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노현 교육감의,, 트윗 글... (참으로,, 현명한,,,)

베리떼 조회수 : 4,530
작성일 : 2011-08-25 10:54:31
서울 시민 여러분,,,
걱정 하지 마세요.
정말로 현명한 교육감입니다.

자기의 고집만 부리지 않는,,, 반대, 우려하는 여론도 잘 알아듣는,
똑똑한 서울시 교육감입니다.

곽 교육감이 말한대로,,
아이들에 대한 혜택을,,,
단순히,,  
이념대결로, 정치대결로
보지 맙시다....


##################################################
((( 어제 트윗 )))

아동복지와 학교복지는 최대한 보편복지로 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보편복지로 얘기되는 무상급식 무상보육 반값등록금은 모두 교육과 양육 부담을 덜어달라는 양극화시대 부모님들의 절절한 요구입니다. 저출산노령화시대의 시대적 요구입니다


복지혜택을 저소득층에 한정해야 한다는 선별복지 철학은 자기책임을 져야하는 성인의 세계에서는 타당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부모 만난 책임을 물어 차별하면 안 됩니다. 오늘 주민투표는 아이들 학교급식과 무상의무교육에 대한 겁니다.


서울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오랫동안 서울교육을 짓눌러온 덫에서 벗어났습니다. 아이들을 편 가르는 차별급식으로의 퇴행을 막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반대입장을 가진 시민들의 선의도 잘 압니다. 우려하시는 바를 마음에 두고 알뜰하게 쓰겠습니다.


##################################################
((( 오늘 트윗 )))

공교육당국과 학교는 아이를 학부모의 아이로 보는 대신 공동체의 아이로 봅니다. 아이의 배후에서 어른거리는 학부모의 그림자에 눈을 질끈 감습니다. 아이는 아이일 뿐 가난한 아이도 부자 아이도 없습니다. 투표결과는 이런 진실의 확인입니다.
46 minutes ago via Twitter for Android


주민투표로 물었습니다. 무상의무교육, 현 상태로 충분한지? 강화하고 확대하면 나라 망하는지? 그렇지 않다고, 더 강화 확대하라고 시민들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다만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점진적으로 형편껏 하라고 하시네요. 민심은천심!
39 minutes ago via Twitter for Android


이번 투표결과는 부모차별 반대의 시민상식과 무상공교육 헌법정신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이념과 정치투쟁으로 변질된 탓에 투표결과를 놓고도 정치적 계산이 지배적이네요. 저는 교육감으로서 학교현장의 화해와 치유에 매진하겠습니다.
11 minutes ago via Twitter for Android
IP : 180.229.xxx.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로운 교육감
    '11.8.25 11:05 AM (125.128.xxx.121)

    지혜롭고 모두를 아우르는 말씀이네요....

    휴 애들 밥 갖고 장난한 거 미안하다... 얘들아~~

  • 2. 아...
    '11.8.25 11:06 AM (219.255.xxx.242)

    글 읽어내려가다가 울컥..했습니다.
    교육감님 ... 응원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3.
    '11.8.25 11:06 AM (175.125.xxx.241)

    진짜 멋지십니다. 교육감 정말 잘 뽑았네요.

  • 4. 저도 응원
    '11.8.25 11:06 AM (182.209.xxx.164)

    훌륭한 교육 행정 펼쳐나가실것을 응원합니다.!!

  • 5. 어휴..
    '11.8.25 11:08 AM (222.107.xxx.181)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개쓰레기같은 것들은
    확 어찌 해버렸음 좋겠어요.
    정치가 무슨 세치 혀끝에서 나오는 줄 아나
    사실상 승리 운운하는 것도 열받고.

  • 개쓰레기
    '11.8.28 1:04 AM (115.140.xxx.18)

    개한테 미안하죠..그말도 아까운 똥같은 놈들..

  • 6. 플럼스 카페
    '11.8.25 11:10 AM (122.32.xxx.11)

    제가 뽑았어요^^*

  • 7. 그렇죠ㅠㅠ
    '11.8.25 11:10 AM (125.128.xxx.121)

    정말 세치에 혀로 패배를 승리로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저들...

    과연 그들에게 시인하고 미안하다고 죄송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차떼기당에 천막당사의 시절은 아주 아주 옛날 옛적 일 뿐가요? 그런가요???

  • 8. 참여만이 살길
    '11.8.25 11:17 AM (222.251.xxx.57)

    정망 교육감은 잘 뽑았어요..
    투표 참여로 세상을 바꿀수 있어요..
    조금씩 조금씩 바꾼다면 철면피들도 조금은 달라질겁니다.

  • 9. 무정
    '11.8.25 11:23 AM (121.130.xxx.54)

    책을 얼마나 읽어야 이런 신념, 철학 등을 듣는 이에게 이해시키며 말 할 수 있을까요?

    이런 멋진 글 들이나 정치인들 한마디 말로 핵심을 찌르는 것등을 보면 무지 부럽습니다.

  • 10. 투표비용내놔
    '11.8.25 11:26 AM (59.18.xxx.223)

    정치만큼은 관심을 꼭 가지세요

  • 11. phua
    '11.8.25 3:00 PM (1.241.xxx.82)

    그럼요..
    아이들에게 부모를 만난 책임을 물어서는
    정말 안 됩니다.
    존경합니다~~ 곽노현 교육감님^^

  • 12. takeitaway
    '11.8.25 3:15 PM (218.147.xxx.185)

    진짜 눈물나요. 부자아이, 가난한 아이가 어디있나요 ㅠㅠㅠㅠㅠ 말 투표의 힘!!!! 아자아자

  • 13. **
    '11.8.25 3:47 PM (203.249.xxx.25)

    이 분은 늘 감동을 주고, 늘 절 울리시는군요........
    정말 어떻게 살면 이런 인품이 될까요? 너무 멋집니다.
    부디 장기집권하소서.

  • 14. 요즘
    '11.8.25 4:13 PM (123.109.xxx.34) - 삭제된댓글

    박경철님과 안철수...그리고 이분추가,,,,한나라당과 오세훈이의 뻔뻔스러움에 가슴이 답답하고 입에서는 별별 욕들이 요동칠때 이분들이 나의 마음을 정화시키주시네요 ^^

    저도 교육감선거때 친정부모님,,,외에 오죽하면 큰아주버님,,,,동서한테까지 전화를 돌렸습니다....
    꼭 곽노현 찍으라고 ~~~~^^

  • 15. 정말
    '11.8.25 6:10 PM (1.227.xxx.191)

    자랑스러운 서울교육감님!
    너무너무 잘 뽑아서서울시민 여러분께 큰절 하고 싶어요.
    이 분의 말씀을 들을 때 마다 마음이 흐믓합니다.
    장기집권하소서2222

  • 16. ^^
    '11.8.25 7:54 PM (115.143.xxx.210)

    교육감 하나는 잘 뽑은 거 같아서 그나마 명목이 서는 서초구민이예요...

  • 17.
    '11.8.26 12:38 AM (118.33.xxx.147)

    저도 교육감 잘뽑은거 같아 뿌듯한 서울시민입니다~~ ^^

  • 18. ..
    '11.8.26 2:34 AM (222.121.xxx.145)

    같은 곽씨라는게 이렇게 자랑스러울줄이야^^
    저도 이제 스마트폰 샀으니 교육감님 팔로우해야겠네요^^

  • 19. 고맙습니다.
    '11.8.26 11:04 AM (59.10.xxx.66)

    삼실에서 눈팅만하는 사람인데 정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4,5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서 감사드리고.,. 곽교육감님을 선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계속 존경할만한 분이 되어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0 지금 베란다 창문 열어 두셨어요? 2 ㅠㅠ 2011/09/18 2,253
13889 홍어는 무슨맛으로 먹는건가요? 이해하고 싶어요. 36 ㅠㅠ 2011/09/18 16,816
13888 지하철에서 황당한경험 ㅋ 11 pipi 2011/09/18 3,361
13887 만기 얼마안남았는데 가지급금 바로 신청하는게 나을까요? 2 영업정지 저.. 2011/09/18 1,757
13886 어제인가 그저께 올라온 발라당 누워서 자는 시츄 사진 1 강아지 2011/09/18 3,026
13885 장터 본문 수정하는 기능없나요? 1 ,,, 2011/09/18 980
13884 택배 아르바이트 글... (퍼온글) 재미 2011/09/18 1,720
13883 분당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요(야탑-이매-서현 부근) 6 .. 2011/09/18 3,291
13882 매매계약 파기를 한다구 하는데요. 9 매매 2011/09/18 4,950
13881 간 큰 농협직원들…고객예금 396억원 횡령 2 밝은태양 2011/09/18 1,825
13880 실종된 지 일주일된 사람을 찾습니다.-분당 정자동 19 사람을 찾습.. 2011/09/18 9,208
13879 초5 눈높이 국어를 계속 시킬지 그만 두게 할지 조언 좀 부탁드.. 8 ........ 2011/09/18 11,851
13878 국민카드 쓰시는 분 계세요? 7 이제 2011/09/18 2,908
13877 저축은행에 관한 궁금증 3 궁금 2011/09/18 1,325
13876 나경원 서울대모교에서 대굴욕 21 *^^* 2011/09/18 16,218
13875 체온이 높아진것 같아요 6 잠좀편히자고.. 2011/09/18 2,392
13874 안양에 소규모돌잔치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안양맘 2011/09/18 1,709
13873 요즘은 야채를 무얼 사야 하나요? 3 아기엄마 2011/09/18 1,991
13872 올해햇고추아닌거 사도 괜찮겠죠? 4 고춧가루 2011/09/18 1,608
13871 대리점서 베가x로 바꾸었는데요 5 하늘 2011/09/18 1,962
13870 이렇게 살 자격밖에 없는 국민들, 정말 노통령님 마지막 떠올리면.. 13 맹꽁이국민 2011/09/18 1,843
13869 며칠전부터 남편한테 담배찌든냄새가 나요. 1 킁킁. 2011/09/18 1,940
13868 부부간의 불화 -어제 신랑이랑 얘기좀 했어요 12 .. 2011/09/18 6,462
13867 맛없는 시골고추장 10 고추장 2011/09/18 4,020
13866 택배가 안왔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3 속상해요 2011/09/18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