 부부사이 좋으면 자녀분도 이해하고 잘살수있어요

  • 32. 여긴
    '15.11.1 9:19 AM (66.249.xxx.195)

    부자들만 있는덴가 19평에 세명왜 못살아요?
    방두개 거실하나 셋이 충분히 다 살아요

  • 33. 위님....내말이
    '15.11.1 9:41 AM (180.231.xxx.190)

    19평이면 방2개...거실 ...베란다 구조인데 3명 충분히 살아요.

  • 34. ...
    '15.11.1 10:19 AM (180.229.xxx.175)

    애들 어릴때 20평에 4이 살았어요...
    최대한 짐을 줄이세요...

  • 35. 그거
    '15.11.1 10:25 AM (175.223.xxx.160)

    옛날아파트이구요
    방과거실겸 큰거하나있고
    작은방 한개있어요

    그니까 큰방을 거실겸 안방으로써야하는 구조에요

  • 36. 큰방을
    '15.11.1 10:59 AM (112.173.xxx.196)

    거실 겸 안방으로 쓰던가 작은방을 부부침실로 쓰고 큰방을 애 방으로 주던가..
    저희 부모님은 큰방을 거실 겸 안방 작은 방 두개를 애들 방으로 주셨어요.
    티브가 있는 방을 부부방 겸 거실로 쓰시는 게 편해요.
    침대는 애 방으로 주시구요.

  • 37. !!
    '15.11.1 11:03 AM (1.233.xxx.196) - 삭제된댓글

    좁혀오면 충분히 우울할수도 있어요.
    아이 둘이랑 10평, 13평, 16평, 20평에 8년간 살았어요.
    쇼파, 침대, 식탁 없으면 넓게 쓸 수 있어요.
    저는 30평대로 이사오면서 오히려 우울하게 살았어요.
    작은집에 살땐 청소도 금방끝나고 간촐해서 에너지도 안 뺏기고
    나름 장점도 많았어요.
    작은방 공부방 겸 아이방으로 만드시고 안방을 거실겸해서 쓰시면 괘찮아요.

  • 38. !!
    '15.11.1 11:03 AM (1.233.xxx.196)

    좁혀오면 충분히 우울할수도 있어요.
    아이 둘이랑 10평, 13평, 16평, 20평에 8년간 살았어요.
    쇼파, 침대, 식탁 없으면 넓게 쓸 수 있어요.
    저는 30평대로 이사오면서 오히려 우울하게 살았어요.
    작은집에 살땐 청소도 금방끝나고 간촐해서 에너지도 안 뺏기고
    나름 장점도 많았어요.
    작은방을 공부방 겸 아이방으로 만드시고 안방을 거실겸해서 쓰시면 괜찮아요.

  • 39. ㅇㅇ
    '15.11.1 11:16 AM (121.155.xxx.52)

    원래 어찌 살고 있었냐가 적응 시간을 좌우 하는거 같아요
    짐도 많은데 평수 줄여 가려고 하면 힘들죠
    서울서 나고 자라 20평 남짓하는곳에 4식구도 살아도 봤는데
    남편따라 지방으로 와 넓직한 곳에서 생활하니 삶의 질이 확 올라가긴 해요
    적응시간을 두고 보시는 수 밖에요 ..

  • 40. ...
    '15.11.1 11:23 AM (180.229.xxx.175)

    이런 글에도 삶의 질 운운
    진짜 공감능력은 개나 준 모양.

  • 41. 고3 시절을
    '15.11.1 11:50 AM (175.213.xxx.6)

    을 24평에서 6식구살면서 지낸 저도 있는데요? 할머니까지. 지금은 아침화장실다툼은 있었는지 어쨌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암튼 나쁜기억 아니었어요. 엄마가 먼저 우울해하고 그러시면 어째요.
    독서실 1시에끝나 돌아오면 조용히 식탁불키고 나머지공부하면서 남은 김치찌개 괜히 한숟갈씩 퍼먹고 .나름 좋은 추억?인데.

  • 42. 에고
    '15.11.1 11:51 AM (112.154.xxx.98)

    결혼전 아빠사업 폭삭 망해서 50평대 마당있는 양옥집살다가 15평 빌리로 6식구 7년정도 살았어요
    해도 안들고 다닥다닥 붙어 있던 빌라로 가던 날
    엄마는 많이 우셨네요
    다큰 성인 자녀 2남2녀가 안방하나 작은방 하나 비좁은 주방에서 살았는데요

    그래도 아파트면 채광도 좋고 거실겸 방처럼 이용도 가능한곳도 하나 있잖아요
    더군다나 아이가 하나구요
    저희는 다들 직장다녀 집에 없었는데 온전히 집에 계셨던 엄마는 우울증 약까지 먹으셨어요
    그러나 님네 정도면 그래도 엄청 괜찮은거네요
    제 동생도 19평 복도식 아파트에서 초등생 두명과 사는데
    비좁긴 해도 안방 작은방,거실겸 방,주방까지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저희 그렇게 힘들게 7년을 살다가 형제자매들 다 시집장가가고 제일 먼저 부모님 집부터 해드렸어요
    열심히 잘살면 또 좋은날 오고 그럽니다
    전세 사신다니 꼭 다음에는 좋은집으로 이사가시길요

    저 그당시 왜 세상은 이리도 가혹하냐고
    집에가도 쉴곳도 없고 옷도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전회통화도 밖에 나가서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절이 있어서 지금 삶에 감사해하고 아끼며 진짜 열심히 살아요
    꼭 나중에 더 큰 집에서 이쁘게 사실거라 믿습니다

  • 43. 글쎄
    '15.11.1 12:04 PM (222.110.xxx.82)

    우울증 걸린사람한테 감사일기를 수개월 쓰게 하니 쓰는걸 멈춘후에도 6개월간 행복감이 지속됐었대요 예를 들어 버스기다리는데 바로 왔다 그래서 감사하다 이런식으로요 없는것에 상실감을 느끼기보다 있는것에 감사하면 좀 나아지실거예요

  • 44. 위로
    '15.11.1 12:13 PM (220.116.xxx.128)

    힘드실거예요
    저희 식구 결혼 전 아버지 사업 실패로 이층집 살다가
    13평집 월세로 이사 가는데 이삿짐 센터 직원들이 안스러워하며 위로해줬어요.
    이삿짐센터도 사치인 사정이었지만 제 돈이 아니라 저희집 차압 하신 분이
    아주 나쁜 분은 아니라서 저희 사정 봐줘서 집달일 이삿짐 센터 직원으로 보냈어요.
    엄마 쓰러지시고 아빠 행불이고 대학생 저만 바라보는 중딩초딩 두 동생 데리고
    남 한테 나쁜 짓 안하고 제 분수에 맞게 열심히 살아 결혼하고 행복합니다
    부모님도 열심히 일 하셔서 30평대 사시고 두 동생들도 결혼해 각자 가정 꾸리며 검소하게 살구요.
    식구끼리만 잘 챙기면 다시 일어나실 수 있어요.

  • 45. 짐이 문제
    '15.11.1 12:59 PM (119.200.xxx.95) - 삭제된댓글

    잡동사니 없애고 불필요한 짐이나 가구 같은 것 없애면 어딜 가서 살아도 마음이 그리 생각보단 불편하지 않아요. 그냥 두 다리 쭉 뻗고 덥지도 춥지도 않고 쾌적한 온도에서 편히 쉴수만 있어도 집이란 공간이 하는 기능은 충분한 거예요.
    사실 사람이 사는 데 그리 많은 물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글쓴분이 지닌 물건과 가구가 아주 단촐했다면 평수를 줄여나간다해도 지금보다는 덜 심란했을 거예요.
    원래 이사시 심란함의 큰 원인은 어깨를 짓누르는 자신이 소유한 각종 불필요한 물건 탓이 커요.
    이 많아진 물건을 고소란히 품은 채 유지할 수 있는 큰 공간에 대한 욕심때문에 그 반대 상황이 됐을 때 더 고통스러운 거죠. 움켜쥐고 있던 물건들을 강제로 포기해야 한다는 상실감. 하지만 자진해서 짐정리하는 마음을 먹는다면 같은 행위지만 심적인 차이는 엄청 달라집니다. 상실감에서 아주 개운한 마음으로 변하는거죠.
    제 경우는 잘 살다가 더 좁은 집으로 간 적도 있고 반대로 좁게 살다가 넓혀간 적도 있는데,
    (심지어 세 사람이 누으면 딱 차는 단칸방에서도 산 적도 있어요, 불법 개조한 건물이라 정식 욕실이 없어서 대학 다닐 때였는데 부모님이 옆 가게 주인한테 말해서 밤에 가게에 사람이 비면 그집 욕실 빌려서 여름에 목욕을 하면서 4년 넘게 산 적도 있고요)
    고향에서 살땐 이층 주택에 살다가 사업한다고 타지에 오면서 사정이 안 좋아져서 부모님하고 세식구가 가게 단칸방에 꽤 살기도 했고, 그러다가 저 혼자 자취방 구해서 나오기도 하고 다시 또 부모님이 좀더 넓은 가게방 구해서 합쳐 살기도 하고, 그러다 가게 관두시면서 25평 아파트 전세 살다가 집주인이 급하게 팔자 이사갈 집을 못 구해서 원룸으로 살림 다 옮겨서 살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아파트 구해서 이사오고 하여간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살았는데, 그나마 10년동안 큰 평수는 아니어도 이사 걱정없이 살다가 위층에 진상들이 이사오면서 때아닌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좋은 물건이고 좋은 집이고 나발이고 그냥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최고란 생각밖에 안 들어서 요즘은 시골 허름한 집만 봐도 그래도 저기는 밤에 조용히 편히 잘 수나 있겠지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결국 집이란 건 남 보기 좋은 물건들 늘어놓고 사는 것보다 내가 원할 때 편히 쉴 수 있는 기능이 제일 중요한 거였어요.
    그래서 슬슬 이사가고 싶은마음이 드는데.
    집 평수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그동안 늘린 그많은 짐들과 책들, 불필요한 가구들이 제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제 어깨를 무겁게 만들더군요. 이사갈 엄두를 쉽게 못 낼 정도예요. 이 많은 짐으로는 더 넓혀가지 않는 바에는 조금만 평수가 줄어도 이사시 문제가 생길 판이더라고요.
    그런데 예전에 여기저기 이사 다닐 때는 짐이 정말 단촐했어요. 어떻게 고작 그 짐으로만 살았지 싶을 정도로 조그마한 방 한곳에 제 장롱도 없어서 부모님 장롱에 제 옷도 같이 걸고 제 서랍장도 없어서 엄마 서랍장에 같이 쓰고. 잡동사니도 나름 그땐 있었긴 했지만 지금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죠.
    그래선지 어느 곳으로 더 좁혀가도 생각보다 그리 심적으로 불편하진 않았어요. 이사도 금방 끝나고 정리도 금방 하고 이사왔으니 중국집에서 자장면 온 식구가 시켜먹고 부른 배 두드리면서 다리 쭉 뻗고 따뜻하게 자고 나면 그다음엔 또 금방 적응하고 잘 살았던 기억이 나요.
    (그나마 부모님이 집이 초라해도 먹고 싶은 것 안 아끼고, 난방에 벌벌 떨지 않고 따듯하게 자도록 그런 쪽으론 돈을 안 아꼈어요.)집은 비좁아도 늘 깔끔한 성격의 어머니 때문에 정돈이 잘 돼 있어서 가게 손님들이 들어와서 언듯 가게방 내부가 보이면 참 깨끗하게 하고 산다고 한마디씩 할 정도였거든요.
    지금 사는 집 공간에 꽉 차 있는 각종 가구나 책들, 잡동사니를 보니 이사가고 싶은 마음 앞에서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내가 참 그동안 생각없이 안일하게 짐을 늘리고 살았다는 걸...
    이게 결국 다 내 발걸음과 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존재란 걸 모른 채 평생 이집에서 천년 만년 늙어 죽을 때까지 살 것처럼 겁없이 물건을 늘리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큰 평수에 사는 것도 아님에도 이사를 10년동안 안 다녔더니 짐이 무섭게 늘더라고요.
    그래서 요새는 물건을 버리고 있습니다. 이사를 언제 갈지는 모르지만 기존 가구나 짐들 60프로는 버릴 생각하고 가족들하고 이미 계획을 서서히 짜고 있어요. 큰 소파도 이미 남 준 상태고 큰 소파 하나 버렸더니 좁은 거실이 어찌나 넓어졌는지 깜짝 놀랐을 정도예요. 마음까지 가뿐해지더군요.
    잘 살다가 좁은 곳으로 가면 사람인지라 많이 힘들고 우울해지기 쉬워요. 잘 살던 분들일수록 더 그런 증상이 심하겠죠. 그런데 그러고 있어봤자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글쓴분이 이사갈 집에서 얼마나 살지는 모를 일이지만, 앞으로는 어디서 살든, 더 좋은 곳에서 살게 될 지라도 내가 가진 물건들을 단촐하게 정리하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시고, 이참에는 그동안 늘린 짐들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자진해서 버릴 좋은 기회가 왔다고 여기고 짐정리 열심히 해서 가뿐하게 이사 준비 하세요. 어디서 살든 살림이 단촐하고 정갈하면 그 안에서 나름 좋은 집안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아무리 큰 평수에 살아도 짐이 꽉 차있고 정돈이 안된 집은 심란한 공간이고 이사 가고 싶어도 짐 때문에 이사도 쉽게 엄두를 못내는 족쇄가 달린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시다가 형편이 더 좋아져서 더 좋은 집에 가시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라도 지금부터 살림을 정갈하게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을 극복하시면 좋겠어요.

  • 46. 짐이 문제
    '15.11.1 1:02 PM (119.200.xxx.95) - 삭제된댓글

    잡동사니 없애고 불필요한 짐이나 가구 같은 것 없애면 어딜 가서 살아도 마음이 그리 생각보단 불편하지 않아요. 그냥 두 다리 쭉 뻗고 덥지도 춥지도 않고 쾌적한 온도에서 편히 쉴수만 있어도 집이란 공간이 하는 기능은 충분한 거예요.
    사실 사람이 사는 데 그리 많은 물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글쓴분이 지닌 물건과 가구가 아주 단촐했다면 평수를 줄여나간다해도 지금보다는 덜 심란했을 거예요.
    원래 이사시 심란함의 큰 원인은 어깨를 짓누르는 자신이 소유한 각종 불필요한 물건 탓이 커요.
    이 많아진 물건을 고소란히 품은 채 유지할 수 있는 큰 공간에 대한 욕심때문에 그 반대 상황이 됐을 때 더 고통스러운 거죠. 움켜쥐고 있던 물건들을 강제로 포기해야 한다는 상실감. 하지만 자진해서 짐정리하는 마음을 먹는다면 같은 행위지만 심적인 차이는 엄청 달라집니다. 상실감에서 아주 개운한 마음으로 변하는거죠.
    제 경우는 잘 살다가 더 좁은 집으로 간 적도 있고 반대로 좁게 살다가 넓혀간 적도 있는데,
    (심지어 세 사람이 누우면 딱 차는 단칸방에서도 산 적도 있어요, 불법 개조한 건물이라 정식 욕실이 없어서 대학 다닐 때였는데 부모님이 옆 가게 주인한테 말해서 밤에 가게에 사람이 비면 그집 욕실 빌려서 여름에 목욕을 하면서 4년 넘게 산 적도 있고요)
    고향에서 살땐 이층 주택에 살다가 사업한다고 타지에 오면서 사정이 안 좋아져서 부모님하고 세식구가 가게 단칸방에 꽤 살기도 했고, 그러다가 저 혼자 자취방 구해서 나오기도 하고 다시 또 부모님이 좀더 넓은 가게방 구해서 합쳐 살기도 하고, 그러다 가게 관두시면서 25평 아파트 전세 살다가 집주인이 급하게 팔자 이사갈 집을 못 구해서 원룸으로 살림 다 옮겨서 살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아파트 구해서 이사오고 하여간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살았는데, 그나마 10년동안 큰 평수는 아니어도 이사 걱정없이 살다가 위층에 진상들이 이사오면서 때아닌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좋은 물건이고 좋은 집이고 나발이고 그냥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최고란 생각밖에 안 들어서 요즘은 시골 허름한 집만 봐도 그래도 저기는 밤에 조용히 편히 잘 수나 있겠지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결국 집이란 건 남 보기 좋은 물건들 늘어놓고 사는 것보다 내가 원할 때 편히 쉴 수 있는 기능이 제일 중요한 거였어요.
    그래서 슬슬 이사가고 싶은마음이 드는데.
    집 평수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그동안 늘린 그많은 짐들과 책들, 불필요한 가구들이 제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제 어깨를 무겁게 만들더군요. 이사갈 엄두를 쉽게 못 낼 정도예요. 이 많은 짐으로는 더 넓혀가지 않는 바에는 조금만 평수가 줄어도 이사시 문제가 생길 판이더라고요.
    그런데 예전에 여기저기 이사 다닐 때는 짐이 정말 단촐했어요. 어떻게 고작 그 짐으로만 살았지 싶을 정도로 조그마한 방 한곳에 제 장롱도 없어서 부모님 장롱에 제 옷도 같이 걸고 제 서랍장도 없어서 엄마 서랍장에 같이 쓰고. 잡동사니도 나름 그땐 있었긴 했지만 지금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죠.
    그래선지 어느 곳으로 더 좁혀가도 생각보다 그리 심적으로 불편하진 않았어요. 이사도 금방 끝나고 정리도 금방 하고 이사왔으니 중국집에서 자장면 온 식구가 시켜먹고 부른 배 두드리면서 다리 쭉 뻗고 따뜻하게 자고 나면 그다음엔 또 금방 적응하고 잘 살았던 기억이 나요.
    (그나마 부모님이 집이 초라해도 먹고 싶은 것 안 아끼고, 난방에 벌벌 떨지 않고 따듯하게 자도록 그런 쪽으론 돈을 안 아꼈어요.)집은 비좁아도 늘 깔끔한 성격의 어머니 때문에 정돈이 잘 돼 있어서 가게 손님들이 들어와서 언듯 가게방 내부가 보이면 참 깨끗하게 하고 산다고 한마디씩 할 정도였거든요.
    지금 사는 집 공간에 꽉 차 있는 각종 가구나 책들, 잡동사니를 보니 이사가고 싶은 마음 앞에서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내가 참 그동안 생각없이 안일하게 짐을 늘리고 살았다는 걸...
    이게 결국 다 내 발걸음과 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존재란 걸 모른 채 평생 이집에서 천년 만년 늙어 죽을 때까지 살 것처럼 겁없이 물건을 늘리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큰 평수에 사는 것도 아님에도 이사를 10년동안 안 다녔더니 짐이 무섭게 늘더라고요.
    그래서 요새는 물건을 버리고 있습니다. 이사를 언제 갈지는 모르지만 기존 가구나 짐들 60프로는 버릴 생각하고 가족들하고 이미 계획을 서서히 짜고 있어요. 큰 소파도 이미 남 준 상태고 큰 소파 하나 버렸더니 좁은 거실이 어찌나 넓어졌는지 깜짝 놀랐을 정도예요. 마음까지 가뿐해지더군요.
    잘 살다가 좁은 곳으로 가면 사람인지라 많이 힘들고 우울해지기 쉬워요. 잘 살던 분들일수록 더 그런 증상이 심하겠죠. 그런데 그러고 있어봤자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글쓴분이 이사갈 집에서 얼마나 살지는 모를 일이지만, 앞으로는 어디서 살든, 더 좋은 곳에서 살게 될 지라도 내가 가진 물건들을 단촐하게 정리하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시고, 이참에는 그동안 늘린 짐들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자진해서 버릴 좋은 기회가 왔다고 여기고 짐정리 열심히 해서 가뿐하게 이사 준비 하세요. 어디서 살든 살림이 단촐하고 정갈하면 그 안에서 나름 좋은 집안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아무리 큰 평수에 살아도 짐이 꽉 차있고 정돈이 안된 집은 심란한 공간이고 이사 가고 싶어도 짐 때문에 이사도 쉽게 엄두를 못내는 족쇄가 달린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시다가 형편이 더 좋아져서 더 좋은 집에 가시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라도 지금부터 살림을 정갈하게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을 극복하시면 좋겠어요.

  • 47. 짐이 문제
    '15.11.1 1:07 PM (119.200.xxx.95)

    잡동사니 없애고 불필요한 짐이나 가구 같은 것 없애면 어딜 가서 살아도 마음이 그리 생각보단 불편하지 않아요. 그냥 두 다리 쭉 뻗고 덥지도 춥지도 않고 쾌적한 온도에서 편히 쉴수만 있어도 집이란 공간이 하는 기능은 충분한 거예요.
    사실 사람이 사는 데 그리 많은 물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글쓴분이 지닌 물건과 가구가 아주 단촐했다면 평수를 줄여나간다해도 지금보다는 덜 심란했을 거예요.
    원래 이사시 심란함의 큰 원인은 어깨를 짓누르는 자신이 소유한 각종 불필요한 물건 탓이 커요.
    이 많아진 물건을 고소란히 품은 채 유지할 수 있는 큰 공간에 대한 욕심때문에 그 반대 상황이 됐을 때 더 고통스러운 거죠. 움켜쥐고 있던 물건들을 강제로 포기해야 한다는 상실감. 하지만 자진해서 짐정리하는 마음을 먹는다면 같은 행위지만 심적인 차이는 엄청 달라집니다. 상실감에서 아주 개운한 마음으로 변하는거죠.
    제 경우는 잘 살다가 더 좁은 집으로 간 적도 있고 반대로 좁게 살다가 넓혀간 적도 있는데,
    (심지어 세 사람이 누우면 딱 차는 단칸방에서도 산 적도 있어요, 불법 개조한 건물이라 정식 욕실이 없어서 대학 다닐 때였는데 부모님이 옆 가게 주인한테 말해서 밤에 가게에 사람이 비면 그집 욕실 빌려서 여름에 목욕을 하면서 4년 넘게 산 적도 있고요)
    고향에서 살땐 이층 주택에 살다가 사업한다고 타지에 오면서 사정이 안 좋아져서 부모님하고 세식구가 가게 단칸방에 꽤 살기도 했고, 그러다가 저 혼자 자취방 구해서 나오기도 하고 다시 또 부모님이 좀더 넓은 가게방 구해서 합쳐 살기도 하고, 그러다 가게 관두시면서 25평 아파트 전세 살다가 집주인이 급하게 팔자 이사갈 집을 못 구해서 원룸으로 살림 다 옮겨서 살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아파트 구해서 이사오고 하여간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살았는데, 그나마 10년동안 큰 평수는 아니어도 이사 걱정없이 살다가 위층에 진상들이 이사오면서 때아닌 층간소음에 시달리면서 좋은 물건이고 좋은 집이고 나발이고 그냥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최고란 생각밖에 안 들어서 요즘은 시골 허름한 집만 봐도 그래도 저기는 밤에 조용히 편히 잘 수나 있겠지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결국 집이란 건 남 보기 좋은 물건들 늘어놓고 사는 것보다 내가 원할 때 편히 쉴 수 있는 기능이 제일 중요한 거였어요.
    그래서 슬슬 이사가고 싶은마음이 드는데.
    집 평수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그동안 늘린 그많은 짐들과 책들, 불필요한 가구들이 제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제 어깨를 무겁게 만들더군요. 이사갈 엄두를 쉽게 못 낼 정도예요. 이 많은 짐으로는 더 넓혀가지 않는 바에는 조금만 평수가 줄어도 이사시 문제가 생길 판이더라고요.
    그런데 예전에 여기저기 이사 다닐 때는 짐이 정말 단촐했어요. 어떻게 고작 그 짐으로만 살았지 싶을 정도로 조그마한 방 한곳에 제 장롱도 없어서 부모님 장롱에 제 옷도 같이 걸고 제 서랍장도 없어서 엄마 서랍장에 같이 쓰고. 잡동사니도 나름 그땐 있었긴 했지만 지금에 비하면 새발에 피였죠.
    그래선지 어느 곳으로 더 좁혀가도 생각보다 그리 심적으로 불편하진 않았어요. 이사도 금방 끝나고 정리도 금방 하고 이사왔으니 중국집에서 자장면 온 식구가 시켜먹고 부른 배 두드리면서 다리 쭉 뻗고 따뜻하게 자고 나면 그다음엔 또 금방 적응하고 잘 살았던 기억이 나요.
    (그나마 부모님이 집이 초라해도 먹고 싶은 것 안 아끼고, 난방에 벌벌 떨지 않고 따듯하게 자도록 그런 쪽으론 돈을 안 아꼈어요.)집은 비좁아도 늘 깔끔한 성격의 어머니 때문에 정돈이 잘 돼 있어서 가게 손님들이 들어와서 언뜻 가게방 내부가 보이면 참 깨끗하게 하고 산다고 한마디씩 할 정도였거든요.
    지금 사는 집 공간에 꽉 차 있는 각종 가구나 책들, 잡동사니를 보니 이사가고 싶은 마음 앞에서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내가 참 그동안 생각없이 안일하게 짐을 늘리고 살았다는 걸...
    이게 결국 다 내 발걸음과 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존재란 걸 모른 채 평생 이집에서 천년 만년 늙어 죽을 때까지 살 것처럼 겁없이 물건을 늘리며 살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큰 평수에 사는 것도 아님에도 이사를 10년동안 안 다녔더니 짐이 무섭게 늘더라고요.
    그래서 요새는 물건을 버리고 있습니다. 이사를 언제 갈지는 모르지만 기존 가구나 짐들 60프로는 버릴 생각하고 가족들하고 이미 계획을 서서히 짜고 있어요. 큰 소파도 이미 남 준 상태고 큰 소파 하나 버렸더니 좁은 거실이 어찌나 넓어졌는지 깜짝 놀랐을 정도예요. 마음까지 가뿐해지더군요.
    잘 살다가 좁은 곳으로 가면 사람인지라 많이 힘들고 우울해지기 쉬워요. 잘 살던 분들일수록 더 그런 증상이 심하겠죠. 그런데 그러고 있어봤자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글쓴분이 이사갈 집에서 얼마나 살지는 모를 일이지만, 앞으로는 어디서 살든, 더 좋은 곳에서 살게 될 지라도 내가 가진 물건들을 단촐하게 정리하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하시고, 이참에는 그동안 늘린 짐들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자진해서 버릴 좋은 기회가 왔다고 여기고 짐정리 열심히 해서 가뿐하게 이사 준비 하세요. 어디서 살든 살림이 단촐하고 정갈하면 그 안에서 나름 좋은 집안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아무리 큰 평수에 살아도 짐이 꽉 차있고 정돈이 안된 집은 심란한 공간이고 이사 가고 싶어도 짐 때문에 이사도 쉽게 엄두를 못내는 족쇄가 달린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시다가 형편이 더 좋아져서 더 좋은 집에 가시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라도 지금부터 살림을 정갈하게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을 극복하시면 좋겠어요.

  • 48. ..
    '15.11.1 1:39 PM (183.103.xxx.11)

    가족들 건강하고 아이에게는 사랑하는 엄마아빠가 있짆아요. 작은 평수도 예쁘고 깔끔하게 꾸며서 살면 괜찮아요...

  • 49.
    '15.11.1 1:57 PM (1.244.xxx.121)

    저희도 같은상황이라
    주변정리 짐 정리 마음 정리로 삼겠습니다
    정성어린 댓글들 저도 감사드립니다

  • 50. 예전에
    '15.11.1 2:05 PM (221.142.xxx.6)

    17평 다쓰러져가는 빌라에서 시동생 셋 데리고 여섯명이 살았어요. 장정들이었지만 다 살게 되던걸요. 어차피 살게될거 받아들이시고 큰 가구들은 처분하는게 덜 좁아 보이는거같아요.

  • 51. ...
    '15.11.1 2:16 PM (114.204.xxx.212)

    다 버리고 기본만 가지고 사세요
    아이도 우울할텐데 부모님이라도 밝게 생각하셔야죠

  • 52. ~~~~~
    '15.11.1 2:23 PM (119.69.xxx.61)

    60평에서 19평으로 이사가려고
    짐줄이고 있어요
    냉장고ㆍ세탁기ㆍ농만 가지고 갈려고
    1년에 걸쳐 짐줄이기 계획중입니다
    6년 좁은집 살고 상가 분양 계획중인데
    피아노 ㆍ소파 ㆍ침대 ㆍ식탁
    정리하고 가면서 잘잘한 물건버리면 괜찮을것 같아요
    짐을 최대한 버리고 가면 관리비 절약되고 미래가
    희망이 있어 기대되기도 해요

  • 53. 살아요
    '15.11.1 2:30 PM (112.187.xxx.117) - 삭제된댓글

    님하고 케이스가 다르긴하지만 단독이예요
    40평대 2층 월세주고 저희는 20평 안되는 3층 올린 곳으로 이사올라왔는데
    저는 집이 좁으니 청소하기 부담없고 너무 좋더라구요. 지금도 이 좁은 집이 더 좋네요.

    그리고 저 어렸을 때 진짜 주먹만한 방 한칸에 6식구가 오글거리며 살았답니다
    물론 가난해서죠.
    그런데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다는 생각도 합니다

    가족이 건강하고 서로 위로해주고 위해주면 그 곳이 천국입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 54. ..
    '15.11.1 3:05 PM (116.124.xxx.130) - 삭제된댓글

    3평 정도 되는 방에 기역자로 살림 다 넣었어요.
    냉장고, 컴퓨터 책상, 플라스틱 서랍장, 미니 책장, 행거..
    한계절 옷이 서랍장, 행거에 다 걸리고, 계절 지난 것은 보따리 하나에 넣고.
    바닥에 걸리는 것 없이 하면 청소가 3분 안에 끝나요.
    세탁기도 하이어 3킬로 짜리, 가스레인지도 1구 짜리..
    냄비는 하나..그릇은 밥그릇, 국그릇 기타 등등..다 합쳐도 10개 정도..
    이때 삶의 질이 은근히 좋아요.
    삶이 심플해지니 잡스런 걱정 대신 앞으로 쭈욱 나아갈 일만 생각해요.
    가장 암담한 시기인데, 의외로 걱정이 없었어요.
    삶이 심플하게 정리되는게 단촐한 살림살이와 작은 공간도 한몫 했다고 생각해요.
    이 시절 급여가 2~3년 마다 2배로 오를 정도로 자기계발에 열중..
    2배 오르면 좀 더 넓고 좋은 데로 가고..
    넓을 수록 살림이 늘고 어느날 통제불가 수준이 되더군요.
    사정상 2집 살림을 한 적이 있는데
    한곳에 몽땅 놓고, 필요하면 다른 곳 짐을 가져오는 식으로 살려고 했는데요.
    의외로 짐 가지러 갈 일이 없었어요.
    그 많은 옷들도 그 살림살이들도 다 없이도 살아지는 것들..
    대신 멋내기 대신 군인복장 처럼 단벌로 살고, 옷갖 도구 대신 원초적으로 하고..
    청소기 대신 손걸레 쓰는 식..
    작은 집이 마음이 답답하지 실제 답답한 것은 없다는.

  • 55. ..
    '15.11.1 3:09 PM (116.124.xxx.130) - 삭제된댓글

    3평 정도 되는 방에 기역자로 살림 다 넣었어요.
    냉장고, 컴퓨터 책상, 플라스틱 서랍장, 미니 책장, 행거..
    한계절 옷이 서랍장, 행거에 다 걸리고, 계절 지난 것은 보따리 하나에 넣고.
    바닥에 걸리는 것 없이 하면 청소가 3분 안에 끝나요.
    세탁기도 하이어 3킬로 짜리, 가스레인지도 1구 짜리..
    냄비는 하나..그릇은 밥그릇, 국그릇 기타 등등..다 합쳐도 10개 정도..
    이때 삶의 질이 은근히 좋아요.
    삶이 심플해지니 잡스런 걱정 대신 앞으로 쭈욱 나아갈 일만 생각해요.
    가장 암담한 시기인데, 의외로 걱정이 없었어요.
    삶이 심플하게 정리되는게 단촐한 살림살이와 작은 공간도 한몫 했다고 생각해요.
    이 시절 급여가 2~3년 마다 2배로 오를 정도로 자기계발에 열중..
    2배 오르면 좀 더 넓고 좋은 데로 가고..
    넓을 수록 살림이 늘고 어느날 통제불가 수준이 되더군요.
    사정상 2집 살림을 한 적이 있는데
    한곳에 몽땅 놓고, 필요하면 다른 곳 짐을 가져오는 식으로 살려고 했는데요.
    의외로 짐 가지러 갈 일이 없었어요.
    그 많은 옷들도 그 살림살이들도 다 없이도 살아지는 것들..
    대신 멋내기 대신 군인복장 처럼 단벌로 살고, 옷갖 도구 대신 원초적으로 하고..
    청소기 대신 손걸레 쓰는 식..
    작은 집이 마음이 답답하지 실제 답답한 것은 없다는.
    7년 후에 급여가 정체되었느데, 이때는 쇼핑에 맛들리고 꾸미느라 온갖 잡동사니가 집으로 밀려들어올때..
    돌이켜 보면 그때 에너지를 자기계발에 썼더라면 중요한 삶에 집중했더라면 정체없이 쭈욱 나갔을 거에요.

  • 56.
    '15.11.1 3:42 PM (222.117.xxx.163)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26평 살다가 19평 왔어요. 짐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또 내가 욕심이 없어서 그런지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더 작은곳 가려다가 거실이 19평이 널찍해서 답답하지 않을듯해서 정했는데
    이사하던날, 주방 정리해주는 아줌마께 좀 차이가 있죠? 물었더니 어휴 많이 차이나죠~ 그러더군요 ㅋ
    대신 부엌이 작은건 불편해요. 26평 부엌도 작았는데 더 작아지니까 주방 수납도 일하기도 불편해요.
    그리고 옆집은 성별다른 애둘과 부부 살아요.
    적응하면 되고, 19평은 거실이 꽤 넓어서 괜찮아요.

  • 57. 다들
    '15.11.1 3:46 PM (39.7.xxx.35)

    여러사례들의 댓글들보니 ..
    징징댔던 제가 다 죄송하기까지 하네요

    지금 소파도버려야하고
    애방에 있는 샘키즈도 버려야하고
    식탁은 놀자리나 나올지..
    버려야될것들이 계속 나오네요~ 에고 @@;;

  • 58. 님...
    '15.11.1 4:01 PM (116.36.xxx.34)

    엄청 징징대는 스타일 같아요
    이렇게 저렇게 댓글들이 조언해주는데 거따데고 또 버려야할것들 계속 나온다고...
    나와봐야 24평에서 얼마나 많았다고 저꾸 그러는지..
    누가보면 한 백평쯤에서 19평으로 옮기는줄 알겠어요.
    82에 이렇게 징징대니 남편은 얼마나 피곤할까싶네요

  • 59. ㅡㅡ
    '15.11.1 4:09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2년 버티신다니 다행이네요.
    계속 사실거라면 계속 징징거리실까봐... ㅡㅡ;
    이사 가는집이 기대될건 없겠지만..
    기한 정해진 비교적 단기간만 거주하는건데
    엄살이 꽤 심하세요.

  • 60. ...
    '15.11.1 5:25 PM (59.11.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해요. 저 물건 욕심 없고 최소한의 살림에 정리정돈 잘하는 편이라 집이 콘도 같아요. 근데 답답해요. 이 좁은 집은 일단 창문이 작죠.. 텅 빈 공간에 있어도 갇혀있는 기분이에요. 싱크대에 아무 물건도 없지만 음식할 공간조차 없어 숨막혀요. 그래도 2년이라고 기한이 정해졌다면 괜찮네요. 난 2년 후의 희망이 있었는데 이 오래되고 가장 좁은 집도 오른 전세값이 내 악착같은 저축액의 배를 쉽게 넘더라고요.. 다른데는 감당도 안돼서 돈 빌려 여기 전세 올려주고 여전히 답답한데다 희망도 없네요.

  • 61.
    '15.11.1 5:41 PM (111.65.xxx.194)

    16평에 방 세개 조그만 거실잇는집이엇는데 세식구 살았어요 엄청 못살정도는 아님.

  • 62. 나참
    '15.11.1 7:21 PM (93.82.xxx.249)

    백평살다 가는 것도 아니고 '고작' 27평에서 19평, 그것도 꼴랑 2년 살면서
    뭐요? 세상 다 잃은거 같고 암담이요?
    배가 불러도 너무 불러서 이제껏 안 세상도 없었으니 잃을 세상도 없을거유.
    더 큰 일 당해보면 내가 미친뇬이었다 알게 될 거유. ㅉㅉㅉ.

  • 63. 10평에서도
    '15.11.1 7:40 PM (218.235.xxx.111)

    살고, 원룸에서도 살수 있죠...
    19평이나 지금 살던 곳이나...뭐..

  • 64. 짐을
    '15.11.1 9:29 PM (118.47.xxx.195)

    살림살이들을 다 처분해야 해요..
    필요없는 옷가지도 책도 물건들도...

  • 65. 가능
    '15.11.1 9:42 PM (211.208.xxx.108)

    18평 방 두칸, 고등 딸, 중등 아들 하고 네식구 20년째 삽니다.
    방이 2개 밖에 없어 애들 방을 따로 못주고 아들은 아빠랑 딸은 저랑 자요.
    뭐 못살것도 없지요.
    부족해도 행복합니다.

  • 66. 파란하늘보기
    '15.11.1 9:46 PM (223.33.xxx.15)

    저도 무지 작은데서 살아요 불편해요
    방 한칸에서도 지내봤구요ㅠ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죠
    누구든 저 마음 들죠.
    비난하는 인간들은 당해보지 않았거나
    공감능력이 결여되거나
    인성에 문제 있는거에요

    안보인다고 말을 저따위로..
    참. 사람이 제일 나쁘네요
    말한마디 곱게 못하는 인성들

  • 67. 딸둘
    '15.11.1 10:13 PM (112.150.xxx.220)

    낼 모레 고3 되는 애랑 초등학생 애랑 이리 18평에서 삽니다 방 두개 짜리에서요 애 하나면 널널해요

  • 68.
    '15.11.1 11:29 PM (119.194.xxx.13) - 삭제된댓글

    전에 16평에 네식구 살았었는데 남매라 방이 하나가 부족한 거 그것만 아쉬웠지 특별히 좁다고 못느꼈어요. 살만하던데요. 근데 19평에 아이도 하나뿐이니까 충분할 것 같아요. 전에 한사람당 6평이면 된다는 기사 봤었는데 1평 남네요.

  • 69.
    '15.11.1 11:30 PM (119.194.xxx.13)

    전에 16평에 네식구 살았었는데 남매라 방이 하나가 부족한 거 그것만 아쉬웠지 특별히 좁다고 못느꼈어요. 살만하던데요. 근데 19평에 아이도 하나뿐이니까 충분할 것 같아요. 전에 한사람당 6평이면 된다는 기사 봤었는데 19평이면 1평 남네요.

  • 70. 짱스맘
    '15.11.1 11:59 PM (182.215.xxx.89)

    집 평수가 아닌 마음의 평수를 늘리면 어떨까요
    반드시 잘 될거야~ 지금의 고비는 우리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줄 거야~ 하고
    작으니까 되레 아늑한 그집에서 오히려
    더 큰 행복을 찾게 되시고
    결국 집도 큰 평수로 이사가시게 될 거에요. 힘내세요~

  • 71.
    '15.11.2 1:30 AM (58.226.xxx.153)

    아시는 분이
    30평대에서 19평대로
    고등학생 딸 중학생딸 네식구가 남편 사업이 어려워져서 이사를 했는데요

    첨엔 옆에서 보는 제가 더 걱정되고 우울해지더라구

    근데 그건 제 생각이였고
    그분 이사간 집에 가보니
    그 작은집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또 정리정돈 수납을 효율적으로 해놓으신거보고
    그분 다시보게 됐어요

    참 멋찐분이시구나
    이렇게요~

    그후로 5년여쯤 후에(교회 분이라서 제가 교회를 옮기면서 연락이 끊겼는데)
    우연히 어느 아파트 단지에서 만났는데
    거기 이사왔다하시더라구요
    참고로 그 아파트는 30평대였었구요
    몇년 금방 간다면 금방가지요
    더군다나 2년은
    이삿짐 푸르시면 또 금방 이삿짐 싸실거예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72.
    '15.11.2 8:11 AM (213.33.xxx.187)

    하늘보는 여자는 항상 본인과 의견이 다르면 욕하던데, 인성 참 ㅆㄹㄱ. ㅉㅉㅉ.

  • 73. 파란
    '15.11.2 7:25 PM (203.226.xxx.60) - 삭제된댓글

    윗 사람.
    댁이 쓰레기인가보네요
    말 하는 꼬라지하고는.
    남한테 저따구로 말하는 인성이 어디갈까
    덧글에 맨날 남욕하는 덧글만 썼죠?
    애 엄마? 몇 살
    인생 좀 제대로 살길.
    베베꼬여서..
    주변에 아는 이는 있나.
    댁 아이피 기억해놓을께
    쓰레기 눈에는 쓰레기로 밖에 안보이지
    미친 말좀 조심해

  • 74. 파란
    '15.11.2 7:27 PM (203.226.xxx.60) - 삭제된댓글

    의견이 달라.?
    댁이
    조금만 달라도 남한테 말함부로 하는건 모르고??
    웃기고 자빠졌네
    댁이나 좀 말조심하구 살길.
    ㅉㅉ 이런인간들이 82 있으니 덧글이 이모양이지

  • 75. 파란하늘보기
    '15.11.2 7:40 PM (203.226.xxx.60)

    쓰레기 눈에는 쓰레기만 보인다하던데.
    남한테 조언을 저따위로 하면서
    남 인성 쓰레기? ㅋ
    평소 언행이 어떤 수준인지 알 듯.
    이봐요 아줌마~
    댁처럼 본인스트레스 풀려고 익명으로 말함부로 하는게 의견이 다른거에요? ㅋ
    할짓 없나보네요
    애들 간식이나 하나ㅇ더 챙기시길!
    남한테 수준의심스러운 욕덧글 남기기전에요.
    말조심 하세요

  • 76. 파란하늘보기
    '15.11.2 7:42 PM (203.226.xxx.60) - 삭제된댓글

    댁 아이피도 기억할께요
    쓰레기 소리 하는 덧글 아무렇지 않게 남기는거ㅇ보면 다른 덧글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
    ㅆㄹㄱ 이니셜로 적는다고 뭐 피해가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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