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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상스런나

궁상스런 나 조회수 : 17,714
작성일 : 2015-10-30 07:19:13
결혼 15 년차 부산에 아파트 1채 경기도 아파트 1채
어느정도의 예금 ..신랑 대기업 부장..
개인연금.,
어는정도 노후준비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궁상스럽게 삽니다
이번 여름에 에어컨 잠시 한나절 하루 틀었네요
겨울에도 보일러 잘 안돌려요
애들은 중2 초등6학년..
이런 엄마 밑에서 커서 그런지 엄마보다 알뜰합니다
어제친구 만나서 사는 얘기하는데..
내가 넘 궁상 떨며 사는거 아는가 하는 생각에 좀 심란했네요
제 여동생은 매번 "언니 이리 사는거 언니 죽고 나면 형부둘째 부인 좋은일 시키는거라고"
놀리듯 얘기합니다
저량 성향이 완전 반대인 동생이네요
풍족하게 삽니다 대출 아주 많구요~~~
저런 인생 이런 인생 있다구 생각해요
왠지 이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 몇자 긁적여 봅니다
IP : 116.36.xxx.108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0 7:22 AM (223.62.xxx.1)

    제목만 읽고도 글 내용에 자산 자랑이 있을 것 예상했는데 적중했네요.ㅎㅎ
    원글님이 궁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쓰면 되고
    원글님이 알뜰하다고 생각하시면 남이 뭐라건 깊이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 2. ..
    '15.10.30 7:23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대출받아 생활하는 것도 아닌데 이제 자신을 위해 치장도 하고 자식들과 맛집도 찾아서 작은 행복 누리고 사세요
    동생분 말이 맞을수도 있어요

  • 3. ...
    '15.10.30 7:28 AM (116.36.xxx.108)

    남이 뭐라건...
    이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제일 안되는것 같아요 그렇게 느낄때마다 내가 이것 밖에 안되나 싶기도하고...
    좀 더 살아보면 내방식대로 당당하게 살게 될까요?
    왜미리 인생에 자신감이 없을까요?
    보여주기식 안할려고 하는데도 가끔 주위에서 지나가는말로 한마디 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흔들리네요

  • 4. 인생
    '15.10.30 7:30 AM (175.213.xxx.188)

    과소비는 안되지만 궁상도 안좋은것 같네요. 정말 전부인이 한푼안쓰고 알뜰살뜰 돈만 모으고 님처럼 살다 결혼19년만에 암으로 돌아 가셨는데 재혼한 둘째부인이 첫째부인이 모아논돈으로 남편이랑 아이들을 완전 환골탈퇴 시켜서 잘먹고 잘사니. 남편도 아이들도 전부인은 완전히 잊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잘살더만요, 남편이나 아이들도 전부인 있을때는 다~이렇게 사는가 부다 하고 불만 없었는데 새부인이 완전 집부터해서 삶에 질을 업그레드해주니 서로 감사하며 식구들 때깔이 다라졌어요.
    어느정도 나와 식구들을 위해 소비하심이. .

  • 5.
    '15.10.30 7:32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부산이랑 경기아파트가 얼만지 알아야 조언이 가능하겠네요
    두아파트가 힙쳐 십억정도의 가치라면 궁상맞은거에요

  • 6.
    '15.10.30 7:34 AM (1.224.xxx.12)

    집두채,예금등 어쩌고저쩌고 해봤자
    먹고쓰고입고 다니는거 꼬락서니 궁상스러우면
    사람도 딱 행색대로만ㅇ보여요.
    어쩔수 없이 그래 ㅇ보이더라고요.
    내색은 물론 안하지만요.

  • 7. 안타까워요
    '15.10.30 7:40 AM (119.71.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언니도 미용실한번 안가요.
    없으면서 그러면사치지만~
    노후준비 다 되셨다면
    남이 보는 나의 이미지도
    한번쯤 생각해보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옷도사시고
    네일아트 맛사지 미용실도 다니시고
    맛집투어도하시고~
    공연도 보러다니시고~

    내일 내가 죽을수도 있는데
    스스로 궁상일까 아닐까 고민하다
    죽었다면 참..슬플꺼같네요~

  • 8. 안타까워요
    '15.10.30 7:40 AM (119.71.xxx.172)

    우리언니도 미용실한번 안가요.
    없으면서 그러면사치지만~
    노후준비 다 되셨다면
    남이 보는 나의 이미지도
    한번쯤 생각해보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옷도사시고
    네일아트 맛사지 미용실도 다니시고
    맛집투어도하시고~
    공연도 보러다니시고~
    내일 내가 죽을수도 있는데
    스스로 궁상일까 아닐까 고민하다
    죽었다면 참..슬플꺼같네요~

  • 9. 재혼해서
    '15.10.30 7:46 AM (115.41.xxx.221)

    엄마가 일군재산
    새엄마가 다가져가는거냐고

    자식이 묻는글도 올라와요.
    집하나 남겨놓고 다쓰세요.

    아껴서 똥된다.
    돈은 쓰는 사람이 임자다.

  • 10. 11
    '15.10.30 7:48 AM (183.96.xxx.241)

    남부러웠던거나 가족들과 이런거 하면 좋겠다 싶었던거 평소 이거 갖고싶어 했던거 선물해보세요 서로 행복해져요

  • 11. 편하게 사세요
    '15.10.30 7:51 AM (182.222.xxx.79)

    극단적인 예지만 그렇게 아끼고 스트레스받다가
    큰병 얻어 힘든 분도 봤구요.
    풍족하게 살아도 암등도 걸립디다만 스트레스
    받음 꼭 사단이 나더라구요.
    마음은 이해가 가나,알뜰이 아니라 궁상이면
    조금 바뀔필요는 있어요.
    그리고 주위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하는건
    남을 만나거나,할때도 인색하거나
    아이들이나 원글님을 봤을때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어 농반진반
    이야기했을거예요.
    제가 주위에 그런 친구가 있어놔서,
    좀 공감이되네요.
    소신껏 주위 신경안쓰고 사련다.하면
    신경 안쓰면되고
    나도 이제 조금 여유있게 살아보자면 좀
    꾸미고 베풀고도 살아보구요.
    저희도 남편 대기업 부장인데
    대출없고 등등.다 마련해 두고,
    여유있게,나와애들은 쓰고 먹고 입고 살아요.
    잘쓴다고 대출빵빵한건 아니예요,ㅎ

  • 12. 그게
    '15.10.30 8:01 AM (223.62.xxx.111)

    사람성격같아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짠순인 엄마친구분 돈은 딸래미가 다 갖다쓰더라구요.
    어짜피 님은 성격상 돈못쓰실걸요.
    대신 써줄사람이 꼭 있어요.

  • 13. 브낰
    '15.10.30 8:01 AM (74.76.xxx.102)

    중학생 초6이면 다 키웠는데, 차라리 일을 하시는게 어때요?

    스스로 궁상스럽다고 말하는 건, 진짜 궁상스러운 거라고 생각해요.

  • 14. ㅇㅇ
    '15.10.30 8:03 AM (175.195.xxx.152)

    최소한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쾌적하게 지내세요
    그 정도 자산에 에어컨도 보일러도 못켜고 벌벌 떨 정도면 궁상 맞습니다
    그래봤자 나오는 전기료 가스비 온 식구 외식 맛있게 한두번 하는 거 정도에요

  • 15. 궁상 VS 보여주기
    '15.10.30 8:05 AM (222.112.xxx.106)

    이 폭염에 에어컨 한번 키고
    긴 겨울에 보일러 잘 안 틀고..
    게다가 애들은 초등 중등..
    이게 궁상인지 보여주기인지 구분이 안가요?
    정말 이러다죽어도 만족한다면 계속 이렇게 살고
    억울하겠다싶음 누릴건 누리고 사세요
    참 답답하네요

  • 16. ...
    '15.10.30 8:07 AM (116.36.xxx.108)

    일은 하고 있어요
    학교 방과후 교사예요
    저 성격 맞아요 돈 못써요
    어릴때부터 받은 교육인것 같아요
    친정 엄마가 굉장히 알뜰하세요 전 절대 저렇게 안산다 그랬는데 지금 모습이 똑같아요 근데 여동생은 정반대구요..
    궁상을 즐기면서 하다가도 가끔 지나가는 누군가의 충고에 흔들리는 나를 봐요
    이길이 아닌가..내가 잘못 가는건가 나중에 많이 후회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7. ....
    '15.10.30 8:13 AM (112.220.xxx.101)

    애들 골병들겠네
    겨울엔 보일러좀 돌리고 여름엔 에어컨좀 트세요
    먹는건 제대로 먹이나요?
    애들도 커서 엄마처럼 살꺼 생각하면 기분 어떠세요?
    알뜰이 아니고 지지리궁상처럼보여요

  • 18. 이런분들은
    '15.10.30 8:14 A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아무리 쓰라고 해도 안써요
    아니 못쓰고 쓸줄도 몰라요
    그런데 그런게 크게 불편하지도 않아요

    그냥 몸에 밴거에요
    잔고 늘어가는게 그게 사치고 만족이고 그래요

    명품 절대 부럽지 않고 왜 들고 다니는지
    이해안되고 남들 눈쯤이야 자기들이 알아서
    할거고 하니 신경안쓰고요

    좋은거 좋아하는 사랑은 그거에 만족
    덜좋은거 쓰며 아끼고 궁상을 떨어도 그거에 만족
    사람 여러가지라 딱히 뭐라 할수도 없어요

    다만
    애들에겐 시원하게 땃땃하게 키우시면 좋겠어요

    나는 이게 만족일지라도~~^^

  • 19. 자갈치
    '15.10.30 8:14 AM (117.111.xxx.124)

    저희친정엄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그러셨는데..좀 쓰고 사세요ㅠ사람 언제 어떻게될지 모르잖아요.
    돌아가신지 2년됐는데 아직도 너무 짠하고 마음 아파요ㅠ

  • 20. 이런분들은
    '15.10.30 8:15 A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아무리 쓰라고 해도 안써요
    아니 못쓰고 쓸줄도 몰라요
    그런데 그런게 크게 불편하지도 않아요

    그냥 몸에 밴거에요
    잔고 늘어가는게 그게 사치고 만족이고 그래요

    명품 절대 부럽지 않고 왜 들고 다니는지
    이해안되고 남들 눈쯤이야 자기들이 알아서
    할거고 하니 신경안쓰고요

    좋은거 좋아하는 사람은 그거에 만족
    덜좋은거 쓰며 아끼고 궁상을 떨어도 그거에 만족
    사람 여러가지라 딱히 뭐라 할수도 없어요

    다만
    애들에겐 시원하게 땃땃하게 키우시면 좋겠어요

    나는 이게 만족일지라도~~^^

  • 21. 엘이디안사
    '15.10.30 8:18 AM (58.224.xxx.11) - 삭제된댓글

    엘이디..눈에 안좋단 기사 많구요
    며칠전 다음뉴스에도 떴었어요.주제는 블루라이트였는데..엘이디도 안좋다..란ㅈ기사

  • 22. 엘이디안사
    '15.10.30 8:18 AM (58.224.xxx.11) - 삭제된댓글

    아니 엘이디에도 블루라이트가 있다.ㅈ

  • 23. ...
    '15.10.30 8:19 AM (180.229.xxx.175)

    애들이 좀 더 크면 반발할거에요...
    조금씩만 푸세요...
    그리고 실제 동생이 말한 일을 본 적이 있어
    저도 아껴서 뭐된단 말에 동의해요...
    조금씩만 더 쓰세요...

  • 24. ...
    '15.10.30 8:20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성격이라 바꾸기 힘들걸요.
    저 아는 분은 건물있고 몇십억 부자인데도 여름에 찬물에 밥말아서 풋고추 고추장 찍어서 밥 먹고 그랬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니 남편은 재혼해서 잘쓰고 살더군요.
    결국 자기 팔자대로 살다 가더라구요.
    죽은 사람만 옷 한번 변변한거 못 입어보고 먹는거 못 먹고 살아서 불쌍하지요.
    그런데 누구를 탓할까요.본인이 그런 걸~

  • 25. ab
    '15.10.30 8:22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 돈 벌어서 다 어디다 쓰시게요?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인데 미래만 외쳐 대다가 그 돈으로 다른 사람 좋은 일만 시키실 수 있어요
    오늘부터 맛난것 드시고 예쁘고 좋은 옷 사시고
    보일러 트시고 요즘 온수보일러 전기세 많이 안나오고 좋아요
    통장 잔고 보면서 기뻐 하시지만 마시고
    그게 일을 하게끔 해주세요

  • 26. ...
    '15.10.30 8:22 AM (194.230.xxx.131)

    겨울에 보일러 안키고 사는건 좀 심하네요 궁상맞고 애들이 불쌍해요; 제동생이 그런데 듣는것도 숨막혀서 제가 말하지말라고 하네요 궁상맞게 살려면 조용히 살라구요 회사에서 밥먹으라고 주는돈 아낀다고 매번 쫄쫄 굶은 이야기하고 버스비 아낀다고 맨날 걸어다니는 이야기..제대로 못먹어서
    머리카락 빠지네.등등..젊을때 누리고 살지 언제 누리나요
    나이들어서 멋지게 여행다니고 누리면 뭐하나요 ㅋㅋ 젊은
    시절 제일 예쁘고 젊을때 지지리 궁상처럼 살다가 나이들어
    그럴려고 하면 누가 알아봐주나요?;; 참 웃겼던게 오랫만에 친척집에 가서 하룻밤 잤었는데 치약 마지막남은거 다 짜서 가족이 나눠서 쓰더군요 자기전엔 보일러며 전기며 다 꺼서 인터넷도 안됄정도로 아끼며 사는 사람들인데 반전은..ㅋㅋ아는 사람한테 사기당해서 몇천날렸다더군요; 그렇게 아껴서 남좋은일 한거죠 아끼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 였죠결국엔..

  • 27. ...
    '15.10.30 8:33 AM (203.234.xxx.155)

    저랑 비슷한 조건이신데 그러고 살지 마세요.
    저도 명품 관심없고 알뜰한편이지만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삽니다.
    1년에 한두번씩 여행도 가고 취미생활도 해요.
    알뜰과 궁상은 다릅니다.
    명품 산다고 사치하는거라고도 생각안합니다.
    각자의 관심대상이 다른 거에요.
    난 그런거 관심없어라고 하는 것도
    남에게 보여주기와 다를바없어요.
    알뜰을 지적받았을때 심란하다면 더더욱 그렇구요.
    김구라가 그러잖아요.
    내가 안쓰면 누군가는 쓰더라고.

  • 28. 아침
    '15.10.30 8:34 AM (223.62.xxx.32)

    남들한테 잘난체도 보기 안좋치만 궁상 떠는것도 보기 싫어요
    남들이 얘기할때는 좋게 농담식으로 얘기했겠지만
    보기싫타는거거든요

    적당히 남도 의식도 좀 하고 사세요

  • 29. 제 친구도 그래요
    '15.10.30 8:37 AM (121.182.xxx.126)

    옆에서 보면 정말 답답에 미칩니다
    혼자 아끼면되는데 사람 만나면서까지 궁상을 떨어요
    친구 만나고나면 스믈스믈 알 수없는 짜증이 막 올라와요
    아껴서 재산도 많은 애가 이걸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집도 넓혀 가면되지 돈도 많은 애가!! 만날때마다 집이 좁아서 힘들다 자취 생활하는거같다 어쩌라구... ㅜ ㅜ
    본인은 vip로 대우받으며 은행 들어가는데 애들이 궁상맞은 엄마한테 길들어져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같이 뭐 사먹는걸 못한대요 아낀다고..
    암튼 적당히 하세요 제가 너 그러다 엄한년 좋은 일 시킨다그래도 성격이 그래서 안되긴하더라구요

  • 30. ab
    '15.10.30 8:38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덧붙여 제가 그렇게 살았어요
    어디에서 건너 온 사람 같다 옷이 그게 뭐냐
    너무 안쓰는 것 아니냐 그리고 세세하게 계산한다 등등
    주위에서 그렇게 얘기 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지금은 한고비 두고비 넘고 나니 부질없다 싶어서
    옷과 가방에 투자 하기 시작 했네요
    그랬더니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 겉모습에 관한 얘기는 쏙 들어 갔네요^^
    그렇게 투자하다 보면 자신감도 더 생기실 거고
    나의 다른 모습에서 주의사람들도 더 기뻐하고 있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그게 행복이죠

  • 31. 리얼스토리
    '15.10.30 8:41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미용실하던 아줌마
    종로에서 다방하던 아줌마
    본인들은 궁상떨다 죽고
    엄한이에게 재산이 가드라구요

  • 32.
    '15.10.30 8:41 AM (223.33.xxx.89)

    본인이야 좋아서 성격이라 그렇다치는데~~

    아이들이 여유롭지 못한 성격으로 클까봐 걱정되네요

    알뜰한 엄마 아래서 크다보면 소비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더라구요

  • 33. ...
    '15.10.30 8:41 AM (39.118.xxx.77)

    난방비 아끼면 골병들어요. 글쓴이 본인은 그래도 본인 친정 엄마가 겨울 난방은 잘해서 키웠겠죠 ㅋㅋ
    제발 받은 만큼은 베풀지 그래요. 본인이 난방도 안해주는 엄마한테서 자랐었다면 지금은 추위에 한 맺혀서
    아마도 난방 펑펑 틀고 살텐데... 본인이 그렇게 자라지 않았다고 어쩜 저렇게 이기적인지.

  • 34. ...
    '15.10.30 9:02 AM (121.153.xxx.154) - 삭제된댓글

    남 눈을 의식할 필요는 없고 지나친 절약으로
    가족들이 힘들어하거나 행복해 하지 않으면 좀 여유롭게
    사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35. 저도...
    '15.10.30 9:06 AM (14.38.xxx.68)

    원글님처럼 살았어요.
    정말 알뜰하게....
    아이들이 어릴땐 풍족한 작은 집 아이들과 너무 비교가 되서 좀 미안하기도 했었어요.
    50대 중반인 지금 아이들 다 독립해서 나가고
    훨씬 여유롭게 지냅니다.
    젊을 때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 노후 준비도 다 해놨고
    이제 필요할때 마다 아이들도 넉넉히 도와주면서 살아요.
    많은 분들이 원글님을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는데...
    꼭 그럴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다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다 원망할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부모에게 알뜰한걸 배워서 본인들도 알뜰하게 사는 방법을 알구요.
    부모가 아끼며 산 결과가 본인들에게 도움으로 오니
    '아, 엄마 아빠가 아끼며 사신 이유가 있구나...' 하고 이해를 하지요.

  • 36. 우리 남편
    '15.10.30 9:09 AM (112.151.xxx.48)

    남편이 그런 시부모밑에서 자라서 똑같이 궁상 떨어요 근데 그렇다고 돈을 잘모으는 것도 아니고 사람만 우스워 보여요 알뜰과 궁상은 천지 차이.근데 이상하게 궁상떨며 사는 사람들 맘씀씀이도 넉넉하지 않다는 거

  • 37. ..
    '15.10.30 9:15 AM (1.246.xxx.104) - 삭제된댓글

    천성이 그러면 못바꾸지요.
    저희 큰아버지 땅 보상 수십억 받고 교장으로 정년 퇴직해서 연금 빵빵 한데도

    얼마나 아끼는지 옷 입은거 보면 공원에 앉아계신 노숙자 꼴이고 집 가면 형광등 4개중 1개만

    켜고 살아요. 아버지가 그 집 갔다오면 컴컴해서 답답해 죽겠답니다.

    그런데 그 집 아들이 아버지 닮아서 큰엄마 얘기 하는거 들으면 그렇게 궁상떨고 산대요.

  • 38. MandY
    '15.10.30 9:17 A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약간의 궁상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 생각하는데요^^ 저흰 에어콘 없어요 너무 더우면 애들 아이스팩 안고자요ㅋㅋ 궁상떠는 것에 스트레스 받으시면 진짜 궁상되고요 전 환경생각해서 에어콘 안써요 매년 냉방병에 고생하기도 하고요 환경 생각한다면서 차 2대쓰는건 좀 그렇지만 애들 픽업과 제가 가꾸는 텃밭이 좀 멀어서 차 없으면 안되니 쓰구요 전 옷수선도 해입어요ㅎㅎ 삐뚤삐뚤 달린 지퍼보며 혼자 키득거리는데 ^^;;; 써야될땐 쓰구요 아낄수 있는덴 아끼고 그런거죠 뭐 저 일당 15천원 받는 일하는데 그런 푼돈 모아 아이들 브랜드 신발사주고 저 사고싶었던 스카프 사고 그래요 꼭 남들처럼 살아야 되나요? 아껴서 내가 쓰고 싶은데 살면 되죠^^

  • 39. 소비가 미덕인 나
    '15.10.30 9:19 AM (14.35.xxx.194)

    우리언니같아요~~
    저는 동생하고 같구요~~
    조카들도 언니 닮아 돈 안쓰더군요
    제가 소비욕구 못끊듯
    언니도 궁상(?) 못끊는데
    어쩌면 언니가 일찍 죽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절약한 보람 있겠지요^^

  • 40. 비슷한 나
    '15.10.30 9:26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은 어느정도 돈이 있으면 만족할수 있나요
    10억?50억?
    제가 원글님과 비슷하게 사는데 사람은 만족이 없는것 같아요 이정도면 됐다라는 생각은 죽기전까지는 안들것 같아요
    언젠가는 나중에 미래에는 하면서 나를 달래지만
    그 언젠가는은 안와요
    평생 그러면서 사는거죠

  • 41.
    '15.10.30 9:31 AM (24.16.xxx.99)

    대출까지 해서 과소비하는 사람이나 여유가 없지 않은데도 궁상으로 사는 사람이나 양쪽 다 지나치게 돈과 물질의 노예가 되어 있는 건 아닌지요.
    약간 벗어나 초연하고 자유로와 진다면 소비 패턴과 상관없이 더 행복해질 것 같아요.

  • 42. 주변에
    '15.10.30 9:37 AM (122.31.xxx.92)

    궁상 떠는 사람이 있는데
    그나마 진화해서 다른 사람 앞에서는 안 그런척 해요.

    그런데 친해질수록 절약이 아니라
    인색함이 드러나더군요.
    궁상이 아니라 탐욕이 너무 큰 사람이었어요.

    친하게 이야기는 해도 절대 가까이 두지 않아요. 그런 사람 기운 옮을까봐.

  • 43. 딴건몰라도
    '15.10.30 10:04 AM (175.118.xxx.94)

    에어컨이랑 보일러는좀틀고사시죠
    이번여름내내 틀고자고 낮에도틀고살고
    그랬는데 전기세3만원정도더나왔어요
    보일러도24도맞춰놓고그냥틀어요
    그래봤자 한끼외식비예요

  • 44. 딴건몰라도
    '15.10.30 10:05 AM (175.118.xxx.94)

    쓰자고버는돈인데
    너무못쓰는것도 일종의 정신병입니다

  • 45. ...........
    '15.10.30 10:08 AM (198.137.xxx.212)

    150만원 아줌마 생각난다...

  • 46. 아루미
    '15.10.30 10:22 AM (115.139.xxx.184)

    너무 옥죄며 살지마세요.
    저도 노후대책 어느정도 되있을 만큼 자산도 있지만
    30대후반 나이에 아파보고 깨달았어요.
    내가 이세상에서 사라지면 이모든게 의미가
    없는거더라구요~ 저는 어느정도 제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요. 하고픈거도 하고 맛난거 먹고 여행다니고.
    맛사지도 받고 옷도사고~~
    그냥 죽을때 싸짊어지고 갈돈도 아니구요

  • 47. abc
    '15.10.30 10:24 AM (183.101.xxx.38)

    과거는 부도어음, 현재는 현찰, 미래는 약속어음(부도날수있는..) 이래요.
    미래를 대비하는건 맞지만 가장 소중한건 현재고, 현재를 행복하게 지낼줄 모르면 미래의 그날이 현재가 되었을때도 행복해질 수 없어요.

  • 48. ...
    '15.10.30 10:28 AM (39.112.xxx.118)

    동네 아줌마인데 있어도 돈 못쓰는 사람 있어요
    두 아들 학교 체육복만 주구장창 입고 변변한 외출복없이 살지만
    남의 입성을 보고서는 횽을 보곤 합니다
    돈 뒀다 어디쓸거냐 나이들면 차려입고 다녀라 했더니
    얼마전에 등산복에 트레이닝 한벌씩 사더니
    늘 그것만 입고 항상 캡모자를 쓰고 다니며 적은 나이도 아닌데 백도 하나없이
    돈지갑에 동전지갑 손에 달랑들고 다녀요
    남의 일에 상관할바 없지만 저리살아도 한평생인데 싶더라구요

  • 49.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15.10.30 10:30 AM (117.111.xxx.157)

    그거 신경증이예요..
    애들한테도 영향있어요

  • 50. ...
    '15.10.30 10:46 A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궁상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보일러나 에어컨외에는 없어서...
    남들은 보여주기식으로 산다는 듯한 말투라 본인의 생활방식에 자부심이 있는 듯~

  • 51.
    '15.10.30 10:53 AM (118.42.xxx.120)

    왜 돈을 모으시는지 생각해보세요
    결국 잘살자고 모으는거 아닌가요
    다른거 아껴도 겨울 난방비는 아끼지마세요
    추우면 마음까지 얼어붙는것같구
    겨울에 따뜻하게 살면 풍족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내사는 공간의 환경자체를 조금만 엎그레이드 시키세요
    가구라든지 가전제품 침구등은 사실거 사시구
    바꿀거 바꾸시구요
    그러면 다른거 절약해도 궁상스랍다는 생각 안들어요

  • 52.
    '15.10.30 10:58 AM (118.42.xxx.120)

    그리고 요즘 나오는 에어컨 전기값 절대 많이 안나옵니다
    깜짝놀랬어요 예전꺼면 갖다 버리세요

  • 53. wj
    '15.10.30 11:45 AM (121.171.xxx.92)

    전 결혼15년, ㅅ울에 작은아파트 1채 있어요. 남편은 대기업차장.

    알뜰과 궁상의 경계같아요. 근데 알뜰하다 소리듣다 궁상 소리 금방입니다. 근데 궁상소리 나오면 내게도 문제가 있는거 맞아요. 저도 애들 옷도 다 얻어다 입히고, 춘추복, 동복으로 거의 애들 어릴떄 교복처럼 몇개 옷으로 돌려입고 몇년간은 제가 예식장이나 이런데 갈때 복장이 항상 같았어요. 애들 어릴때는 정장비슷한 차림옷을 사기도 그렇다보니 친정엄마 블라우스 빌려입고 가기도 하구... 그대신 궁상 소리 안 들은 이유는요... 다른 사람 경조사비도 넉넉하게 내고, 어디가서 밥값낼때 뒤로 빠지지도 않고, 좋은데가서 먹었어요. 식구들끼리는 집에서 닭도 튀겨 먹으면서도 다른 사람과어울릴때는 넉넉하게...

    근데 그것도 어느날보니 남들에게는 좋은 사람 소리 들으면서 내자식거는 아끼고 있는거죠. 그래서 또 반성했죠.
    남들처럼 명품사고 지금도 그러지는 못해도 저렴한 거라도 아이들 원하는거 사주고, 이쁜것도 있으면 사주고 그래요(전에는 팬티 2장 있으면 2장 더 사주고, 머리핀 2개 있으면 1개 더 사주고 꼭 필요수량만 사줬거든요) 필요성을 강조하는 구매를 했다면 지금은 좀 너그럽게 쇼핑하는 편입니다.
    또 한번 아프고 나니 아낀다고 빌딩 지을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적당히 쓰면서 즐겁게 사는것도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됬구요.
    저는 비싼옷, 좋은 가구. 집을 꾸미는것 이런것에는 관심도 없고, 투자도 안하지만요... 식구들과 맛있는거 좋은거 먹고 애들하고 작은 여행, 박물관, 뮤지컬 관람 이런데는 아끼지 않고 데려가요.
    그리고 작은 돈은 아낄수 있는데 10만원, 100만원 이렇게 들어가는 큰돈은 아낄수가 없쟎아요. 내가 작은 거 아껴서 모아놔도 어딘가도 돈 들어갈 구멍이 생긷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아끼고 우리애들과 즐기면서 살기로 했어요.

  • 54. 괜찮아요
    '15.10.30 12:05 PM (1.233.xxx.69)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는데 얼마나 큰 교육인데요.

    그런데 쓰지도 않는 에어콘 사는건 과소비인데여??(절대 태클거는거 아녜요.)

  • 55. 궁상이란 단어가 ~~
    '15.10.30 12:26 PM (116.36.xxx.108)

    궁상이란 단어가 이리 오해를 불러 오는가봅니다
    전 이 단어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알뜰이랑 비슷 하면서도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듯 해서요
    저희 식구 작년 추석에 유럽여행 다 갔다오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다 베풀고 살고
    생활비를 아낀다는 개념이었는데...
    저희집이 남서방향이라 크게 난방을 잘 안하고
    애들 집에서 내복이나 폴라폴리스 조끼 입고 있는거 생활습관 되어 있고.,
    그정도인데,.
    사실 전기세 난방비에 유독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비데쓰고 정수기 쓰고 그러니 전기세 많이 나오거든요..
    에고 문화생활 화려하게 하지는 않지만 가족과 함께 영화도 보고 그러는데..
    궁상이란 단어에서 크게 오해가 있었나 싶어요

  • 56. 괜찮아요x2
    '15.10.30 12:29 PM (210.90.xxx.81)

    남편 대기업 다니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울 남편도 대기업서 다행히 오래 버텼지만 만약 내가 절약해서
    지금 자산 못 일궜으면 아마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을거예요. 남편이 돈 벌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아요.
    100세 시대 돈 떨어졌다고 죽을순 없잖아요?
    저는 젊어서 절약하는거 응원해요..다만 인간관계 소원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요..

  • 57. 검소
    '15.10.30 12:30 PM (211.210.xxx.30)

    검소와 궁상과는 좀 다르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자기가 집중하는 분야가 조금씩 다르고 살림살이 규모도 다르쟎아요.
    저는 난방은 많이 하는데 냉방은 거의 안해요. 올해도 딱 하루 새벽에만 잠깐 에어컨 켰어요.
    그냥 물 뿌리고 옷 시원하게 하고 잘 쉬면 될때는 딱히 선풍기 정도만 이용해요.
    정말 에어컨이 필요한 곳은 산업현장 같은 곳일텐데 그런거 생각하면 선풍기도 사치고요.

    쓰기 시작하면 한이 없쟎아요. 검소하게 살아도 한 세상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 58. ㅎㅎ199
    '15.10.30 12:54 PM (1.224.xxx.12)

    문제는 궁상 떨며 알뜰힌 사람은
    남한테 베푸는 법이 없어서 비호감인경우가
    종종 있어요.
    남에게 인색하더라는...
    통크게 살법 한 자리 슬슬두루뭉실 넘어가고,크고 작은 신세진 일에도 말몇마디로
    퉁친다거나...그러면 좀 짜증나요.
    점점 멀어지고.

  • 59. 테미스
    '15.10.30 3:10 PM (118.44.xxx.68)

    지금도 행복해야되고 미래도 준비해야되고
    적정선을 잘 찾으시고 순간순간이 모여 인생이 됩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마시고 불안해 하지 마세요 ~~~

  • 60. 결혼 20년차
    '15.10.30 4:30 PM (112.152.xxx.85) - 삭제된댓글

    결혼20년차입니다.
    15년정도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살았어요
    저축위주의 싦을 살았고..애들 학원 안보내고 제가 시키고 .
    지금은 좋은집에서 제가 열심히 살았던 보상처럼 즐겁습니다.
    좋은집.조그만 상가.시골에 땅(저희돈이 일부들어간 부모님이 운용중인) 그정도 자산있구요

    아이들 둘 고등학생인데...
    지금은 먹이고.공부시키느라 절약을 할수가 없어요
    신혼초에 넣어뒀던 개인연금.보험도 이미 다 들어갔고.국민연금.상가.개인연금등 혜택볼수있을듯하니
    큰걱정없구요.직장이 대학생 등록금이 어느정도 해결되어서 아이들 대학졸업할때까지만 일하려고 남편과 협의중입니다.

    돈이 모일때가 있는데..그때 빠작 모아두니..이것이 구르고 굴러 50살이 되니
    뭔가 희망이 보이네요..
    아프거나 죽으면 소용없단소리는 절약하든.안하든 모든사람에게 해당되는 얘기니..복불복이구요
    돈무으는 재미도 큰거라서 큰 스트레스,없었습니다.

    원글님 애들 더 크면..이제 돈 모을 기회가 사라집니다...잘 살고 곗;ㄴ듯해요

  • 61. 다른건 몰라도
    '15.10.30 4:39 PM (223.133.xxx.128)

    보일러, 에어컨 정도는 키고 사세요. 그리고 설마 아이들 교육비도 아끼시는것 아니죠?

  • 62. 보라
    '15.10.30 4:57 PM (211.58.xxx.112)

    님 때문에 로그인했는데요 제가 보기엔 궁상 아닌데요? 여동생이 낭비하는거지..백세시대에
    대기업 부장 보통 오십대에 퇴직하지 않나요? 그냥 놀고 먹더라도 생활비며 애들 교육비며 혹시 유학갈 수도 있고,
    시집 장가 보낼거 생각하면 지금처럼 사는 거 전 격려해 드리고 싶은데요 저희 아버지 백억자산가셨지만 평생 외제차 안사고
    본인 옷 최소한으로 간단히 검소하게 입고 사셨구요 자식들 시집 장가 잘 보내주셨죠 어려운 친척 도와줬고요
    저도 지금 30억 자산 있는데 여름에 에어컨 거의 안틀고 난방이야 중앙난방이라 신경안쓰지만 개별난방이라면
    저라도 수면바지나 폴라폴리스 입고 살 것 같아요
    이게 생각,가치관의 차이인 거 같아요 저도 명품이나 소비쪽으론 별 관심이 없거든요?
    전 자산 불리고 모으는게 더 재미있어요 나중에 아이들 유학비나 사업자금,집도 사주고 싶구요
    그게 기쁨이에요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듯이.. 돌아가신 후에도 얼마나 감사한 맘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식구들도 저를 신뢰하고 모든 중대사를 의논하고 그래요
    저는 머리도 저나 아이들 집에서 자르는걸요 근데 궁상이라 생각 안해요
    알뜰하다고 생각하고 남편도 절 인정해서 돈 갖다 주는 재미로 살아요
    저는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밥 사는 것도 좋아하구요 발레나 영화 연극 가끔보고 여행은 자주가요
    다만 생활습관이나 명품에 소비를 안할뿐이죠 근검절약하고 살수있음 그게 좋지 않아요?
    궁상이다 하지 마시고 난 근검절약 한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백세 시대에 자산 있어야 든든하죠 솔직히 나 금방 죽을지 몰라 그러면서 베짱이처럼 막쓰고 살다가 어려워지는 것보다
    살길을 마련해 놓는 것이 더 현실적이죠

  • 63. 삼땡
    '15.10.30 5:15 PM (221.156.xxx.205)

    애들 어느 정도 키우셨으면
    본인을 위한 투자도 하세요.
    예쁜 옷도 한 벌 사고요.
    저희 엄마가 진짜 많이 아끼셨거든요. 님께서 말씀하신 궁상에 맞는.
    덕분에 지방에서 집도 세 채 있고 노후도 안정됐어요.
    어릴 땐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아끼는 모습이 싫었는데 엄마한테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엄마도 지금은 잘 쓰신답니다. 님을 위해 작은 사치 한 번씩 부리세요.

  • 64. 근데
    '15.10.30 5:16 PM (122.35.xxx.166)

    진정..돈은 왜 모으시는거에요? 돈이라는건 그냥 은행에. 혹은 저금통에 가득차있는게 최종 용도가 아니잖아요. 돈을 모으는것에는 이유가 있죠.집을 사거나. 아이를 해외유학시키거나.. 뭐 하다못해 돈모아서 샤넬가방사야지.. 하는 그런 목적이 있잖아요

    물론 님도 자식 잘키우고 노후도 해야지..하는 생각은 하겠지만, 그것이라면 이미 모으셨을것 같고.. 사실 이런분들 보면 왜 사시나 싶어요. 솔직히.. 죽고나면 아무것도 없이 몸하나 가는건데.. 물론 님네 자녀들은 님이 아껴놓으신 그 재산으로 조금더 여유롭게 살수는 있겠지만, 그게 목적이신건가요?

  • 65. ???
    '15.10.30 5:28 PM (58.140.xxx.232)

    애들 초딩 중딩이면 다 키운걸까요? 저희애들 중고딩인데 앞으로 대학보내고 취직시킬거 생각하면 비교적 많은 재산도 부족해서 함부로 못쓰는데..... 액수밝히면 또 뭐라 할까봐.
    여기서 맨날 올라오는 보태주는거 없는 시댁얘기 안들으려면 더더 궁상떨어야죠 ㅜㅜ 원글님 정도면 궁상떠는게 미덕인것 같아요. 맘놓고 쓰시다가는 애들 좀더 크고 후회하실듯. 저희애 원하는 미국대학 갈수있는데 장학금을 받아도 생활비가 부담스러워 포기시켰어요. 당장 그돈 없는건 아니지만 밑에 동생들까지 생각하면 선뜻 못쓰죠. 이렇게 자식들 사정이 어찌될지 모르니 비교적 여유있는 집이라해도 타이트한 절약이 현명한듯 해요.

  • 66. ...
    '15.10.30 5:29 PM (39.121.xxx.103)

    솔직히 이런 글 쓰는 심리 어떤건지 보여요..
    나 이 정도 자산있지만 이렇게 아끼며 살아요..칭찬해주세요~
    그리고 대출있지만 펑펑 쓰는 동생 욕해주세요!!
    그거 아닌가요?
    님 남편 대기업부장 월급도 남들이 돈 써주니까 들어오는거에요.
    댓글만봐도 본인이 원하는 칭찬이 안나오니 댓글은 저렇게..
    암튼 이런 사람들 웃겨요..
    그냥 나 알뜰해요~칭찬해주세요..하지..
    꼭 욕먹으라는 비교대상 하나 만들어놓고..

  • 67. 저두
    '15.10.30 5:48 PM (211.46.xxx.253)

    요즘 같은 경제상황에선 궁상이 답인 거 같은데 그렇게를 잘 못 살아서 고민이에요. 전 본받고 싶은데요!!
    대기업 부장도 사실 요새 불안하고 애들 돈 들어갈 덴 많고.. 궁상이 최고죠.

    위에 ....님은 심리분석가이신가요?? 글쓴 분 심리를 우찌 저렇게 잘 아시는지..

  • 68. .....
    '15.10.30 6:03 PM (112.151.xxx.45)

    검소인지 궁상인지는 본인이 잘 아실테고요. 저는 그것보다 님이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한다는 점을 깊이 생각해 보셨음 해요. 완벽하게 대비하고 준비하려고 할 수록 미래는 두려울것 같아요. 노후는 돈도 준비해야 하지만 건강한 관계,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는 능력도 필수적이고 이것또한 젊어서 부터 연습이 필요한 거 같아요.

  • 69. 이런글 특징
    '15.10.30 6:13 PM (114.204.xxx.212)

    남들이 돈도 있는데 너무 궁상떨지 말고 쓰고 살라 하면 ,,
    나도 쓸땐 다 쓴다, 남에겐 베푼다거 꼭 댓글 달더군요
    그럴거면 이런글 왜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본인 맘 가는대로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칭찬을 바라는건지 ?
    대출많은 동생이 풍족하게 쓰는거나 원글이나 각자 알아서 만족하면 잘 사는거죠
    비교할 필요 있나요

  • 70. ==
    '15.10.30 6:16 PM (147.47.xxx.34)

    이미 풍족하게 쓰네요. 유럽여행 추석때 가족끼리 다 갈 정도면 풍족하게 쓰는 거네요. 어디가 궁상이라는 거지요?

  • 71. ...
    '15.10.30 6:18 PM (183.98.xxx.95)

    유럽여행도 다녀오시고 궁상아니네요
    저는 원글님에 비하면 궁상입니다
    왜냐면 친정부모님이 워낙 아끼고 사셔서
    해외여행 가족 모두 다 가면 난리세요..
    어디 집한채도 지손으로 마련하지 못한것들이...
    이 소리 듣기 싫어서 ..
    이제 넉넉해지고 저 위에 님처럼 아끼고 사신 부모님이해도 하고 ..그래요
    저는 이제 부모님이 손떨려서 못사신거 제가 대신 사드려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거라도 안하면 후회할거 같아서요
    자기 돈 주고는 비싼 화장품 절대 못사시고 옷도 그렇고..
    원글님은 궁상 아니구 그냥 동생말이 좀 신경쓰이시는거네요

  • 72.
    '15.10.30 6:29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아무리 남서향이라도 겨울엔 난방해야죠
    낮도 아닌 밤에는.
    더울땐 에어컨 가동 하구요
    에어컨 사용해봐야 한달정도 아닌가요
    딴건 먹고싶은대로 먹고살고 하고싶은거 하고살면
    되는거구요

  • 73. ....
    '15.10.30 6:37 PM (118.176.xxx.233)

    저도 원글님 같이 살고 싶은데 저는 아무리 해도 안 되네요.
    여름에 전기값 겨울에 가스값 아끼고 싶어도 덥고 추우면 못 참고 다 키게 되고.
    절약할 수 있으면 좋지요. 지구를 구하는 일도 되고.

  • 74. **
    '15.10.30 6:37 PM (124.54.xxx.166)

    동생 말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정도 아끼며 사는거 그리 궁상도 아니고 당연히 대부분 그렇게 살아요. 그리고 아이도 둘 공부시켜 시집 장가 보내시려면 그정도 '궁상'해야되는 거 맞지 않나요? 동생한테 나중에 돈 빌려달라 소리나 하지말아라 하고 원글님 편한대로 사세요.

  • 75.
    '15.10.30 6:46 PM (116.125.xxx.180)

    가족들이 불쌍하네요 올해 엄청 더웠는데 에어컨을 안틀더니...

  • 76. '''''''''''
    '15.10.30 6:48 PM (121.137.xxx.104) - 삭제된댓글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까

    나중에 내 아이에게 이만큼을 해 주어야지

    나중에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여러 면에서 사람에게

    결핍과 강박을 부릅니다.

    나의 정신적 상태가 이런 결핍과 강박에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겠지요.

    그러나 한 번의 충격에 많은 고민과 후회를 남기는 성격이시라면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삶에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77. 저도 한궁상~
    '15.10.30 7:00 PM (112.186.xxx.156)

    절약을 궁상이라고 표현한다면 뭐 궁상이겠지만요.
    저는 원글님보다 더 경제적으로 여유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매우 근검절약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건강하게 살려고 건강관리도 꽤 열심히 하고
    먹는 것도 건강한 먹거리로 챙겨먹습니다.
    인명은 재천이니 사람이 다 맘대로 할수는 없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선 준비합니다.
    원글님과는 달리 저는 이런 제가 매우 마음에 들고 그렇게 살아온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대출받아서 풍족하게 쓰고 사는 사람들 스타일을 도저히 흉내도 낼 수 없고요,
    펑펑 쓴다해도 별로 즐겁지 않을 듯 합니다.
    저는 이렇게 아껴쓰면서
    애들이 성실하고 믿음직한 성인으로 자라나는 것 보면서
    남편하고 오손도손 검소하게 살면서도
    우리만의 건강하고 소박한 행복을 일구는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 78. ㅋㅋ
    '15.10.30 7:20 PM (119.67.xxx.37) - 삭제된댓글

    궁상 좋아한다니까 그렇게 쭈~~~욱 궁상으로 사시길 ~
    절약과 절제는 필요하지만
    그런 궁상 안 부럽고 오히려 불쌍해보여요^^
    주위에 그런 궁상들보면 절대 남 배려라는게 없죠
    거기서 좀 더 나가면 진상까지 되고
    원글님은 진상까지는 가지마세요^^

  • 79. 음..
    '15.10.30 7:5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봐도 본인은 이렇게 사는것을 좋아하고 즐거워서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싶어 하는듯하네요.

    원글님~~궁상아니예요~
    아주 잘 살고 계신거예요~
    우쭈쭈 우쭈쭈~~

    대출받고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문제예요.

    이런말 듣고 싶은거죠?

    솔직해집니다~~

  • 80. ㅁㅁ
    '15.10.30 8:16 PM (112.149.xxx.88)

    보통은 남편이 먼저 죽고 아내가 더 오래 살죠..
    나중에 둘째 마누라 호강시킬까봐 돈 다 써버리고나서 남편도 죽고나면 뭐 먹고 사시게요

  • 81. 궁상이라고
    '15.10.30 8:31 P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고민인척 하더니 알뜰하고 쓸거는 쓴다는 자랑에
    오해가 있었다고 하질 않나...
    솔직히 재수 없기는 하네요.

  • 82. ...
    '15.10.30 8:44 PM (39.121.xxx.103)

    댓글들이 궁상은 안좋다로 흘러가니 해외도 가고 어쩌고 원글이 댓글 적은거죠..
    만약 원하는대로 칭찬,부럽다는 댓글 달렸음 원글이 해외여행 어쩌고한 댓글 안적었을걸요^^
    이런글 패턴 비슷해요..
    늘 비교대상의 대출 만땅의 누군가가 있고 그 사람이 뭐라고 해서 속상하다..
    그 비교대상 욕해주고 난 칭찬해주세요~~아닌가요?
    안그런척~~하며 쓰는데 다 보여요 ㅎㅎ

  • 83. ..
    '15.10.30 9:06 PM (58.145.xxx.62)

    "궁상" 이란 단어를 좋아하신다잖아요ㅎㅎㅎ

    본심은 "남보다 현명하고 알뜰한 나" 라고 하고 싶으셨겠지만..

  • 84. ..
    '15.10.30 9:08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요. 겨울에 춥게 있는거 정말 몸에 안 좋아요. 내복 입고 이런 거랑 상관 없고요. 어릴 땐 모르는데 추우면 몸이 가는게 느껴져요. 겨울에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냉방은 해야 사람 사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모르겠고 그 집 아이들이 안됐네요.

  • 85. 팔자대로
    '15.10.30 9:55 PM (112.151.xxx.224) - 삭제된댓글

    사는 겁니다...
    우리가 동생이 쓰라고해서 쓰는거 아니구...
    통장 불어나는 돈 보면서 만족하시면 그게 원글님 행복 입니다..
    저축 그만하고 쓰고 놀라하면 그러실건가요..
    사람 안변해요..
    그리 살다가 그리 가는게 인생 입니다..
    그래서 쓰는사람... 버는 사람... 다 따로있고 복있는 사람 따로 있다하죠..
    행복은 나 자신에게 있는거..
    돈이 행복인거에요..궁상도 내 행복에 일부분이고..
    살아보니 그렇더군요..인간두 변하는게 아니구..

  • 86. .....
    '15.10.30 10:04 PM (123.214.xxx.14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웬만큼 커서 학교나 학원가서 늦게오고 남편 늦게 들어오거나 해서 전업주부 아내들은 혼자있을때가 많아 아무래도 에어콘이나 보일러 덜틀게 되긴하죠 ,. . 원글님이 아직 젊으니 에너지 덜 써도 견딜만한거지.. 늙으면 추위나 더위에 약해서 안틀수가 없답니다 ㅋ..

  • 87. 하..이런분들
    '15.10.30 10:36 PM (1.233.xxx.136)

    본인은 있는데 아낀다 자랑하시고...여기까지면 좋은데..
    꼭..동생은 빚많은데 팍팍쓴다는 말을 꼭 달아요
    뭔말을 하고 싶은건지
    남들에게 칭찬받고 싶으세요

  • 88.
    '15.10.31 1:02 AM (122.37.xxx.207)

    님이 반대가 대출많은 동생이랍니까?

    님같이 살지않아도 알뜰한 사람들 많아요.

    그리사시는거 보니 본인 외모나 자기개발엔 돈 안쓰는분이죠?

    그래봐야 늙어서 아무소용없어요. 가족이 그공을 몰라줍니다.

    적당히 쓰고 적당히 사세요. 본인도 좀 사랑해주고요. 그래야 나중에 건강하게 늙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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