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의대 물어보는 글보고 저도 질문좀 드릴게요.

관심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15-09-09 12:55:58
제아들은 의대 가기를 강력 거부하고(피가 무섭다고..실제로 드라마에 수술장면 나오면 잘 못봐요.징그럽다고)
서울대 화생공 다닙니다.
전 100세 시대에 전문직의 중요성을 아는지라 걱정이 많은데요.
아이가 외향적이지 않아 영업력이 필요한 직업도(변리사같은) 안 맞을거 같고
그렇다고 이과에 천재적일만큼도 아니고..
그냥 머리 조금 좋고,성실하고,공부를 좀 잘하는 정도의 수준이에요.
아이 성향상 의사가 공대보다 맞아보이는데(꼼꼼,섬세,암기력도 좋고 손재주도 괜찮고)
아이는 시체나 피를 못본다고 거부(조그만 벌레보고도 거의 뱀 본 수준으로 놀래요.심약한거 같음)

이런 아이는 진로를 어찌 잡아야 할까요?
아이는 진로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없고 저도 잘 모르지만 앞으로 사는게 중요하니까 조언을 듣고 싶어요.
2년후 약대진학이 나을까요?
아님,공대에서 석박하고 연구원이 나을까요?
아님 학부만 하고 공무원쪽으로 시험보는게 나을까요?
공대 나오시거나 나오신 남편이 계시거나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성적이 되는데 의대를 안간거에 대한 미련은 엄마인 저만 갖고 있네요 ㅠㅠ
IP : 182.209.xxx.12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9 12:58 PM (175.223.xxx.77)

    대기업 가서 임원 고고

  • 2. 서울대출신이면
    '15.9.9 1:00 PM (66.249.xxx.248)

    친구들 많이가는데로 가세요. 일반 기업체 가면 스트레스 받아요.고시로 고고.

  • 3. ㅇㅇㅇ
    '15.9.9 1:01 PM (49.142.xxx.181)

    아 서울대 화생공 다니는 아들 진로는 걱정안하셔도 될듯 하네요.
    의대 본인이 싫다면 못하는거 맞아요.
    굉장히 똑똑한 아드님인데 왜 걱정하시는지..
    아마 생각해놓은 진로가 있을겁니다.
    엄마가 정해준다고 그대로 가진 않아요. 물론 물어보면 조언해줄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보기는 달라 하세요. 그중에 조언해야지 엄마가 쌩뚱맞게 아이가 생각지도 않는 걸
    조언하면 웃긴거임..

  • 4. ㄴㅇㄴㅇ
    '15.9.9 1:01 PM (1.247.xxx.98)

    형부가 서울대 나와서 mit 박사과정 및 그 이후에도 몇 년 더 mit 에서 연구직? 비슷하게 있다가 미국에서 취업했는데 연봉이 어마어마해요. 공대쪽은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더 인정받는 것 같아요. 자녀도 미국에서 낳고 시민권자로 잘 살고 있어요~~~

  • 5. ㄴㅇㄴㅇ
    '15.9.9 1:02 PM (1.247.xxx.98)

    또 다른 케이스는 마찬가지로 서울대 공대 졸업 후 미국 유학 잠시 다녀오고 지금 교수 준비중인 지인이 있어요. 그런데 교수되기가 녹록치는 않은가봅니다. 이 지인도 의대 치대 골라서 갈 성적이었는데 본인 의지로 서울대 공대 진학했구요.

  • 6. ㅇㅇ
    '15.9.9 1:03 PM (58.140.xxx.35) - 삭제된댓글

    명문대공대면 영어만좀 되어도 미국이든 중국이든 성공할 일자리가 넘칠텐데 엄마가 되어서 전문직 전문직 외치면서 애 답답하게 하지마세요
    애가 오죽답답하면 눈 부릅뜨면서 의대안간다고 화를 냈겠어요 님 아들같은 성향은 의대보내도 자퇴하고 다시공대갈 성향이예요
    영어에대한 동기부여 해줘보세요 살아갈 환경 반경이 엄청 넖어집니다

  • 7. ...
    '15.9.9 1:04 PM (180.229.xxx.175)

    의사야 말로 적성 안맞음 절대 못하는거죠...
    아이의 성향을 존중하세요...
    기술고시쪽 어떨까요?

  • 8. 불펜에 보면
    '15.9.9 1:08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직장인들 대부분 전문직 부러워 합니다
    임원...물론 되면 좋죠 그런데 그게 실력만으로 되나요 ...
    주변에 봐도 실력 있어도 윗사람 비위 못맞추면 진급은 고사하고 자리 보존도 어렵죠
    친구 아들도 지방 의대 버리고 서울대 공대 갔다가 다시 의전원 다닙니다
    만약 제 아들 같으면 약대 보내겠습니다

  • 9. 원글
    '15.9.9 1:09 PM (182.209.xxx.121)

    대기업 임원..꿈 같네요.(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본인에게 진로를 물어보니 글쎄...라고 생각한게 없대요.

    아이가 미국가서 살 능력이 될지도 문제지만 된다해도 그건 좀...
    제가 치근거리는 엄마는 아닌데 그래도 세상 떠날때 자식들에게 사랑한다고,고맙다고,안녕..하고 얼굴보고
    인사는 하고 가고 싶어요.제맘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 10. 변리사 되면
    '15.9.9 1:11 PM (119.203.xxx.184) - 삭제된댓글

    특허청 들어가기 쉬워요
    사무관 부터 시작하는것 같던데요
    지인이 변리사 이고 특허청 공무원인데 거기는 특이하게 실적을 채우는게 주 업무래요
    시간도 탄력적으로 잘 쓰는것 같고
    급료는 크게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이더라구요
    근데 의대가 피를 그렇게 많이 보지는 않아요
    카데바 실습도 약간 소극적인 애들은 멀리서 봐도 되고 ...뭐 피가 줄줄 나는것도 아니구요
    애가 약간 성적상 불이익은 있겟지만 교수 들도 강요하지는 않아요
    쥐실험 이런것도 학부 실습에는 거의 없고 ...
    인턴때 약간 병원 생활 하며 상처나 그런걸 접할일은 조금 있을수 있겠지만
    직업 생활이 다 그정도는 하지 않나요 ?
    영상의학과 해부병리학 이런거 전공하면 환자 한명도 안만나고 하루종일 필름만 보면 되고
    샘플만 보면 되고 ..이런과도 엄청 많아요
    그냥 자기 사무실에서 사무보듯 하는 과도 많은데 ....

  • 11. 자취남
    '15.9.9 1:16 PM (133.54.xxx.231)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유사한 계통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저는 의대를 가고싶었지만

    공부를 못해서 의대를 못 갔고

    서울대보다 낮은 급의 학부를 졸업했습니다. ㅜㅜ;;;

    그리고 과거 사기업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공부중입니다.

    각설하고

    본인의 의지와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전망만을 놓고 볼때

    피이이티 시험쳐서 약전들어가는것이 가장 좋다고 보입니다.

    약사에 대해서 말 많지만 여전히 최고 면허중 하나이고

    기업입장에서는 그 약사면허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도 고려중이신것 같은데

    솔직히 서울대 나와서 9급 들어가기는 불편하실텐데

    식약청 6급대우 7급 연구사같은 경우는 석사이상이 기준입니다.

    공채도 있지만 특채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고

    특채는 박사이상이 대부분이고 입사자 스펙은 상당히 화려합니다.

    기업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제약회사와 화학회사가 있습니다.

    대기업에서의 전공을 살리는 기술직을 고려한다면

    큐씨 큐아이도 석사이상이 대부분입니다.

    학부출신으로 기술직을 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서울대 학부출신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면

    기왕이면 제약회사는 넘기고

    제일모직이나 엘지화학의 행정 관리 영업부문은 좋다고 봅니다.

    제약회사 가서 돈 벌고 싶다면

    젊을때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나중에 화학회사로 이직해도 됩니다.

    어차피 약사면허 없으면 제약회사에서는 찌그레기로 취급됩니다.

    서울대 출신은 업계 내에서 이직이 매우 활발합니다.

    제약회사에서 제일모직 엘지화학으로 넘어오는 대다수가 서울대 학부 석사 출신입니다.

    공부와 연구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면

    대학원까지 열심히 밀어주시고 교수나 정출연 또는 공공기관이 가장 좋은 길이긴 합니다.

    누가 봐도 뻔한 경로이니 생략합니다.

    도움되었기를 바랍니다.

  • 12. 원글
    '15.9.9 1:17 PM (182.209.xxx.121)

    119.203님
    아이가 다니던 학원 원장님도 아이에게 님과 같은 얘길 해줬었어요.
    앞으로는 의료공학이다...피 안보는 과도 많고 나오면 진로는 다양하다..
    잠시만 이겨내면 된다...고
    아이의 반응은 노...였습니다.휴ㅠ

  • 13. 저는
    '15.9.9 1:17 PM (1.238.xxx.183) - 삭제된댓글

    전문직이 좋다고 보는데 의대가 정 싫다면 변리사도 괜찮고..변리사는 개업할거 아니면 영업 그닥 필요없는거 같던데요 신랑이 변리사 ㅎ 좀 꼼꼼해야 하는 것 같아요 무슨일이 안그렇겠냐만은...근데 화생공 쪽은 그닥 수요가 없는거 같아요 전자 기계 이쪽이 변리사는 대세인거 같고요
    아니면 로스쿨 나와서 변호사도 괜찮아요 설 공대 출신 로스쿨 입시에도 취직에도 선호 많이 됩니다.

  • 14. 시민권
    '15.9.9 1:18 PM (223.62.xxx.209)

    없으면 설대 공대 나와서 외국 석사 후 거기서 자리 잡기 만만치 않을거 같은데요....

  • 15. ....
    '15.9.9 1:18 PM (203.226.xxx.131)

    웅급실 교통사고환자.칼부림난환자.각종사고로 신체손상된 환자 .......
    잔상이 오래남아요.
    자다가도 벌떡벌떡 깰때가 있어요...
    적성 안맞는 자식 시키지 마세요..

  • 16. 알아서 하게 두세요
    '15.9.9 1:20 PM (220.244.xxx.177)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부모가 나서는거 참 그래요.
    본인 임종 맞을때 아들이 엄마 나 뭐 선택해야 해? 하고 엄마 죽으면 결정 하나 제대로 못하면 얼마나 우스워요.

  • 17. ....
    '15.9.9 1:21 PM (218.155.xxx.251) - 삭제된댓글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지만 약학전문대학원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 추천이요.

    대기업 들어가긴 쉬워도 임원까진 쉽진 않잖아요.
    수능으로 의대랑 서울대 공대 붙은 친구 있었는데 공대 졸업하고 결국엔 다시 시험봐서 의대 가더라구요. 그 친구도 의대와 적성이 안 맞다고 생각해서 진학한건데 막상 대기업 회사원과 전문직하고는 괴리가 너무 나니까 후회하더니 다시 의대갔어요.

  • 18. 원글
    '15.9.9 1:24 PM (182.209.xxx.121)

    자취남님
    긴댓글 감사합니다.
    하도 약사가 별로라고 해서 고민이더라구요.
    대학원 밀어주고 그런건 모두 해줄수있는데 방향을 잡는게 젤 어려운거 같아요.
    여러분의 댓글 보여주며 아이에게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하겠습니다.

  • 19. ...
    '15.9.9 1:26 PM (220.75.xxx.111)

    변리사 전망 어둡습니다. 특허가 마냥 파이가 커지는 시장이 아니고요. 영업력 좋아야하고. 이제는 로스쿨졸업생과 경쟁해야 합니다.
    공대쪽으로 쭈욱 가시려면 당연히 박사까지 하셔야 하구요.
    저도 약전 쪽이 제일 나을거 같네요.

  • 20. 친정
    '15.9.9 1:29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조카들 성균관,건대 숭실 뭐 이런데 공과계열 1학년 3학년때 학부 다 안마치고 부모 있는 미국 들어가서 20년째인데 회사 괜찮고 미국가서 7년만에 집도 새로짓고 2세들 낳고 학교보내며 잘들 삽니다.
    서울대 화공과면 아드님이 생각해놓은 진로도 있을거고 ㅋ알아서 잘하지 싶은데요

  • 21. 친정
    '15.9.9 1:29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조카들 성균관,건대 숭실 뭐 이런데 공과계열 1학년 3학년때 학부 다 안마치고 부모 있는 미국 들어가서 20년째인데 회사 괜찮고 7년만에 집도 새로짓고 2세들 낳고 학교보내며 잘들 삽니다.
    서울대 화공과면 아드님이 생각해놓은 진로도 있을거고 ㅋ알아서 잘하지 싶은데요

  • 22. 원글
    '15.9.9 1:30 PM (182.209.xxx.121)

    아이가 성인이긴 하지만..
    우리가 나이들어 뒤돌아보면 스무살 시절은 어리고,시야도 좁고,세상물정을 잘 모르잖아요.
    독립심을 훼손하려는 엄마가 아니라 그나이에 알지못하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알려주고 선택의 폭을 넓게 해주려는겁니다.

  • 23. 의사라고
    '15.9.9 1:31 PM (119.220.xxx.195)

    맨날 환자 주사 찔러서 피봐야하고 메스로 수술하고 그건 아니라고 봐요.
    영상의학과, 임상병리과(채혈돤 상태의 피는 보겠죠)
    재활의학과. 이런데서 무슨 메스로 절개하고 그런거 하겠나요. 그리고 예방의학과. 이런 과도 있잖아요

  • 24. ...
    '15.9.9 1:34 PM (118.38.xxx.29)

    >>우리가 나이들어 뒤돌아보면 스무살 시절은 어리고,
    >>시야도 좁고,세상물정을 잘 모르잖아요.

  • 25. ㅡ.ㅡ
    '15.9.9 1:38 PM (203.226.xxx.71) - 삭제된댓글

    이제 그 나이면 스스로....
    조언은 줄 수 있겠으나 부러 전공 바꿔라 하기에 성인 아니가요.
    아무리 아들 딸 80이어도 100살 엄마눈엔 아이라지만, 놔줄땐 놔주어야 자연의 섭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 26. ****
    '15.9.9 1:40 PM (125.131.xxx.30)

    과선배들이 간 길이 가장 안전.

  • 27. ㅡ.ㅡ
    '15.9.9 1:41 PM (203.226.xxx.71)

    이제 그 나이면 스스로.... ^^
    사회생활 조금 일부에서 해본 엄마자격으로 조언은 줄 수 있겠으나 부러 전공 바꿔라 하기에 성인 아닌가요.
    아무리 아들 딸 80이어도 100살 엄마눈엔 아이라지만, 자식은 때 되면 놔줄땐 놔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자연의 섭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 28. ..
    '15.9.9 1:4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영상의학, 재활의학, 예방의학 다좋죠.
    하지만 저 과 수련하고 전문의 딸때까지의 과정을 보세요.
    의대 6년, 인턴 1년은 피 안보고 곱게곱게 넘어가나요?
    의사에 대한 환상만으로 까이꺼 참으면 된다 하는 분들 많은데요.
    의대 싫어 뛰쳐나온 동생과 전 남친도 목격했고
    지금 의사하는 남편 뒀지만 그들도 그냥 사람이고 생활인이에요.
    의대간다고 미래가 핑크빛으로 보장된게 아니란겁니다.

  • 29. 맞아요..
    '15.9.9 1:44 PM (211.114.xxx.142)

    중간에 적응 못하고 유급당하고 관둔사람 학년마다 몇명씩 있어요...

  • 30. 우는 소리가 아니라
    '15.9.9 1:44 PM (175.223.xxx.176)

    가지 마세요..

  • 31. 울아이의 경우
    '15.9.9 1:45 PM (125.177.xxx.26)

    저도 의대 권했지만 아들은 의술보다도 환자들 다루기 어렵다고. 인내심 갖고 들을 귀가 없다고 하네요. 주변에서는 늘 환자를 대하는 환경도 무시하지 말라고

  • 32. 제아들이라면
    '15.9.9 1:46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위에 글은 조카얘기고 제아들은 아직 대학시험도 안봤고 서울대 실력도 안돼지만 만일 제아들이라면 실력도 되니 서울대 의대 진학해서 모교 대학병원에 교수로 남아서 연구하며 학생도 가르치고 병으로 힘든 환자 쾌적하게 살게 도와주는 의사가 돼라고 말할거에요.

  • 33. 원글
    '15.9.9 1:47 PM (182.209.xxx.121)

    윗님..
    전공을 바꾸라고 하려는게 아니라 아이가 하고 있는 공부를 해서 갈수있는
    여러길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한거에요..
    의대는 제밈속에 고이 묻을거구요.
    아이가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게 제가 가장 바라는겁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34. 제아들이라면
    '15.9.9 1:47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울대 실력이 됄지 안됄지 모르나 , 만일 제경우라면...실력도 되니 서울대 의대 진학해서 모교 대학병원에 교수로 남아서 연구하며 학생도 가르치고 병으로 힘든 환자 쾌적하게 살게 도와주는 의사가 돼라고 말할거에요.

  • 35. ,,,
    '15.9.9 1:51 PM (222.164.xxx.230) - 삭제된댓글

    구체적인 진로 조언대신에 스스로 찾는 능동적인 태도를 조언할거 같아요. 선배를 따라다니던 뭘 하던 이제 좀 관심을 가지라고.
    어느 길로 나가든 그게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극명하니까요.

  • 36. ,,,
    '15.9.9 1:52 PM (222.164.xxx.230)

    구체적인 진로 조언대신에 스스로 찾는 능동적인 태도를 조언할거 같아요. 선배를 따라다니던 뭘 하던 이제 슬슬 좀 관심을 가지라고.
    어느 길로 나가든 그게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극명하니까요.
    솔직히 부모로서 그게 없는게 제일 걱정될거 같은데요. 사실 자제분은 생각이 있는데 말을 안하는 걸수도 있고.

  • 37. 허억
    '15.9.9 1:56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치전 말씀하신 분이 계셔서 제가 로긴했어요.
    치과의사야 말로 교정할것 아니면
    피를 안볼 수가 없는 분야예요.

    원글님,
    우리가 지금은 전문직 만한 게 없다고 하지만
    그리고 안정적인 진로에 대해서 부모로서 조언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겠지만
    어쩌면 우리 애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과는 또 얼마나 달라질지는 몰라요.
    아드님이 주관도 확실하고, 전공도 좋고, 그리고 한국에서 제일 좋은 대학도 다니고 하는 거니
    황당한 선택만 아니라면 아드님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38. 알아서 하게 두세요
    '15.9.9 1:58 PM (220.244.xxx.177)

    지금 돌아보면 대학생때 나이가 어린건 맞지만 그 나이때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후회도 해 보고 하면서 성장하죠.

    부모가 계속 앞일 봐주면 평생 성장 못합니다. 여러길도 본인이 원해서 찾아보는거랑 엄마가 이거저거 하면서 찔러주는거랑 천지 차이에요.

    정말로 아이가 나중에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기 원하신다면 알아서 하게 두세요.

  • 39. ........
    '15.9.9 1:59 PM (211.108.xxx.216)

    약대도 들어가면 동물실험 하지 않나요?
    피 보는 거 자체를 무서워하면 그거 못 버틸 텐데요.

  • 40. 허억
    '15.9.9 2:0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아까 아래 의대 글을 보니
    의대 안가고 공대가서 후회하는 분들 많이 봐왔다고 하지만
    제 주위에는 공대 가서 동네 의사보다 경제적으로나 삶의 질적으로나
    더 윤택하고 풍요롭게 사는 사람들을 많이 봐요.

  • 41. ...
    '15.9.9 2:02 PM (222.164.xxx.230)

    당연히 부모로서 도움도 되고 싶고 못 미덥기도 하고 그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꾹 참고.
    고딩까지는 몰라도 이제부턴 뭘하던 너가 좋아하느걸 찾아서 너가 해야한다 이 소리만 하세요. 어느 길을 가나 쉬운 길은 없고 뭐가 되던 그런사람이 성공하는 거죠.
    의사가 되던 기업체로 가던 유학을 통해 해외취업을 하던 어느 길로 가건 그 사회에서 가장 꺼려하는 부류는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한 사람이란거 우린 다 알잖아요.
    교수들이나 직장에서도 그런 부류가 제일 싫다고 대놓고 그러기도 하구요.

  • 42. ㄱㄴㄷ
    '15.9.9 2:18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의대가 피를 안본다는게 이상한거죠
    원글님이 자제분의 진로에 안타까워 하시는게 느껴지네요
    근데 어느 길을 가도 후회는 남는 것 같아요 제 남편 선배가 지방에서 의사해요 남편과 병원에 인사하러 갔는데 환자가 한 명도 없더군요 병원이 너무 안된다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제 남편은 서울대 나와 대기업 다녀요 승진이 말처럼 쉽게 안돼요 오히려 다른 대학 나온 친화력 있는 사람들이 올라가구요 지금 승진은 포기하고 아래 학번이 상사로 올라오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그때 수학과를 가서 선생님할 걸하는 얘기를 많이 해요 회사 스트레스가 많으니까요
    제 선배도 서울대 의대 다니다가 적성이 안 맞아 그만두고 법대 갔어요
    살면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으니 자제분에게 맡겨 보세요

  • 43. 저는
    '15.9.9 2:20 PM (61.72.xxx.250) - 삭제된댓글

    5급 기술고시 추천드려요.

  • 44. ,,,,,,
    '15.9.9 2:27 PM (39.118.xxx.111)

    공대 저장해요

  • 45. 화생공
    '15.9.9 3:02 PM (211.196.xxx.83) - 삭제된댓글

    비슷한 진로를 꿈꾸는지라 원글과 댓글 예사로 보이지 않네요.
    저장합니다

  • 46. ...
    '15.9.9 3:21 PM (180.224.xxx.157)

    남일 같지 않아요...
    원글님과 같은 고민하는 집 많을듯

  • 47. ..
    '15.9.9 3:23 PM (39.127.xxx.209) - 삭제된댓글

    그게 의대 안 되는 애들이라는 겁니다.
    딱 걸리신 거예요.
    포기하시고 잔소리 말고 자기 하는 대로 냅두세요.
    다른 길 가다 의대 갈께요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는데 지금 잔소리 하셔 봤자 그 순간이 올라다가도 맙니다.

  • 48. 공대생진로
    '15.9.9 5:43 PM (222.120.xxx.96)

    저장합니다.저도 같은 고민중입니다.

  • 49. ...
    '15.9.9 11:05 PM (103.28.xxx.75)

    아까글에도 댓글남겼는데 제가 비슷해서 설공나와 교수하는데요. 제동기선후배들 아주 스마트하고 주관뚜렷한 사람들 다 뭐가되도 되어있어요.
    문제는 걍 할줄아는게 공부다. 사회성떨어지고 주관도 없다 비전도 못그린다 이러면 면허취득해야 그나마 나을듯해요.
    내동생이 수능초기세대인데 인설의대 버리고 설공 나와서 대기업다녀요. 피보면 온몸이 가렵다나.. 지금도 후회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27 초등학교 6학년 다른지역 중학교 배정받으려면요. 1 하늘 2015/09/21 1,732
483926 여자 얼굴만 예쁘면 된다는,,,, 남자 8 mm 2015/09/21 3,984
483925 진중권 "천정배-안철수가 추석상에 올린 건 모두 쉰밥&.. 26 샬랄라 2015/09/21 2,693
483924 살면서 괜찮은 오너 만난 적 있으신가요? 4 ... 2015/09/21 1,009
483923 운동 열심히 하면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 생기는 분 계세요? 3 피부 2015/09/21 2,452
483922 지나간 드라마 .무료로 인터넷으론 어디서.보시나요 ? 4 ㅇㅇ 2015/09/21 2,074
483921 갈비에서 누릿내가 나요. 5 123 2015/09/21 1,120
483920 박근혜가 휴가를 하사했다? 본인을 왕으로 생각하나? 4 북한따라하기.. 2015/09/21 1,804
483919 우주영토까지 팔아먹은 KT 1 ... 2015/09/21 947
483918 컴퓨터 한글변환 어떻게 하나요? 2 한글변환 2015/09/21 912
483917 자식이 남편에게 간이식을 해줘야할 상황이면? 11 궁금 2015/09/21 4,252
483916 서울병원 중에서 뇌종양 쪽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이나 병원 추천해.. 2 고민중 2015/09/21 1,882
483915 캐나다에 잠깐 살았는데요 궁금한점있어요 4 덥네 2015/09/21 2,237
483914 고추된장물 해먹었어요 1 모모 2015/09/21 1,254
483913 50만원짜리 선물 6 내옆구리 2015/09/21 2,047
483912 이불구입하면 먼저 세탁부터 하시나요? 9 ... 2015/09/21 1,972
483911 팔편한 구두 사려고 하는데 어디꺼 사야 할까요? 8 ㅇㅇ 2015/09/21 2,341
483910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전기요금 ㅎㅎㅎ 18 오야 2015/09/21 10,568
483909 아침에 자고 있는데 ㅠㅜ 10 .. 2015/09/21 2,894
483908 원룸에 외제차 49 주제파악 2015/09/21 25,715
483907 요즘 와이드 팬츠는 어느 길이로 입어야 해요? 7 ... 2015/09/21 3,820
483906 추석 앞두고 여전히 무거운 마음 법륜스님 말씀으로 위로 받았어요.. 3 아줌마 2015/09/21 1,434
483905 분가하고싶어요 6 푸념중 2015/09/21 1,792
483904 감기가 낫는것도아니고 왜이럴까요? 1 ㅇㅇㅇ 2015/09/21 779
483903 이렇게 무너지는군요 7 복지 2015/09/21 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