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혈압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두통

유발?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5-09-04 13:49:45

남편이 유전적 고혈압이 있어요.

혈압이 높을 땐 180까지도 나온다고 하던데 지금 약을 복용하지는 않구요.

이틀전에 좀 싸웠는데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저 겁주기 위해 그냥 하는 소리인지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무식해서 아무것도 몰라 물어 봅니다.

그리고 약은 몇달 먹다 중단한 상태인데 계속 먹어야 하죠?

나이는 48세구요.

IP : 112.173.xxx.1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싸우면
    '15.9.4 1:53 P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

    고혈압 아닌 사람도 머리 아파요.
    겁주려고 그런다고 생각하는게 황당하네요
    고혈압 있으면 머리가 터질 정도로 아프답니다

  • 2. ㅇㅇㅇ
    '15.9.4 1:54 PM (222.101.xxx.103)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이 괜히 생긴게 아니에요 180이라면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인데 두통은 뇌출혈 전조증상 중 하나에요 바로 병원부터가세요

  • 3. eR
    '15.9.4 1:57 PM (14.35.xxx.129)

    저도 본태성인데 소원이 있다면 머리 맑은 세상에서 살아보는 겁니다......

    그런데 부군께서도 생각을 바꾸셔야 될 듯 합니다. 운동, 식이조절 못하실 거면 약 드셔야 합니다.....이거 못하면서 약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된다는 말씀하시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4. .....
    '15.9.4 2:00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고혈압인데 아내분이 이렇게 무심 하네요
    고혈압이면 음식에도 나름 신경을 써야하는데
    고혈압은 감기처럼 아플때만 약먹는게 아니고 평생 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하는 병입니다
    정말 두분 다 무지하고 천하태평 이네요

  • 5. 시댁
    '15.9.4 2:01 PM (112.173.xxx.196)

    일로 싸운거라 성질나서 일부러 그러는 줄 알았어요.
    하루 12시간 근무라 운동 할 시간도 없고 음식조절도 회사에서 밥을 다 먹기에 쉽지가 않네요.
    항상 회사에서 국을 먹을 땐 물 좀 타서 싱겁게 먹으라고 말은 해요.
    남편이 산골출신이라 음식을 좀 짜게 먹더군요.

  • 6. remote
    '15.9.4 2:03 PM (118.128.xxx.221)

    180인데 약 안먹는건 죽을려고 용쓰는 겁니다 전 약안먹고 개기다 뇌경색이왔고 지금은 살아 있어도 살아있는거 같지않은 처지가 되었네요.약은 챙겨 드시길.....

  • 7.
    '15.9.4 2:04 PM (218.153.xxx.11) - 삭제된댓글

    남편도 술담배 안하고 고기도 거의 안 먹는 건강한 생활만 하는데 본태성 고혈압이예요.
    한달에 한 두번씩 머리 아프다고 해서 안타까웠는데 혈압약 먹고부터는 그 소리 쏙 들어갔어요.
    그동안은 혈압이 경계성에서 왔다갔다해서 안 먹었는데 나이가 드니 점점 오르더군요.

    혈압 180이면 당장이라도 쓰러질 수 있는 혈압 아닌가요?

  • 8.
    '15.9.4 2:04 P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배우자가 고혈압인데 하다못해 인터넷에서 고혈압에 관해 찾아 본 적도 없나요?
    이런 질문을 한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네요
    고혈압은 본인은 물론이고 같이 사는 사람도 함께 조심하고 신경써줘야 하는 병이예요

  • 9. 다시
    '15.9.4 2:08 P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읽어보니 나이도 많으시네요.
    철 없는 새댁이 쓴 글인줄 알았어요
    회사 밥 핑계 대지 말고 집에서부터 신경쓰세요

  • 10.
    '15.9.4 2:09 PM (112.173.xxx.196)

    안들어서 죽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네요.
    시부는 50에 쓰러져 그날 밤에 바로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남편이 시부 체형 외모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닮아 걱정은 되는데
    병 가자고 해도 말 안듣고 그래서 저도 아이구 니 죽으면 난 시집 한번 더 갈란다 하고 있네요-.-;;

  • 11.
    '15.9.4 2:14 PM (182.226.xxx.8)

    본인 건강아니라고 생각하나본데
    가장이 쓰러지면
    그 여파가 얼마나 가족에게 미칠지 생각이라도 해보시죠.

    병들어 쓰러진 남편두고 이혼해 재가할 생각이 아니라면
    아무리 밉고 만만한 남편이라도
    가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를.

  • 12. 신랑한테
    '15.9.4 2:26 PM (112.173.xxx.196)

    여기 댓글들 보여줄테니 본인 상태가 얼마니 위험한지 무서운 소리 좀 팍팍 해 주세요.
    제 말은 어느 개가 짓나 합니다.

  • 13. 고혈압
    '15.9.4 2:30 P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혈압 180정도였는데
    삼시세끼 무염식 해줬어요. 국, 찌개 전혀 안 하고
    생야채, 구운야채 위주로 현미밥 해주고요
    점심은 샐러드, 생오이 같은 것들 통에 담아주고
    그렇게 몇달 먹는거 조심하니 정상 됐어요

  • 14. ...
    '15.9.4 2:39 PM (1.251.xxx.89)

    맏시숙님 고혈압 약드시다가 안드시고 과음해서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심
    두시간후 병원에 갔지만 반신불수 되시고
    별거 좋다는거 다하시다가 조금 호전되니
    런닝머신 열심히 해서 운전하고 막 돌아다닐거라며
    운동하다가 또 쓰러지셔서 고관절골절
    이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생중이세요
    혈압이 높은사람은 꼬박 시간 맞춰서 잘 복용을 하셔야 됩니다

  • 15. ㅡㅡ
    '15.9.4 2:51 PM (183.103.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시부처럼 쓰러져 바로 돌아가시면
    죽은사람과 산사람 모두 행복? 하겠지만
    쓰러져 반신불수로 100세까지 누워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야 이혼하면 땡이겠지만
    자식들이 귿

  • 16. 어파트에
    '15.9.4 3:06 PM (1.243.xxx.120)

    옆동에 반신불수 되신 젊은 아저씨가 사시는데
    한쪽다리 질질 끌면서도 운동 엄청 열심히 하세요.
    근데 가끔 산에가시려는지 등산가방 메고 버스정류장에 앉아계신걸 본적이 있는데 가방에 소주병이ㅜㅜ(아마 가족들..어머니가 못먹게하니 그런듯요)
    근데 몇칠전에 그댁 할아버지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셔서 돌아가셨대요ㅜㅜ 이틀전에 그 아들과 싸웠대요.그아들이 몸이 그렇게된 원인이 원래 고혈압이 있었는데 어느날 마누라가 집을 나가서 아들이
    열받아서 술을 진탕먹었고 바로 그날로 쓰러져
    그렇게 되었다네요.장황하게 길어졌는데 혈압이
    그렇게 무서운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ㅜㅜ

  • 17. 새로 시집을 갈 지
    '15.9.4 3:26 PM (180.230.xxx.90)

    아니면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남편 대소변을 받아 내게 될 지 모르는 일이에요.(무서운 말 팍팍 하라시니 합니다) 또 혈압으로 쓰러지지 않더라도 무서운 합병증이 와요. 신장이 망가지면 나중에는 혈액투석을 해야 하고 그것도 안되면 이식 밖에는 길이 없는 데 그 과정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세요? 두 분 다 한심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무슨 큰 돈이 드는 것도 아니에요. 가까운 보건소에 가시면 처방전 받는 데 500원이면 되고 약값도 보험으로 아주 싸요. 이걸 안하시고 나중에 쓰러져 눕게 되면 의료보험 재정에도 악영향을 끼쳐 보험료 상승요인이 됩니다. 게으름 피우다 본인과 가족 , 나아가서는 국민 전체에게 민폐가 된다고요. 앓아 누워 일 못하고 수족 못쓰니 어디 가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 나중에 손자를 봐도 안아 주지도 못해요. 한 마디로 죽거나 아니면 죽는 것만 못한 인생이 됩니다. 이러는 저도 지금 5년 가까이 혈압약 먹고 있어요. 비타민도 먹고 영양제도 먹는 데 이까짓 알약 한 알 더 못 먹을 이유가 뭐에요?

  • 18. ㅇㅇㅇ
    '15.9.4 3:29 PM (222.101.xxx.103)

    뇌졸증은 심하면 물론 사망하지만 어찌어찌 목숨은 건져도 사는게 고행일수 있는 병이에요
    운동신경이 마비되면 반신불수되서 누군가 도움받고 살아야 하고 인지 기능이 마비되면 3,4살 어린 아이처럼 되버려요
    고스란히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의 몫이죠 죽든말든 나완 상관없다가 아니라구요
    본인보다 힘든게 가족이구요 수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에 고생하는 사람도 봤어요
    저염식,운동 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 혈압내려갔다고 약안먹는것도 글쎄요...24시간,365일 꾸준히 유지되야 하는데 전 부정적이네요

  • 19. 허허허
    '15.9.4 3:41 PM (122.35.xxx.94) - 삭제된댓글

    본태성 인데 약을 안먹다니요
    저희집은 3대째 고혈압이에요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50에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는 고혈압 약 드시다가 신장이 안좋아지셔서 돌아가시고--옛날엔 약이 그리 독했다네요
    아빠는 180~200 혈압이 그랬는데 약 안드시고 버티다 쓰러지셔서 5일만에 돌아가셨어요
    저는 43부터 약 먹고
    네 남동생은 41 부터 먹어요
    본태성은 저염식, 운동 다 소용 없어요
    약 꾸준히 먹어야 해요

    할아버지는 18살에 장가드셨으니 손주라도 보고 돌아가셨죠
    울 아빠는 우리 고등,대학생일때 돌아가셨어요
    저는 제딸 산구완 해주고 죽는게 소원이에요

    갑자기 가장이 죽으면 남은 가족이 얼마나 힘든지,, 에휴
    너무 무책임 하네요

  • 20. 허허허
    '15.9.4 3:42 PM (122.35.xxx.94)

    본태성 인데 약을 안먹다니요
    저희집은 3대째 고혈압이에요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50에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는 고혈압 약 드시다가 신장이 안좋아지셔서 돌아가시고--옛날엔 약이 그리 독했다네요
    아빠는 180~200 혈압이 그랬는데 약 안드시고 버티다 쓰러지셔서 5일만에 돌아가셨어요
    저는 43부터 약 먹고
    제 남동생은 41 부터 먹어요
    본태성은 저염식, 운동 다 소용 없어요
    약 꾸준히 먹어야 해요

    할아버지는 18살에 장가드셨으니 손주라도 보고 돌아가셨죠
    울 아빠는 우리 고등,대학생일때 돌아가셨어요
    저는 제딸 산구완 해주고 죽는게 소원이에요

    갑자기 가장이 죽으면 남은 가족이 얼마나 힘든지,, 에휴
    너무 무책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21 현직 감사원 위원이 경남 진주에서 총선출마를 고민중 4 막가네 2015/09/17 965
482820 비교 안하는 방법 하나씩만 알려주실래요?ㅠ.ㅠ. 7 a 2015/09/17 1,829
482819 부부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다를떈...? 15 바람... 2015/09/17 3,986
482818 일본 안보법안 표결 초읽기 여야 긴장 최고조 후쿠시마의 .. 2015/09/17 620
482817 별이 되어 빛나리에 아기 넘 이뻐요 4 .. 2015/09/17 1,026
482816 홍삼정 로얄?일반?차이 1 . 2015/09/17 1,194
482815 새벽에...사이 나쁜 남편한테 감동 받았어요 49 하루 2015/09/17 15,833
482814 빅뱅에빠진 아짐ᆢ노래추천이요 48 크하하 2015/09/17 2,417
482813 본인건물에 거주하는 분 계신가요? 질문드립니다 6 감사심 2015/09/17 1,199
482812 순직보다 많은 자살…119가 보낸 'SOS' 2 세우실 2015/09/17 1,502
482811 문재인 혁신위 통과덕에 야권의 길이 보이네요,. 19 빛나는길 2015/09/17 6,534
482810 아기 돌잔치 초대. 반지 넘 비싸네요 13 이니 2015/09/17 4,296
482809 외장하드 여러개는 어떻게 보관을 하나요?? 1 rrr 2015/09/17 948
482808 암웨이 하는 후배, 끈질기게 연락 오네요... 11 어휴 2015/09/17 4,977
482807 각오는 널리 알려야 해서리 21 결심녀 2015/09/17 2,384
482806 명절에 고향 내려가기 싫은 미혼 뭐하세요 3 2015/09/17 926
482805 저는 찬물로 설거지 해요 46 .. 2015/09/17 21,175
482804 옛~날에 정글법칙에서 이성재가 입었던 ,, 2015/09/17 588
482803 인도에서 사올만한 거 뭐가 좋은가요? 8 선물 2015/09/17 2,486
482802 박수추인 뭐라시는 분들 6 의사결정의 .. 2015/09/17 839
482801 최경환 부총리 인사청탁 의혹 검찰수사 어디까지? 또다른 의혹.. 2015/09/17 803
482800 [단독] 최경환 전 운전기사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취업 3 열정과냉정 2015/09/17 1,468
482799 전세 연장 3 오공주 2015/09/17 1,347
482798 원글지울께요... 43 아흑 2015/09/17 17,412
482797 벌(bee)을 통해 느끼는 인생의 교훈 같은 게 있다면? 7 2015/09/17 1,089