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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천재도 못들어가는 서울대 (펌)

아자아자 조회수 : 5,159
작성일 : 2015-09-11 01:24:20


세계 1등 천재도 못들어가는 서울대




세계정보올림피아드(IOI)에서 한국 고등학생이 1등을 했다. 이 대회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선발된 ‘국가대표’들에게 이틀에 걸쳐서 총 6개의 과제를 준다. 참가자들은 한 과제당 대략 두 시간씩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고민한다. 6개 과제를 완벽하게 다 풀어 만점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드물게 몇 년에 한 번꼴로 그런 천재가 출현한다.

 우리나라 학생대표단을 이끌고 IOI에 참가한 적이 있는 필자는 그곳에 얼마나 많은 천재가 득실거리는지 잘 안다. 올해 총 참가자는 327명. 모두 27명이 금메달을 받는데, 이들 중 1~3등은 따로 특별상을 받는다. 거기서 우리나라 학생이 희귀한 600점 만점 단독 1등을 한 것이다. 이 학생은 현장에서 MIT 교수에게 입학 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이 학생은 각종 프로그래밍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휩쓸었다. 골프나 테니스로 치면 그랜드슬램에 견줄 만하다. 올림피아드가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라면 Codeforces는 대학생과 성인이 모두 포함된 세계 최대의 프로그래밍 대회다. 각국의 전설들이 총출동한다. 이 학생은 지난해 고교 2학년 때 여기서도 4등을 했다. 놀라운 일이다. 고교생이 프로그래밍에 빠지면 당연히 학과 공부에 써야 할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 내신에서 상당히 손해 볼 수밖에 없다. 이 학생이 고맙게도 MIT보다 서울대에 오고 싶어 한다. 고급 프로그래밍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는 것이 아니다. 고도의 수리적 사고력과 조직적 논리 구성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 학생이 서울대에 지원하면 어떻게 될까? 2~3배수를 뽑는 1차 서류전형에서 내신 때문에 탈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성적이 아주 나쁜 것도 아니다. 자기소개서에 올림피아드 관련 이력을 적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적는 것 자체로 바로 탈락이다. 교육부 지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고교 생활기록부를 참조하면 되지 않겠는가? 서울대는 몇 년 전 지원자들의 생활기록부에 올림피아드 관련 수상 실적이 지워지지 않았다고 해서 교육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서울대로서는 이런 통제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고교 3년을 온통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미쳐 생활한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이걸 제외하고 무엇을 적으란 말인가.

 교과 과목만이 아닌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보기 위해 도입되었던 특기자 전형조차 몇 년 전부터 못하게 되었다. 특기자 전형이라면 각 학부는 어떤 분야에 특출한 자질을 보이는 학생을 10%라도 선발할 수 있다. 입시전형을 다양화해 다양한 자질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도록 하겠다더니 이런 인재들의 진입은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대통령이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입시 현장에서는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프로그래밍 조기교육은 세계적 추세다. 영국에서는 올해 9월부터 초등학교 커리큘럼에 정식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이 포함되었다. 우리나라도 초·중·고 프로그래밍 의무교육이 곧 시작된다. 미국은 현재 소프트웨어 인력 공급 부족으로 프로그래머의 몸값이 마구 뛰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양질의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년간 소프트웨어 직군 입사 지원자들에게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해오다 이번에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공급이 급감했다. 예를 들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는 2000년에 120명이던 정원이 이런저런 명목으로 감소되어 현재 55명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간 것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병역특례를 받는다. 종목 수도 많다. 지능 올림픽인 올림피아드는 세계 1등을 해도 병역특례는 고사하고 대학교 가는 데조차 드러낼 수 없다. 시간만 잔뜩 빼앗을 뿐 이 분야의 천재성은 입시 전형자료 어디건 조그만 힌트라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교육 당국이 그렇게 강제하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에 시간을 물 쓰듯이 쓰는 고등학생들이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정말로 재미있어 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이런 학생이야말로 진정 꿈과 끼를 키우는 전형적인 예 아닌가.

 서울대는 지금 전 과목 내신이 고루 높은 학생들만 서류전형에 통과하는 대학이 되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낙방한 후 미국 카네기멜런대를 가거나, 서울대에 1차도 통과하기 힘든 학생이 MIT 입학 권유를 받는 일이 흔하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루크루테스 침대’가 따로 없다. 팔다리가 침대보다 길면 잘라 죽이고, 짧으면 찢어 죽이던 괴물처럼 말이다. 서울대는 한국 교육의 정상화를 명분으로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입시체계를 강제로 떠안고 있다. 공부만으로 줄 세우지 말자고 하면서 입시제도는 딱 그렇게 옭아매 놓았다. 그리하여 세계 1등이 2~3배수 안에도 못 드는 세계적인(?) 대학이 되었다.

문병로 서울대 공대 교수 컴퓨터공학부
IP : 2.31.xxx.15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1 1:34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반가운 글
    서울대 교수님이 쓰셨네요.
    거지같은 입시 때문에 뛰어난 학생들 다 놓치게 생겼어요.

  • 2. ...
    '15.9.11 1:45 AM (61.74.xxx.82)

    오늘 아침에 읽은 기사네요...
    참 생각이 복잡했어요

  • 3. ////
    '15.9.11 1:48 AM (221.164.xxx.112) - 삭제된댓글

    세계 최고의 학생은 국내에서 꼭 서울대에만 가야하나요?
    카이스트도 포항공대도 한양대건 인하대건 고대건 연대건 등등....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지닌 학생이라도
    그 대학이 요구하는 조건이 안갖춰지면 못들어갈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꼭 1등부터 100등은 서울대 101등부터는 타대학이 아닐 수도 있죠.
    서울대에는 어떤 분야의 최고가 당연히 가야하는건가요?
    한동대나 지방 공대에 세계 어느 분야 일등이 있을 수도 있고
    그 대학을 나중에 그 학생이 졸업 후 빛내면 되는거 아닌지....
    그렇게 뛰어난 학생이면 어느 학교건 갈 수 있겠네요.
    그러면 서울대가 뛰어난 학생을 유치하고 싶음 다양한 전형을 내 놓을 수도 있고
    다른 대학도 따라하겠죠.
    전 대학의 뿌리깊은 서열화도 이 학생이 서울대 못가는것만큼 문제라 봅니다.

  • 4. ..
    '15.9.11 1:50 AM (218.152.xxx.38)

    근데요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예요

    막대한 국고가 공수되고 있는 대학인데
    정부가 신입생 선발에 의견을 제시하지 말란 말인가요?

    본문내용이 무슨 말인지 좀 이해가 안가고있는데..

  • 5. ////
    '15.9.11 1:50 AM (221.164.xxx.112)

    하긴 교육부에서 사교육으로 애들 힘빼지 말라해서 그런가
    토익점수도 이제 못쓰고 교육청 대회도 못쓰고 어디서 상받은거 아무데도 못쓰고 교내상만 써요.
    그러다보니 교육청 대회 시간 들이고 공들여서 준비하자 하면
    그것도 의미가 있고 학습의 연장선상이고 배우는게 많은데
    시간뺏긴다고 안한다고 하고
    무슨 글짓기 대회도 별로 시큰둥들 하네요;;;제가 있던 곳이 지방이라서 그런가 싶긴 하네요.

  • 6. ,,,
    '15.9.11 1:54 A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말씀이 이해는 가지만 올리피아드로 병력특례(이건 그냥 하신 말씀이겠지만) 아님 대학가는 특기자 입학의 문이 넓이지면 그 부작용부터 부각될걸요.
    우리나라 입시에 시도 안해본게 뭐 있나요.
    왜 입시원서에서 각종 수상 스펙 적지 못하게 됐는지 이유는 뻔하잖아요. 지금도 수학올림피아드 다 뭐다 올인하는 애들은 초딩부터 살인적인 스케줄인데. 그래서 그 공부하는 애들은 잠도 모자라서 키도 좀 작다잖아요.
    그렇게 하나만 잘하면 대학 입학의 문이 더 넓어진다고 하면 또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 초등생부터 죽어나갈걸요.
    초딩때는 엄마들이 꿈이 크니 너도나도 일단 시키고 보자 식으로 학원에 붙잡혀서 천재로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우리나라 극성 교육열이 어디 한두해의 문제던가요.

  • 7. ,,,
    '15.9.11 1:58 A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말씀이 이해는 가지만 올리피아드로 병력특례(이건 그냥 하신 말씀이겠지만) 아님 대학가는 특기자 입학의 문이 넓이지면 그 부작용부터 부각될걸요.
    우리나라 입시에 시도 안해본게 뭐 있나요.
    왜 입시원서에서 각종 수상 스펙 적지 못하게 됐는지 이유는 뻔하잖아요. 지금도 수학올림피아드 다 뭐다 올인하는 애들은 초딩부터 살인적인 스케줄인데. 그래서 그 공부하는 애들은 잠도 모자라서 키도 좀 작다잖아요.
    그렇게 하나만 천재처럼 잘하면 대학 입학의 문이 더 넓어진다고 하면 또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 초등생부터 죽어나갈걸요.
    우리나라 교육에 진짜 천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초등때는 엄마들이 꿈이 크니 나중에 안될지라도 일단 시키고 보자 식으로 천재 만들기에 나서잖아요.
    초딩부터 학원에 몇시간씩 붙들어 놓고 천재만들기.
    스카이를 보내기 위한 우리나라 극성 교육열. 어디 한두해의 문제던가요.

  • 8. ,,,
    '15.9.11 1:59 AM (222.164.xxx.230)

    말씀이 이해는 가지만 올리피아드로 병역특례(이건 그냥 하신 말씀이겠지만) 아님 대학가는 특기자 입학의 문이 넓이지면 그 부작용부터 사회문제로 부각될걸요.
    우리나라 입시에 시도 안해본게 뭐 있나요.
    왜 입시원서에서 각종 수상과 스펙을 적지 못하게 됐는지 이유는 뻔하잖아요. 다 부작용을 겪어 봤고 부모 등골도 휘고 애만 잡으니까으니까 차라리 없앤거죠.
    지금도 수학올림피아드 다 뭐다 올인하는 애들은 초딩3, 초4 부터 살인적인 스케줄인데. 그래서 그 공부하는 애들은 잠이 모자라서 키도 좀 작다잖아요.
    그렇게 하나만 천재처럼 잘하면 대학 입학의 문이 더 넓어진다고 하면 또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 초등생부터 죽어나갈걸요.
    우리나라 교육에 진짜 천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초등때는 엄마들이 꿈이 크니 나중에 안될지라도 일단 시키고 보자 식으로 천재 만들기에 나서잖아요.
    초딩부터 학원에 몇시간씩 붙들어 놓고 천재만들기.
    스카이를 보내기 위한 우리나라 극성 교육열. 어디 한두해의 문제던가요.

  • 9. ..
    '15.9.11 2:00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초중..때 수학, 영어, 과학 경시대회 단골 출전자였는데,
    일기는 제가 전교 최우상,
    글짓기도 아주 잘했는데
    서울대 못 갔어요.
    저는 서울대 나온 분이랑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는데,
    그 분이 저보고 자주 그랬어요.
    천재 같다고.
    기사도 제가 쓴 것은 아주 잘 썼다고 그러구요.
    그분은 저의 어릴적 이력을 모릅니다.
    그냥 신기할 거에요.
    그 분은 회사에서 게으르고 음흉하고 비리만 저지르는 사람의 대명사입니다.
    그래도 급여 보다 몇배 많은 뒷돈 만들어주는 브로커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
    놀아도 월급이 나오더군요.

  • 10. ..
    '15.9.11 2:03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너는 뭘 못해
    당신은 무엇이 약해..

    이 말을 평생 듣고 삽니다.

    너는 뭘 잘 하구나,
    당신은 무엇을 잘해..

    를 들어야 하죠.
    사람도 각기 용도가 있는데, 제 용도 아닌 것을 엉뚱한 데서 찾는 꼴인데..

  • 11.
    '15.9.11 2:20 AM (116.125.xxx.180)

    한가지 잘한다고 뽑아야하나요?
    그럴거면 카이스트 포항공대가면 되죠
    특수목적대잖아요~

    종합국립대면 종합국립대 취지에 맞게 공정하게 뽑으세요
    입시는 공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 12. 아줌마
    '15.9.11 4:04 AM (157.160.xxx.70)

    바로 윗 분 말씀에 동감. 서울대랑 앰아이티랑 성격이 다르죠. 카이스트 포항 공대 가면 되죠.

  • 13.
    '15.9.11 5:28 AM (175.193.xxx.179)

    카이스트나 포공가면 됩니다

    이글 기고한 교수도 서울대가 답답하면 다른 대학 교수하면 되구요

    입시의 다양성을 주장하시면서 왜 최고의 학생들은 다 서울대로 와야한다 생각하는지


    국립종합대는 취지에 맞게 놔두세요22222
    포공 카이스트도 있습니다

  • 14. ..
    '15.9.11 5:49 AM (175.120.xxx.27)

    우수한 학생이 꼭 서울대 가란 법 없죠, 가서도 잘 키워 주는 것고 아니고

  • 15. ....
    '15.9.11 6:10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갈길이 다양하건만....
    왜 서울대를 꼭 가야해요?

  • 16. ..!
    '15.9.11 6:20 AM (180.229.xxx.175)

    서울대 입학방식은 유감입니다...
    더 좋은 성적으로도 연고대로 내려갈수 밖에
    없는 경우들...
    안타깝죠...

  • 17. 흠...
    '15.9.11 6:34 AM (122.36.xxx.73)

    참 어려운 문제이긴 하네요.
    포항공대나 카이스트는 저렇게 유난히 특별한 학생들을 수능상관없이 뽑을수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말이 다르겠지만 그쪽도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 18. ...
    '15.9.11 8:27 AM (110.8.xxx.213) - 삭제된댓글

    저러니 우수학생들이 연세대로 많이 가죠,,
    도대체 왜 국제대회에 입학하거나,,,교내외에 대외성적을 기재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의 우수성을 어필해서 대학가는게 오히려 정당한것 같은데,,,
    미국같으면 명문대에서 장학생으로 서로 데려가려고 할텐데..
    국가대표도 가고싶은학교에 못가는 나라라니;;

  • 19. ..
    '15.9.11 8:33 AM (110.8.xxx.213) - 삭제된댓글

    저러니 우수학생들이 연세대로 많이 가죠,,
    도대체 왜 국제대회에 입상하거나,,,교내외에 대외성적을 기재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의 우수성을 어필해서 대학가는게 오히려 정당한것 같은데,,,
    미국같으면 명문대에서 장학생으로 서로 데려가려고 할텐데..
    국가대표도 가고싶은학교에 못가는 나라라니;;

  • 20. 00
    '15.9.11 8:36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작년에 올림 국대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1차 서류도 통과 못하고 우수수 대거 탈락했어요.
    몇몇은 장학금 받고 외국대학으로 진학하더군요.

  • 21. 00
    '15.9.11 8:40 AM (223.62.xxx.73)

    작년에 올림 국대 출신, 세계 1등, 다른 국제대회 1등 받은 학생들.
    서울대에서 1차 서류도 통과 못하고 우수수 대거 탈락했어요.
    몇몇은 장학금 받고 외국대학으로 진학하더군요.
    1차도 떨어지는 우리나라 대학현실, 공부해봤자 인정도 안해주는 세태에 실망하고 전공 바꿔 의대로도 많이 갔어요.

  • 22. 00
    '15.9.11 8:42 AM (223.62.xxx.73)

    작년 인텔대회 미국 본선 입상자들 중 미국학생은 하버드 갔는데
    우리나라 학생은 서울대 1차 서류도 통과 못했어요.

  • 23. ..
    '15.9.11 8:57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왜그러냐면
    반칙하는 부모들이 많아서 그래요
    학교나 열심히 다녀라 그러면 그중에서 뽑아줄께 그거죠
    밖에나가서 상을 받았으면 받았지- 그거 자체로 인정받은걸로 땡하면 되지
    그걸 대입에 써먹어야 되나요 꼭?
    하튼 부모들이 뭐든지 투자 투자
    경시대회도 온갖 대회도 모두 투자 로 생각하고 대입에서 한번에 본전뽑을라하니 탈이 남..

  • 24. ..
    '15.9.11 8:57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렇게 훌륭하면 서울대보다 더 좋은데 가면 됨

  • 25. 서울대
    '15.9.11 9:10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MIT 도 싫고 서울대 간다잖아요.

  • 26. ...
    '15.9.11 9:13 AM (182.219.xxx.154)

    서울대를 못간다면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가면되고 MIT가면 되죠~
    꼭 서울대 간다는것도 웃겨요~

  • 27. ㅡㅡ
    '15.9.11 9:40 AM (223.62.xxx.5)

    이용해서 학업수준 미달학생을 논문을 작성케하여ㅡ본인이 쓰지도 않고ㅡ 상장과 비교과 활동도 남발하고 부풀려서 명문대학넣는다 광고하는 비정상적인 대안학교까지 생기는것은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는 독이 되는 입시의 맹점도 있습니다

  • 28. 어휴
    '15.9.11 10:05 AM (222.107.xxx.181)

    그 학생 참 답답하네요
    MIT를 가야지 왜 안가~

  • 29. 금메달
    '15.9.11 11:52 A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외 단독1등은 굉장하네요

    바뜨
    서울대에 수학, 화학, 물리 , 지학의 세계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자는
    매우 많아요.
    그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도 아주 잘하거나, 잘하고
    영재고, 과고에서도 내신 나쁘지 않아요

    마치 서울대가 전 과목 평균우수 학생만 가는 듯이 글을 써놓은 듯..

    저 학생의 경우는
    MIT에서 모셔간다고 나설때 가는 게 맞는데
    why, 왜 서울대를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서울대 들어간들 키워주는 학교 분위기도 아니고...

  • 30. mit
    '15.9.11 1:06 PM (39.117.xxx.11)

    Mit 안가는애가 바보임 그래서 서울대 가고 싶어함?

  • 31. ...
    '15.9.11 1:30 PM (110.8.xxx.213) - 삭제된댓글

    그 금메달 수상자중,,,원하는 대학을 못가니 문제라구요
    금메달 수상자중 두루 잘하는 아이도 있지만,,,대표로 나가는 종목에만 일등인 학생도 많아요,,
    어떤일에 천재성이 보이고 국가대표를 달면 그 아이를 인정햐줘야하는데,,,오히려 변별력없는 물수능으로 대학가는게 가장 불공평한거 같아요,,누가누가 실수 안하나??
    mit요??유학보내려면 돈이 얼마인데요??대학과정은 외국인한테 장학금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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