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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8년에 다들 뭐하셨어요? 응답하라!

호순이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15-10-29 19:48:46
http://live.media.daum.net/ourhistory/1988

응88 진짜 기대돼요.
링크 보니 88년도 참 순탄치 않았네요....
하긴 뭐.. 늘 그래왔듯이....

신해철, 최진실 사진보니 울컥해요 ㅠㅠ
아무리 나랑 관계없는 연예인이지만
두고두고 생각나고 가슴한켠이 아프고
아깝고 또 아까운 두사람이에요.ㅠㅠ

아, 저는 88년에 중2였어요 ㅋ
스노우진에 앞머리 스프레이로 세우고
색깔양말 신고 다니던 ㅋㅋㅋ
여러분의 88년은 어떠셨나요?

IP : 223.62.xxx.10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순이
    '15.10.29 7:49 PM (223.62.xxx.103)

    http://live.media.daum.net/ourhistory/1988

  • 2. ...
    '15.10.29 7:50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올림픽 응원

  • 3. 태어났어요
    '15.10.29 7:52 PM (182.224.xxx.43)

    응애응애~

  • 4. 우렁된장국
    '15.10.29 7:52 PM (5.254.xxx.168) - 삭제된댓글

    유전무죄 무전유죄
    지강헌 탈출 사건이 터져서 한국이 발칵 뒤집혔었죠.

  • 5. 중1
    '15.10.29 7:55 PM (125.130.xxx.249)

    이였네요.
    다시 돌아가고파요. 그 옛날아~~~

  • 6. 고1
    '15.10.29 7:56 PM (112.173.xxx.196)

    공부 했어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 7. 이럴수가...
    '15.10.29 7:56 PM (59.24.xxx.162)

    고2 였어요.
    뭐했는지는 기억 안나요 ㅎㅎ

  • 8. ...
    '15.10.29 7:58 PM (121.165.xxx.200)

    고3이었어요.
    공부 안하고 놀다가 재수했어요.

  • 9. ...
    '15.10.29 7:59 PM (61.254.xxx.53)

    지방 소도시의 국민학생.
    친구가 아빠랑 올림픽 경기 보러 서울 간다고 해서 부러웠고

    남동생이 태어나서 남동생 분유 한 숟가락씩 퍼 먹는 게 큰 즐거움이었고

    친구들이랑 탐험 놀이 한다고 동네 멀리 강가에 갔다가
    해 지고서야 집에 들어가서 엄마에게 엄청 혼났고

    '우주 전쟁' '나는 로봇이다' '투명 인간' 같은 sf 소설에 푹 빠져서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고...

  • 10. ...
    '15.10.29 8:01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다시보니 광고같다.

  • 11. 중2
    '15.10.29 8:04 PM (39.113.xxx.182)

    소방차에 미쳐서 맨날 노래듣고 춤추고
    라디오끼고살던 중딩때였어요

  • 12. 88
    '15.10.29 8:04 PM (121.155.xxx.234)

    고등학교 졸업했네요.. 아! 옛날이여~~~

  • 13. 88년
    '15.10.29 8:07 PM (182.211.xxx.91)

    고3이요..추억이 없네요. 전후기 시험을 두 번이나 봤네요.

  • 14. 아아아
    '15.10.29 8:09 PM (211.202.xxx.25)

    7살이었어요. 서대문구 명지대 근처에 살았었는데 한창 대학생 시위가 많을 때라서
    최루탄 냄새 때문에 엄마 손잡고 코 막고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아~~아련해라...

    근데 그러고보니 그 때나 지금이나....-_-

  • 15. 새해 첫날에
    '15.10.29 8:10 PM (94.3.xxx.37)

    안도현 시인이 새로 발표한 시를 읽었고..
    이정희씨가 쓴 수석합격기 읽었고..
    공부 해 보겠다고 이불 뒤집어 쓰고 난방 안되는 집에서 호호 거리면서 수학정석 붙들고 있던
    고1 이었고..

    고1이라 수학여행 가서 좀 잘생긴 남자인 담임과 사진 한번 찍어보려고 줄 서 있던 여자애들 중 하나였고
    그해 집은 이사를 가서 학교를 무려 1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다녔고..

    학교는 공부보다 노는 걸 더 즐기는 분위기였고...

    친구와 토요일에 공부 해 보겠다고 남아서 인생에 대해 논하던

    참 뜬금없고 평화롭던 시기였음

  • 16. 1003
    '15.10.29 8:11 PM (121.130.xxx.151)

    음 복학하고 4학년 다니던 아저씨

  • 17. 중1
    '15.10.29 8:12 PM (121.171.xxx.92)

    88올림픽 한다고 성화봉송 지나간다해서 학교 애들하고 다 길에서 서서 박수치고 있었구요.
    앞머리 내리고 웰라폼바르고, 없을때는 친구가 요구르트 바르면 된다해서 요구르트도 머리에 발라보고, 시장에서 떡볶이랑 오뎅사다 집에서 푸짐하세 떡복이 해먹구요.
    그때 중학생들은 화장한 기억은 없는데.... 요즘애들은 다들 틴트인지도 바르고 그러네요.

    소방차, 김완선 춤 흉내내면서 학예회때 친구들과 앞에나가서 춤추고.... 그때 소녀대라는 일본가수인지 가수그룹도있었구.... 책받침으로 연예인 사진팔아서 사다 코팅하기도 하구...
    최수지, 강수지 채시라, 하희라 뭐 이런 사진들 이였던거 같아요.

  • 18. ㅁㅁ
    '15.10.29 8:17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중학교 1학년..
    학교 끝내고 맨날 학교 뒤쪽 떡볶이집에서
    떡볶이 만두 순대 이런 거 먹었어요
    진짜 맛있었는데..
    또 먹고잡다

  • 19. ㅁㅁ
    '15.10.29 8:17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중학교 1학년..
    학교 끝나고 맨날 학교 뒤쪽 떡볶이집에서
    떡볶이 만두 순대 이런 거 먹었어요
    진짜 맛있었는데..
    또 먹고잡다

  • 20. 고3
    '15.10.29 8:17 PM (223.62.xxx.223)

    그때 공부하던거 지금도 생각나요 공부한 교실까지~

  • 21. 보니까
    '15.10.29 8:18 PM (211.36.xxx.45) - 삭제된댓글

    전에 88년 어땠냐고 글 올라온 게 새끼작가가
    아이디어 얻으려고 올린 글 맞는 듯해요.
    거의 두세달전

  • 22. ㅎㅎ
    '15.10.29 8:18 PM (39.7.xxx.85)

    고3 이었네요. 올림픽 체조 강제관람기억이 나요.

  • 23. ㅁㅁ
    '15.10.29 8:18 PM (112.149.xxx.88)

    저도 중학교 1학년..
    학교 끝나고 맨날 학교 뒤쪽 떡볶이집에서
    떡볶이 만두 순대 이런 거 먹었어요
    삼백원 어치면 배부르고
    욕심내서 사백원어치 시키면 다 먹기 힘들었어요
    진짜 맛있었는데..
    또 먹고잡다~~

  • 24. 대학졸업반
    '15.10.29 8:19 PM (119.67.xxx.187)

    88올림픽 열리고 날씨좋은 가을날 취업걱정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죠!!그래도 대학생들이 지금보다 적어서 미래를 생각할때 그다지 암울하진 않았고 오프라인상 인간교류가 활발해 청춘이 아름다웠어요!!

    연애도 하고 젊음 미모가 한창때라. 데모는 학창시절 내내 잏었어도 직선제하면 미국처럼 민주주의가 활짝 필거라고 기대했어요!!

  • 25. 우리들은 1학년
    '15.10.29 8:27 PM (220.76.xxx.129)

    국민학교에 입학했어요..
    노랑 명찰과 손수건을 앞가슴에 옷핀으로 고정하고
    교실이 부족해서 오전반 오후반 수업했고요.
    그래서 초반에는 운동장에서 조회만 두어 시간 오들오들 떨다가 집에 오고 그랬죠..
    집에 오면 아랫목에서 엄마가 담요 덮어주셨네요.

  • 26. 저도 중2
    '15.10.29 8:28 PM (183.96.xxx.135)

    시골 중학교였는데, 수학여행 때, 곧 올림픽이 열리는 88 올림픽 경기장에 갔었어요.

  • 27. ...
    '15.10.29 8:28 PM (175.114.xxx.217)

    대학3학년. 지금 남편이랑 연애하고 있었네요. ㅎㅎ

  • 28. 반갑
    '15.10.29 8:31 PM (124.53.xxx.27)

    저도 중2!
    전 스노우진 싫어해(중2딸도 싫다해서 같은 취향이네 했어요) 안입었고 철없이 엄마 졸라 리바이스 청치마 사달래서 입고(울학교 자율복시범학교여서 오빠들만 키우던 엄마 힘들어하심을 나중에 앎) 커다란 잠자리안경쓰고 다니던
    기억

    올림픽때 학교단체로 장충체육관가서 잼없는 레슬링응원 어른되서 보니 응원에 동원된거라는-.-

    느물느물 탐욕스럽게 생긴 학생부 선생님 생각나요 포니타고 다니던

  • 29. 중1 토끼들아
    '15.10.29 8:31 PM (122.42.xxx.114)

    반가워요. 난그때 이문세 노래 홀릭되있었고 학교앞 바른손과 아트박스에서 예쁜 엽서와 편지지 사는 재미에 빠져있었지

  • 30. ㅇㅇ
    '15.10.29 8:31 PM (180.224.xxx.103)

    결혼했어요

  • 31. 88올림픽
    '15.10.29 8:32 PM (112.172.xxx.177) - 삭제된댓글

    고1이었네요. 올림픽 야구경기 대만:일본 전 강제관람. 학교에서1000원짜리 티켓 사서 친구들이랑 지하철 타고 잠실 갔었어요. 야구는 누가 이겼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그날이 남자 육상 100미터 칼루이스와 벤존슨의 세기의 대결이있던날...주경기장 근처에서 아쉬워한 기억이 나요 ㅋㅋㅋ

  • 32. ....
    '15.10.29 8:35 PM (182.221.xxx.57)

    쌍문동 모여고에서 야자하고 있었어요.
    사감선생이 어찌나 깐깐한지... 출석체크를 하루 두번이나 했다죠...
    응답88이 쌍문동이라니 더 반갑더군요^^
    아...내 고딩시절 쌍문동...!!

  • 33. 끄악
    '15.10.29 8:35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전 4살.. 엄마아빠 다 젊고 아빠 난닝구 입고 동생 말투 흉내내고 비행기 태워주시고 올때 시장같은데서 하얀 종이 봉투에 든 통닭 사오고 그거 좋다고 냠냠 먹고
    낳아달라 낳아달라 노래부르던 동생 태어나서 뛸듯이 기뻤던 한해...........내인생의 마지막 황금기. 그 다음에 연년생 동생이 또 태어나는 바람에 애기에서 장녀 역할 강요받고 ㅡ,.ㅡ

  • 34. 저도
    '15.10.29 8:35 PM (59.24.xxx.119)

    결혼했어요...

  • 35. 저도 중2
    '15.10.29 8:39 PM (182.209.xxx.187)

    난생처음 연예인에게 빠져 이상은 언니에게 팬레터보내고
    자필은 아니었지만 답장까지 받아봤어요 ㅋ
    그런데 그때 나보다 먼저 이상은을 광적으로 좋아했던 짝꿍은
    몇번을 팬레터 보냈는데 답장한번 못받았는데
    혼자만 받게되어 무지 미안해했던 기억이ㅜㅜ
    추억이 방울방울~~

  • 36. gg
    '15.10.29 8:42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노란 모자 쓰고 다니는 유치원생이었어요. 굴렁쇠 소년 어렴풋이 기억나고, 집에 호돌이 지우개가 있었고, 뭐 그런 것들 기억나요 ㅎㅎ

  • 37. 끄악
    '15.10.29 8:44 PM (1.246.xxx.108)

    저도 중2님!!! 88년에 이상은언니가 인기였나요? 담다디 이상은언니? 엄마가 그 당시에 가수 이상은을 너무 좋아해서 나올 때마다 티비 봤다고 하더라구요... 태교를 담다디로 했다고 ㅋㅋㅋ
    그 때 태어난 제 동생이 딱 이상은씨 같아요 키 멀대같이 크고 길쭉길쭉 보이쉬... 와소름;;;

  • 38. ...
    '15.10.29 8:45 PM (115.41.xxx.165)

    음악선생한테 코리아나 여성 보컬 음색이 "되바라지다"고????) 불평 들으며 "손에 손잡고" 배우던 고딩 2학년...

  • 39. .....
    '15.10.29 8:46 PM (123.199.xxx.240)

    입사 합격 통지서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음..ㅠ..
    그 때는 우편으로 알려줬었는데...하루 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우편부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네요..ㅎㅎ
    하도 연락이 안와서 연락해보니...우편부가 통지서를 씹어 자셨던 거..ㅎ
    흠..이러면 나이 대가 큰언니 쯤....? ㅎㅎ

  • 40. 고3이요~~~성심여고~~
    '15.10.29 8:47 PM (211.33.xxx.67)

    정문우 담임쌤 생각나네요.너희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하셨던....88올림픽 맘놓고 못본다고...

  • 41. 88년 고2
    '15.10.29 8:49 PM (59.20.xxx.63)

    닭장차 타고 효창구장, 잠실구장 땡볕에서
    올림픽 개막식 마스게임 연습한 기억만 나네요.
    1년 가까이 연습하고 단 몇분만에 끝난 후 얼마나 울었던지..
    개막식 폐막식에 동원되었던 고등학생 숫자가 어마어마 했었는데 다른학교는 어땠는지 몰라도 요즘같은 때엔 동의도 구하지 않고 강제동원되는 일은 상상도 못할 일일테죠.
    올림픽이 끝난후 학교 재단내에 누군가는 이익을 취했을거라는 추측만 있었고, 역사적인 순간에 작은 점하나 찍은 댓가치곤 혹독한 88년이었어요.

  • 42. 초3
    '15.10.29 8:49 PM (118.32.xxx.113)

    초3이었는데....저에게 88올림픽은 청소한 기억밖에...
    선수촌 맞은편 살았는데....외국인들이 학교탐방을 우리학교로ㅠ온다구 매일매일 청소를 엄청 시켰어요

  • 43. 초딩
    '15.10.29 8:59 PM (119.71.xxx.61)

    개초딩 ^^

  • 44. 재수생이요.
    '15.10.29 9:01 PM (221.139.xxx.117)

    학원 남학생들에게 너무 시달려서 여대 갔어요.. ^^;;

  • 45. 호순이
    '15.10.29 9:03 PM (223.62.xxx.103)

    이상은 ㅋㅋㅋㅋㅋ
    저는 그닥 관심 없었는데 제 친구가 변진섭 광팬이라 콘서트 갔던 기억은 나네요 그때 게스트로 신인가수 박남정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땐 리바이스 잘 모르고 별로 안입었죠
    리바이스가 수입된게 80년대 중반쯤이라.
    암튼 그땐 죠다쉬 서지오바렌테 핀토스가 짱 ㅋㅋ

  • 46. ^^
    '15.10.29 9:04 PM (211.208.xxx.57) - 삭제된댓글

    복돌이랑 연애 중이었어요. 형 잘 지내? ㅋㅋ

  • 47. 데모하고 있었죠
    '15.10.29 9:26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매주 월요일이면 다른 대학 다니는 친구들에게 우표값 저렴한 학보편지(접어서 학보를 싸 주소 적는 노트지안에 빡빡하게 편지 썼죠) 보내고...

    88년도엔 각 대학가의 학생회에서 광주민주화 항쟁의 사진들, 비디오를 몰래 돌려보던 시기였죠.

    제발 이 드라마가 노태우전두환식의 정치를 미화하고 공장노동자들과함께 민주화를 위해 데모하던 학생들을 낭만이나 쫒던 생각없던 주체사상신봉자정도로 폄하하지 않길 바래 봅니다.
    박근혜 정부시기에 88년의 선택은 ...
    새누리당 빨아주기식의 독재 찬양 드라마거나,
    아님 목숨걸고 그 시절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려는 의시있는 시도거나...
    중도는 없을듯 싶습니다.

  • 48. 까만소 라면이라고 아세요?
    '15.10.29 9:27 PM (1.252.xxx.245)

    국민학교 3학년
    저는 올림픽은 기억안나고요
    호돌이 마스코트가 선전하는 까만소 라면
    엄마 졸라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밖에 안나요
    근데, 연년생 동생 포함 우리 식구들 모두 제 또래 친구도 까만소 라면 존재 자체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 49. ...
    '15.10.29 9:31 PM (14.47.xxx.144)

    대학 4학년.
    남편과 열애 중이었고
    학교 앞에서 하숙하며 대학원 진학 준비.
    올림픽인지 내림픽인지 시끌벅적~~
    아, 옛날이여~~~

  • 50. 올림픽땜에
    '15.10.29 10:14 PM (110.9.xxx.46)

    제주도로 수학여행못갔어요
    고2였어요
    총각선생님 댁에
    떼로 몰려가서 라면 끓여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 51. 중3
    '15.10.29 10:20 PM (87.152.xxx.74) - 삭제된댓글

    중1때는 86아시아게임 열려서
    좌석 너무 많이 비는 경기 자리채워주러
    학교에서 강제 단체관람다니고,
    88 올림픽때도 중3 연합고사 준비전에
    역시 이름도 모르는 나라 선수들 경기
    자리채워주러 가서 졸고 장난치고.ㅋ

    올림픽 개막식에 굴렁쇠 돌리던 아이,
    마스코트 호돌이 호순이,
    크리스마스마다 팔던 우표 씰,
    이상은 이상우 강변가요제, 소방차, 이선희
    신해철 대학가요제,
    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
    배추머리 김병조아저씨,
    척보면 앱니다 김형곤,
    낱장으로 팔던 가요 신곡 악보들..

  • 52. ..
    '15.10.29 10:51 PM (121.170.xxx.173) - 삭제된댓글

    87년에 죽도록 시위하고 88년에는 올림픽 때 알바 뛴 기억이 있네요. 완전 짭잘했어요. 등록금 전액 마련했던 기억.

  • 53. 그땐....
    '15.10.29 11:45 PM (1.235.xxx.58)

    노량진 재수학원에 있었어요..올림픽 전야제 불꽃을 쪼그만한 창문너머로 본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학원에서 첫눈에 반한 아이도 있었고 ㅎㅎㅎ

  • 54. 끄악님
    '15.10.30 12:11 AM (182.209.xxx.187)

    이상은이 88년 강변가요제 출신이쟎아요 ㅎㅎ
    그 선머슴같은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그때 팬레터 쓸때의 주소가 아직도 기억나는건 뭘까요 ~~
    상은언니집은 대치동 이었다 ~~~^^

  • 55. ㅎㅎ
    '15.10.30 12:13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임신중이었어요.

  • 56. 대학 4학년
    '15.10.30 1:35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연애와 동시에 취업준비 하고 있었어요.
    여자라서 면접 보러가면 질문을 안하더라구요.
    그럴 거면 왜 서류는 통과시켰는지..
    5명 세워놓고 관심가는 두명에게만 질문하고 그러더라구요.
    학교에서 추천받아서 간 곳마다 그 모양이어서
    결국 대기업 공채 시험 봐서 들어갔죠.

  • 57. 팔팔
    '15.10.30 3:30 AM (207.244.xxx.2) - 삭제된댓글

    남고 예술제의 클래식기타반 공연에 갔는데 듀오 중의 한 명이 국딩 6학년 때 저와 같이 과학실험대회에 나갈 네 명 중에 한 명으로 뽑혀 맨날 과학실에서 실험도구 이름 외우고 했던 남자애였어요.
    저 혼자 좋아했었던 터라 매우 가슴 뻐근해하면서 프렐류드인지 뭔지 듣고 앉았었던 기억.......
    즉석떡볶이집 디제이 오빠의 나른한 외모와 졸린 목소리에 홀딱 반해서 맨날 그집만 갔다는.......
    음악 시간에 우리 꼬임에 넘어가는 척 수업을 접고 김수현 소설 (제목은 생각 안나는데) 줄거리 이야기해주던 처녀 음악 선생님 ㅋㅋㅋㅋㅋㅋ
    친구와 혜화동 대학로 레코드점에서 클래식음악 카세트 테입 사 모으고
    교보문고에서 책 보고 모닝글로리 문구 구경하고 예쁜 편지지 사서 돌아오는 길에 햄버거 먹고.
    극기훈련인지 뭔지 2박3일 가서 완전 더러운 국방색 담요가 구비된 병영생활 체험;;;
    거기 빨간 모자 쓰고 군복바지 입었던 교관 오빠가 무서웠는데
    가만 보니 너무 잘생긴데다가 마지막 날 뒤풀이 때 춤까지 너무 잘춰서
    돌아오는 날 헤어지기 싫어 우는 애들도 있었더란;;;
    피터지게 연습했던 교내 합창대회 ㅎㅎㅎㅎㅎㅎ 전 언제나 메조소프라노 파트였어요 ㅋㅋ

    대망의 88올림픽 때 집에서 티비로 개막식 생중계 보면서
    개막식 첫 순서인 강상제 (엄청 큰 법고를 실은 배와 부속선단이 한강을 따라 주경기장까지 올라오는 행사) 때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핑 ㅋㅋㅋㅋㅋㅋ

  • 58. ditto
    '15.10.30 4:22 AM (39.112.xxx.142) - 삭제된댓글

    전 초딩.. 아니 국민학생이었어요(마왕이 우리는 국민학교 다녔으니까 국민학생이라고 해도 된다 했음ㅠㅠ) 교실 바닥 청소 엄청 빡세게 했던 기억 나요 학교 앞 문방구에 보면 왁스 팔았잖아요 왠지 모르게 그 향이 그렇게도 좋았다는.. 그리고 손에 끼우는 걸레도 팔았고. 거기에 왁스 발라서 각자 책상 밑에 들어가서 열심히 닦고 또 책상 앞 뒤로 밀어서 전체적으로 앞 쪽 뒷쪽 닦고.선생님 잠시 자리 비우시면 그땐 공기놀이 하는 시간으로 바꼈어요.. 학교 마치고 좀 놀다가 집에 갈라치면 갑자기 사이렌 소리 애국가 소리 들리고.. 그러면 차도 사람도 다들 그 자리에 멈춰서 국기에 대한 경례 자세로 한동안 얼음땡 되기도 하고.. 비디오도 엄청 빌려 봤었어요 그땐 홍콩영화 부흥기라 느와르 무비에 사극시리즈까지... 강시 비디오도 한참 즐겨봤구요... 집에 비디오 사면서 사은품으로 온 유리스믹스 공연 실황 비디오 무심코 봤다가 시네이드 오코너의 묘한 분위기( 청순인지 퇴폐인지 오락가락)에 넋이 나가기도 했어요. 람보 시리즈도 그맘때죠? 그때가 내 인생에서 영화 가장 많이 본 시기인 듯 해요 꼬꼬마 국민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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