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상황대처능력이 없는 사회부적응자에요.

저는 조회수 : 6,433
작성일 : 2015-10-31 10:02:51

저는 사회부적응자에요.
친척들이 저를 무시하는게 싫어서 친척들 만나기 싫구요.
예를 들자면.. 친척들 다 모였는데 당시 돌쟁이 우리 아기한테
삼촌이 젓가락뺏기 놀이를 하면서
이거 몸은 튼실한데 머리는 돌이구나~ 하는데
기분나쁘고 당황스러운데 어찌 대처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어요
이 삼촌은 저 중학생때 컴퓨터 오래한다고 싸대기 때린 삼촌..
중학생때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그런거 이르는거 아니라고 니가 잘못한게 있으니까 때렸겠지.

조금만 친해지면 사람들이 선을 넘어오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게 싫어서 왠만하면 다른 사람 안만나는데
어쩌다가 아는 사람이 생기면 제 진심으로 대하는 편인데
왜 조금만 지나면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자면..
제가 어떤걸 공부하려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는
하다가 금방 포기하게 될거야~ 이런식의 무시하는 말투..

모든 사람과 그런건 아니고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나 이 후에 만났더라도 동갑 친구들과는
그런 일 겪은거 없이 잘 지내요.

그런데 이상하게.. 친척들이나 나보다 나이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과 알게되면 저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오기 시작해요.
저는 그럴때마다 당황하고 적당한 말을 하지 못하구요.
도대체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 일 겪으면 저는 그사람은 그냥 뒤도 안보고 끊어내요.
친척들하고의 관계는 엄마의 형제들이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연결된 관계이지만요..
도대체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어요ㅡ
저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지 궁금하구요..

사회부적응자같죠?
남이 나를 그렇게 대할 때 적절한 대응을 못해요.
뭐라고 대꾸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또래들하고는 괜찮은데 나보다 연장자일 경우에요.

아 그리고 한가지 생각난거..
엄마랑 엄마화장품 사러 화장품가게에 갔었는데
어떤 제품에 탱글탱글 피부 탄력을 회복시켜주는.. 뭐 이런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엄마한테 그 문구를 읽어주고 이거살까? 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오더니 "탱글탱글 피부 탄력을 회복시켜주기는 이미 늦으셨구요. " 하면서 그 옆에 제품을 권했는데
저는 너무 황당...?하면서도 뭐라 해야할지...그상황에..
근데 엄마도 가만히 있으면서 웃어서
그냥 제가 "아그래요?늦었나요?"뭐 이런식으로 대꾸했던 기억이 나요;;

이렇게 뭐랄까...
그사람이 아예 대놓고 기분나쁘게 싸우자고 드는 상황? 뭐 그런 상황에 놓이면 대처를 어느정도 하는데
애매한.. 갑자기 어이없이 황당하게 당하는? 말을 들으면
도대체 뭐라 대처해야하는지..... 너무 당황스럽고 그래서
그냥 그 상황엔 웃으며 넘기고 그다음부터 그사람을 안보는 일들이 반복되는거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이런건 어디서 배우나요??

그리고 저는 어릴때부터 쭈욱 외동으로 혼자 커서 다른 사람하고 같이 비벼먹는 밥이나 다같이 퍼먹는 찌개도 못 먹어요.
처음 깨끗할 때 한두입만 먹고 그후엔 몇끼를 굶었어도 안먹고 말아요... 물컵도 남이 입댄거 안 먹구요.

하여튼 좀 여러모로 사회에 살아가기에 덜 떨어지는거 같네요ㅠ

IP : 66.249.xxx.22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1 10:11 AM (66.249.xxx.226)

    댓글도 없네요
    심지어 글도 못쓰나봐요..ㅠ

  • 2. 그래도
    '15.10.31 10: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결혼은 했네요.
    그런 거 무심히 넘기는 성격이 아니면 안 봐야 하는데 계속 보는 게 문제예요.
    엄마나 삼촌이요.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시원하게 막말을 받아치거나 돌직구를 하는 사람 굉장히 드물어요.
    일단 멘탈이 약하고, 당황해서 할 말이 생각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나는 왜 바보인가, 이러지 말고, 누구한테든 어려운 일이구나, 피하자, 이렇게 생각해요.
    돌직구 잘한다는 사람은 82에서만 봤네요.
    지인 중 쌈닭이 둘 있는데, 이 사람들도 막말 그냥 넘기고 억울해서 하이킥 차는 거 여러 번 봤어요.

  • 3. 동감요
    '15.10.31 10:15 AM (110.70.xxx.118)

    순둥하게 보이거나 만만해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철없을정도로 바보같이 물정 몰라보이고 어려보이니
    무시하고 까내리는 말들, 낮잡아보고 가르치려는 말들때문에 일일이 방어해내지도 못하고 몸살을 알아요.
    정확한 대응법은 저도 잘 모르겠는데 계속 당하면서 하나 둘씩 방어해내고 그러다보면 대처실력이 늘꺼같긴해요

  • 4. 그러면
    '15.10.31 10:24 AM (66.249.xxx.229)

    그런 막말을 하는 사람들과 그냥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는건가요 다들..?
    저는 친척들은 어쩔 수 없지만
    남들은 한번 그러면 그냥 끊어버리거든요..

  • 5. 평소에...
    '15.10.31 10:28 AM (110.47.xxx.24) - 삭제된댓글

    저의 경우에는 참았다가 몰아서 손을 봐줍니다.
    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의 실사판입니다.
    덕분에 큰이모와 이종오빠는 저만 보면 벌벌 떱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인간들이 잘 못 했지요.
    그 인간들이 그렇게 나왔던 된데에는 평소 아버지나 자식들보다는 친정을 우선시 했던 엄마의 잘 못이 컸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함부로 나오는건 아니었지요.
    어쨌든 결혼하고도 한번 안 찾아왔던 인간이 그뒤로는 명절마다 선물 사들고 인사하러 옵디다.
    님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일이 생기면 제대로 터트려 보세요.
    조금더 나이가 많다거나 힘이 있다고 함부로 구는 인간들일수록 오히려 비겁하고 겁이 많아서 세게 나가면 벌벌 기더군요.

  • 6. 평소에...
    '15.10.31 10:32 AM (110.47.xxx.24)

    저의 경우에는 참았다가 몰아서 손을 봐줍니다.
    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의 실사판입니다.
    덕분에 큰이모와 이종오빠는 저만 보면 벌벌 떱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인간들이 잘 못 했지요.
    그 인간들이 그렇게 나왔던 된데에는 평소 남편이나 자식들보다는 친정을 우선시 했던 엄마의 잘 못이 컸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함부로 나오는건 아니었지요.
    어쨌든 결혼하고도 한번 안 찾아왔던 인간이 그뒤로는 명절마다 선물 사들고 인사하러 옵디다.
    님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일이 생기면 제대로 터트려 보세요.
    조금더 나이가 많다거나 힘이 있다고 함부로 구는 인간들일수록 오히려 비겁하고 겁이 많아서 세게 나가면 벌벌 기더군요.

  • 7.
    '15.10.31 10:36 AM (110.10.xxx.35)

    님 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제목부터가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으신가요?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는데 직장생활은 안하세요?

    님을 자신감없는 사람으로 키운 것은 엄마 같아요
    연장자들이 그러는 것은 그들이 경우와 예의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지 님 탓이 아니랍니다

    그런 황당한 말에 적절한 대꾸를 순발력 있게 못하는 사람 많은데
    그게 상황대처능력이 없다거나 사회부적응자라고
    보통은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돌직구 잘 잘리고 심지어 쌈닭이란 말도 듣고 산 아줌마지만
    순발력 떨어져 집에 와 이불킥 날린 일이 수 만번은 된답니다

    앞으론 그냥 끊지 마시고
    대차게 쏘아붙인 후 끊겠다 결심해보세요

  • 8.
    '15.10.31 10:37 AM (110.10.xxx.35)

    돌직구 잘 날리고... 오타입니다

  • 9. 좀 기다려보세요
    '15.10.31 10:39 AM (115.41.xxx.221) - 삭제된댓글

    답글 달고 있잖아요.

    그사람들이 이상한사람이거 맞는데
    엄마의 대처법이 딸을 부적응자로 만드셨어요.

    네가 잘못하게 있으니까 맞았지가 핵심이고요
    저렇게 무조건 네탓이다하고 자라면 대응력이 자랄수가 없고
    펼칠 기회를 계속 놓쳤어요.

    앞으로 조금씩 소심하지만 작은 소리로라도 받아치는 연습하세요.

    님은 절대 하시는 말과 행동이 상대에게 크게 폐를 끼치는 일은 없을테니
    마음껏 받아치는 연습을 시도해 보세요.


    어느순간 받아치기 달인이 돼있을껍니다.
    세상에 받아치기 달인으로 빵하고 태어나는게 아니랍니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세상에 부적응자들은 다 연약하지요.
    받아치면서 담대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답니다.

    답글 많이 달리기를 기다려 봅니다.

  • 10. 좀 기다려보세요
    '15.10.31 10:40 AM (115.41.xxx.221)

    답글 달고 있잖아요.

    그사람들이 이상한사람인거 맞는데
    엄마의 대처법이 딸을 부적응자로 만드셨어요.

    네가 잘못하게 있으니까 맞았지가 핵심이고요
    저렇게 무조건 네탓이다하고 자라면 대응력이 자랄수가 없고
    펼칠 기회를 계속 놓친겁니다.

    앞으로 조금씩 소심하지만 작은 소리로라도 받아치는 연습하세요.

    님은 절대 하시는 말과 행동이 상대에게 크게 폐를 끼치는 일은 없을테니
    마음껏 받아치는 연습을 시도해 보세요.


    어느순간 받아치기 달인이 돼있을껍니다.
    세상에 받아치기 달인으로 빵하고 태어나는게 아니랍니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세상에 부적응자들은 다 연약하지요.
    받아치면서 담대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답니다.

    답글 많이 달리기를 기다려 봅니다.

  • 11.
    '15.10.31 10:41 AM (110.10.xxx.35)

    그딴 친척들 결혼까지 하셨으면 안봐도 되고요
    화장품가게 점원이 그따위로 나왔으면
    저라면 거기서 사지 않고 나왔을 거에요
    50넘은 아줌마인데도 전 남이랑 같이 퍼먹는 밥 안먹어요
    컵도 마찬가지..
    님은 지극히 정상인데 본인에 대한 인식이 잘못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12. 막말종자
    '15.10.31 10:41 AM (222.155.xxx.10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전 옷을 사러가서 입어보는데.. 90살까 95 살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보고 큰거 입으면 바보같아요.. ㅋㅋ 이러심.. 판매하시는 분이요. 본인도 실수했다 싶으셨는지 바로 말이 심했다 사과하셨고요. 그 때 전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쳐다봤었어요. 사실 이건 뭐지.. 이런 느낌.. 어떻하지까지는 생각도 못했구요.. 그 분이 그나마 정신차리고 사과해줘서 다행이었지요..
    여기 답글에 보니까.. 그 사람이 한 말을 고대로 다시 말해주래요. " 지금 '''라고 하셨어요?? 하고 가만히 봐주라던데요.. 그리고.. 친한 사이 아니고 스치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다 죽던지 말던지. 나랑 상관없으니까 그 사람땜에 하루 기분 망치는건 의미없는 일이니까.. 쿨하게.. 넘어가시구요. 가까운 분들은 정 못참겠음 위 방법 써보심 어떨까요. 저도 대처 능력 없어서 고민이에요..

  • 13. ㅃㅃㅂ
    '15.10.31 10:48 AM (120.50.xxx.29)

    가게 점원들이 예의없이 행동하는 경우 많죠. 저는 예전에 제 샤넬안경 알 바꾸다가, 된장녀 소리까지 들었네요. 도배하러온 사람한테도 이상한말듣고, 제 신랑한테 말했더니만, 원래 좀 늙고 별볼일없는 사람들일 수록 그런말을 더 한다더군요. 원글님이 만만해보이거나 그런게 아니라, 원글님 잘못은 하나도 없구요. 그사람들은 어딜가나 그런 진상를 떨사람들이예요.

    내가 만만해보여서 순진해보여서.. 이런생각하면 더 힘들어지지않아요? 사실 남이 나를 어떻게 정확히 보겠어요. 그냥 그사람들 삶이 볼품없으니 좋은말 입에서 안나가는거죠. 그냥 잊어요. 생각할 가치도 없는것들이네요 보니까.

  • 14. 강함
    '15.10.31 10:48 AM (223.62.xxx.72)

    조금 기다려 보세요님......댓글이 제가 하고픈 말이네요

    조금씩 연습해보세요
    아님 그애 댓글님 글처럼 가만 쳐다봐 주던가 그말을
    반복해주심 될듯이요

  • 15. 강함
    '15.10.31 10:49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오타-->-

  • 16. ...
    '15.10.31 10:50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어머 저는 왕 소심장이에서 쌈닭으로 거듭났는데 쌈닭질을 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받아치기 시나리오를 짜고 연습 좀 하시면 사람이 귀찮지만 무섭진 않게 돼요.
    예를들어 삼촌.
    "어머 삼촌은 막말하는 버릇 아직도 못 고쳤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구요? 그러고 살다가는 기억도 못하는 일 때문에 얻어 맞는 날이 생길거예요"
    화장품가게.
    "어머 언니, 같은 말이라도 이쪽이 효과가 더 좋아요 라고 하셔야지 그건 아니다.."
    영 얄미우면
    "어머 이분 이래가지고 장사 하시겠어요? 수완이 형편없네. 엄마. 탱글탱글도 안된다는데 우리 가요."
    물컵, 찌게.. 간염 안 옮고 좋지 뭘 그래요. 당당히 앞접시 사용을 요구하자구요.

  • 17. 강함
    '15.10.31 10:50 AM (223.62.xxx.72)

    그애 --> 그 밑에

  • 18. 지나가가
    '15.10.31 10:51 AM (210.117.xxx.180)

    댓글조차 없다는 님 글에 댓글 답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요.^^
    저는 내성적이고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자존감도 낮고 대신 뒤끝은 쩔어요. 내가 먼저 의도적으로 남을 공격하진 않지만 누가 날 공격하거나 무시하면 끝까지 기억해두는 타잎이고요. 속은 깊고 생각이 많은 반면 순발력은 떨어지고 말하다 울컥 하는 게 있어서 면전에서 공격당하면 받아치지 못 하고 어어- 하다 뒤돌아서 가슴 치는 타잎이고요. 자려고 누워서 이렇게 말했어야 했어~하면서 이불킥 하는 사람입니다.
    덕분에(?)가진 능력과 학벌에 비해 잘 안 풀린 편이예요. 그래도 늦게나마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일 하고 있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미 나를 칠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막말을 피할 길은 없더라는 겁니다. 예의범절 행동거지 흠잡을데 없이 행동해도 한심하게 보는 사람 눈엔 다 한심해 보이거든요. 그 이유가 돈이 없어서건, 결혼을 못 해서건, 직업이 없어서건, 자식이 없거나 성격이 주책푼수건 뭐든간에요. 흠 잡으려들면 세상에 꼬투리 하나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그렇다고 같이 씹을 성격도 아니신것 같으니 그럴때는 허허실실 웃으면서 아유 그러게 말예요~ 눙치시든지, 못 들은척 무시하시면서 때를 기다리시든지, 정말 이건 누가 봐도 아니다 싶을때 다 있는 자리에서 터뜨리세요. 물론 이럴 땐 안 볼 각오까지 하셔야 합니다. 친척이라 그러셨는데 요새 친척이라고 머그리 자주 보나요? 같이 일을 하거나 한 동네 산다면 모를까. 저도 같이 늙어가면서 주제넘게 구는 친척이 있어 그 심정 잘 알아요.
    주의하실 점은 이런 사람들은 약아서 절대 남들 있는 데서 흠 잡힐 짓은 잘 안 합니다. 님이랑 단 둘이 있거나 다 지 편만 있을때 그래요. 저도 저 잘못하는 건 알면서 그런다는 뜻이죠. 녹음이나 영상으로 남기시는 것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당사자 간의 대화녹음은 합법이예요.
    상처 받지 마시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사람 나이들면 다 거기서 거기고 누구에게도 남을 무시하고 핍박할 권리는 없습니다.

  • 19. . .
    '15.10.31 10:56 AM (115.143.xxx.5)

    엄마는 강하다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았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아이를 위해서 강해지세요~

  • 20. 네..
    '15.10.31 10:58 AM (66.249.xxx.226)

    근데 저는 궁금한게
    왜 이런 일이
    또래들과의 관계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연장자와의 관계에서만 일어나는지가 의문이에요.

    제가 자신감이 많이 없긴 하죠. ㅠ ㅠ

  • 21. @@@
    '15.10.31 10:58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막대해도 보복없을거 같이 보여서 그런거에요.

    딴데서 쌓인 분풀이를 보복안할거 같은 사람에게 하는거죠.

  • 22. ㅡㅡㅡㅡ
    '15.10.31 10:59 AM (216.40.xxx.149)

    친척이라도 안보면 돼요. 명절에 모여봤자 싸움밖에 더나요? 저같으면 엄마한테 말하고 걍 해외여행 가요. 친척언니 오빠들 보니까 결혼후엔 거의 안오던데요.
    그 상황 제대로 받아치려면 보통 깡과 담력으론 안돼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건데요. 걍 그 열받게 하는것들 안보고 사는걸로 하세요. 돈벌어 먹고 살 직장도 아니고 친척 까짓거 수십년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어요.

  • 23. 정말
    '15.10.31 11:02 AM (66.249.xxx.229)

    강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누가 좀 가르쳐주면 좋겠어요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대처 하라고. ㅠㅠ

  • 24. ...
    '15.10.31 11:03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지나가가(다 오타시죠? ^^) 님 말씀 백번 찬성.
    또 억을할 때 글 올리면 82분들이 받아치가 시나리오 막 만들어 주셨어요. 저도 소싯적에 도움 많이 받았어요

  • 25. 정말
    '15.10.31 11:03 AM (66.249.xxx.232) - 삭제된댓글

    강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누가 좀 가르쳐주면 좋겠어요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대처 하라고. ㅠㅠ
    내 아이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다들..

  • 26. @@@
    '15.10.31 11:06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이 너무 어른대접을 깍듯이 해도 저럴 수 있어요. 원글은 연장자라서 예의상 우대한거 뿐인데..

    나중에 자기한테 뭔가 청탁하려고, 바라는게 있어 저런다....이런 의심으로 미리 방어한다고 그러기도 하더라구요.

    남의 호감살려고 싹싹하게 굴다가 상대가 기분이 좋아보이면, 부담스런 부탁 잘하는 사람 있잖아요?

    원글이 그런사람이라고 오해산거죠.

  • 27. ....
    '15.10.31 11:10 AM (211.201.xxx.68)

    저는 첨엔 원글님처럼 제대로 대처못했는데
    화가 싸이니까 싫은티 내고
    조리있게 시원하게 잘싸우지도못하는데
    말 싸움 살벌하게하고 흥분하고
    그런 업된 기분가지고 몇일 곱씹고 그랬어요

    10년지난 지금은 덜싸우고 살아요
    물론 한소리할때도있죠

    가령 "에이 어떻게 그렇게 기분상하는말 쉽게 하세요?"
    웃으면서

  • 28. --
    '15.10.31 11:1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쿨하게 너나 잘해!! 하세요.
    그리고 겨우 이런 상황에서 사회부적응자라니요?
    미혼이면 말도 안하겠어요. 남편이나 애한데 부정적이고 게다가 오바까지한다면 죽을 맛일겁니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있다니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서 금쪽같은 말씀을 드리겠는데
    남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중심이고 내가 중요한거에요.
    내가 행복한 쪽을 선택하고 내가 좋은걸로 판단하세요. 단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조건하에서

    친척이 거슬리면 안보면 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런 말을 듣게 되면 쿨하게 무시하세요.
    받아쳐서 상대가 찍소리 못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은 모양인데 그러면 뭐합니까?
    웃으면서.. 네에~~~하고 쌩 무시하세요.
    세번만 해보십시요.

  • 29. ...
    '15.10.31 11:21 AM (39.127.xxx.213) - 삭제된댓글

    어머.. 나이많은 분님.. 이건 쫌 아니다~~

  • 30. 저랑 똑같네요ㅠ
    '15.10.31 11:36 AM (211.36.xxx.252)

    전 외동도 아니고 직장생활도 여직하는데..
    그래서 그나마 나지긴했으나
    모욕적인말 들으면 여전히 그냥 허허웃게 되네요.
    가끔 몰아서 따지면 그런걸 아직도 맘에 품고 있는
    속좁고 무서운년 소리듣지 사과는 못듣고요 .
    항상 바짝 긴장하고 받아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어버버..
    진짜 피곤해요. 항상 방심할때 그런인간들을 만나는지라..
    남편한텐 따박따박 잘 따지네요ㅋ

    에휴 암튼 저도 난 왜그럴까..많이 생각해 보는데
    순발력이 없고 자존감이 없어서 같단게
    제 결론이네요ㅠ늦되기도 했구요..

  • 31. 애엄마
    '15.10.31 11:47 AM (39.125.xxx.20)

    님만 그런게 아니고 살면서 가끔은 재수없을때 겪을수있는일이에요 그사람이 입으로 방정떠는거니 기분나쁜표정하던지 그런말들었을때 어떻게말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말을 해주세요 ^^ 그런말들었을때 보통은 많이들 뻥져있죠 평상시 연습하면되지않을까요

  • 32. 또 답니다
    '15.10.31 11:53 AM (110.10.xxx.35)

    왜 그런 일이 연장자와의 관계에서만 일어나는가하면
    나이많다고 함부로 굴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돼먹지못한 사람이 많아서 아닐까요?
    님 또래중에도 어린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늙어가면서 주책스러워지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강한 엄마가 되는 길은
    님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님의 어머니가 친정 식구를 딸보다 더 챙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강아지도 주인이 함부로하면 남들도 발로 차거든요

  • 33. 답답해서
    '15.10.31 1:06 PM (120.17.xxx.214)

    로그인합니다
    원글님 댓글보니....
    자녀가 있으신지?모르겠지만
    원글과 똑같은자녀로 기를것
    같아서...그니까
    (남에게 부당한대접받아도 그러려니 넘어가고 집에와서
    머리뜯는...)
    쓴소리할께요
    윗님들 조언잘해주셨네요
    연습하고 써먹으세요
    내가 강해야 나를 지킨다는 맘으로요
    예전엔 사람가려 대접한단말 싫어해ㅛ는데...
    이젠 이해가 갑니다....

  • 34. 사회부적응자는
    '15.10.31 1:40 PM (175.112.xxx.238)

    님이 아니라 님 삼촌이란 작자와 친정어머니에요
    선을 넘어오는데 굳이 만나지 않고 끊어내는 것도 괜찮은 대처이고요
    친정엄마나 친척들 만나는 횟수도 줄이세요
    별 미친놈 다 보겠네
    그런 놈이야말로 안 보고 끊어내야해요

  • 35. 만남 횟수
    '15.10.31 1:56 PM (59.28.xxx.202)

    와 시간을 줄이세요
    우선은 만나지 않는게 좋지만요

    삼촌이나 어머님은 님을 괴롭히면서 에너지를 얻고 우월감을 느끼는거예요
    즉 님의 에너지를 빼았아서 자기들의 에너지를 채우는거예요
    분명 삼촌 어머니 남들에겐 그런식으로 하지 않아요

    한번 모진 소리 미친년 나쁜년 죽일년 들어가면서 싸워야 되지만
    아직은 그럴 내공이 많이 부족하지요
    제발 님 아이를 위해서 한걸음 한걸음 다섯보 발전 퇴보 다시 성장 하고..그렇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님 아이는 님의 그 갈등 고몽의 제곱으로 물려받게 됩니다
    님의 고통을 해결하지 못하면 이것도 대물림됩니다
    보고 듣고 공기로 전해지는게 얼마나 강한지 아셔야 해요

    부적응자가 아니라 심리적으로 님께 적대적은 상황에 살았어요
    부모가 껍데기만 부모지 정서적으로는 아주 치사하고 교활한 분이네요
    심하게 표현했습니다만 그런거예요
    님 시집이나 남편 시부모는 또 님께 그러지 않을거아닌가ㅛ
    친정하고 당분간이라도 연 귾으라고 하고 싶어요
    그럼 만만하고 함부로 할 상대가 없으니까 어머니 난리치고 딸이 자식이 되어가지고 효도 어쩌고 하면서 님을 통제하고 죄책감 몰아붙이고.등등으로.. 어머니 만남을 지속시킬거예요

    거기에 끌려가던가 아님 단호하게 대처하던가 하세요

    님을 의지하는 아이가 있어요 아이를 위해서 용감한 엄마가 되셔요
    어렵습니다 시행착오 괜히 시작했다 그냥 당하고 살걸 안주할걸 등등 많은 고민이 따르겠지만
    대처하세요
    부적응자라니요마음약한거 알고 그러느거예요 전혀 오히려 그들이 교활하고 냉정한 사람입니다.

  • 36. ㅇㅇ
    '15.10.31 2:18 PM (125.177.xxx.46)

    저도 겪고보니 저런사람들 공통점이 자신들이 상처주는지들 모르더라구요..저도 그래서 관심끊고 안만나요...어쩔수없이 만날땐 만만하게 보이지않게 사무적으로 대하구요.뭐라하든 신경쓰지마세요..마음을 그쪽에 너무 두지마세요.

  • 37. ..
    '15.10.31 3:08 PM (121.134.xxx.91)

    저도 말주변이 없어서 막말하는 사람 보면 당황을 자주 하는데 그게 순발력이 없어서 그런거라서요.
    타고난게 그러니 잘 안고쳐지는데 노력은 해봐야할 듯 싶네요. 대꾸못하겠으면 화내셔도 되구요.
    대신 님은 다른 장점들이 많을 것 같네요. 깊이도 있을 것 같고..장점들에 감사하면서 살면 보다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그래도 사귀었던 친구들은 좋은가보네요. 결혼도 하셨고. 그것도 어찌보면 되게 어려운거거든요. 그거 안되는 사람도 무지하게 많아요. 친구들도 계속 나쁜 사람만 만나고..
    아무튼 살다보면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있고 그렇다..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면 좀 편해질듯 합니다.

  • 38. 호수맘
    '15.10.31 3:43 PM (58.127.xxx.248)

    친척이고 뭐고 그때그때 할말은 해줘야
    다신 안그래요

  • 39. ....
    '15.10.31 6:00 PM (210.97.xxx.146)

    연장자하고 잘 대적해봐야 싸가지 없는 사람되는건데 님이 딱히 잘못한건 없어요
    하지만 삼촌같은 저질이 내자식 보고 돌이네 어쩌네하면 처음에는 어버버 당황하고 대처못했다하더라도
    두번째 세번째는 가만 있으심 안돼요
    그럼 내 자식도 나와같이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이 되고 엄마를 원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친정쪽과는 만남을 줄이세요

  • 40. ....7
    '15.10.31 10:46 PM (110.11.xxx.50) - 삭제된댓글

    억울함을 덜 당하셔서 그래요.
    이제 참다참다 한계에 오면
    저한테 뭐라 그랬어요? 단계가 옵니다.
    님은 사회부적응자 절대 아니에요.
    착하게 바르게 살라는 교육을 충실히 받은 선량하고 평범한 대한민국 젊은여성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351 미구하라 화이트닝 앰플 기미에 효과있나요? 1 음냐... 2015/11/12 8,145
499350 인성검사 테스트예요.82님은 몇점나오나요? 56 ... 2015/11/12 6,838
499349 서울의 중3인데요, 내신 점수가 196점 이런 식으로 나오나요?.. 5 ... 2015/11/12 2,925
499348 문정희씨는 어쩜저렇게 20대 아가씨같을까요? 20 45 2015/11/12 6,367
499347 고속터미널 근처에 올리브영 있나요? 1 고터 2015/11/12 10,816
499346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머리 하고 싶어요 10 ;;;;;;.. 2015/11/12 2,102
499345 겨드랑이 냄새도 가끔 유용할때가 있네요. ㅇㅇㅇㅇ 2015/11/12 1,445
499344 간식꺼리 뭐가 좋을까요 2 예비고3맘 2015/11/12 829
499343 남자란 동물이 신기한 점이... 9 ... 2015/11/12 5,807
499342 40대 초중반 분들 아픈 데 있으세요? 16 .. 2015/11/12 2,964
499341 학원 안 다니는 중1, 수학선행 방법에 대해서... 1 ..... 2015/11/12 1,182
499340 분양받는 아파트 4호(끝 라인) ,춥거나 곰팡이가 걱정되는데요 49 ... 2015/11/12 2,065
499339 이번주인간극장 노부부와 세입양아편이요 11 말차 2015/11/12 3,756
499338 기도해주세요 라고 했던 엄마입니다. 10 제발 2015/11/12 3,101
499337 아르테 라는 브랜드는 연령대가 어찌 되는지요? 3 혹시 2015/11/12 681
499336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입법 청원 서명운동입니다. 8 서명해요 2015/11/12 536
499335 너 그거 먹을래? (김장 관련) 20 아로니아쨈 2015/11/12 3,483
499334 돈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4 zzz 2015/11/12 2,275
499333 근데 요즘도 재수를 많이 하나요? 11 1234 2015/11/12 2,636
499332 하이닉스 대ㅔ체 2015/11/12 747
499331 쩍벌남보다 더 민폐인 다리꼬는 여성 13 어휴 2015/11/12 3,553
499330 내가 살아가는 이유.. 한가지씩은 다 있으시죠? 9 인생 2015/11/12 1,450
499329 베이지색 코트 - 더러움이 너무 많이 타지 않나요? 1 패션 2015/11/12 1,797
499328 제주 비자림숲길이나 사려니숲길 혼자 걷기 괜찮은가요 49 모처럼 홀로.. 2015/11/12 4,208
499327 임신 아닌데 생리 끊기면 무슨병 의심해볼수 있나요 7 2015/11/12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