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수업중 다쳤는데..

초딩맘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5-09-07 16:16:38

학교 방과후 수업시간중에 아이가 다쳤습니다.

야구 수업중이었는데 저희 아이가 수비였고 상대편 아이가 주자였습니다.

고의는 아니였지만 상대방아이가 뛰어오다가 수비중인 저희 아이 발을 걸어서 넘어져서 안경 날라가고 운동장 바닥에 얼굴 쓸리고...

무릎이 심하게 부어서 일어서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검진결과 성장판과 연결된 인대쪽이 심하게 부어서 성장판 손상여부를 1주일 후에 확인해봐야한다하더군요.

더운 여름날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반깁스를 해서 목발을 사용해야하고 혹여나 성장판이 다쳤을까 노심초사하고 매일매일 물리치료를 다녔습니다.

1주일뒤 검사에서 다행히 성장판 손상은 없었어요. 하지만 3주정도 더 반깁스를 하고 다녀야한다더라고요.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직까지 무릎은 부어있어서 의사샘한테 여쭤봤더니 인대가 심하게 부은거라서 좀 오래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고의가 되었건 아니건 간에 아이가 다쳤는데 상대방 엄마는 전화 한통이 없더군요.

학교 수업시간에 다쳐서 학교안전공제에서 치료비는 나온다는데... 아이가 심하게 다쳤는데 전화 한통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얼굴까지 상처가 나고 직장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차로 등하교 시키고 병원 데리고 다녀야해서 사무실에도 민폐를 끼치면서 아침에 늦게 출근하고 낮에 아이 데릴러 다시 나오고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방과후 수업중에 일어난 일이라서 상대방아이가 같은반은 아니고 옆반아이랍니다.

이런경우 학교안전공제에서 치료비가 나오니까 학교측에서 상대방 엄마한테 연락을 안하는걸까요?

전화 한통 없는 그 엄마한테 너무나 화가 납니다.

화가 나는 제가 잘못 된걸까요?

 

저의 이런 마음을 담임샘한테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이왕 지금까지 참은거 그냥 넘어가야하는건지...

여러분이시라면 어쩌실꺼 같아요?

IP : 183.102.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7 4: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수업 중에 일어난 사고라서 학교 측에 완전히 맡겨버리나 보네요.
    저는 상대애가 우리애한테 달려오다가 부딫혀 안경이 부러졌는데 학교에 물어내라 말 못하고 저한테 달라고 하길래 그냥 줬어요.
    나중에 선생님과 얘기 도중 그 말을 하니 그걸 왜 주냐고 해서 알쏭달쏭 하긴 했네요.

  • 2. 직딩맘
    '15.9.7 4:32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아무리 학교안전공제에서 보상이 나온다고 해도..
    상대편 엄마의 사과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
    '15.9.7 4:41 PM (223.33.xxx.65)

    그아이도 학교도 그 엄마한테 말을 안한것 같아요.

  • 4. 보험
    '15.9.7 4:42 PM (220.72.xxx.48)

    울아들도 점심시간에 친구랑 공가지고 놀다 부딪쳐
    친구 안경이 깨지고 얼굴도 살짝 다쳤어요.(혹 성형까지 걱정했어요)
    선생님께서 제게 전화해주셨고(아님 몰라요 남자애들 학교얘기 안하니까)
    그쪽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선생님께서 학교공제보험 얘기 하시는데 번거로와 안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우리아이 보험에서 '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고 보험사에서 모두 배상이 되니까
    걱정마시고 치료받으시고 영수증 모두 챙겨두시라고 연락했습니다.

    그쪽 엄마는 현재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연락하셔서 물어보세요.
    아이들 보험에 보통 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고
    부모님 보험에도 가족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어
    상대방에게 물질적 신체적 피해를 줬을때 보험에서 배상하는 그런 특약이 있어요.
    저도 몰랐는데 아이 아빠 보험에도 그런 특약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그쪽 엄마는 현재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076 어쩜 저런 눈빛을... 4 다시보기 2016/02/22 2,558
530075 오곡밥 급하게 하려면 어찌하죠 도와주셔용ㅠ 8 timego.. 2016/02/22 1,344
530074 친노, ‘더민주 김종인체제’ 무너뜨리나 34 ,, 2016/02/22 1,574
530073 새누리 신의진 현수막 보세요. 18 와아 2016/02/22 3,888
530072 케익, 쿠키, 떡 선물이 숨 막혀요. 87 .... 2016/02/22 18,282
530071 명품백 어디서 사는게 제일 싸요 8 ㅁㅁ 2016/02/22 4,130
530070 용인분들))표창원 용인을 출마 23 정의롭게 2016/02/22 2,598
530069 자발퇴사아닌경우는 보통 언제쯤 부서원에게 알리나요? 5 퇴사 2016/02/22 711
530068 얼굴 통통하신 분들 나이들어서 좀 빠지셨나요? 5 ㅇㅇ 2016/02/22 2,110
530067 오유 펌) 대기업 연봉 수준 39 그렇구나 2016/02/22 25,245
530066 가격 묻는거 21 가격 묻는거.. 2016/02/22 4,895
530065 안경 렌즈 독일제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4 .... 2016/02/22 1,052
530064 오늘 날씨가 이은주 떠난날과 같네요.. 10 슬픔 2016/02/22 2,981
530063 식스밤이라는 걸그룹 의상 14 의상 2016/02/22 3,580
530062 백화점에서 산지 몇년 된옷 어디서 수선하나요? 3 인디안 2016/02/22 1,345
530061 제가 작년 반대표,학년대표였어요 7 반대표 2016/02/22 5,465
530060 바질=후추맛??? 6 .. 2016/02/22 1,315
530059 호른몬약이 유방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나요? 9 궁금 2016/02/22 2,918
530058 스마트폰 스스로 반납한 자녀들 얘기 좀 듣고 싶어요ㅜ 6 중독 2016/02/22 1,241
530057 추추합 언제까지 마감인가요? 3 대입 2016/02/22 1,327
530056 비타민c주사 비타민c주사.. 2016/02/22 643
530055 자궁근종 궁금해요. 문의 2016/02/22 615
530054 결혼식 참석했을때 양가 부모님 다 있는 분들 보면..?? 5 ... 2016/02/22 2,188
530053 그냥 수학 포기한 제 대학입시와 대학얘기예요 9 학고세대 2016/02/22 2,163
530052 택배 받아놓고 잊어버린 저 - 치매일까요 ㅠㅠ 4 ㅠㅠ 2016/02/22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