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욕 전혀 없던 여자가 갑자기 성욕 생길수도 있나요?

.. 조회수 : 12,729
작성일 : 2015-09-07 02:08:30
어릴때부터 인기가 없는편은 아니어서 절 좋다고 한 남자들이 계속 있었는데요
전 주변사람들이 신기하다 할정도로 성욕은 커녕 이성에게 관심이 없고 얽매이는 느낌도 싫어서 20대 중후반까지 남자도 한번도 안사귀며 친구들사이에서 철벽녀로 불렸구요
그러다 나도 나이도 있는데 사겨보긴 해야할것 같아서 그때 저 좋다고 하고 저도 호감가던 남자랑 사겼는데
제가 별로 안좋아했는지 성욕이라곤 안생겨서 관계하기도 넘 싫고 그랬는데요..
근데 그때 사귄 인간이 정신에 좀 문제가 있던 사람인지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 자살한다고 난리쳐서 절 겁먹게 하여 헤어지지도 못하게 하고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계속 만나면 저에 대한 복수심으로 절 그렇게 깎아내리고 나쁜말만 하며 괴롭혔어요
몇년을 그렇게 피마르며 시달리며 몸까지 아프다가 결국 그인간이 바람나서야ㅋㅋ 겨우 헤어지고,
그 뒤로 아주 남자라면 학을 떼어 몇년이나 남자 사귈생각 안하고 집순이로만 사는 30대인데요..
그렇게 성욕이라곤 가져본적 없고 평생 그럴줄 알았던 제가 얼마전부터 너무 외롭더니 야한꿈도 꾸게 되고 갑자기 성욕이 생기는것 같아 스스로 적응이 안되네요..

외로워서 그런걸까요? 성욕이란게 계속 없다가 어느순간 확 생길수도 있나요?
IP : 175.223.xxx.1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5.9.7 2:15 AM (182.214.xxx.74)

    나이가 들수록 여자는 중가하지않나요?
    그리고 이제 힘든일없고 안정되었다면 그런 생각이 드시겠죠..

  • 2. 본능인데
    '15.9.7 2:18 AM (112.173.xxx.196)

    외로움 모를땐 잊고있다 이제 서서히 나이 들어가니 친구들 하나둘 가버리니
    님도 외롭고 시집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
    그럴 때 좋은 짝 만나 가세요.

  • 3. 잊지마시길
    '15.9.7 2:23 AM (121.163.xxx.7)

    성욕
    식욕
    관심욕
    여행욕
    사업욕
    공부욕...
    수많은 욕이 전부 하나의 에너지랍니다.

    이걸 별개로 나누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그렇지 않아요.. ^^

  • 4. 잊지마시길
    '15.9.7 2:24 AM (121.163.xxx.7)

    에너지를 어느쪽에다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한쪽에 많이 쏟으면 다른 쪽이 약해지죠..

    이 중요한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겠죠...

  • 5. ..
    '15.9.7 2:28 AM (175.223.xxx.175)

    저같은 사람은 평생 성욕 없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원래 나이들수록 더 생기는게 일반적인가 봐요? 스스로 이상하고 그랬는데 다행이에요..

    요즘 제가 엄청 의지하던 가족과도 사이가 틀어지고 혼자 있으며 정말 외로워요..

    여러욕구가 하나의 에너지라는게, 저중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들도 함께 비례하여 증가한단 건가요?
    아님 욕구=에너지 총합은 일정하여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는 반비례하여 줄어든단 건가요?

  • 6. ..
    '15.9.7 2:33 A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제가 댓글다는중에 댓글 써주셨네요..

    그럼 욕구=에너지 총합은 일정하여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는 반비례하여 줄어든단 건가요?
    예전엔 다른욕구들이 강하여 성욕이 없다가, 요즘엔 다른욕구들이 줄어들고 성욕이 높아졌을거란 말씀이시죠?

  • 7. ..
    '15.9.7 2:37 AM (175.223.xxx.175)

    제가 댓글다는중에 댓글 써주셨네요..

    그럼 욕구=에너지 총합은 일정하여 어떤욕구가 증가하면 다른욕구는 반비례하여 줄어든단 말씀같은데..
    예전엔 다른욕구들이 강하여 성욕이 없다가, 요즘엔 다른욕구들이 줄어들고 성욕이 높아졌을거란 말씀이시죠?
    생각해보면 예전엔 놀거나 친구들쪽이나 진로쪽으로 강했고, 요즘엔 그런욕구들이 약해져서 더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 8. ㅇㅇ
    '15.9.7 6:41 AM (175.209.xxx.18)

    제가 요즘 그래서 괴롭답니다 ㅠㅠ 여지껏 남자한번 안사겨본 모쏠인데..진짜 아쉬운거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음.. 올해부터 계속 ㅜㅜㅜ 생리양도 배로 늘더니만 호르몬이 불었는지 어쨌는지 암튼 이상해졌어요 ㅠㅠㅠ
    욕구에 관해서는 ...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 못해요. 다른 욕구들도 충분히 왕성하거든요..식욕, 일에 대한 의욕 등등...

  • 9. 제 경우는
    '15.9.7 7:11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즐겁고 편안할때는 약해지구요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하고 외로울때 확 증가해요.
    부정적인 에너지를 풀고 싶어서요.
    친구보니 사우나 다녀오면 많이 풀리나보더라구요.
    긴장. 스트레스 이롼되고 신심이 편해져서요

  • 10. 제 경우는
    '15.9.7 7:11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이롼--> 이완

  • 11. 외로움
    '15.9.7 8:25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에서 성욕은 생리적 욕구일 수도 있고 애정 및 소속의 욕구일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욕구들이 충족되니 생겼어요.

  • 12. ...
    '15.9.7 8:35 AM (39.119.xxx.185)

    저도 요즘 이 문제때문에 혼란스러워요. 예전에는 그렇게 아쉽지 않았는데..
    나이 드니 외롭고 누군가한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늘어가고..
    나이 어릴땐 내가 필요한 다음에 누군가 만나면 되겠지 하면서 저도 일에만 관심있었어요.
    그걸 나중으로 미뤄두자..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여자로서 좋을때가 다 지나가고..
    그러면서 강박관념도 생기고 그러면서
    내가 누리지 ? 못한 것에 대한 강박도 조금 있는것 같아요..

  • 13. 비유가 있던데요
    '15.9.7 8:4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여자를 과일에 비유하는..
    그생각만하면 너무 기분나쁜데요
    40대 여자의 성욕이 30대보다 증가하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30대니까 20대보다 증가하셨겠죠

  • 14. Dd
    '15.9.7 11:43 AM (61.84.xxx.78)

    38세 모쏠녀인데 성욕 없어요.

  • 15. ㅇㅇ
    '15.9.7 11:53 AM (112.158.xxx.127)

    식욕은 많고 다른 지적욕구나 이런것도 있는데요.
    성욕은 없어요.40대 유부녀인데 없어요. 다행히도 남편도 이제 성욕이 없어지는 듯 해서 좋아요.
    ㅋㅋ 관상보는데 성욕이 없다 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102 일본이 전쟁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게 무슨 말인가요?.. 3 갑자기 2015/09/21 651
484101 알박기 글 썼다 지운 사람 13 슈퍼 답정너.. 2015/09/21 2,237
484100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3 2015/09/21 880
484099 요즘 미용실 삥 뜯기 조심하세요 13 ㅇㅇ 2015/09/21 7,841
484098 극장 매점도 한줄서기인가요?? 2 타니아 2015/09/21 499
484097 사교육 적기시기 5 사교육 2015/09/21 1,623
484096 돈 한푼 안들이고 땅 사는 사람 11 2015/09/21 3,879
484095 기내 반입 액체 1L만 안 넘으면 되는거죠? 3 비행기 2015/09/21 1,497
484094 박근혜 전시작전권 환수 공약은 거짓?…대선 전부터 중단 1 거짓공약 2015/09/21 438
484093 함박스테이크 소스 맛있게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 소스 2015/09/21 1,145
484092 초등6학년 아이 친구 유학 선물 조언 1 미국유학 2015/09/21 696
484091 사도, 송강호님 연기 정말 좋네요~ 35 산이좋아 2015/09/21 4,502
484090 손흥민랑 이청용 포옹영상 ㅇㄴ 2015/09/21 618
484089 프링글스 소포장 어디서 파나요? 4 아이둘 2015/09/21 910
484088 어제 옷가게에서 외국인이 You're cute!!! 49 배고파 2015/09/21 5,993
484087 컴앞대기)요즘 남성들이 쓰는 은은한 향수추천해주세요 8 부탁해요 2015/09/21 1,191
484086 요추 CT상 요추 4-5번 추간판의 .... 이게 무슨말인지요?.. 2 허리가 아파.. 2015/09/21 11,020
484085 심하게 남에게 베풀지 않는 사람 28 ... 2015/09/21 6,959
484084 살다보니 제일 잘 사는 건... 68 아러 2015/09/21 20,503
484083 아파트 수도세 질문드려요 1 조언부탁 2015/09/21 1,725
484082 소개팅 - 잘 안되는 확률이 더 높죠? 2 2015/09/21 2,739
484081 학원에서 짤린 아이 공부포기해야 할까요? 15 학원 2015/09/21 4,174
484080 시어머님께 얼마만에 한번씩 전화들 하시나요? 10 잘 안되요 2015/09/21 2,016
484079 돋보기를 몇 시간씩 사용하고 나면 코 양옆에 눌린 자국이 남는건.. 2 돋보기 자국.. 2015/09/21 780
484078 대성아트론 믹서기 좋은가요? 5 믹서기 2015/09/21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