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마음에 맞는 사람하고만 살수는 없습니다.
살다보면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낸다는 건 참 어렵습니다.
불교에선 이를 원증회고라 하여 8가지 고통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에 안맞는 원인을 상대에게서 찾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바뀌길 바라고 고쳐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나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게 세상 이치인데
잘잘못을 따진다고 상대방이 고쳐지진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섣불리 잘 지내려고 하지 말고 그냥 거리를 두면 됩니다.
그를 미워하는 마음을 사람들에게 호소하느라 힘 뺄것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내 편이 아니라고 신경 쓸 것도 굳이 적으로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내 험담을 할 지언정 내가 그를 욕하지 않는다면 내 마음은 떳떳하고 편합니다.
인간관계의 괴로움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질 때
상대가 아닌 내 의지의 변화로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누가 나에게 욕을 한다고 해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않으면 그 욕은 그의 것이 됩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우린 감정을 가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이니까요.
연습이 필요 합니다.
저도 지금 어떤 상황이라도 절대로 비난을 하지 않는 것부터 연습중 입니다.
감정을 다스리고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긍적적으로 이끄는 것.
한번에 되는 건 물론 아무것도 없습니다.
쉽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자신을 다듬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를 위한 것임과 동시에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