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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 하는 건 별로 장점이 아닌 세상이 되었네요

@@ 조회수 : 7,155
작성일 : 2015-11-01 01:49:43
살림 중에서 그.나.마.!! 잘하는 게 요리에요. 식당 개업할 만큼
잘합니다. 그런데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요리 잘하는 사람이 뭐
발에 채일 정도로 많으니 이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편이나 아이들도 맛있는 게 너무 당연하니 요구하는 것도 꽤나
까다롭고 집안청소나 정리정돈에 목숨거는 남자랑 사니 요리보다
그게 더 신경이 쓰여서 결국 간단하게 먹고 살게 되어버렸습니다.
중식은 화교샘한테 몇년을 배운 건데 자주 안하게 되고 한식도 좀
식비 생각해서 메뉴를 짜니 요리는 기본이라는 마인드의 세상이
싫어지고 있어요. 사먹는 건 언제나 가능하니 대체불가도 아니구요.
다른 일을 하고 살지만 참 써먹지도 못하는 재능이 뭔 필요가 있나
가끔은 아주 허무합니다. 진짜 저만 이러고 사는 건가 답답합니다.
IP : 175.194.xxx.9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5.11.1 1:53 AM (175.120.xxx.91)

    가정주부 중 학벌부심 있는 여자 있잖아요? 그거보다 더 최상위급이죠, 인간관계 정점에 설수 있는. 아시면서.

  • 2. ....
    '15.11.1 1:56 AM (220.86.xxx.88)

    난 님같은 며느리 데려오고 싶어요
    주변에 보면 요리 잘하고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 전업주부
    잘 없어요
    그렇게 못하겠고 차라리 직장 다니는게 낫다고 나가는 여자들 많아서....

  • 3. ...
    '15.11.1 2:00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나가서 먹는 음식이 흔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엄마가 해준 음식을 기억할 수 있잖아요. 그거 참 큰 장점인거 같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이 흔하다는 거 맞구요. 전 원글님같이 잘하진 않지만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은 바로바로 쉽게 할 수 있거든요. 남이 어떻게 평가하든 저는 그게 큰 장점같아요.

  • 4. .......
    '15.11.1 2:00 AM (119.201.xxx.158) - 삭제된댓글

    좀 너무 갑갑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굳이 남에게 인정받거나 보여지지 않아도.. 요리 잘 하면 우선 본인 입이 즐겁지 않나요?
    저는 다른 식구들 다 맛없다고 해도 저만 맛있으면 제 요리 잘 먹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괜찮다고 해도 제 입에 맛이 없으니 영... 하는 맛도 안나고...
    그리고 친정이나 시댁이나 요리 잘하는 사람들 많음...좋죠~
    뭘 할 때도 원글님 혼자 미친듯이 동동거릴 필요없이 분담하거나 맡겨버려도 되고.
    집안정리나 정리정돈도 잘 하는 사람한테 좀 미뤄주세요.

  • 5. 바닷가
    '15.11.1 2:00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나가서 먹는 음식이 흔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엄마가 해준 음식을 기억할 수 있잖아요. 그거 참 큰 장점인거 같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이 흔하다는 거 맞구요. 전 원글님같이 잘하진 않지만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은 바로바로 쉽게 할 수 있거든요. 그 생각하면 혼자 흐뭇할때 있어요.

  • 6. 원글님 주변이 특별한듯
    '15.11.1 2:03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다 주변이 잘하지는 않거든요
    요리가 상당히 사랑받는 재능이에요.
    연애때(술꾼이라)는 도시락 한번 싸가면 정말 얼굴에 하트하트 폭발에
    주변엔 어쩌다 뭐가 좀 맛있게 되어서 해가면
    몇년후까지도 지난번에 옛날에 제가 해다준 그거 맛있었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별것도 아닌 평범한 고등어조림이나 멸치견과류볶음이나 좀 잘된 겉절이 한그릇 갖고 그래요 ㅎㅎ
    심지어 남동생 친구들도 십몇년전에 제가 끓여줬던 라면이 평생 최고의 라면이라며
    비결 알아오라고 아직도 술먹으면 너희 누나가 끓여준 라면 얘기가 나온대요.
    뭐만 한번 해먹이면 다들 이걸로 장사하라고 ㅎㅎ
    요리 맛있게 하면 아직도 주변에 이쁨받아요

  • 7. 원글님 주변이 특별한듯
    '15.11.1 2:04 AM (115.93.xxx.58)

    그렇게 다 주변이 잘하지는 않거든요

    요리가 상당히 사랑받는 재능이에요.
    주변엔 어쩌다 뭐가 좀 맛있게 되어서 해가면
    몇년후까지도 지난번에 옛날에 제가 해다준 그거 맛있었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별것도 아닌 평범한 고등어조림이나 장조림이나 멸치견과류볶음이나
    좀 잘된 겉절이 한그릇 갖고 그래요 ㅎㅎ

    심지어 남동생 친구들도 십몇년전에 제가 끓여줬던 라면이 평생 최고의 라면이라며
    비결 알아오라고 아직도 술먹으면 동생한테 너희 누나 라면 얘기를 계속 꺼낸다고 하네요.
    뭐만 한번 해먹이면 다들 이걸로 장사하라고 ㅎㅎ
    요리 맛있게 하면 아직도 주변에 이쁨받아요

  • 8. 원글님 주변이 특별한듯
    '15.11.1 2:11 AM (115.93.xxx.58)

    그리고 요리하는 거 자체를 재밌어하고
    한번 눈이 똥그라지게 맛있게 해줘볼까~~즐거운 마음으로 하는거 자체를 즐기면
    요리가 참 행복한 취미인데

    저도 정리정돈은 쥐약이라... 요리는 너무 행복한데 정리정돈은 ㅠㅠ
    맛있는 요리는 당연하고 정리정돈에만 가치를 두는 사람을 만난다면.....
    아 .....

  • 9. 식당
    '15.11.1 2:14 AM (93.82.xxx.249)

    하나 여세요. 요리 하나로 돈을 억수로 버는 세상인데 왜 그러고 사세요?

  • 10. ...
    '15.11.1 2:26 AM (194.230.xxx.241)

    저도 요리할줄아는게 많고 주변에서 잘한다고 칭찬받아서 좋기는 한데 뭐하나 만들어서 초대하고 같이 먹고 나면 주변에서 만날때마다 같이 재료사놓고 이거해먹자 저거해먹자 진짜 피곤했어요;; 돈받고 가는 출장요리사도 아니고 남의 집들이 가서 찌게 간을 저더러 맞추라고 시킨 예전 회사 사장님부터 해서 ㅋ 이젠 남앞에서 요리하는 티도 안냅니다;; 결국엔 대접못받고 나만 일하게.되더군요 ㅋ;;

  • 11. 부럽네요
    '15.11.1 2:33 AM (112.173.xxx.196)

    전 결혼 18년차인데 여태 김치도 못담습니다.
    요리는 그냥 맨날 대충 김치찌게 된장찌게 콩나물국..
    기본반찬..
    김치는 친정표.
    저는 많이 배운 여자 미모여자 안부러워요. 친정 부자인것도.
    요리 잘하는 여자가 제일 부럽습니다.
    저두 요즘 노력해요.
    그래서 조금씩 실력이 느는게 보이는데 정말 삶의 희열을 느껴요.
    특히 우리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것 보면 기분이 참 좋아요.
    요리 잘하는 분들 존경 합니다.
    님 주변이 특이한거에요.
    솔직히 요즘 여자들 요리 못하는 여자들이 수두룩 해요. 저처럼.

  • 12. ㅇㅇ
    '15.11.1 3:29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진짜 재능이 있으시면 움식점 요리사나 출장 요리사나 요리 선생님을 하셔요.

  • 13. ...
    '15.11.1 5:24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잘하면 당연시한다는건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잘 못하고 자주 안하기도 해서
    가끔 초딩수준의 요리 해줘도 남편이 좋아하더라구요
    저같음 반찬가게같은거 열것 같아요
    부러워요
    비법이 있으신지...?

  • 14. ㅇㅇ
    '15.11.1 7:31 AM (223.62.xxx.93)

    저는 님같은 분 진심 부러워요.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차라리 정리정돈은 더 나은데...
    저희 남편은 요리에 더 가치를 둔답니다. 요리 잘하시는 분 정말 좋은 재능 갖고 계신거에요. 부러워요!!

  • 15. ....
    '15.11.1 7:35 AM (183.98.xxx.95)

    원글님 집안에서는 인정받기 어렵겠네요
    부모친척 다 서울대 나왔는데 아이가 겨우 연대가면 그렇게 눈총을 받는거처럼..
    그래도 잘하는건 분명한 사실이고 자부심 가져도 될거 같은데요
    장점 맞아요...아이들이 나중에는 알게 됩니다

  • 16. ..
    '15.11.1 7:58 AM (116.124.xxx.130) - 삭제된댓글

    요리 잘 하는 게 큰 장점이죠.
    같은 요리재료로도 두배는 맛있게 하고,
    같은 돈으로도 두배는 더 풍요롭게 차리고.
    한달 50만원 식비로 요리하는 사람 따라 천지차이로 상차림이 가능하구요.
    그걸 가족들이 알아줘야 즐거움이 되는데 많이 아쉽네요
    요리가 보통 번거롭고 또 돈도 들여야 가능한 건데요.

    한편 틀린 말도 아닌게
    저희는 한끼 차린는데 만오천원 정도 드는데,
    사먹어도 만오천이에요.
    만오천원 들이면 다음날 먹을 게 좀 남기는 해요.
    푸성귀면 밑반찬이랑 국이 남고,
    고기면 몇조각이라도 먹을 게 남고.
    그냥 동태탕이나 이런 것은 나가 먹는 게 훨 덜 수고스럽고 더 맛있고
    비용은 그게 그거에요.
    그래서 굳이 아끼자고 집에서 해먹지는 않네요.

  • 17. ..
    '15.11.1 7:59 AM (116.124.xxx.130) - 삭제된댓글

    요리 잘 하는 게 큰 장점이죠.
    같은 요리재료로도 두배는 맛있게 하고,
    같은 돈으로도 두배는 더 풍요롭게 차리고.
    한달 50만원 식비로 요리하는 사람 따라 천지차이로 상차림이 가능하구요.
    그걸 가족들이 알아줘야 즐거움이 되는데 많이 아쉽네요
    요리가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고 또 돈도 들여야 가능한 건데요.

    한편 틀린 말도 아닌게
    저희는 한끼 차린는데 만오천원 정도 드는데,
    사먹어도 만오천이에요.
    만오천원 들이면 다음날 먹을 게 좀 남기는 해요.
    푸성귀면 밑반찬이랑 국이 남고,
    고기면 몇조각이라도 먹을 게 남고.
    그냥 동태탕이나 이런 것은 나가 먹는 게 훨 덜 수고스럽고 더 맛있고
    비용은 그게 그거에요.
    그래서 굳이 아끼자고 집에서 해먹지는 않네요.

  • 18. ..
    '15.11.1 8:01 AM (116.124.xxx.130) - 삭제된댓글

    요리 잘 하는 게 큰 장점이죠.
    같은 요리재료로도 두배는 맛있게 하고,
    같은 돈으로도 두배는 더 풍요롭게 차리고.
    한달 50만원 식비로 요리하는 사람 따라 천지차이로 상차림이 가능하구요.
    그걸 가족들이 알아줘야 즐거움이 되는데 많이 아쉽네요
    요리가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고 또 돈도 들여야 가능한 건데요.

    한편 틀린 말도 아닌게
    저희는 한끼 차린는데 만오천원 정도 드는데,
    사먹어도 만오천이에요.
    만오천원 들이면 다음날 먹을 게 좀 남기는 해요.
    푸성귀면 밑반찬이랑 국이 남고,
    고기면 몇조각이라도 먹을 게 남고.
    그냥 동태탕이나 이런 것은 나가 먹는 게 훨 덜 수고스럽고 더 맛있고
    비용은 그게 그거에요.
    그래서 탕 같은 것은 굳이 아끼자고 집에서 해먹지는 않네요.
    설거지 안 해도 되는 것만 생각해도 절대 비싼 게 아니니까.

  • 19. ..
    '15.11.1 8:04 AM (116.124.xxx.130) - 삭제된댓글

    요리 잘 하는 게 큰 장점이죠.
    같은 요리재료로도 두배는 맛있게 하고,
    같은 돈으로도 두배는 더 풍요롭게 차리고.
    한달 50만원 식비로 요리하는 사람 따라 천지차이로 상차림이 가능하구요.
    그걸 가족들이 알아줘야 즐거움이 되는데 많이 아쉽네요
    요리가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고 또 돈도 들여야 가능한 건데요.

    한편 틀린 말도 아닌게
    저희는 한끼 차린는데 만오천원 정도 드는데,
    사먹어도 만오천이에요.
    만오천원 들이면 다음날 먹을 게 좀 남기는 해요.
    푸성귀면 밑반찬이랑 국이 남고,
    고기면 몇조각이라도 먹을 게 남고.
    그냥 동태탕이나 이런 것은 나가 먹는 게 훨 덜 수고스럽고 더 맛있고
    비용은 그게 그거에요.
    그래서 탕 같은 것은 굳이 아끼자고 집에서 해먹지는 않네요.
    설거지 안 해도 되는 것만 생각해도 절대 비싼 게 아니니까.
    설거지만 안 해도 요리할 엄두가 나긴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식기세척기 사려고 해요.

  • 20. ㅎㅎ
    '15.11.1 8:18 AM (218.232.xxx.155)

    저도 제가 십년전 중국요리 배울때 해본 요리 친척집에 가져갔는데 그거 먹어본 사촌이 몇년후에 그거를 그맛을 잊을수 없다며 칭찬해줘서 참 기분이 좋았어요. 님 손맛으로 아이들이 결국 요리 잘하게 될거고 평생 맛있는거 먹게되니 얼마나 좋아요. 가끔 특별한거 해줄때 생색내보세요~

  • 21. 가족분들이
    '15.11.1 8:24 AM (68.56.xxx.217)

    문제네요. 저희 집 같은 곳에 오시면 당장 쉐프로 추앙받아요. 요즘같이 사먹는 음식 못 믿는 세상에 엄청난 재능이구요, 전 개인적으로 대단한 요리보다 두런두런 얘기하면서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었는데 넘 맛있게 요리하시는 분들 진짜 최고로 멋있어요. 마법사급이죠

  • 22. ...
    '15.11.1 8:28 AM (211.226.xxx.178)

    음식은 다들 하지만 맛있게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님 특별한 재능인거 맞아요.
    근데 주변에 그 재능을 가진 사람이 많으니 님이 빛나보일 수가 없겠네요.
    님같은 분은 작게라도 음식점을 하시는게 좋겠어요.
    자신의 재능으로 돈을 벌 수 있으면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 23. 시엄니나 장모님
    '15.11.1 8:38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음식 솜씨 좋은것도 장점이고 내할머니가 음식솜씨 좋은게 얼마나 큰복인데요.
    울남편.아이들ㅡ 친정엄마 음식이라면 김치부터 난리납니다. 저도 요리좋아하고 오래전부터 유명샘들한테 배워왔지만 손맛은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주변인중에 본인 친정엄마가 넘 음식을 못한대요.
    얼마나 맛이없음 꼭 지척에 사는 본인집으로 여동생부부가 와서 밥을 먹고 친정에 간다고;;;
    그래서 이엄마는 엄마영향으로 요리에 관심맞고 잘해요.
    좋은재능 맞아요. 남편과 자녀들만 먹일것 아닌데.

  • 24. ㅁㅁ
    '15.11.1 8:40 AM (112.149.xxx.88)

    원글님 세상만 그런 거에요..
    요리 잘하는 주부가 가정을 화목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저는..
    요리 못하면 집안이 삭막하죠..

  • 25.
    '15.11.1 8:44 AM (124.49.xxx.162)

    저는 음식을 좀 못하는 편인데 매끼 밥에 온 목숨을 건는 사람들이랑 살아서 좀 괴롭습니다.^^;;;님이 가진 재주가 얼마나 귀한 건데요 부럽습니다.

  • 26. ...
    '15.11.1 8:48 AM (39.7.xxx.151)

    일리있어요.
    요리는 아주 뛰어나게 잘하기보단 그냥 못하지 않게 한다 정도면 좋은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자격증도 많고 여러 음식들을 잘하셨는데 결국 엄마만 고생이고 집에선 평범한 집반찬으로 먹었어요..

  • 27. 무슨
    '15.11.1 9:04 AM (116.41.xxx.115)

    말씀인지 이해가 됩니다
    근데 전 제가 맛있는음식먹는걸 좋아해서
    식구들도 먹이고 나도 먹는 즐거움에 제 요리솜씨가 좋은데요?
    더불어 깨끗한거 좋아하는데 잘쓰고닦고정도하는 제 버릇도 다행이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 28. 별로
    '15.11.1 9:06 AM (223.62.xxx.103)

    요리 너무 잘하는 사람이 어머니 인거 별로예요..
    입이 고급되서 딴데 가서 거의 못먹고
    어떤 음식이 나와도 반찬투정에....
    음식 가리고...
    자녀에게 별로 좋지 않은듯......

  • 29. ㅡㅡ
    '15.11.1 9:26 AM (112.186.xxx.119)

    어머 님 자부심을 가지세요..요리잘하면 형편이 어려워지거나 외식 잘못하는경우 식비생활비 절약되서 얼마나 좋은데요..이거 무시 못해요.요즘 울신랑백수라 생활비 안갖다준지 반년지나고 있는돈 까먹고 있는데 절약모드로 외식 못하고 집에서 주구장창 해먹으니 식비 훨줄었어요.
    남편도 놀래더라고요..평소 외식비로 카드값나가는것보다 허리띠졸라매서 돈아끼니 좋아요.둘째 갓난애기라 이유식도 죄다해먹어요..또래 키우는친한동네엄마는 요리못한다고 이유식도 배달 외식 주구장창하니 돈많이쓰더라고요..
    제가 요리를 완전잘하는건 아니지만 손빠르고 그럭저럭흉내내는 수준이라 이것도 푼돈이지만 신랑왈 돈버는거라고 하더라고요.

  • 30.
    '15.11.1 10:08 AM (180.230.xxx.96)

    부러워요
    요리잘하면 첫째로 내아이들을 잘 먹일수있으니 그게 제일 좋은점인거같아요
    전 참 요리를 못해서 가족들 아이들에게 늘 미안해요
    원글님은 누가 안알아주더라도 그점에서 위너에요
    전 너무 부러워요

  • 31. ㅇㅇ
    '15.11.1 10:32 AM (211.206.xxx.6)

    당연히 장점이고 요리 못하는 여자들도 많은데....자본주의로 가면서 돈이 최고인 세상이 되어서 그런거같아요. 남자들끼리 대화할때도 요리잘하고 집안일 잘하는 부인보다 억대연봉 받아오는 부인을 훨씬 부러워 하니까요..

  • 32. ..
    '15.11.1 12:13 PM (112.170.xxx.23)

    저도 요리 잘하는 원글님 제일 부럽습니다~~

  • 33. 요리로 돈 버세요.
    '15.11.1 12:16 PM (124.54.xxx.63)

    요리 재능은 무료로 베풀면 나만 힘들어지기 쉬운 듯..
    하지만 일로 하면 그만큼 큰 능력도 없죠.

  • 34. @@
    '15.11.1 1:39 PM (175.194.xxx.96)

    요리해서 돈 번다는 건 식당 운영하는 것 말곤 없지않나요.?

  • 35. dd
    '15.11.1 1:58 PM (24.16.xxx.99)

    그게 아무리 집밥이 최고라 해도 다 사먹을 수 있는 세상이고 특별한 음식이나 특별한 날엔 더욱 외식을 하니까요.
    분업화가 되어서 그래요. 청소 빨래 다 기계가 해주고 음식도 다 만들어져 나오거나 반조리 냉동 식품이 많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서, 열심히 해도 하는 사람 자기 만족이지 꼭 필요한 건 아니고, 그 인력조차 대체 가능하죠.
    식당 운영은 요리 재능만 갖고 하는건 아니고 그보다 출장 요리 케이터링을 하면 재능도 살리고 돈도 많이 벌 것 같은데요.

  • 36. ....
    '15.11.1 2:28 PM (114.204.xxx.212)

    그럴리가요 가족은 복받은거죠
    요즘 귀찮다고 사다먹이는 집도 많은데...
    돈버는건
    주문만 받아서 배달하는 식도 있고요
    집에서 요리교실, 출장 요리, 도시락 주문 등등 괜찮아요
    맛있고 양 풍성하면 금방 소문날거에요
    고등학교 야식, 소풍도시락, 생일파티 등등요
    작은 카페에 빵이나 샌드위치에 커피 파는것도 쏠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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