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못마시는 남친

...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5-09-08 09:58:18

남친이 술을 못마시는건 아닌데

즐겨마시지를 않아요

전 많이 마시지는 못하지만 분위기를 즐기는 편이구요

평일엔 직장 다디니 잘 안마시고

주말엔 술한잔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남친이 술을 못마시니 좀그렇더라구요 ㅜㅜ

삼겹살 먹어러가도 사이다ㅜㅜ

횟집가도 사이다 ㅜㅜ

사귀는 초기에 주량 물어보길래 소주 한병정도라고 말했고

본인도 그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량도 비슷하니 딱좋다~ 이랬는데....

이렇게까지 안즐길쭐이야...

최근에 집에서 치킨시켜먹는데 제가 맥주도한잔하자~

이랬더니...

술마시는거 싫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무슨 술 못마셔서 안달단 알콜중독자된 기분이고...ㅜㅜ

결혼해서 주말에 남편이랑 술상 봐놓고 술한잔 하는게 꿈인데..

제 꿈..제낙은 포기해야되는건가요...

담배 안피는건 참 좋은데 술까지 안마시니...

이런것때문에 헤어지는것도 그렇고 ;;

요즘은 혼자 집에서 홀짝홀짝 마십니당 ㅜㅜ

 

IP : 112.220.xxx.1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8 10:00 AM (223.62.xxx.14)

    그것 중요해요.
    잠깐이야 참지만
    앞으로 몇십년간 힘들어요.
    서로 술 좋아하는건 맞아야지 아니면 바람나기 쉬워요.
    그것 때문에 헤어지는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 2. ...
    '15.9.8 10:10 AM (112.220.xxx.101)

    헉..바람이요..ㅜㅜ
    초기엔 저도 잘 참았는데
    만난지 1년되가니 저도 조금 스트레스네요..

  • 3. 안되죠.
    '15.9.8 10:12 AM (221.164.xxx.184)

    자기가 안마셔도
    남을 못마시게 하면 안되죠.
    우리부부모임가도
    남자들은 사이다
    여자들은 술마셔요.
    오십대도 이런데
    젊은사람이 왜그런대요.

  • 4. ...
    '15.9.8 10:16 AM (112.220.xxx.101)

    남친 아버지가 술을 많이 마셔 어머니가 많이 힘들었다고
    그래서 술마시는거 싫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도 술마시는 며느리는 싫다고 말했데요 ;;
    회식후 남친이 저 데리러온적 있는데
    저보고 술취한 아버지냄새난다 그러고..참나...-_-

  • 5. 결혼은 안되겠네..
    '15.9.8 10:18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서로에게 맞출 의사가 없으니..님 술 끊을 수 없잖아요..

  • 6. ㅇㅇㅇ
    '15.9.8 10:40 AM (175.209.xxx.18)

    전 여잔데....제가 술을 일체 못 마시는 스타일이라... 친구들도 그렇고 남자들도 그렇고 깊이? 사귀기 좀 어려운 면이 있네요 ㅠㅠ 아무래도 남자들도 오래 알고 지내다보면 재미없어하고... 걍 혼자 놉니다 ㅠ

  • 7. ....
    '15.9.8 11:01 AM (112.220.xxx.101)

    술못마셔도 분위기 잘 맞추고 술자리 즐기는 사람도 있던데요
    소주잔에 사이다 부어서 같이 잔도 기울이구요 ㅎ
    제 남친은 제가 술마시는거 자체를 싫어하니 좀 그래요..
    술자리에 음료수 마셔도 전 상관없거던요
    그냥 분위기를 같이 즐겼으면 좋겠는데..

  • 8.
    '15.9.8 11:05 AM (223.62.xxx.14)

    님 그건 서로 어떻게 못해요.
    그냥 헤어지세요.
    그게 나아요.
    평생 문제 에요.

  • 9. ....
    '15.9.8 11:09 AM (112.220.xxx.101)

    전 그냥 내가 좀 참고 안마시면 되겠지했는데...
    헤어질 정도의 문제인거네요..ㅜㅜ
    근데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는거보면..
    술궁합(?)도 중요한거 같기도 하고..ㅜㅜ

  • 10. 결혼하면
    '15.9.8 11:12 AM (58.124.xxx.130)

    술 안마시는 남자가 좋을수도 있어요

  • 11. ....
    '15.9.8 11:16 AM (112.220.xxx.101)

    삽겹살먹을때 소주마시고싶어요
    진심으로 ㅜㅜ

  • 12. 혹시
    '15.9.8 11:17 AM (182.231.xxx.135)

    주사가 있는건 아닌지.. 먹다보면 조절이 안되고 주사가 있어서 첨부터 안마시는 경우도
    있어요.

  • 13. ...
    '15.9.8 11:21 AM (112.220.xxx.101)

    취한 모습을 아직 못봐서 주사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모임에도 가봤는데 소주 한잔 딱 마시더니 더이상 안마시고
    회식때도 차핑계되고 안마셨다 그러고..

  • 14. 우와
    '15.9.8 11:28 AM (122.153.xxx.66)

    삼겹살과 회 먹을때 소주는 필수 아닌가요? ^^ 조금 답답하겠네요.
    직장 남자중에 일절 술을 입에 안 대길래 진심으로 물어봤어요
    못먹는거냐 안먹는거냐 지병있냐 ㅋ 그랬더니. 술 마시면 자기는 개가된다면서 그래서 아예 술을 안먹는다며
    윗분 말씀처럼 주사가 있거나. 정말로 아버지한테 학을 떼서 안먹거나 인데
    같은 애주가로서 답글답니다.

  • 15. ...
    '15.9.8 11:34 AM (112.220.xxx.101)

    본인이 못마시는데 억지로 먹으라 한것도 아니고
    나는 좀먹겠다고 하는데..
    술마시는거 싫다고 해버리니 스트레스에요
    계속 먹겠다고 조르기도 자존심상하구요 ㅜㅜ

  • 16. 저희남편이그래요
    '15.9.8 12:03 PM (211.36.xxx.189)

    연애때 저는 술자리 좋아했고, 남편은 즐기지 않았고.. 첨엔 답답했는데 결혼하니 적당히 맞쳐지더라구요. 그래도 친정아빠랑 만나면 잘 마시고, 회사회식때는 분위기 맞쳐 마시긴해요. 지금은 임신중이니까 술 안즐기고 일찍와서 챙겨주는 남편이 고맙고요. 단점으로 보면 단점이고, 또 상황에 따라 장점으로 보면 장점이예요.

  • 17. 그냥
    '15.9.8 12:43 PM (222.107.xxx.181)

    그래도 먹고 싶으면 먹구요
    남친이 너무 싫다 헤어지자 그럼 헤어지면 되지요
    술에 데였던 사람이라 그래요
    같이 먹자고 권하거나 같이 끊자고 권하지 않으면
    마시는 것보다 안마시는 쪽 남편이 더 좋다 생각합니다.
    술 좋아하는 남자들만큼 부인 힘들게 하는 사람 없어요
    그 놈의 술 때문에 문제 되는 경우 얼마나 많나요

  • 18. 에궁
    '15.9.8 1:41 PM (112.152.xxx.34)

    남편은 술 자체를 싫어하고
    못마셔요. 처음엔 저 술마시는거 극도로 싫어했는데
    지금은 삼겹살집에 가면 소주한병 시켜줘요.
    바뀌더라구요.
    결혼전에는 술잘마시고 좋아하는 남자가 좋았었는데
    살다보니 남편이 술 안마시는게 재미는 없어도 훨씬
    좋아요.
    남친한테 원글님 속마음을 얘기해보세요.
    나혼자 먹는것도 싫어라하면 그건 이기적인것 같아요.

  • 19. 오홍
    '15.9.8 1:55 PM (166.216.xxx.189)

    우리집이랑 비슷하네요~
    전 꽤 마시는편, 신랑은 한잔만 마셔도 새빨개지는~
    전 근데 워낙 술 좋아하시는 아빠한테 데여서(?) 그런지 술 좋아하는 사람보다 못마시는 사람이 나은듯요ㅠ
    조금 다른점은, 전 치킨이나 피자먹을때 혼자라도 맥주마신다는^^ 신랑이 시켜주고 한두모금 거들죠ㅎㅎ
    어차피 상대방이 안마시면 혼자 벌컥벌컥 들이키지 않잖아요~ 이정도에서 타협(?)해 보세요^^ 맛있는 안주거리있으면 술좀땡긴다고! 과하게마시지 않겠으니 이정도는 이해하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189 명절에 남자만 운전하는 집 그렇게 많나요? 29 ㅁㅁ 2015/09/30 3,565
486188 bigbang....if you 7 rainyd.. 2015/09/30 779
486187 분명 남편이 잘못 한건데 오히려 상황을 역전 시키네요. 25 뭐냐 이건 2015/09/30 4,547
486186 예비 중학생 일룸책상 사주려는데요~ 4 별이총총 2015/09/30 5,764
486185 대기업 임대업 글을 읽고 생각난 일본 기사예요. 5 임대업 2015/09/30 2,596
486184 죽전 20평대와 연원마을 성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8 고민 2015/09/30 2,136
486183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시는분 신우편번호 하나만 알려주세요 2 ㅇㅇ 2015/09/30 1,531
486182 재산세고지서를 잃어버렸는데요.. 7월에 냈던 은행으로 내면 될까.. 19 ... 2015/09/30 1,867
486181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조덕제 ㅎㅎ 8 ㅋㅋ 2015/09/30 2,704
486180 이자율이 오르면? 원글 2015/09/30 659
486179 가공할만한 무서운일이 벌어지네요. 30 미국의실체 2015/09/30 6,752
486178 노트북 사려구요 4 조언 2015/09/30 1,278
486177 미국에서 배송대행 하려는데 이거 통관 문제 있을까요? 1 직구 2015/09/30 478
486176 화이트 침구 세탁방법? 1 침구 2015/09/30 1,567
486175 아이친구 엄마 다단계... 8 랍랍 2015/09/30 2,783
486174 DVD구입하는 이상한 나라에서 승환님 2015/09/30 676
486173 이제 정말 지쳐요 5 우울 2015/09/30 1,921
486172 싱가폴에어라인이 기가막혀 49 황당해서 말.. 2015/09/30 12,671
486171 4월 16일의 약속 특별기금 2 탈핵 2015/09/30 639
486170 이천 맛집 늘푸른호수 2015/09/30 721
486169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나 2 ㅍㅍ 2015/09/30 1,348
486168 폭주족 신고 어디에다 해야하나요? 1 폭주족 2015/09/30 1,176
486167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 49 가을이면 2015/09/30 1,597
486166 막연하게... 20평 이하 빌라 전세로 이사가려는데요. 6 부우 2015/09/30 2,505
486165 다시 출발하기 딱 좋은 나이-두번째 스무살 49 무심쉬크 2015/09/30 8,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