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나가기만하면 돈이 물쓰듯 써지네요
아빠는 자영업이라 주말에 출근이고
할수없이 어디든 데리고 나가거든요
아파트안에도 놀아봤는데 같이나가면
혼자 애들 따라다녀야하고 다들 가족과
함께나오니 좀 심심하드라구요
그래서 놀이동산이나 영화나
체험 이런걸 하게되는데
나간김에 점심 저녁 다 해결하면
하루 십만원은 기본으로 써지는것 같아요
또 그런데가면 저도 같이 뭔가를 하니
아파트돌때보단 재미있는데 돈이
한달 계산하니 주말에만 백만원은
너끈히 쓰는것같아요
기분전환도 좋지만 나들이비용으로
넘 과하게 지출되니 불편해지네요
절약해야되는데 주말되면 또 어디로
자꾸 가게되네요
1. ...
'15.9.6 10:50 PM (2.99.xxx.147) - 삭제된댓글그럴때 피크닉용 점심을 싸가지고 다니세요.
아직 춥지는 않으니 피크닉 할만한 데서 먹으면 되던데요.2. ...
'15.9.6 11:00 PM (124.111.xxx.24)저도 김치넣은 주먹밥이나 또띠아케밥에 얼린 보리차 꼭 가지고 다녔어요... 한끼라도 때우면 돈 굳어서요... 나가서 삼시세끼 사먹으면 돈 엄청깨져요... 대부분 입장료보다 밥값이 더 드니까요...
3. 절약하는 사람보니
'15.9.6 11:03 PM (122.31.xxx.232)도시락은 물론이고 밥 해놓고 밖에 나가더라고요.
그래야 집에 돌아와서 밥하기 싫다고 안 시켜먹는다고요.
놀면 좋죠. 특히 돈쓰면서 노는건 정말 재미있죠.
그런데 노는데 한달 백만원은 저희집이라면 과하네요. 애들인데 덜 재미있더라도 자꾸 움직이고,
재미를 만들어 내는 곳 찾아서 다닐거 같네요4. 맞습니다
'15.9.6 11:04 PM (219.251.xxx.149)미리 준비를 안하고나가니 놀다가
허기져서 가격따지지도 못하고 들어가서
위만채우고 돈깨지고 그러네요
조금 부지런해져서 한끼라도
해결하도록 해야겠어요
외식이 몸에도 별로 안좋을테구요5. 최대한
'15.9.6 11:08 PM (58.143.xxx.78)집에서 먹이고 가는거죠.
백화점에서 고종이 드셨다는 쌈밥 딸아이
시켜주고 반성했어요. 감히 고종 수식어를 붙이는
미달요리 집에서 된장국에 고기넣고 상추쌈이
훨 나음. 주말아닌 주중 나가도 이거싸네 저거 싸네
살만해서 산건대도 십만이 미끄덩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요.ㅠ 쓸만한거 한 두개 사면 기십만원
집에 그냥있어도 온갖유혹에 ㅠ lf몰 그럴듯하게
문자쏘는데 매번 잘도 낚여 들어가 헤엄쳐 나옵니다.6. 무명
'15.9.7 8:19 AM (175.117.xxx.15)일단 입장료가 없거나 저렴한 곳에 가야해요.
그러려면 나라나 시에서 하는 곳이 좋아요.
대중교통 이용해서 각종 박물관 미술관 공원 등. 돌아가면서 다니면 돈 안들어요. 이때 제일 중요한건 물 챙기기. 아이들이 목이 마르면 자꾸 뭘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공원 갈때 정도는 도시락 싸면 좋지만 바리바리 무겁고 싫으면
나가기 직전에 밥을 든든히 먹이고 나가서 오육천원짜리 밥 두개 정도 시켜 먹고 패스트푸드 아이스크림 사주면 돈 얼마 안들거 같은데.
전 아이랑 정말 잘 다니는데 거의 큰 돈 안들어가 어떤날은 버스비만 들거나 심지어 어떤날은 자전거 타서 돈 한푼 안들기도 해요.
비결은 물과 음료는 차겁게 미리 준비하고 어렸을때부터 애가 즉흥으로 사달라는거 잘 안사줘서 애가 뭘 사달라고 안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