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그냥 풀어두는것보다 엄마가 열심히 놀아주는거 좋긴하겠죠?

애엄마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15-09-08 19:11:48
27개월짜리 아이를 키우는데요
잘키우고싶은 욕심은 있어 어린이집 안보내고 당분간은 계속 데리고 키우려하는데 제가 기가 좀 많이 부족한 타입이고 체력 정신력 모두 딸려서ㅜㅜ
매일매일 힘이드네요
놀이터나 밖에 가보면 어떤 엄마들은 힘이 넘치게 아이랑 열심히 놀아주는데 저는 공원이나 놀이터에 풀어놓고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힘이들거든요
그런 엄마들보면 난 엄마자격이 부족하나싶은 자괴감까지 드네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엄마가 주도해서 노는게 좋을까
스스로 놀거 찾아 놀고 엄마 찾으면 잘 받아주고 이정도만 하는게 좋을까 이런 의문도 드네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궁금한데 아이 키워보신 님들 소중한 답변 주실수있을까요?
IP : 119.194.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세 5세엄마
    '15.9.8 7:14 PM (210.100.xxx.58)

    언제까지 엄마가 놀아줄 수 없어요. 엄마는 아이가 다치지 않게 잘 관찰하고 있으면 되고요.
    풀어준다는게 방치하는 건 아니고 엄마는 뒤에서 지켜보는 거죠. 일거수 일투족...
    27개월이면 슬슬 놀이터에서 또래랑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사회성을 키워가야죠.
    기관에 안다니면 더더욱이요. 에너지 넘치는 엄마들이랑 비교할 필요는 없어요.
    다 엄마만족이죠. 엄마가 피곤하거나 아프면 안되거든요. 컨디션 조절 잘하셔요.

  • 2. ..
    '15.9.8 7:15 PM (175.211.xxx.143)

    저흰 막 28개월 됐는데 놀이터 가는 시간 외에는 집에서 티비만 보고 영상물 중독 될 것 같아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어요. ㅠㅠ

  • 3. 답은 없지만
    '15.9.8 7:15 PM (218.235.xxx.111)

    지금은 여력이 안되니...그렇게라도 하고,,
    좀 여력이 되면
    기운도 나고 하면 놀아주고

    근데...너무 일일이 밀착케어하는건 안좋더라구요. 제경우엔..

  • 4. ...
    '15.9.8 7:32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주도해서 노는것보다
    아이가 주도해서 노는게 나아요
    월령에 맞는 장난감 책 사주고 자기가 가지고 놀게 하시고, 책 가져오면 읽어주시고 하세요
    몸으로 놀아주는건 아빠의 몫이구요

  • 5. ...
    '15.9.8 7:35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주도해서 노는것보다
    아이가 주도해서 노는게 나아요

    월령에 맞는 장난감 책 사주고 자기가 가지고 놀게 하시고, 책 가져오면 읽어주시고 하세요
    몸으로 놀아주는건 아빠의 몫이구요

    고맘때
    스티커, 점토, 크레용, 물놀이 거품놀이, 인형
    이런거 잘 활용한 것 같아요

  • 6. . . . .
    '15.9.8 7:36 PM (39.121.xxx.30)

    엄마가 체력이 되면 모를까
    아니라면 원에 반일반이라도 보네세요.
    엄마가 체력보충해서 아이와 있는시간을 잘보내는게 더 낫죠.

  • 7. 원글
    '15.9.8 8:05 PM (119.194.xxx.126)

    저도 의문이 드는게..
    그런 엄마들 보며 대단한 엄마다 좋은엄마다 싶으면서도
    엄마가 너무 주도해서 놀아주면 아이 스스로 탐색하고 생각할 기회가 줄어드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가족들은 힘드니 잠깐이라도 어린이집 보내라 하지만 아직은 제가 봐주는게 좋을것같은 맘에 데리고는 있는데 몸이 안따라주네요ㅜㅜ

    방치는 아니고 영상물 제한하고 책읽어주고 엄마 찾으면 잠깐씩 놀아주고 아직 친구는 안찾아서 거의 밖으로 데리고다니면서 놀고는 있는데 밖에서 거의 혼자 돌아다니고 탐색하며 노네요

  • 8. ///
    '15.9.8 8:06 PM (1.254.xxx.88)

    그 나이대의 아기들도 놀이터에서 스스로 만지고 올라타고 혼자서 잘 즐겨요...
    엄마에게 놀아달라고 다가오지 않는이상 저는 그냥 가만 놔 두었어요. 다만,,,어디 올라가고프거나 그네 밀어주거나 위험해보일떄는 꼭 옆에서 도와주었어요.
    도움의 손길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왜냐..엄마가 주도가 되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을 멈출수도 있어요. 놀이터에서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아기는 없거든요...아장거리면서 어떻게든 혼자 놀궁리는 하게되는 법.

  • 9. 제가
    '15.9.8 8:40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 제일 많이 한 건 애들 놀때 옆에서 졸던것.. ㅋㅋ
    집에서 블럭 놀이하면 좀재가 좀 신기한거 만들어줘요.
    그럼 그거 가지고 놀다가 부셔지죠.
    이번엔 아이보고 만들라고 해요. 중요한건 옆에서 봐주는거.
    자리 뜨면 블록놀이 엄청 좋아하는 애 아니면 관두죠.
    가끔 옆에서 한두개 꼽아주고 졸다가 칭찬하다가..
    엄마없이 하는건 다 사고치는거구..
    뭘하던 옆에서 지켜봐주고 자극이 될 정도만 참여해도
    하루종일 놀꺼리는 많습니다.
    애가 혼자서도 잘하는건 집안일 할때 써먹구요.

  • 10. ...
    '15.9.8 8:41 PM (211.58.xxx.173)

    아이가 상대해 달랄 때 모른 척하지 않고 함께해 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왜 엄마가 주도를 해서 아이랑 놀아야 할까요...

  • 11. 제가
    '15.9.8 8:41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 제일 많이 한 건 애들 놀때 옆에서 졸던것.. ㅋㅋ
    집에서 블럭 놀이하면 제가 좀 신기한거 만들어줘요.
    그럼 그거 가지고 놀다가 부셔지죠.
    이번엔 아이보고 만들라고 해요. 중요한건 옆에서 봐주는거.
    자리 뜨면 블록놀이 엄청 좋아하는 애 아니면 관두죠.
    가끔 옆에서 한두개 꼽아주고 졸다가 칭찬하다가..
    엄마없이 하는건 다 사고치는거구..
    뭘하던 옆에서 지켜봐주고 자극이 될 정도만 참여해도
    하루종일 놀꺼리는 많습니다.
    애가 혼자서도 잘하는건 집안일 할때 써먹구요.

  • 12. 그런데
    '15.9.8 8:41 PM (175.211.xxx.143)

    남자아이들도 집에서 앉은 자리에서 사부작사부작 잘 노나요?
    우리 애들은 밖에 안 나가면 집에선 노는 게 한계가 있어서요.
    여자아이들은 인형놀이 소꿉장 스티커붙이기 이런 걸로도 한참 놀 수 있겠다 싶은데 남자애들은 집에선 좀 답답해하는 것 같아요.

  • 13. 윗님
    '15.9.8 8:48 PM (119.194.xxx.126)

    진짜 그러고보니 제가 본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놀아주는;;엄마는 대부분 남자아이 엄마더라구요
    저희딸은 말씀처럼 사부작사부작 혼자 놀다가 가끔 시소같은거 같이타자하거나 역할놀이할때 찾고 그러네요
    한동안은 꼭 엄마불러서 보초세워놓더니 이제 그럴때도 지났는지 혼자 잘 노네요 가끔 사고를 쳐서 문제지만요

  • 14. 원글
    '15.9.8 8:49 PM (119.194.xxx.126)

    댓글달아주신 님들 뭔가 육아의 고수같은 향기가..힘도 얻고 도움도 얻어가요 ^^

  • 15. ...
    '15.9.8 8:55 PM (175.211.xxx.143)

    저는 애들 놀이터에 풀어놓고 구경할 수만 있어도 좋겠다 싶어요.
    잠시만 한눈 팔면 놀이터 밖으로 뛰쳐나가고 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요.ㅡ.ㅡ
    쌍둥이 아들 키우다보면 딸 하나는 정말 편하게 키우겠구나 싶어요. 물론..육아는 누구나 힘든 것이긴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170 싱가폴에어라인이 기가막혀 49 황당해서 말.. 2015/09/30 12,671
486169 4월 16일의 약속 특별기금 2 탈핵 2015/09/30 639
486168 이천 맛집 늘푸른호수 2015/09/30 721
486167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나 2 ㅍㅍ 2015/09/30 1,348
486166 폭주족 신고 어디에다 해야하나요? 1 폭주족 2015/09/30 1,176
486165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 49 가을이면 2015/09/30 1,597
486164 막연하게... 20평 이하 빌라 전세로 이사가려는데요. 6 부우 2015/09/30 2,505
486163 다시 출발하기 딱 좋은 나이-두번째 스무살 49 무심쉬크 2015/09/30 8,058
486162 아이 학교가 고민되네요,,어떤게 나을까요? 39 고민 2015/09/30 4,173
486161 네이버 까페에 동영상 링크 어떻게 하나요? 2 네이버 2015/09/30 546
486160 신경안정제에도 잠못 이루는밤.... 7 호호걸 2015/09/30 2,818
486159 남자는 사랑과 욕정을 구분하기 힘든가요 ? 49 티지 2015/09/30 12,263
486158 명절이라서 생각나는 우리 할아버지,우리집 명절풍경 5 할부지 2015/09/30 1,754
486157 월세 계약 문의 드려요. 1 .. 2015/09/30 896
486156 이유없이 싫은 사람 49 왜 그럴까요.. 2015/09/30 5,345
486155 갑자기 침이 많이 고여 힘들다는데 왜그럴까요? 2 중학생아들 2015/09/30 4,912
486154 엄마하고 여행와서 싸웠어요 36 멍텅구리 2015/09/30 11,126
486153 강아지가 예방접종 맞고 와서는 계속 해롱해롱대요.. 8 777 2015/09/30 1,695
486152 예전 유니텔 주부동 회원분.. 49 레시피.. 2015/09/30 961
486151 아침에 야채쥬스 먹이려면...언제 믹서기 쓰죠? ... 2015/09/30 1,333
486150 펌)대기업의 현실 8 ㅇㅇ 2015/09/30 5,827
486149 저희 애가 하루종일 말해요. 다섯살은 원래 그러나요? 21 2015/09/30 5,309
486148 미대쪽 프리랜서는 2 2015/09/30 1,261
486147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바르는 경우요 9 리퀴드 2015/09/29 2,920
486146 초등아이키우며 잘해먹이는 블로그없나요? 1 재주가메주 2015/09/29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